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갑자기 시작된 커피 싸인으로 중요한 순간마다 정말 난감하셨겠습니다..
커피는 실제 배변을 촉진하는 성분이 존재합니다. 커피 속 카페인뿐만 아니라, 클로로겐산 같은 화합물들이 위산 분비를 자극하고, 가스트린 호르몬을 분비시켜서 대장 근육을 빠르게 움직이게 만드는 위대장 반사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아메리카노나 라떼같이 종류를 불문하고 5분만에 증상이 오는 것도 바로 이런 강한 자극 때문입니다.
몇십 년간 아무렇지 않다가 최근 몇 달 사이에 이런 증상이 나타난 이유가 나이가 들면서 장의 민감도가 변했거나, 스트레스, 식습관 변화로 인해서 장내 미생물 환경이 바뀌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소화 기관의 신경계가 특정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중요 회의나 장거리 운전전에 커피를 피하시는 것은 지금으로서 가장 현명한 대처가 되겠습니다.
TIP : 당분간은 모닝커피 대신 미지근한 물, 보리차, 루이보스티로 장을 편안하게 달래주시고, 혹시 배가 쥐어짜듯 아프시거나 묽은 변이 지속되신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일 수 있으니 내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속 편한 하루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