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충분히유능한야크
다이어트는 어려운데 찌는건 순간이네요
진짜 힘들게 힘들게 다이어트 하는데 주말에 본가와서 끼니좀 챙겨먹으면 (과식도아님) 1-2키로금방쪄요 너무 억울하네요...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맞아요, 빼는 건 정말 어려운데, 찌는 건 순간이라 억울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하지만 주말에 1~2kg 정도 늘어난 것이 대부분 지방은 아니고, 평소보다 식사량이 늘면서 위장에 음식물의 무게가 증가하고, 밥이나 면 같은 탄수화물을 평소보다 많이 먹으면 몸에 저장되는 글리코겐과 수분도 함께 늘어나게 됩니다. 여기에 본가 음식의 간이 세다면 나트륨 때문에 수분을 더 잡아둘 수 있어 체중이 며칠 사이에 늘어날 수 있지만, 이런 단기간 체중 변화는 지방보다 수분, 음식물, 배변 상태의 영향을 크게 받는 편입니다.
그래서 지방이 늘었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다시 평소 다이어트 식단과 운동으로 돌아오면 며칠 사이 수분이 빠지면서 체중도 자연스럽게 내려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월요일에 더 굶거나 식사량을 확 줄이면 주중에 다이어트가 더 힘들어질 수 있으니 평소 루틴대로 돌아오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본가에서 어머님 음식 드시고 좋은 시간 보내셨으니, 너무 억울해 하기 보다는 평소 루틴대로 관리하셔서 다이어트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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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그 억울한 마음, 다이어트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뼈저리게 공감할 것입니다.. 며칠을 고생해서 겨우 줄여놓은 체중이 주말 며칠 만에 1-2kg이나 훅 불어난 것을 보면 정말 허탈합니다. 그러나 크게 낙담하실 필요는 없답니다.
그렇지만 1-2kg은 절대 체지방이 아니랍니다. 순수 체지방 1kg이 찌려면 평소 유지 칼로리보다 무려 7,700kcal를 초과해서 먹어야 하는데, 과식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무게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바로 수분과 음식물 자체의 무게랍니다. 다이어트를 하실 때는 체내의 탄수화물 저장소인 글리코겐과 수분이 함께 빠져나갑니다. 그러다 본가에서 끼니를 챙겨 드시면 몸이 글리코겐을 재충전하면서 1g당 약 3-4g의 수분을 스펀지처럼 끌어당깁니다. 여기에 집밥의 김치나 국물등에 든 나트륨이 수분을 몸에 묶어두고, 아직 장 속에 소화되지 않고 머물러 있는 음식의 무게가 더해져서 눈금이 튀어 오른 것뿐입니다.
결국 잠시 머물다 갈 가짜 체중이니 너무 걱정 마시길 바랍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평소 식단을 지키고 물을 충분히 채겨 드시면 2-3일 안에 수분이 배출되면서 원래 자리로 돌아오게 됩니다 !
따뜻한 집밥으로 지친 몸에 에너지를 채워줬다고 여겨주시어, 가벼운 마음으로 루틴을 이어가 보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