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밥보다 면을 좋아하는데 식단을 어떻게 바꿔야 할까요?

두 돌 아이가 밥은 몇 숟가락 먹지 않고 국수나 우동 같은 면 종류만 잘 먹습니다. 면을 계속 먹여도 영양상 문제가 없는지 걱정됩니다. 아이가 밥을 자연스럽게 먹도록 식사 습관을 바꾸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두 돌 무렵의 아이가 부드럽고 씹기 편안한 면을 더 좋아하는 것이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 너무 염려 마시길 바랍니다!

    면 자체도 밥과 같은 우수한 탄수화물 식품이라 면만 먹는다고 심한 영양 결핍이 오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시판 우동이나 국수는 나트륨 함량이 높고 단백질, 채소가 부족해서 영양 불균형이 생길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억지로 면을 끊고 밥을 강요하기보다 아이가 좋아하는 면 요리의 영양가를 높이면서 서서히 밥과 친해지도록 유도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1 ) 면 요리의 영양을 보완하는 것입니다. 국물 간을 심심하게 하시거나 유아용 육수를 사용하시어, 면의 양을 줄이는 대신 잘게 다진 소고기, 애호박, 당근, 계란을 넣어서 한 그릇 안에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게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밀가루 면 대신 쌀면이나 통밀면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2 ) 밥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것입니다. 밥을 억지로 먹이는 강압적인 식사는 피하시는 것이 좋고, 아이가 좋아하는 반찬을 밥과 섞어서 한입 크기의 주먹밥을 만들어 주시거나 귀여운 캐릭터 모양 틀로 밥을 찍어내어서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 밥의 식감에 조금씩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국수 국물에 밥을 약간만 말아서 면과 함께 자연스럽게 떠먹여 보며 밥알의 식감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도록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식사 시간이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되지 않게 부모님께서 먼저 밥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이도 한 입 먹어볼까?하고 부드럽게 권유해 주시면, 아이의 식습관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균형 잡힌 건강한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겠습니다.

    아이의 건강한 식습관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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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두 돌 무렵에는 밥보다 국수나 우동처럼 부드럽고 먹기 쉬운 음식을 더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은데요, 면이 나쁜 음식은 아니기 때문에 당장 끊을 필요는 없고 면을 활용하면서 식사 구성을 조금씩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면을 주식으로 주면 탄수화물 위주라 단백질과 채소, 철분 등 다른 영양소가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에 국수나 우동을 줄 때 달걀, 두부, 다진 쇠고기, 닭고기 등을 함께 넣고 채소도 잘게 다져 넣어 주는 것이 좋고, 밥은 면 옆에 밥을 한두 숟가락 정도 함께 놓아 자연스럽게 맛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밥을 먹을 때는 아이가 좋아하는 반찬을 함께 차려주고, 먹는 양은 아이가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란찜이나 김, 두부처럼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밥과 함게 주면 밥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도비니다.

    즉, 면을 먹이는 것이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면에 단백질과 채소를 곁들여 주고, 밥은 조금씩 자연스럽게 접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 돌 무렵에는 식사량이 매끼 일정하지 않은 것도 자연스러운 만큼, 밥을 먹지로 먹이기 보다는 다양한 음식을 편안하게 경험하도록 도와주시면 좋습니다.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식습관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