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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조용한살모사

갑자기조용한살모사

질문 여러개입니다 부탁드려요....

1. 소금과 물의 비율을 맞추라는데 치즈를 먹고나면 짜서 물을 마실려고 하는데 30분 있다가 250ml를 마시는 건 어떤가요

2.빈맥이라면 러닝 후 땀 흘렷으니 소금 먹어도 상관 없죠

3.소화를 못 하면 삶아 먹으라는데 마트의 훈제 오리나 삼겹 그리고 냉동 데리야끼 장어 등을 사와서 삶으면 첨가물도 빠지고 삶아져서 괜찮을가요

4.냉동 생선구이 사서 전자렌지에 데우면 기름 빠지건데 왜 소화에 안 좋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임원종 영양사

    임원종 영양사

    하이닥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1번 답변]

    치즈처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드신 뒤 30분 정도 간격을 두고 250ml물을 마시는건 괜찮은 습관입니다. 식사 직후 너무 많은 물은 위산을 희석해서 소화를 방해할 수 있으나, 30분 정도 지나면 소화액 분비가 어느정도 안정화됩니다. 이때 마시는 물은 혈중 나트륨 농도를 조절하고 부종을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2번 답변]

    러닝으로 땀을 많이 흘리셨다면 전해질 보충이 필요하나, 빈맥이 있으시면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땀으로 배출된 염분을 보충하시는 것은 맞으나, 한꺼번에 과도한 소금을 드시면 혈류량이 급격하게 늘어나서 심장에 부담이 되겠습니다. 소금 단독 섭취보다 오이, 토마토 같은 채소를 곁들이거나, 이온음료로 칼슘, 마그네슘이 포함된 전해질을 균형있게 섭취하시는 것이 심장 안정에 더 유리하겠습니다.

    [3번 답변]

    마트에서 파는 훈제 오리, 양념 장어를 물에 삶거나 데쳐 드시는건 첨가물 제거와 소화 측면에서 훌륭한 방법입니다. 삶는 과정에 가공에 포함된 아질산나트륨이나 과도한 당분 염분이 물로 녹아 나온답니다. 게다가 단백질 조직이 수분을 머금어서 부드러워지니 위장에서 분해되기 훨씬 수월해집니다. 기름기가 많은 삼겹살도 삶으면 불포화지방산은 남기고 소화가 어려운 포화지방 위주로 빠져나가므로 추천드립니다.

    [4번 답변]

    냉동 생선구이를 전자레인지에 데울 때 기름이 빠지더라도 소화가 잘 안 느껴지는게 단백질의 변성, 지질 산패 때문입니다. 이미 한 번 조리된 생선을 냉동했다가 다시 가열하시면 단백질 변성이 심화됩니다.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파는 음식 내부의 수분 분자를 급격하게 진동시키는데 이런 과정에 생선 단백질이 수분을 잃고 단단하게 엉겨 붙어서 소화 효소인 펩신이 침투하기 어려운 구조가 됩니다. 게다가 냉동, 해동 과정을 거치며 생선의 불포화 지방산이 공기와 접촉해서 지질 산패가 일어나는데, 이때 생성이 된 산화 물질들이 위를 자극하고 소화 속도를 늦추게 됩니다. 겉으로 기름은 빠져 보일지 몰라도, 남아있는 조직 자체가 질긴 고무철머 변해서 위장에 분해되는데 더욱 많은 에너지가 소모가 되는 것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