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대중교통을 열 번이나 갈아타며 만 보를 걸으셨다면 자고 일어나도 온몸이 무겁고 피곤하실 수 있다 생각합니다. 단지 만 보를 걷는 신체 활동뿐만 아니라, 복잡한 인파 속에서 계속 주위를 살피고 환승 시간을 맞추느라 정신적 긴장감과 뇌 피로까지 한꺼번에 누적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깊은 피로가 몰려올 땐 저는 우선 수분 보충을 위해서 미온수를 충분히 마시고, 소화에 부담 없는 가벼운 음식이나 비타민을 챙겨 먹어서 지친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그 다음에는 오랜 시간 서서 버티느라 퉁퉁 붓고 뭉친 하체 근육을 달래주기 위해서 따뜻한 물로 가볍게 샤워나 족욕을 해서 굳은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킵니다.
씻고 난 뒤에는 침대에 누워 다리를 베게 위에 기대어 심장보다 높게 올리는 자세를 15분 정도 취하는데, 이런 간단한 스트레칭만으로도 하체에 고였던 피로감이 상당히 많이 풀립니다. 그리고 피곤할 때 무심코 스마트폰을 보면 뇌신경이 계속 각성해서 숙면을 방해하니, 실내 조명을 아늑하게 낮추고 눈을 감은 채 완전한 정적을 즐기며 감각 기관을 완전하게 쉬게 해줍니다.
그리고 오늘은 무언가를 억지로 하려 하지 말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몸이 원하는 만큼 편하게 쉬는 여유를 스스로에게 허락해 주는 것이 최고의 회복제라 생각합니다.
어제 온 힘을 다해 움직이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으니, 오늘은 따뜻한 차 한잔 챙기시며 자신을 충전하는 편안한 하루를 보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