고민상담
헤어지고 싶은데 어떻게 말해야 될까요?
- 5살 연상 남자친구랑 사귀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같은 병원에서 일하는 사이입니다. 그사람은 의사고, 저는 간호사입니다. 병원에서는 비밀 이고요. 사귄지 3개월 정도 되었는데 헤어지고 싶어요.
일단 너무 부담스러워서 점점 마음이 식은것 같아요.
사귄지 한달도 안되서 같이 살자는 이야기부터 하더니 어제는 내년 가을에 결혼하려면 지금부터 준비해야 겠다라는 말을 하는데 어이가 없더라고요.
심지어 제가 전남자친구 장례식 갔다온것도 알고있었어요. 어떻게 알았냐는 말에 제 아이패드에 연동된 카톡 봤대요. 그러면서 괜찮대요. 죽었으니 상관없대요.
그말이 먼저나오는게 맞나? 싶었어요. 근데 가족은 우리뿐이거라며, 하는 말이 자기가족들은 다 그지같아 싫은데 우리가족은 딱히 쿨하고 각자 할일해서 좋대요. 저번에 추석에 와서는 갑자기 밥먹고 가더니 본가에 자기 데려가라는 데 솔직히 우리집에 널 왜 데려가. 그냥 집(니네집) 가. 라며 말했어요.
그랬더니 병원에서 뭐 요청하면 대꾸도 안하고 모니터만 보고 있고 야비하게 굴어서 헤어지자고 하고 싶어요. 자기 삐지거나 그러면 진짜 짜증나게 일하는 것도 싫고 헤어지자고 개난리 치며 더 짜증나게 굴것 같아 그냥 좋게좋게 헤어지고 싶어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그냥 문자로 헤어지자니 병원에서 봐야할 사이라 그렇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도 이별사유로 안쳐줄 거라 할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