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계정 거래 중 외부 사이트 이용 후 이런 방식이면 사기당한건가요?

안녕하세요. 게임 계정을 판매하려고 아이템매니아에 매물을 올렸는데, 구매자가 카카오톡으로 연락해 오면서 “아이템좋아”라는 외부 사이트에서 거래하자고 하여 거래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사이트에 가입한 뒤 출금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본인 인증이 필요하다며 회사 계좌로 1원을 보내라고 안내받았습니다. 이후 계좌번호가 잘못 입력되었다며 제 계좌가 동결되었다고 했습니다.

확인해 보니 계좌번호 한 자리가 다르게 입력되어 있었고, 출금을 진행하려면 출금 금액만큼 다시 입금해야 한다고 하여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이후에도 금액이 정확하지 않다며 다시 정확한 금액을 요구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입금 내역이 많아 보안 시스템 경고가 발생했다며 안전거래 보증금 50만 원을 요구했습니다. 당시 의심은 들었지만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체를 진행했습니다. 이후에는 자금세탁 의심으로 금융 모니터링이 걸렸다며, 100만 원을 추가 입금해야 출금이 가능하다고 안내했습니다.

100만 원은 입금하지 않았고, 현재까지 총 70만 원을 입금한 상태입니다.

또한 제가 추가 입금을 하지 않겠다고 하자 상대 측에서 “내일 조사 진행 시 발생하는 모든 피해금액과 계좌 잔액을 정산하여 소비자위원회를 통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해당 사이트 본사에 문의해 본 결과, 사칭 사이트일 가능성이 있다는 답변도 받았습니다.

현재 저는 일본에 거주 중이며, 한국에서 사용하던 전화번호는 일시정지 상태라 사용이 어렵고 일본 전화번호만 사용 가능한 상황입니다.

또한 임시 접수 상태에서 정식 신고를 진행할 경우, 대리인을 통해 접수하는 것도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이런 경우가 전형적인 사기 수법에 해당하는지, 그리고 실제로 고소가 가능한 상황인지 알고 싶습니다.

현재 사이버 수사대에는 우선 신고를 접수해 둔 상태이지만 임시 접수 단계라, 전문가분들의 의견을 참고해 직접 방문 신고까지 진행할지 판단하고 싶습니다. 이런 일이 처음이라 잘 몰라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말씀하신 상황은 외부 사이트 가입 유도 후 계좌 오류나 보증금 명목으로 추가 송금을 요구하는 전형적인 피싱 사기 수법의 흐름으로 보입니다. 정상적인 거래 플랫폼에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동결 해제 등을 이유로 입금을 요구하지 않으며, 상대방이 언급한 손해배상 청구 또한 추가 입금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니 크게 우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해외 거주 중이시더라도 변호사 등 대리인을 선임하여 고소장을 제출하고 정식 수사 절차를 밟는 것이 가능하며, 대리인을 통해 수사 기관과 서면 조사 등의 진행 방식을 조율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 사이버수사대에 임시 접수를 하셨으므로 송금 내역과 대화 기록을 상세히 증거로 정리하여 정식 접수로 전환하는 방향을 검토해 보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상대방의 협박성 발언에 개별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현재 확보된 자료를 바탕으로 차분히 법적 절차를 준비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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