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직접 만드신 사워크라우트의 냉장 보관시 소비기한은 보통 4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로 생각보다 매우 깁니다!
1 ) 소금, 유산균 : 동치미나 물김치처럼 항균 작용을 하는 마늘이나 고추가 들어가지 않아서 금방 상할까 봐 걱정하셨겠으나, 발효 식품의 보존성을 결정하는 포인트는 부재료가 아닌 소금과 유산균이라서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2 ) 기능 원리 :양배추에 넣은 소금이 삼투압 작용으로 수분을 끌어내서 유해균의 초기 번식을 억제하고, 이후 증식한 유산균이 양배추의 당분을 먹이 삼아서 다량의 젖산을 만들어냅니다. 이런 과정에서 산도가 pH 4.0 이하의 강한 산성으로 떨어지는데, 이런 산성 환경과 병 내부의 무산소 상태가 부패균과 곰팡이의 생존을 차단하는 강한 방부제 역할을 합니다.
오히려 수분이 많고 염도가 낮은 물김치나 동치미보다는 제대로 발효된 사워크라우트가 냉장고에서 더욱 오랫동안 변질 없이 아삭하게 유지가 됩니다.
3 ) 유의할 점 : 허나 이렇게 긴 소비기한을 유지하시려면 양배추가 공기에 노출이 되지 않도록 항상 절임 국물 아래에 완전하게 잠기게 눌어두셔야 하고, 덜어 드실 때는 침이나 수분이 섞이지 않게 늘 깨끗한 집게나 포크를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에 보관 중에 표면에 하얀 막이 생긴다면 이 부분은 김치의 골마지 같은 무해한 효모이니 걷어내고 드셔도 괜찮지만, 푸르거나 검은 곰팡이가 피어나고 산미 대신 역한 부패취가 나거나 조직이 물컹하거나 녹아내렸다면 상한 것이니 이럴 땐느 드시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워크라우트 잘 보관하셔서 맛있게 드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