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식전,식후 언제가 좋을까요?

매일 런닝을 하는데요.

식후에 바로 걷거나 뛰는 운동을 하면 음식물이 소화도 잘 되고 섭취한 음식물도 바로 에너지로 바뀌어 혈당도 낮아지고 식후 운동이 좋다는 걸 최근에 본 기억이 나서 어제 저녁식사 후

뛰었더니 음식물이 역류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현재 아침까지 소화가 안 된 기분입니다.;;

유산소 운동은 언제 하는게 좋은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어젯밤부터 이어진 소화 불량과 역류 현상으로 고생이 많으셨겠습니다..

    질문자님께서 들으신 것처럼 식후 운동이 혈당의 스파이크를 막고 섭취한 에너지를 바로 소모하게 해주는 것은 의학적으로 맞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정말 중요한 것이 운동의 강도랍니다. 식사 직후에 가볍게 걷는 산책은 소화액 분비를 촉진해서 위장 운동을 돕지만, 런닝처럼 몸이 크게 흔들리고 심박수가 높아지는 격렬한 유산소 운동은 되려 독이 될 수 있답니다.

    부작용: 음식을 먹으면 소화를 위해서 혈액이 위장으로 집중되어야 하는데, 이때 달리기를 하시면 혈액이 근육으로 분산이되면서 소화 기능이 빠르게 떨어지게 됩니다. 게다가 위장에 음식물이 가득 찬 상태에서 뛰게 되면 물리적인 출렁거림으로 인해서 위산과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하게 되고, 심하면 위경련을 유발할 수도 있답니다.

    체지방 연소: 따라서 유산소 운동은 질문자님 목적에 맞게 시간을 정하시되, 식사와의 간격을 확실하게 두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체지방 연소가 주된 목적이시면 공복 상태인 식전에 런닝을 하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랍니다.

    에너지 효율: 반대로 에너지를 충분히 채운 상태에서 뛰고 싶으시다면, 식사 후 최소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가 지나서 음식물이 위에서 장으로 완전하게 넘어간 뒤에 뛰셔야 위장 건강과 운동 효율을 모두 지켜내실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미지근한 물이나 보리차를 드셔서 놀란 위장이 쉴 수 있도록 달리기를 하루 쉬어가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무리하지 않는 건강한 운동 다이어트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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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

    그 증상이라면 어제는 식후 운동을 '걷기'가 아니라 '러닝'으로 해버린 게 원인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식후 운동이 좋다는 말은 맞습니다. 다만 운동 종류가 중요합니다.

    식후 10~30분 천천히 걷기(10~30분)는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고 소화에도 큰 부담이 없습니다.

    하지만 식후 바로 달리기, 인터벌, 고강도 운동을 하게되면 달리는 동안 위가 흔들리고 복압이 올라가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하기 쉽습니다. 특히 저녁을 든든히 먹었다면 더 그렇습니다.

    런닝은 언제 하는 게 좋을까요?

    매일 달리는 경우라면 다음을 추천합니다.

    런닝은 식후 1시간 30분~2시간 후가 소화도 어느 정도 끝나고 속도 편안해 좋습니다.

    공복 런닝도 가능하지만 너무 오래 뛰거나 강도가 높으면 저혈당이나 근손실 위험이 있어, 물을 충분히 마시고 본인 몸 상태를 보며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계속 속이 쓰리거나 신물이 올라오고, 가슴이 타는 듯한 느낌이 반복된다면 며칠은 러닝을 쉬고 자극적인 음식, 술, 커피를 줄이면서 위를 쉬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