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서 상추를 많이 따옵니다. 상추에 신경을 안정시키는 성분이 있다던데 많이 먹으면 수면에 도움이 되나요?

1주일에 한 번 농장 가서 호박도 따오고 이것 저것 따오는데 그 중 상추를 많이 심어서 상추를 많이 따오는 편입니다.

상추가 수면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과학적 근거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상추를 많이 먹으면

잠이 올 정도로 도움이 되는지가 궁금합니다. 그 성분이 뭔지도 궁금해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간단히 말씀드리면 상추가 수면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줄 가능성은 있지만, '많이 먹으면 졸릴 정도'의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상추에는 **락투카리움(lactucarium)**이라고 불리는 유백색 즙 성분과, 일부 진정 작용이 있는 것으로 연구되는 성분들이 들어 있습니다. 줄기를 자를 때 나오는 하얀 진액이 바로 그 성분이 포함된 부분인데, 예전에는 '상추 아편'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진정 작용이 알려져 있었습니다. 다만 우리가 평소 먹는 상추에 들어 있는 양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기 먹을 때 상추를 한 바구니 먹는다고 바로 졸음이 쏟아지는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저녁 식사 때 상추를 충분히 먹으면 심리적으로도 편안해지고, 포만감이 생기면서 숙면에 조금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오히려 상추를 많이 먹는 장점은 따로 있습니다. 식이섬유가 많아서 속이 편하고, 칼륨과 엽산, 비타민 등이 풍부해 건강에는 꽤 좋은 채소입니다. 농장에서 직접 따온 신선한 상추라면 영양 면에서도 더 만족스럽게 드실 수 있겠네요.

    결론은 상추는 수면을 돕는 성분이 있긴 하지만 '천연 수면제' 수준은 아닙니다. 평소 규칙적인 수면 습관과 함께 저녁 식사에 곁들여 드시면 약간의 도움을 기대하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가장 맞습니다.

  • 시험기간에 상추를 먹지 말라는 이야기는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것 같은데요,

    텃밭에서 직접 상추를 따서 드시는 것은 좋은 습관으로 보이는데, 상추가 수면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는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 내용입니다.

    상추에는 락투카리움이라는 성분이 소량 들어있는데, 이 성분이 신경을 안정시키고 약간의 진정 작용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예로부터 잠을 유도하는 채소로 이야기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실제로 의학적으로 보면 이 성분의 양이 매우 적기 때문에 상추를 많이 먹는다고 해서 약처럼 졸음이 몰려오거나 수면제 정도의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데요,

    그래서 상추를 많이 먹는 것 자체가 직접적으로 강하게 수면 효과를 주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서 부담없이 먹기 좋은 채소입니다.

    즉, 상추는 락투카리움이라는 성분이 있지만 양이 소량이라 수면을 유도하는 효과가 강하지는 않는 편이기 때문에,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로 부담없이 즐기시기 좋은 식재료입니다.

    상추도 활용도가 높은 채소인데요, 직접 딴 만큼 신선하고 건강한 상추 드시길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상추 줄기에 함유된 락투신 성분은 신경을 진정시키고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어, 섭취 시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상추를 먹는 것만으로 강한 수면제와 같은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긴장을 풀어 잠들기 편한 상태를 만드는 데 보조적인 역할을 한다고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영양학적으로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피로 회복에도 좋으니 저녁 식단에 곁들이면 건강한 수면 환경을 만드는 데 충분히 도움이 됩니다. 꾸준하게 섭취하시되, 과도한 양보다는 저녁 식사에 적절한 양을 곁들이는 습관이 좋습니다 .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텃밭에서 직접 키운 싱싱한 상추를 한가득 수확해 오신다니 정말 보람차시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상추가 숨녀에 도움이 된다는 말은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명확한 사실이랍니다.

    [락투카리움] 상추줄기를 꺾었을 때 나오는 우윳빛 액체 속에 락투카리움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이 몸의 중추신경을 안정시키고 통증을 완화하며 졸음을 유발하는 천연 진정제 역할을 합니다. 옛날부터 상추를 먹으면 졸리다라는 말이 나온 이유가 바로 이 성분 때문입니다.

    [잠 효과] 그러나 많이 먹으면 바로 잠이 올까?에 대해서는 실생활에서의 반전이 조금 있습니다. 요즘 마트나 텃밭에서 자주 기르는 쌈상추들은 먹기 편하게 쓴맛을 줄이는 쪽으로, 개량이 되면서 락투카리움 성분의 함량이 과거 야생종에 비해서 상당히 많이 낮아졌습니다. 따라서 상추 잎을 몇 장 많이 싸 먹는다고 해서 수면제처럼 바로 잠이 쏟아지지는 않습니다.

    만약에 수면 유도 효과를 조금이라도 더 제대로 보고 싶으시다면, 부드러운 잎 부분만 드시기보다는 상추의 줄기 부분을 버리지 말고 꼭 챙겨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쓴맛이 가장 강하게 느껴지는 줄기 끝부분과 중심 대에 락투카리움 성분이 집중적으로 몰려있기 때문입니다.

    수확해 오신 상추로 건강도 챙기시고, 줄기까지 맛있게 드셔서 편안하고 깊은 잠을 청해 보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상추가 수면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식약처에서 그 기능성이 인정 받은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상추의 경우 수면에 도움이 됩니다.

    상추에 대해서 기능 및 지표성분으로 제시된 것이 chicoric acid 입니다.

    임상 시험에서도 수면의 질 지표, 졸림척도, 수면각성활동량검사, 수면일지 등에서 유의한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14일간의 동물에게 투여한 결과 총수면시간, GABA 수용체 일부의 유전자 발현 등의 효과가 증가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