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식 자랑에만 치중하는 사람들은 어떤 심리인가요?
자기 자식들만 잘났고, 자기 자식이 하는 행동은 옳고, 자존감이 너무 높아서 이런 증상이 나오는건가요? 자식이 자신의 분신처럼, 자존감을 동등하게 유지하는 그런 심리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자기 자식 자랑에 집착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자신의 성취보다는 자녀의 성취를 통해 존재감을 확인하려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합니다. 이런 부모는 자식의 성공을 곧 자신의 노력과 가치의 증거로 여기며 자녀의 성과를 통해 사회적 인정이나 우위를 느끼고 싶어합니다.
실제로 자식이 자신의 분신처럼 느껴져 자존감이 자녀의 성과에 크게 의존하는 경우가 많고 자신의 불안이나 욕망을 자녀에게 투사해 대리만족을 얻으려는 심리도 작동합니다.
겉으로는 자존감이 높아 보이지만 내면적으로는 자기 삶에 대한 만족이나 인정 욕구가 자식 자랑이라는 방식으로 표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자기 자식 자랑에만 치중하는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본인이 하지 못한 부분들을 아이들에게서 얻고자 하는 욕구심리가 강합니다.
즉, 본인이 하지 못한 몫까지 아이가 다 해주길 바라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이 되어져
아이가 잘 한 행동은 본인이 대신 대리만족을 느끼려는 심리가 강하게 분출 되는 부분이 큽니다.
즉, 본인의 자존감이 낮아 아이로 통해 자신의 자존감을 지키고자 하는 심리가 강하게 나타나는 부분이 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자녀를 매개체로 하여 사회적 인정을 받으려고 하는 심리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녀를 자신의 분신이나 자신의 연장선으로 생각하며 대리 만족을 느끼는 거죠.
이렇게 되면 나중에 아이에게도 간섭이 지나치게 됩니다.
자기 자식 자랑에만 치중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어떠한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자존감의 연장선, 사회적 비교, 불안이나 결핍의 보상, 문화적 영향, 진심 어린 자부심 등이 심리라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자녀를 사랑하는 것 이상으로 복합적인 내면의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물론 자신의 아이가 정말 뛰어나거나 대단할 수는 있지만 대부분은 그걸 드러내지 않거나 드러내더라도 완곡하게 드러내는 경우가 많아요.
이러한 경우는 부모가 자신의 아이와 자신을 동일시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일시란 같게 생각하는 것을 말하는데, 아이가 잘하는 것이 곧 자신이 잘하는 것이고, 아이의 행동이 곧 나의 행동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이는 훈육 과정에서도 아이에게 부담과 스트레스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지양하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