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물만 먹으면 설사하는데 방법이있나요

제가 원래 찬물 찬음료좋아해서 자주먹는데 이상하게 올여른 찬물먹으면 폭풍설사를 해요 ㅠㅠ 미지근한물은 못마시는데 어쩌죠 제배가 왜이리 된걸까요 늙었나봐요..ㅠ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나이가 들어서가 아니라 무더위로 지친 위장이 여름철 냉방이나 누적된 자극 때문에 일시적으로 예민해져 찬물을 마실 때 장 운동이 급격히 과민해지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미지근한 물이 드시기 힘들다면 얼음을 아주 조금만 띄워 시원함을 유지하되 급하게 마시지 말고 입안에서 살짝 굴려 온도를 약간 높인 뒤 천천히 넘기는 방법을 시도해 보세요. 또한 생강차나 따뜻한 성질의 차를 살짝 섞어 마시거나 평소 유산균과 식이섬유를 섭취해 장내 환경을 튼튼하게 다져주면 찬물을 마실 때 생기는 배탈 증상을 훨씬 줄일 수 있습니다.

    • 설사의 원인: 예민해진 장에 갑작스러운 찬 온도가 자극을 주어 장 연동 운동이 과도하게 빨라지기 때문입니다.

    • 해결 팁: 얼음 양을 줄이고 입안에서 온도를 살짝 높여 천천히 마시며, 평소 장 건강을 위한 유산균과 따뜻한 성질의 음료를 병행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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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찬물을 좋아하는데 못 마시게 되니 많이 불편하실것 같은데요,

    폭풍설사를 한다면 장이 차가운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은 자극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차가운 음료는 위장관을 자극하면서 일부 사람에게 복통이나 장 운동에 변화를 줄 수 있고, 특히 더운 날씨에 찬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거나 얼음이 들어간 음료를 빠르게 마시면 증상이 더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올해에 증상이 나타났다면, 과민성장증후군이나 장염, 음식 불내성 등 다른 원인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가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혈변, 발열, 심한 복통, 체중 감소, 탈수 증상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시원한 물은 실온에서 잠시 두었다가 조금씩 나누어 마시는 방법이 좋고, 천천히 마시면서 한 번에 많은 양을 들이키지 않는 방법부터 시작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즉, 현재 장이 차가운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시원한 실온의 물을 조금씩 나누어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찬물을 꼭 끊기 보다는 장이 편해질 수 있는 온도와 섭취 방법을 찾아보셔서 편안한 장 상태로 회복하시길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찬물을 드실 때마다 배탈이 나셔서 정말 고생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평소에 찬 음료를 즐겨 드셨는데, 올여름 들어서 갑자기 증상이 심해졌다면, 몸의 소화 기능과 체온 조절 능력이 예전과 달라졌다는 증세이실 수 있습니다.

    설사하는 원인: 말씀하신 것처럼 나이가 들면서 위장 기능이 조금씩 약해지고 자율신경계의 조절능력이 떨어지게 되면, 온도 변화에 장이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여름철에는 인체의 열을 배출하기 위해서 혈액을 피부 쪽으로 집중시키기 때문에, 위장같은 내부 장기로 가는 혈류량은 오히려 줄어들면서 속이 상대적으로 차갑고 소화 기능이 저하된 상태가 됩니다.

    >>> 여기서 얼음물처럼 정말 차가운 물이 갑자기 들어오면 위와 장의 점막이 강하게 수축하고 경련을 일으켜서, 수분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고 폭풍 설사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1) 적당히 시원하게: 미지근한 물을 드시기 너무 힘드시다면, 처음부터 완전하게 상온의 물을 억지로 드시기보다는, 냉장고에서 꺼낸 물을 실온에 10~15분 정도 두어서 찬기를 살짝만 뺀 뒤에 드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2) 천천히 섭취: 그리고 물을 한 번에 급하게 드시지 마시어, 한 모금 입안에 잠시 머금고 있다가 물이 체온과 비슷해졌을 때 천천히 삼키는 습관을 들이시면 장에 가해지는 충격을 크게 줄일 수 있겠습니다.

    3) 차류, 레몬수: 온도가 미지근해서 특유의 물비린내가 역하게 느껴지신다면 보리차나 루이보스차를 끓여서 약간 시원하게 드시거나, 생수에 레몬 한 조각을 띄워서 상큼한 향을 더해서 드시는 것도 수분 섭취에 좋겠습니다.

    장이 민감해진 상태이니 주무실 때나 에어컨을 튼 실내에서는 배를 항상 얇은 이불로 따뜻하게 덮어주시고 천천히 물의 온도를 높여가는 방식으로 위장을 달래주시면 속이 더 편안해질 수 있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