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신용카드'는 쓰고 바로 갚아도 되는데, 굳이 한 달 뒤에 청구되게 만드나요?

체크카드는 결제하자마자 돈이 빠지는데, 신용카드는 왜 한 달 뒤에 청구되도록 설계된 건가요? 카드사 입장에서는 빨리 돈을 받아야 자금 회전이 좋을 것 같은데, 굳이 '외상'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이 카드사의 마케팅이나 경제적인 수익 구조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신용카드 후불 구조는 카드사 입장에서 오히려 더 유리한 수익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결제 즉시 받으면 카드사는 단순한 결제 대행사에 불과하지만, 한 달간 외상을 주는 구조에서는 그 기간 동안 가맹점에서 받은 수수료를 운용할 수 있고 더 중요하게는 할바, 리볼빙, 연체이자라는 고수익 상품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한 달 뒤 청구되면 지금 당장 통장에 돈이 없어도 소비할 수 있어 지출이 늘어나는데, 이게 카드사에 더 많은 가맹점 수수료 수익으로 이어집니다. 실제로 카드사 수익의 상당 부분은 일시불 결제가 아닌 할부 수수료와 리볼빙 이자에서 나옵니다. 즉 후불 시스템은 소비자에게는 유동성 편의를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카드사 입장에서는 소비를 촉진하고 금융 상품 판매로 연결되는 정교한 수익 구조의 설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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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

    신용카드가 한 달 뒤에 청구되는 이유는 단순히 카드사가 돈을 늦게 받고 싶어서가 아니라 소비자에게 짧은 신용을 제공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카드사는 가맹점에는 비교적 빨리 결제대금을 지급하고 소비자에게는 정해진 결제일에 한꺼번에 청구합니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는 월급일에 맞춰 지출을 정리할 수 있고 카드사는 결제 편의성을 높여 사용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이 외상 구조가 수익 모델과도 연결됩니다. 기본적으로 가맹점 수수료, 연회비, 할부 수수료, 리볼빙 이자, 현금서비스 수수료, 연체 이자 등이 수익원이 됩니다. 모든 사람이 바로 갚아버리면 카드사는 단순 결제망 역할에 가까워지지만 신용공여 기간이 있기 때문에 고객이 카드를 더 자주 쓰고 일부는 할부나 리볼빙 같은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게 됩니다.

    다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편리한 만큼 과소비 위험이 있습니다. 체크카드는 돈이 바로 빠져나가서 지출 체감이 빠르지만, 신용카드는 한 달 뒤에 청구되다 보니 실제 현금보다 더 많이 쓴 것처럼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전문가입니다.

    위와 같은 신용카드의 후에 결제를

    통하여 이에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돈을 더 사용하게 하는 등 장점이 있기에

    이러한 추후 결제를 하게 하는 것이니 참고하세요.

  • 안녕하세요. 최현지 경제전문가입니다.

    신용카드의 후불 시스템은 당장 돈이 나가지 않는 심리적 효과를 이용해서 소비를 촉진하고 이를 통해서 카드사의 핵심 수입원인 가맹점 수수료 매출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입니다. 결제 대금을 나중에 받으면서 카드사는 소비자의 소비 패턴 데이터를 확보함과 동시에 할부 수수료나 리볼빙 같은 고금리 금융 상품으로 고객을 묶어두는 추가 수익을 창출합니다. 결국 후불 결제는 소비자에게 현금 흐름 관리의 편의를 제공하는 대신 카드사가 결제 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금융 서비스로 유도하기 위한 핵심적인 비즈니스 모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