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한 시간 동안 먹는건 안 좋은 습관인가요
제가 밥을 먹으면 거의 40분에서 1시간 정도 시간이 걸리는데 혹시 이러한 습관?이 혈당이나 건강에 안좋을까요 근데 제가 오래 씹고 넘기는 스타일이라 늦게 먹는 편인건데 안 좋다고 하면 이유도 함께 알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밥을 40분~1시간 정도 천천히 드시는 습관은 좋은 식습관입니다.
천천히 씹어서 오래 드시면 위로 가는 음식량이 서서히 늘어나서 포만감 신호가 뇌에 잘 전달되서 과식을 줄이고 소화를 돕습니다.
그리고 음식이 잘게 분해되어 위장 부담이 완화되고 혈당이 급하게 오르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혈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식사 속도가 빠른것보다 안정적인 혈당 반응을 유도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약 1시간 이상 식사를 지속하면 몇 가지 단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1
음식을 오랫동안 입에 머물게되면 치아에 음식물이 오래 닿아 구강 위생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2
식사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지면 소화 효율이 떨어지거나, 일정시간이 지나 위에서 소화가 시작된 음식과 아직 씹는 음식이 섞이며 위산 분비 리듬이 어긋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직장이나 일상 스케줄상 식사 시간이 길면 생활 리듬이 불규칙해질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40분 내외의 여유 있는 식사는 혈당과 소화에 긍정적이나 60분 이상이 습관화되면 위장 리듬, 구강 위생, 생활 패턴 면에서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30~40분정도로 목표로 잡아보시고 오래 씹는 장점은 유지하되 불필요하게 길어지지 않도록 조절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밥을 한 시간 동안 천천히 먹는 것은 일반적으로 건가에 좋은 습관으로 여겨집니다. 천천히 식사하면 포만감을 더 빨리 느껴 과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며, 이는 체중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음식을 오랫동안 씹는 행위는 소화를 돕는 침 분비를 촉진하고, 소화기관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혈당 관점에서도 급하게 먹는 것보다 혈당이 서서히 올라가기 때문에 혈당 스파이크를 줄이는데 유리합니다. 따라서, 밥을 오래 씹어 천천히 먹는 습관은 소화와 혈당 조절 측면에서 건강에 이로운 행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밥을 오래 씹어먹는 것에 대해서 걱정하지 마십시오.
단점보다는 이점이 훨씬 많습니다.
1) 혈당: 음식을 천천히 그리고 서서히 섭취하기 때문에 혈당 스파이크가 나타나거나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이 억제 됩니다.
2) 포만감: 음식을 천천히 먹으면 포만감이 증가하여 적은 양으로도 쉽게 배가 불러서 성인병 등에 좋습니다. 또한, 적게 먹기 때문에 위와 장에 그리고 소화에 부담감이 적습니다.
3) 역류, 속쓰림 등: 급하게 먹으면 공기를 많이 삼켜서 속 더부룩, 트림 등이 발생하는 것이 줄어듭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
밥 먹는 데 40분~1시간이 걸리는 건 대체로 건강에 해로운 습관은 아니고, 오히려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좋은 습관에 가깝습니다.
오래 씹고 천천히 먹으면 음식이 위에 천천히 들어가면서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속도를 줄여주고, 포만감 신호(렙틴·GLP-1 같은 호르몬)가 뇌에 도달할 시간을 벌어줘서 과식을 방지합니다.
다만 몇 가지 예외나 주의할 점은 있습니다.
첫째, 너무 오래 먹다 보면(예: 1시간 넘게 계속 간격 두고 먹기) 식사 중간에 혈당이 한 번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오히려 지속적인 인슐린 분비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단식·포만감 신호 면에서 깔끔하지 않을 수 있죠.
둘째, 식사가 너무 길면 포만감이 확실히 왔음에도 ‘식사 시간’이 이어지는 동안 군것질처럼 계속 먹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셋째, 음식이 오래 노출되면(특히 탄수화물) 산화·세균 번식 위험이 약간 증가할 수 있으나, 일반적인 가정 식사 환경에서는 큰 문제는 아닙니다.
즉, 40분 정도라면 장점이 훨씬 많고 단점은 거의 없어요.
다만 식사 중간에 10~15분 이상 아무것도 안 먹는 공백이 생기면, 그건 ‘한 끼’라기보다 ‘두 번 먹기’에 가까워져서 대사에 조금 다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