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009년에 가입한 청약통장.. 해지가 맞을까요 담보대출이 맞을까요?

안녕하세요. 자금 고민이 깊어져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최근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급하게 8,000만 원 정도 목돈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돈을 어떻게 마련할지 고민하다가 아주 오래전에 가입해 둔 청약통장이 생각나서 고민 중입니다.

- 청약통장 상태: 2009년 가입 (17년 유지 중), 잔액 약 2,000만 원

- 현재 가점 조건: 부양가족은 없고, 만 30세 이후로 계산하면 무주택 기간은 10년(가점 22점)입니다.

현재 서울에 집을 하나 분양받아 2029년 입주 예정이라, 당분간 다른 청약이나 줍줍은 전혀 생각 안 하고 무조건 이 집으로 입주할 계획입니다.

돈이 급하다 보니 이 통장을 활용해야 할 것 같은데 두 가지 방법 중에 갈팡질팡하고 있네요..

1. 옵션 1) 청약 해지: 통장 깨서 2,000만 원 전액 확보하기. (당장 급한 불 끄기엔 가장 깔끔하지만, 17년 동안 묶어온 통장 이력이 통째로 날아감)

2. 옵션 2) 청약담보대출: 통장은 그대로 살려두고 4%대 대출받아서 1,900만 원 정도 확보하기. (17년짜리 통장은 지킬 수 있지만, 매달 대출 이자가 발생함)

어차피 제 조건(1인 가구, 무주택 10년)으로 나중에 등기 치고 1주택자까지 되면 서울에서 가점제 당첨은 아예 불가능에 가깝고, 이 집에서 오래 살 생각이라 그냥 속 편하게 깨버릴까 싶다가도...

2009년부터 버틴 17년이라는 세월이 너무 아깝기도 하고, 나중에 혹시 모를 갈아타기용(추첨제) 보험으로라도 놔둬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

당장 현금 확보하게 해지하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이자를 좀 내더라도 17년 된 통장은 무조건 지키는 게 맞을까요? 부동산 선배님들의 현실적인 조언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천호 공인중개사입니다.

    17년간 유지한 통장은 추후에 1주택 처분 후 더 넓은 평형으로 이동하거나 추첨제 물량을 공략할 때 가입기간이라는ㄷ ㅐ체 불가능한 자산을 증명하므로 해지보다는 담보대출을 활용하여 이력을 보존하는 것이 자산 가치 측면에서 훨씬 현명합니다. 현재 4%대 대출 이자는 2000만원이라는 목돈을 단기간에 마련하기 위한 기회비용으로 볼 수 있으며 추후 자금 사정이 나아지면 언제든 대출을 상환하여 이자 부담을 없앨 수 있어 통장을 깨는 것보다 훨씬 유리합니다. 2029년 입주가 확정된 상태라도 부동산 시장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고 17년이라는 가입기간은 향후 주거 상향을 위한 가장 확실한 보험역할을 하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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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한영현 공인중개사입니다.

    2번 청약 통장 유지하고 대출을 받아 활용하는 편을 추천드립니다.

    청약통장은 일생에 한 번은 사용하게 되는 통장입니다.

    따라서 지금 어렵다고 깨지 마시고 유지를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유현심 공인중개사입니다.

    현재 적어주신 내용만 보면, 해지는 마지막 카드이고 일단 담보대출로 시간을 사는 것에 한 표를 드립니다

    17년 된 청약통장은 현금 2,000만 원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경우가 많고, 해지는 언제든 할 수 있지만 가입기간은 다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현지 공인중개사입니다.

    17년이라는 가입 기간은 추첨제 경쟁이나 향후 갈아타기 시 대체 불가능한 강력한 무기이므로 당장의 어려움 때문에 해지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매우 큰 손해입니다. 청약담보대출은 신용대출보다 금리가 낮고 절차가 간편하며 월 발생하는 이자는 통장의 싀소한 가치를 지키기 위한 저렴한 보험료라고 생각하고 유지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입니다. 통장을 깨면 다시는 17년의 이력을 복구할 수 없으니 급한 자금은 담보대출로 해결하고 추후 여유가 생길 때 대출을 상환하여 통장 가치를 온전히 보전하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최병옥 공인중개사입니다.

    우선 주택청약저축의 경우 무주택자들에게는 효용이 크지만 1주택자일 경우는 크게 효용이 없습니다.

    다만 향후 무주택자로써 다시 청약에 도전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경우 유지 및 담보대출로 하는 방법이 좋고

    그렇치 않을 경우 해지를 해도 크게 문제가 없다고 사료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