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협의이혼 하려고 준비중입이다.

남편과 이혼하려고 합니다.

남편과 이혼하기로 합의는 된 상태입니다.

결혼해서 10년 넘게 같이 살면서 남편 때문에

심리상담을 받고 불안에 시달리고 공황발작까지 왔었습니다.

이해하고 참고 살아보려 했으나 정서적으로 단절된 지 몇 년 되었고,

작년에야 남편이 내현적 나르시스스트적 특성이 강하다는 것을 확신했습니다.

그동안 계속 이혼 생각을 하며 남편의 가스라이팅에서 저를 지키기 위해

남편과의 일을 기록하고 녹취도 했습니다.

하지만 신체적 폭력이나 외도 같은 건 없었고 말로 저를 반쯤 죽인 것이기 때문에

소송에 그리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네요.

그래서 아이는 없고 둘 다 이혼 의사가 확실하니

협의 이혼하고 재산분할은 남편 명의의 현재 집을 팔고

남은 대출금과 중개수수료 등을 뺀 나머지 돈에서 50%를 가져오고 싶습니다.

남편이 거의 외벌이로 재산형성을 다 했지만

제가 사치부리지 않고 돈을 절약해서 지금 집을 사는 데에 기여를 했고,

살림도 10년 넘게 해 왔어요.

남편의 퇴직금이나 다른 건 분할받을 생각없고 제가 노력한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인정받고 싶은 마음입니다.

근데 이혼은 처음이라 어디서 어떻게 진행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생각해본 건 이런 순서인데... 이렇게 진행하면 될까요?

변호사님들 도움 부탁드립니다.

집 시세 확인 -> 남은 대출금 확인 -> 남편과 집 매각 및 분배원칙 합의(집 매각 순수익의 50% 지급 등) 후 서면 작성 -> 서명 및 날인 -> 집 매물 등록 -> 집 매각 -> 재산분할금 수령 -> 협의이혼 진행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가. 질문자님께서 생각하신 진행 방향 자체는 크게 틀리지 않습니다. 다만 실무적으로는 집 시세, 대출금, 재산분할 비율, 매각 시기, 지급 방법 등을 명확히 정리한 뒤 협의이혼을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나. 특히 "집 매각 후 순수익의 50%를 지급한다"는 내용은 반드시 서면으로 남겨야 하고, 가능하면 공증이나 법률 검토를 받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협의가 잘 된다고 생각했다가도 막상 매각 단계에서 분쟁이 생기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다. 재산 정리부터 협의이혼 서류 작성까지는 생각보다 복잡한 부분이 많습니다. 질문자님 사례처럼 혼인기간이 10년 이상이고 주된 재산이 부동산인 경우에는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진행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