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적게 드시는데도 살이 안 빠지고 오히려 팔 다리가 통통해서 정말 억울하고 답답하실 것 같습니다. 라면 하나를 다 못 드실 정도로 소식을 하시는데도 원하시는 체형이 되지 않는 이유는 질문자님 말씀대로 운동의 부족과 그로 인한 근육량의 저하, 그리고 기초대사량 감소 때문일 수 있답니다.
인체는 들어오는 에너지가 너무 적으면 이를 비상사태로 인지해서 생존을 위해서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리게 되고, 적게 들어온 영양분마저도 최대한 지방으로 축적하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조금만 드셔도 살이 잘 찌고 빠지지는 않는 체질로 변해버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운동을 전혀 하지 않으시면 지방을 태우고 몸의 탄력을 만들어줄 근육이 조금씩 사라지게 됩니다. 배는 들어갔는데 팔다리가 튼실하게 느껴지는 것은, 근육이 부족해서 체지방 위주로 구성된 마른 비만 상태이거나 혈액순환 저하로 인한 부종일 수 있겠습니다.
근육은 혈액을 펌프질해서 전신으로 순환시키는 역을 하는데, 팔다리 근육이 부족하면 수분과 노폐물이 정체되면서 붓고 더 굵어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억울함에서 벗어나시려면 식사량을 갑자기 늘리시기보다 질 좋은 단백질(계란, 고기, 두부, 생선) 위주로 챙겨 드시면서 근력 운동을 주 2-3회정도는 꼭 시작하셔야 합니다.
무거운 기구를 들 필요 없이 가벼운 전신스트레칭과 맨몸 유튜브 홈트레이닝부터 시작해서 스쿼트, 런지, 힙브릿지같은 하체 근력 운동과 플랭크, 버드독, 데드버그같은 코어운동으로, 속 근육과, 팔다리의 근육을 깨워주시면 좋겠습니다. 근육이 붙고 기초대사량이 정상화 되면, 자연스럽게 탄력 있고 날씬한 체형을 가지실 수 있겠습니다.
물론 가볍게 유산소 운동도 주 4-5회 정도는 챙겨주시면 좋겠습니다. 하루 20분이라도 식후 20분 정도 실내 싸이클이나 식후 산책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보실 수 있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