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지방은 왜 피하지방보다 빼기가 더 쉽다고 하나요?

뱃속 내장지방이 팔뚝이나 허벅지의 피하지방보다 오히려 빨리 감소한다는 얘기를 듣는데, 왜 지방의 위치에 따라 감량 속도가 다르게 나타나는지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내장지방이 피하지방보다 비교적 쉽게 감소하는 것은 두 지방조직의 지방세포 특성과 혈류량, 호르몬에 대한 반응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다이어트를 시작해 섭취하는 에너지보다 소비하는 에너지가 많아지면 몸은 저장된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이 때 내장지방이 피하지방보다 지방분해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내장지방은 복강 안쪽에 장기를 둘러싸고 있으며, 피하지방보다 혈류가 풍부하고 대사적으로 활발한 조직인데요, 특히 인슐린의 지방 분해 억제 작용에는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고, 카테콜아민과 같은 지방 분해를 촉진하는 호르몬의 자극에는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에너지가 부족한 상황에서 비교적 쉽게 사용됩니다. 반면 피하지방, 특히 허벅지나 엉덩이 주변의 피하지방은 지방을 저장하려는 성향이 더 강하고 지방 분해에 대한 반응도 상대적으로 낮아 감량 과정이 더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꾸준한 관리로 인해 건강하게 관리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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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

    대체로 내장지방은 피하지방보다 감량에 더 빨리 반응하는 편입니다. 다만 "배 안쪽 지방은 무조건 먼저 빠지고 팔, 허벅지는 나중에 빠진다"처럼 딱 정해진 순서는 아닙니다.

    핵심은 지방세포가 저장하고 있는 에너지를 얼마나 쉽게 꺼내 쓸 수 있느냐입니다.

    1. 내장지방은 '꺼내 쓰기 쉬운 지방'에 가깝습니다

    내장지방은 피하지방에 비해 지방분해를 촉진하는 신호에 더 민감한 편입니다. 특히 식사량이 줄어들거나 운동으로 에너지 부족 상태가 되면 저장된 지방을 비교적 적극적으로 내놓습니다. 반면 허벅지나 엉덩이 등에 있는 피하지방은 지방분해에 대한 반응이 상대적으로 둔한 경우가 많습니다.

    2. 혈액 공급 차이도 영향을 줍니다

    내장지방은 장기 주변에 있어서 혈류가 비교적 풍부합니다.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려면 지방산이 지방세포에서 빠져나와 혈액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혈류가 좋은 지방 조직은 이 과정이 상대적으로 유리합니다.

    반면 일부 피하지방, 특히 엉덩이·허벅지 쪽 지방은 혈류와 지방분해 반응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그래서 같은 1kg의 지방이라도 몸 입장에서는 위치에 따라 "꺼내 쓰기 쉬운 통장"과 "해지하기 귀찮은 적금" 정도의 차이가 생깁니다.

    3.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방식도 다릅니다

    지방세포에는 지방분해를 촉진하거나 억제하는 수용체가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엉덩이, 허벅지 지방은 특정 수용체의 영향 때문에 지방분해가 상대적으로 억제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남성은 복부 중심으로 지방이 축적되는 경향이 있고, 여성은 엉덩이, 허벅지에 피하지방이 많이 축적되는 경향이 있어서 성별에 따른 차이도 큽니다.

    4. 내장지방은 단순히 "잘 빠지는 지방"이 아니라 건강 측면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지방입니다.

    내장지방이 많으면 여러 염증성 물질과 지방산이 증가하고, 인슐린 저항성이나 대사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체중이 크게 줄지 않았더라도 허리둘레 감소, 내장지방 감소, 혈당 및 중성지방 등 대사 지표 개선 같은 변화가 먼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운동을 병행하면서 적당한 칼로리 적자를 만드는 경우 이런 변화가 상당히 의미 있습니다.

    5. 그래서 다이어트 초반에 배가 먼저 들어가는 느낌이 생깁니다

    여기에는 지방만 있는 게 아닙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초기에 글리코겐 감소, 글리코겐에 붙어 있던 수분 감소, 장 내용물 감소, 복부 팽만 감소, 내장지방 감소 등이 동시에 일어납니다.

    그래서 체중계 숫자보다 허리둘레가 상당히 빨리 줄어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운동은 전체적인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고, 인슐린 감수성 등을 개선하면서 복부 내장지방 감소에 상당히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는 칼로리 적자 + 충분한 단백질 + 근력운동 + 유산소/활동량 증가 + 충분한 수면이 조합이 가장 좋습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내장지방은 혈류가 좋고 지방분해 신호에 민감해서 에너지 부족 상태에서 비교적 쉽게 동원되는 반면, 일부 피하지방은 지방분해가 억제되는 특성이 있어 상대적으로 천천히 줄어듭니다.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내장지방이 피하지방보다 더 빠르게 빠지는 이유는 대사의 활성도와 호르몬 수용체 분포의 차이에 있답니다. 겉으로 잡히는 피하지방은 체온 유지와 장기 보호를 위한 장기 보관용 예금에 가까우나, 복강 내 장기 사이에 위치한 내장지방은 신체가 필요할 때 바로 꺼내 쓰는 단기 입출금 통장처럼 작동합니다.

    내장지방 조직은 피하지방에 비해서 모세혈과니 더욱 촘촘하게 발달해 있어서 혈류 순환이 정말 원활합니다. 식단을 조절하거나 운동을 시작하면 지방을 분해하는 호르몬인 카테콜라민이 분비되는데, 풍성한 혈관망 덕분에 내장지방에 이런 분해 싸인이 더 빠르고 강하게 전달됩니다.

    그리고 내장지방 세포 표면에는 지방 분해를 촉진하는 베타 아드레날린 수용체가 많은 반면에, 분해를 억제하는 알파-2 수용체는 적어서 분해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을 합니다. 반대로 팔뚝이나 허벅지, 엉덩이의 피하지방은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 알파 수용체 비중이 높고 혈류 순환도 상대적으로 느려서 감량 반응이 더딥니다.

    여기에 더해서 내장지방은 간으로 직접 연결되는 간문맥 주변에 위치해서, 신체가 에너지 결핍을 감지했을 때 유리지방산 형태로 바로 분해되면서 에너지원으로 빠르게 동원이 됩니다.

    다이어트 초기에는 눈에 띄는 겉모습이나 체형의 변화보다 뱃속 깊은 곳의 내장지방이 생리학적으로 가장 최우선으로 연소가 되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