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좌절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하시나요??

전 연기자가 꿈이었어요....

남들에게 관심받는걸 좋아하진 않지만

다른 사람을 연기하면서 그 사람의 감정을 표현하는게 좋았거든요...

그런데 전 두가지 이유 때문에 연기를 포기했어요...

첫째는 어머니의 반대었죠...

저는 어릴 적에는 꿈이 없었기도 했고 힘든 일을 많이 겪으셔서 매일이 우울하셨던 어머님께 힘이 되는 일이라 생각해서 어머님이 원하는 과로 대학을 갔어요.

그러다 대학에서 연극동아리를 접하며 연기에 푹 빠지게되었죠...그런데 당시 어머니께서 제가 연기하는 걸 아시고 정말 노발대발하셨어요... 어머님은 연예인을 더러운 일하는 직업으로 보시거든요... 어떤정도었는지 아시겠죠??

게다가 그 당시 어머님은 정말 위태로우신 상태였어서

저까지 어머니에게 스트레스를 드리면 큰 일이 날까봐

연기는 정말 취미로만 남기고 포기했어요...

그렇게 대학을 졸업하고 감정없이 일을 하면서 20대를 보내고 30대에 접어들면서 우연히 성우라는 직업을 알게됬죠. 목소리로 연기하는 멋진 직업이라 생각해서

어머님 몰래 일하면서 저녁에 성우 연기학원을 다니면서 연기를 공부했어요.

그런데 여기서 연기를 포기한 두번째 이유가 나와요....

제가 그 동안 너무 감정없이 살아와서인지 제 감정을 모르겠더라구요.... 이런 상황에서는 이런 감정을 느껴야하는데 느껴지지않으니 표현을 할 수 가없더라구요... 그래도 계속 해보면 언제가 되겠지하며 2년을 노력했어요...

그런데 여전히 감정을 표현하는게 힘들게 느껴지면서

아...난 더 이상 연기를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구나 하면서 스스로 포기했어요...

첫번째 포기 때는 분했지만 아직 포기하진 않았어요.

그런데 두번 째 포기 때는 삶이 의미 없어진 느낌이었어요....

그래서인지 현재는 삶의 갈피를 못잡고 뇌 빼고 일만하고 삽니다...

그런데 제게도 한계가 왔나봐요. 모든 일에 의욕이 안 생기고 감흥도 없어요 게다가 평소에 잘하던 일에도 삐걱대며 실수를 하거나 놓치는 일이 생기네요....

전 이런 상태인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극복하고 사시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랑 상황이 매우 비슷하시네요 저는 부모님 영향으로 고등학교때부터 대학생때까지 외국에서 생활을 하다가 졸업 후 직장을 다녔는데 직장 생활이 힘들다기 보단 이런 인생을 살고있는 자체가 제 자신을 너무 힘들게 하고 있다는 걸 깨닫고 어렸을때부터 음악을 굉장히 좋아했는데, 지금은 모든 직장을 관두고 음악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저는 기간을 정해두고 있습니다. 4년정도 내가 열심히 해보고 후에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남을 탓하지 않고 또 다른 인생을 살거라구요.

    대신 그 기간동안 마음을 단단히 먹고 늦은만큼 더 열심히 나아가보자 다짐했습니다. 흔들리는 마음을 잡는건 본인의 역량입니다. 밖에 나가서 걸으세요 그냥 무작정 걷고 생각하고 걷고 생각하세요 내가 이 일을 얼마나 하고싶은지 내가 꿈꾸는 삶은 어떤건지 계속 상상하고 또 상상하세요. 그러다보면 마음이 다시 잡힌답니다. 본인 스스로를 낮추는 생각은 하지 마시고 자신감을 기르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탓하지말고 노력하세요. 질문자님의 꿈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