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하고 남동생 때문에 완전 짜증이 납니다.

제목 그대로 입니다.

엄마하고 남동생 때문에 완전 짜증이 납니다.

저에게는 완전 똥고집불통에 자기 생각밖에 모르고

엄청 말을 안듣는 발달장애 1급인 남동생이 있는데요.

저는 오늘 엄마한테

에어컨을 키라는 말도 안했었는데요.

아까 엄마가 에어컨을 키셨다가 끄셨다고 하셨습니다.

근데 이 말안듣는 발달장애 1급 남동생이

엄마 말도 안듣고

에어컨을 켰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 말을 듣고

'엄마, 걔 엄마 말 안들으면 리모컨 뺏어버려.' 이랬더니

엄마가 '에어컨 킨것도 너 때문이야!!!!!'

이러시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너무 짜증이 나고 너무 화가 나서

'그게 왜 나 때문이야!!!!!

내가 오늘 에어컨 키라고 했어?????

○○○이 잘못한거를

왜 나한테 뒤집어 씌우는건데?????' 이러면서

아까 엄마랑 전화로 대팡 싸웠었습니다.

하.....

아니 남동생이 에어컨 킨게 제 잘못인가요?????

답변자님들이 생각을 했을때에도

이게 제 잘못이라고 생각을 하시나요????

저 너무 억울합니다 진짜로....

몇시간이 지난 지금 현재도 계속 생각이 나가지고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너무 짜증이 나는데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물어볼데가 없어서

여기에다가 질문을 해봅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남동생이 에어컨을 켠것은 당연히 글쓴이님의 잘못이 아닙니다 그런데 발달장애1급이라고 하셨잖아요 어머니께서는 누나가 동생을 돌봐주길 바라시는 겁니다 이건 누구의 잘못이 아닙니다 희생에 관한 애기지요 남동생도 재벌집에 태어났으면 전담돌보미가 붙어서 케어해 줬겠지요 아픈손가락이 더 신경쓰이는 법입니다 어머니도 사람이라 글쓴이님이 어리고 같이 케어해줘야 하는존재인걸 알겠지만 밖에 있는동안에 글쓴이님이 남동생을 돌봐주길 기대했을겁니다 마음으로는 알지만 현실이 따라주질 않고 힘이 들겁니다 내가 왜희생해야 되나 라고 생각해봤자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어머니께 지워진 삶의 무게가 너무 버거우니까요 가끔씩 나도 가족의 일원으로 어머니를 도와준다는 어필 한번만 해도 부모님과의 사이도 좋아지고 효녀 소리 들으실거에요 어머님이 아프기라도 하면 그 짐은 글쓴이님도 지게됩니다 그러니 어머님이 현실을 버틸수 있게 한번씩 힘을 북돋아 주세요 부모는 힘들어도 자식에게 힘들다는 말 못하니까요 가끔이라도 한번씩이면 됩니다 그러면 어머님과 사이도 나아질거에요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그러나 어머님이 무너지면 그때는 정말 힘들어집니다 다들 자기집안일 말은 안하지만 짐을 지고 살고 있습니다

  • 글만 보면 남동생이 에어컨을 켠 행동 자체를 질문자님의 잘못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다만 어머님도 반복되는 상황에 많이 지쳐 감정적으로 말씀하셨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지금은 서로 감정을 가라앉을 시간을 가진 뒤, '그 일은 제가 한게 아닌데 제 탓이라고 하셔서 많이 속상했어요'라고 차분히 이야기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