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스스로 치유하는 기능이 약해진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서른이 넘어가면서 신체 회복 속도가 예전만 못하다고 느끼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20대까지는 세포 재생능력이 최고조에 달해 가벼운 부상은 금방 회복되지만, 30대부터는 근육의 밀도가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인대와 힘줄을 구성하는 콜라겐 합성 능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특히 힘줄과 인대는 근육에 비해 혈관 분포가 적어 원래도 회복이 느린 조직인데 나이가 들수록 혈류순환이 저하되면서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수주에서 수개월로 길어지는 것입니다.또한 단순히 나이 탓만이 아니라 과거에 쌓인 미세한 손상들이 누적되어 나타나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젊을 때는 유연성으로 버텼던 부위들이 탄력을 잃으며 작은 충격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죠. 여기에 업무 스트레스나 만성 피로가 겹치면 회복에 필요한 에너지가 분산되어 통증이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10대 때의 회복력을 기대하기보다는 이제는 신체가 보내는 신호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 그리고 무엇보다 조급함을 버리고 꾸준히 관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이라 생각하며 통증 부위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스트레칭과 온찜질을 병행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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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분들은 맥만 짚으시고 어떻게 증상을 다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처음 맥진을 경험하시면 마치 속마음을 들킨 것처럼 당황스럽고 신기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신비로운 것이라기보다 오랜 시간 축적된 통찰과 정교한 데이터 분석의 결과에 가깝습니다. 한의학에서 맥을 짚는다는 것은 단순히 심장 박동수를 재는 것이 아니라 손목 요골 동맥에서 느껴지는 파동의 깊이와 너비, 강도, 속도 등을 아주 미세하게 살피는 과정입니다.우리 몸의 장기는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내부의 불균형이나 염증 기혈의 흐름이 막히면 혈관의 탄력과 혈류의 양상이 변하게 됩니다. 숙련된 한의사는 이 미세한 파동의 변화를 통해 소화기의 기능 저하나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상태 혹은 만성적인 피로도를 읽어내는 것이죠. 여기에 환자의 안색이나 목소리와 체형 등 눈으로 확인 가능한 정보들을 종합하여 판단하기 때문에 평소 본인만 느끼던 불편함을 족집게처럼 맞히는 것처럼 느껴지게 됩니다.결국 맥은 몸속에서 보내는 일종의 신호등과 같으며 한의사는 그 신호를 해석하여 건강의 균형을 찾아주는 가이드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이번 기회에 몸이 보내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시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컨디션을 회복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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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디 자주 측정하면 몸에 안좋나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인바디 측정은 미세한 전류를 몸에 흘려보내 전기저항값으로 체수분과 체지방을 계산하는 생체 전기저항 분석법을 사용합니다. 이 전류는 인체에 무리를 줄 정도로 강하지 않기에 매일 측정한다고 해서 건강에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는 않습니다. 다만 트레이너가 자주 재지 말라고 권하는 이유는 신체적 무리보다는 심리적 영향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인바디는 체내 수분량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식사 여부나 운동 전후 심지어는 수면 상태에 따라 수치 변동이 크게 나타납니다. 어제보다 체지방이 늘어난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전날 짠 음식을 먹어 수분이 정체된 결과일 수 있는 것이죠. 이러한 일시적인 수치 변화에 매몰되면 다이어트나 운동에 대한 동기부여가 꺾이고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따라서 체성분 변화의 객관적인 추세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매일 재는 것보다 주 1회 혹은 격주로 일정한 시간과 조건을 지켜 측정하는 것이 훨씬 정확한 지표가 됩니다. 건강에 해로워서가 아니라 숫자에 집착 일희일비하지 않고 장기적인 변화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조언으로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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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이긴한데 하루종일 어지럽고 토할거같아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아침에 일어날 때나 몸을 뒤척일 때 세상이 핑 도는 증상은 한의학적으로 현훈이라 하며 특히 속이 미슥거리고 기운이 빠지는 것은 소화기 계통의 습담이 머리로 맑은 기운이 올라가는 것을 막거나 몸의 진액과 기운이 동시에 소모되어 뇌수를 채워주지 못할 때 자주 나타납니다. 현재 더위 먹은 것 같다고 느끼시는 것은 체내의 열이 위로 솟구치며 기운을 깎아먹는 중서 증상과도 유사한데 단순히 물만 마신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 이유는 몸속의 수분 대사 조절 능력이 이미 떨어졌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얼굴이 붉어지지 않는데도 빙빙 도는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열보다 내부의 기혈 부족과 불균형이 심화된 상태를 시사합니다. 포카리나 물은 일시적인 갈증은 해소해주지만 소화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과도한 수분 섭취는 오히려 몸을 무겁게하고 어지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병원에 가기 어려운 상황이시라면 우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따뜻한 물로 속을 달래며 휴식을 취하시대 증상이 계속되면 주변 보건소 등 공공 의료기관의 도움이라도 꼭 받으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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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즙은 어떤사람에게나 좋은것일까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칡즙 특유의 알싸하면서도 단맛이 감도는 풍미는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하죠. 칡에는 식물성 에스테로겐인 이소플라본이 대두보다 수십배나 풍부해 갱년기 여성의 안면 홍조나 골다공증 예방에 탁월한 도움을 줍니다. 또한 말씀하신 대로 위장 기능을 강화하고 간 해독을 도와 숙취해소와 피로회복에도 효과적입니다. 다만 찬성질을 지녀 평소 몸이 차거나 소화력이 약한 분이 과하게 마시면 설사나 복통을 일으킬수 있고, 장기 복용 시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생칡즙과 일반 칡즙의 차이는 가공 방식에 있습니다. 생칡즙은 생칡을 그대로 착즙해 영양소 파괴가 적고 신선한 풍미가 강하지만 유통기한이 짧습니다. 반면 일반 칡즙은 가열 추출과정을 거치며 성분이 농축되어 체내흡수율이 높아지고 보관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효능 자체는 비슷하나 기호와 소화력에 맞춰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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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밑이 붓는 이유가 뭔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한방에서는 이를 기혈 순환이 정체되어 나타나는 신체 부종은 담음의 관점에서 바라봅니다. 특히 작년에 말을 많이 하신 이후 증상이 시작되었다면 과도한 발성으로 인해 두경부의 기운이 소모되면서 상초의 열이 위로 솟구치고 침샘과 주변 조직에 노폐물이 쌓이는 침샘 비대현상이 나타났을 가능성이 큽니다. 한의학적으로 목과 얼굴 라인은 위장 경락과 밀접한데 체중이 늘면서 소화 계통의 습담이 쌓이면 턱밑과 목 주위의 순환을 방해하여 얼굴이 붓고 목이 굵어지게 됩니다. 이는 단순한 살이 아니라 몸 안의 탁한 기운이 뭉친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화를 내리고 기운을 소통시키는 이기제나 습담을 제거하는 한약 처방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턱관절 주변의 경혈을 자극하는 침 치료나 약침을 통해 정체된 림프와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한의사와 상의하시어 소풍산이나 육군자탕 계열의 처방을 체질에 맞게 고려해 보시고 평소 목 주변 근육을 이완시키는 추나 요법을 병행하여 막힌 기혈을 뚫어주시면 예전의 얼굴 라인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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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허리가 불편해 숙이는게 어려워
안녕하세요.어제 찜질로 잠시 완화되었다가 아침에 다시 통증이 심해진 것은 자는동안에 근육이 굳고 염증 반응이 다시 일어났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허리를 숙이기 힘든 상태에서 억지로 머리를 감으려다가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당분간은 샤워기를 높게 고정하고 서서 고개를 살짝 뒤로 젖힌 채 머리를 감는 것이 허리 부담을 줄이는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현재 통증이 심하다면 뜨거운 찜질보다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차가운 아이스팩을 15분 정도 짧게 병행해 보시고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는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병원에 가기 꺼려지시더라도 통증이 다리 쪽으로 뻗치거나 감각이 무뎌지는 느낌이 있다면 반드시 의료인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당장은 바닥에 눕기보다 무릎 아래에 베개를 받치고 반듯하게 누워 척추의 긴장을 풀어주며 휴식을 취하시길 바랍니다. 가벼운 평지 걷기는 혈액순환을 도와 회복에 도움이 되지만 통증을 참으며 하는 과한 스트레칭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이며 오늘 하루는 최대한 무리하지 말고 안정을 취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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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먹을 때 먹어도 괜찮은 영양제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한약과 침 치료를 병행하며 위식도염을 치료중이시네요. 영양제 복용에 있어선 위장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문의하신 영양제들은 한약의 약효를 직접적으로 방해하지는 않으나 복용 방법과 순서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선 비타민 C와 칼슘, 판토텐산은 산도가 있거나 알약의 크기가 커서 염증이 있는 위 점막을 자극해 속쓰림이나 더부룩함을 유발할수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C는 공복보다는 식사 직후에 복용하여 위벽 자극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칼슘은 소화 과정에서 가스를 유발할 수 있으니 소화력이 많이 떨어져 있다면 한약복용 초기에는 잠시 쉬었다가 위장이 편해진뒤 다시 시작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비타민 D와 루테인은 지용성이므로 식사 중이나 식후에 복용하면 흡수율이 높아지고 위장에 큰 무리를 주지 않습니다. 이미 오메가3에 부담을 느끼셨던 만큼 기름진 성분이나 산도가 높은 영양제에 예민하실 수 있으니 영양제를 한꺼번에 드시기보다 식후에 나누어 복용하시길 권장합니다. 한약은 대개 식전이나 식간에 복용하므로 영양제와는 1시간정도 간격을 두는 것이 흡수 면에서 가장 효율적입니다. 치료를 담당하는 한의사에게 현재 복용 중인 영양제 목록을 공유하여 위장관 상태에 따른 미세한 조정도 함께 상담받으신다면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회복이 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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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 잎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구기자 잎이 비정상적으로 크게 자라는 현상은 보통 토양내 질소 성분이 과다할 때 발생합니다. 질소는 잎과 줄기의 성장을 돕지만, 과하면 영양성장이 치우쳐 꽃이 피지 않고 열매를 맺지 않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혹은 주변 그늘이 깊어 햇빛을 더 받기 위해 스스로 잎 면적을 넓힌 것일 수도 있습니다. 다행히 구기자 잎은 예로부터 나물이나 차로 즐겨 먹던 식재료이므로 식용 자체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평소보다 잎이 너무 크다면 식감이 다소 질길 수 있습니다. 억센 줄기는 제거하고 연한 잎 위주로 골라 살짝 데쳐 나물로 무치거나 말려서 차로 끓여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앞으로 열매를 보고 싶으시다면 질소질 비료를 줄이고 인산과 가리 성분이 포함된 비료를 보충해 영양 균형을 맞춰주세요. 또한 가지치기를 통해 통풍과 채광을 개선하면 잎의 크기도 정상화되고 빨간 열매를 맺는데 도움이 됩니다. 자연의 생명력이 강한 시기이니 넉넉하게 자란 잎을 먼저 즐겨보시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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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삼을 먹으면 몸에 열이오르는데???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홍삼을 먹고 몸이 달아오르는 듯한 열감을 느끼는 것은 한의학적으로 상열 작용이라 하여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이는 홍삼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면서 체내 에너지를 생성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단순히 열감이 느껴진다고 해서 반드시 몸에 안 맞거나 부작용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기운이 부족한 상태에서 에너지가 보충되며 나타나는 명현 반응일 가능성도 큽니다. 하지만 실제로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높게 측정되거나. 열감과 함께 두통, 안구 건조, 가슴 답답함, 수면 장애 등이 동반된다면 이는 본인의 체질에 비해 과다하거나 맞지 않는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 혈압이 높거나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계속 복용하고 싶으시다면 일단 섭취량을 절반으로 줄여보시고 이후에도 불편한 열감이 지속된다면 복용을 잠시 중단한 뒤 한의사에게 체질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현명한 방법입니다. 지금은 몸의 변화를 세밀하게 관찰하며 속도를 조절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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