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십자인대 관련 질문 드립니다..
8주 전쯤 무릎을 다쳐서 최근 MRI를 두 병원에서 찍어봤는데 둘 다 전방십자인대(ACL) 완전 파열이고 수술이 필요하다고 진단받았습니다. 그런데 현재 상태가 의외로 멀쩡해서 좀 의아합니다. 킥복싱에서 로우킥, 미들킥, 하이킥, 회축까지 문제없이 차지고, 불가리안 스쿼트나 점프도 가능하고, 달리기나 버피, 레슬링, 주짓수 같은 움직임도 다 되고, 한 발로 오래 서 있거나 균형 잡는 것도 안정적이며, 무릎을 의도적으로 밀거나 당겨도 헐렁한 느낌 없이 타이트하게 잡혀 있습니다. 주변에서도 이 정도면 십자인대가 진짜 끊어진 게 맞냐고 의심할 정도인데, MRI상 완전 파열이라는 말과 실제 기능 상태가 너무 다르다 보니 혹시 이런 사례가 흔한 건지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
현재 파열 소견을 들으셨는데도 무릎의 기능에 문제가 없고 별다른 통증이 없어 혼란스러우실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실제로 파열이 되었더라도 근력이 충분하여 근육이 안정성을 제공하거나 완전파열로 해석되어도 일부 섬유가 남아있는 경우, 혹은 신체가 스스로 안정성을 확보하여 무릎 기능에 문제가 없는 경우로 보여집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거나 선수에게서 간혹 보이는 경우로 생각되지만, 문제가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닐 수 있어 추가적인 손상의 가능성이 있다면 수술적인 치요를 고려할 수 있겠습니다.
수술을 고려하고 계시다면 적어도 세곳 이상의 병원에서 소견을 들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송진영 물리치료사입니다.
말씀하신 경우처럼 mri상 완전 파열이 있어도 기능적으로 안정적인 예외 사례는 일부 존재합니다 이는 주변 근육 강화나 보상 작용, 후방구조물이 발달한 경우일 수 있습니다.다만 고강도 활동 중 갑작스런 무릎 이탈이 향후에 올 수 있어 수술 여부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경험이 많은 스포츠 정형외과 전문의 상담을 받아 보존치료 유지, 수술 시기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강록 물리치료사입니다.
우선 정밀 검사인 MRI는 객관적인 검사를 통해 구조적인 문제를 확인 할 수 있기에 두 병원 모두 다 전방십자인대의 완전파열의 소견이 있다면 틀리지는 않습니다.
다만 현재 질문자님의 체형 상태, 운동 능력, 근육량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인대가 완전 파열되었어도 기능적인 면에선 제한이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이미 구조적인 측면에서 완전 파열이기에 언제 다시 부상을 당할지도 모르며, 이차적인 손상이 유발 될 수 있으니 지금은 안심하기보단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걸 추천드립니다.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건강히 회복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송재민 재활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올려주신 내용 잘 확인 하였습니다. 네 그런 상황 꽤 있습니다. 그리고 MRI 촬영에서 완전파열로 진단된 상태에서 말씀하신 운동들 지속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평소 그런 격한 운동들 좋아하신다면 병원에서 권유해준 것처럼 수술하고 회복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보통 그래서 운동선수들은 수술이 필요하다면 빨리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덕현 물리치료사입니다.
인대파열이라고하더라도 사람마다 느끼는 통증이나 불편감은 달라질수있습니다 완전파열로인해서 즉각적인 수술이필요한단계라면 무릎사용을 자제하는것이좋고 검사받은 내용이 의심스럽다면 다른병원에서 다시한번 검사를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