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계란을 삶을 때 소금을 넣으면 정말 껍질이 더 잘 까질까요?
계란을 삶을 때 소금이나 식초를 넣으면 껍질이 잘 벗겨진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가장 쉽게 껍질을 잘 까는 방법도 알고 싶어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저도 매일 아침 삶은 계란을 먹다보니 껍질을 잘 까는 방법을 많이 찾아보고 있는데요,
껍질을 쉽게 까는데 중요한 것은 소금이나 식초보다 계란의 신선도와 삶고 나서 바로 찬물에 헹구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란을 보관하면서 흰자의 pH가 올라가고 흰자과 껍질 사이의 결합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너무 신선한 계란보다는 냉장 보관을 며칠 한 계란이 삶았을 때 훨씬 잘 까지는 편입니다.
식초는 삶는 도중 껍질이 깨졌을 때 흰자가 흘러나오는 것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계란을 삶은 뒤 바로 찬물이나 얼음물에 충분히 식혀주고, 껍질 전체에 금이 가도록 가볍게 굴린 다음 둥글고 공기주머니가 있는 쪽부터 물속에서 까는 방법입니다. 급격하게 식으면 익은 흰자가 약간 수축하면서 껍질과의 틈이 생겨 벗기기 수월해지게 됩니다.
껍질이 안까질 때는 흰자가 다 떨어져나오고 모양도 안예뻐서 곤란한 경우도 많은데요, 보다 수월한 방법을 활용하셔서 맛있고 건강하게 계란 드시길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
이건 꽤 유명한 생활 꿀팁인데, 소금이나 식초의 효과는 생각보다 제한적입니다. 계란 껍질이 잘 까지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건 따로 있습니다.
소금 vs 식초, 정말 효과가 있나?
소금
삶는 물에 소금을 넣으면 껍질에 금이 갔을 때 흰자가 빠져나오는 것을 어느 정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껍질이 잘 벗겨지는 효과는 크지 않습니다. 즉, 소금은 넣어도 되지만 껍질 잘 까려고 굳이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식초
식초의 산성 성분이 껍질의 탄산칼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껍질을 약하게 만드는 효과는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양을 넣고 계란을 삶는 정도로는 껍질이 쉽게 벗겨지는 효과가 결정적이지 않습니다. 식초를 많이 넣는다고 갑자기 계란이 스르륵 탈피하는 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건 이것입니다
1) 너무 신선한 계란을 피하기
의외로 조금 오래된 계란이 훨씬 잘 까집니다.
계란은 보관하면서 흰자의 pH가 올라가는데, 이 때문에 흰자와 껍질 사이의 막이 느슨해져 껍질을 벗기기 쉬워집니다.
그래서 삶은 계란을 자주 먹는다면 구입하자마자 삶기보다는 냉장 보관한 계란을 며칠 지난 뒤 삶는 것이 유리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가장 쉬운 방법
냄비에 물을 먼저 팔팔 끓입니다.
냉장고에서 꺼낸 계란을 숟가락으로 조심스럽게 넣습니다.
약 10~12분 삶습니다.
완숙 기준입니다.
삶자마자 찬물 또는 얼음물에 5~10분 담급니다.
계란의 둥근 쪽부터 껍질을 깝니다.
가능하면 물속에서 까면 껍질과 흰자 사이로 물이 들어가면서 훨씬 편합니다.
여기서 핵심은 "얼음물"
삶은 직후 급격하게 식히면 흰자와 껍질 사이가 분리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뜨거운 상태에서 껍질을 까는 것보다 훨씬 수월합니다.
그리고 계란을 삶을 때 처음부터 찬물에 넣고 같이 끓이는 것보다, 끓는 물에 넣는 방법이 시간과 익힘 정도를 일정하게 관리하기 쉽습니다.
그냥 반찬으로 삶은 계란을 자주 먹는다면
저라면 이렇게 합니다.
계란을 냉장 보관하다가 며칠 후 한 번에 6~10개 10~12분 삶아서 즉시 얼음물에 넣었다가 냉장 보관하며 먹습니다.
소금과 식초는 굳이 안 넣어도 됩니다.
그리고 삶은 계란은 껍질을 벗긴 상태보다 껍질째 냉장 보관하는 편이 좋습니다. 먹을 때 하나씩 까면 되고요.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계란을 삶을 때 소금을 넣는 것은 껍질을 잘 벗기는데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식초 역시 껍질의 탄산칼슘을 녹여서 부드럽게 만든다는 속설이 있으나, 가정에서 몇 숟가락 넣고 짧게 삶는 정도로는 차이를 만들기게 어렵습니다. 소금과 식초의 진짜 역할은 조리 중 껍질에 금이 갔을 때 흘러나오는 흰자를 빠르게 응고시켜서 더 이상 터져 나오지 않게 막아주는데 있답니다.
계란 껍질이 잘 벗겨지는 요인은 첨가물이 아닌 신선도와 온도 제어입니다. 껍질을 가장 쉽게 까는 방법이 있습니다.
1 ) 갓 낳은 신선한 계란보다 냉장고에 1-2주 정도 둔 계란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계란 속 이산화탄소가 빠져나가서 내부가 알칼리성으로 변하고, 이로 인해서 흰자와 안쪽 껍데기 막의 결합력이 약해집니다.
2 ) 찬물이 아닌 물이 완전히 펄펄 끓을 때, 계란을 넣고 삶아야만 합니다. 찬물에서 서서히 가열하면 단백질이 껍질 안쪽 막과 서서히 엉겨 붙지만, 끓는 물에 곧바로 넣으면 겉면 단백질이 빠른 열충격으로 바로 응고되어 막과의 유착을 막아줍니다.
3 ) 다 삶아진 계란은 건져내자마자 얼음물이나 찬물에 5-10분간 담가 급랭시킵니다. 빠른 온도 차로 흰자가 수축하면서 껍질 사이에 공간이 생기니, 굴려가며 살짝 금을 내주면 껍질이 매끄럽게 한 번에 벗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