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 몸에서 간은 당분을 저장하고 배출하며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아주 중요한 조절 장치 역할을 합니다. 만약 B형 간염으로 인해 간세포가 손상되거나 상태가 좋지 않으면 이 조절 능력이 떨어지면서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조성됩니다. 이 과정에서 혈당 수치가 불안정해지며 당뇨 증상이 나타나거나 기존 당뇨가 악화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실제로 간 질환과 당뇨는 서로 밀접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에 있어서, 만성 염증 상태인 B형 간염이 대사 기능에 무리를 주기도 합니다. 간 기능이 회복되지 않으면 혈당 관리가 더욱 까다로워지고, 반대로 높은 혈당은 간의 재생을 방해하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겪고 계신 당뇨 증상은 3년 전 진단받으신 간 상태와 깊은 연관이 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지금이라도 전문의를 통해 간염 상태를 정확히 재확인하고 당뇨와 간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식단 관리와 더불어 간에 무리가 가지 않는 생활 습관을 유지하신다면 두 질환 모두 긍정적인 경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꾸준한 검진과 세심한 관리가 건강을 되찾는 지름길이니 너무 염려하지 마시고 차근차근 치료를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