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영유아 지도, 훈육 아직 어렵네요

4살 이하 아이들을 돌보는 초임 연장반 교사입니다!

초반보다 아이들을 볼 줄 알게 되었지만

여전히 훈육, 지도할 때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예를 들어 아이가 무언가를 원하고 있을 때

놀이터에서 놀고 싶다던가

간식을 먹고 싶다던가

하지만 그 부탁을 받아 줄 수 없을 때 공감 먼저 하고 안되는 이유를 설명하라 라고 유튜브나 여러 곳에서 들었지만

여전히 바로 '안돼'라는 말 먼저 나오네요

막상 안된다고 말하고 아이가 조금 삐져 있을 때가 되서야 '아 공감 먼저 해줘야 했는데'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훈육하고 나서 아이가 조금 토라진 표정을 지을 때 괜히 죄지은 사람 된것 같고 그래요 ㅋㅋ ㅠㅠ

아무래도 아직 초임이고 모르는게 많아서 제가 달 하고 있는 건지 이 행동이 잘못된 행동일까하고

걱정이 많네요

어떻게해야 아이들을 잘 지도하는 교사가 될 수 있을까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들이 무언가를 원하고, 바랄 때

    그 상황에서 들어줄 수 없는 요구사항 이라면'

    단호함으로 안돼 라고 말을 전달 한 후, 왜 안 되는지 그 이유를 아이들의 이해를 도와가며

    아이들이 납득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최대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잘 알려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들을 훈육 하고 난 후에는

    선생님에게 혼이 나서 마음이 아팠을 아이의 감정을 잘 다독여 준 후, 아이들을 제자리에 돌려보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안돼라는 말이 바로 나오는 이유는 규칙이나 위험을 빠르게 감지하고 아이들을 제어하려는 자연스러운 방어 기재 입니다. 스스로를 자책할 필요는 전혀 없죠.

    안돼가 바로 나오기 전에 1초 정도 숨을 멈추는 습관을 길러 보세요. 그리고 말 대신에 몸을 먼저 반응 시켜서, 손을 살짝 잡아 주거나 어깨를 감싸주는 행동을 먼저 하는 것도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초임 교사라면 이런 고민을 하는 것 자체가 아이를 세심하게 보고 있다는 뜻입니다. 훈육은 처음부터 완벽하게 공감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하며 익히는 과정입니다. '안돼'가 먼저 나와도 나주엥 '하고 싶었구나, 아쉬웠겠다'라고 연결해주면 됩니다. 아이의 서운한 표정은 실패가 아니라 성장과정입니다.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이제 막 취업하신 초임 선생님 이신가 보군요~

    저는 10년넘게 유아교육현장에 있지만.. 선생님의 글을보니

    제 초임시절이 생각나서 되게 새롭게 느껴졌네요ㅎㅎ

    일단 초임이신데 4살이하 어린 아이들을 돌보시고 계셔서

    여러모로 참 몸과마음이 정신이 없기도 하실테고

    알게모르게 힘든 부분이 많으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

    연장반이라고 해도 처음이라 모든게 서툴고 막막하실 텐데

    아이들을 진심으로 생각하며 고민하시는 모습만으로도

    일단은 좋은 선생님 이신 거 같에요^^

    사실 아이들한테 먼저 "안돼" 라는 말이 나와서

    아이들에게 미안함..? 같은게 드시는 거 같은데~

    사실 선생님 말고도 대부분의 많은 선생님들이 이론과 다르게

    어쩔 수 없이 바로 단호하게 나가는 경우가 많아요

    아마 몸과마음이 힘든 상황이다 보니까, 아이들에게 대할떄도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부드럽게 나오지 않는것이겠지요

    일단은 먼저 아이들을 상대하다 보면은 예민해 지기 쉬우니

    아이가 무언가를 요구하면은 몇초 잠깐 쉬었다가

    대답을 하시는것도 나름 도움이 돼요.

    꼭 공감을 해주진 못하더라도 이렇게 대처하셔도 됩니다.

    "00이가 지금 놀이터가 가고싶어?" -되묻기-

    "그런데 지금은 이런 이유떄문에 놀이터에 나가지 못해"

    "다음에 상황봐서 그때 꼭 나가게 해줄게"

    라고 이야기를 해주시는 거에요.

    내 상황이 힘들어서 아이에게 공감의 단어가 나가지 못해도

    "~싶어?" 라면서 되물어만 보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또 아이들은 성인보다 감정선이 더 예민해서

    당연히 요구사항이 들어지지 않을때 표정이 드러나긴해요~

    그럴때는 조금 미안함 같은게 든다고 하시더라도

    아이니까 그럴 수 있다! 라고 생각을 하시면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 주시고 그러려니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아이가 자신의 속상함을 표현하는 법이 서툰 시기이기도 하니

    아이들한테 흔하게 나오는 상황이에요~

    또, 초임교사든 경력있는 교사든 다 완벽한 교사는 없어요.

    경력있는 교사도 뭐든지 미숙한 부분이 있길 마련입니다.

    하루의 끝을 오늘 아쉬웠던 순간을 떠올리며 내가 고쳐야 할 부분을

    하나씩 수정해 나가는 것 자체가 중요한 거 같아요.

    아무쪼록 아이를 위해서 그래도 이렇게 글을 남겨주신 것이니

    제 의견이 잘 참고가 되어서 지도해 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초심 잃지 마시고 더 좋은선생님이 되어주세요~^^

    화이팅 입니다!! :)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안돼]라는 말이 먼저 나오는 건 교사로서 당연합니다. 토라진 아이의 모습에 스스로 죄책감이나 미안함을 오래 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다음에는 [속상했겠다. 더 놀고 싶었구나.]처럼 아이의 마음을 한 문장 정도로만 짧게 언급해주신 뒤. 안되는 이유와 대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단호하고 명확하게 알려주세요.

    아이들이 좌절감을 느끼는 것, 하기 싫은 것도 해야하는 것이 기관에서 가르쳐야할 가장 중요한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삐지고 토라지는 것 역시 감정을 표현하고 규칙을 배워가는 건강한 과정이기에, 선생님께서 기준을 지켜주는 단호함이 오히려 아이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어요.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어요. 퇴근길이나 잠들기 전 오늘 하루 중 잘한 일을 하나씩 떠올리며 스스로를 잘했다 격려해주세요.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초음 교사라면 훈육이 어려운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중요한 것은 항상 완벽하게 공감 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감정을 나중에라도 알아주고 연결하는 것입니다. 아까 많이 하고 싶었지? 선생님도 알아 라고 다시 표현해 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훈육은 아이를 혼내는 것이 아니라 안전한 기준을 알려주는 과정입니다 .아이가 잠시 서운해 하는 것은 관계가 나빠졌다는 의미가 아니니 너무 죄책감을 가지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