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사우어크라우트는 요즘처럼 선선한 가을 날씨(실내 18-22도 기준) 에서는 실온에서 약 4일에서 7일 정도 발효시킨 후 냉장고로 옮기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한여름에는 2-3일 만에도 빠르게 시어지지만, 지금 같은 온화한 기온에서는 유산균이 차분하게 번식하니 조금 더 여유를 두고 발효 상태를 지켜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숙성 판단 기준은 날짜보다 발효 반응과 상태를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단 발효가 활발해지면 용기 틈이나 안쪽에서 탄산 기포가 뽀글뽀글 올라오는 모습을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생양배추의 빳빳하고 불투명한 흰빛이 반투명하고 차분한 올리브빛 노란색으로 점차 변하게 됩니다.
냄새를 맡았을 때 풀 냄새 대신 피클이나 김치처럼 상큼하고 톡 쏘는 발효취가 나고, 소량 맛보았을 때 떫은맛 없이 무난한 좋은 산미와 아삭함이 느껴진다면 완성입니다. 자신의 입맛에 맞춰서 원하는 산미에 도달했을 때 냉장실로 옮기면 되고, 저온에서도 천천히 숙성이 이어져서 향미가 깊어집니다.
현재 사진을 보면 채수가 풍성하게 우러나와 촉촉하게 덮여 있어서 발효 환경이 우수합니다. 사워크라우트는 공기가 차단되어야 하는 혐기성 발효라서, 수면 위로 뜬 건더기가 산소와 닿으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표면에 랩을 밀착시키거나 물을 채운 지퍼백, 누름판을 얹어서 모든 양배추가 국물 아래 완전히 잠기도록 눌러 보관하시면 맛있게 완성하실 수 있겠습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시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