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식단중에 버터 추천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이건 두 용도로 나눠서 사는 게 맞습니다.다이어트 중이라면 버터 자체를 "건강식품"처럼 먹기보다는 풍미를 올리는 지방으로 소량 사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버터는 100g당 700kcal 이상이라 칼로리를 무시 못하죠.1. 채소볶음·고기 구이용 → 무염버터제 추천은 무염버터입니다.이걸 추천하는 이유무염이라 음식 자체의 간을 조절하기 편함채소볶음, 계란, 소고기, 닭고기 등에 두루 사용풍미가 확실해서 적은 양으로도 버터 향을 낼 수 있음사용량은 1회 5g 정도를 추천합니다.예를 들어브로콜리 + 양파 + 버섯 → 버터 5g소고기 150~200g → 버터 5g계란 2개 → 버터 3~5g이 정도면 충분합니다.버터 5g이면 대략 35~40kcal 정도라서 다이어트 식단에서도 관리하기 어렵지 않습니다.2. 그냥 출출할 때 간식처럼 먹는다면 버터를 추천하지 않아요."출출해서 버터 한 조각"은 다이어트 간식으로는 별로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버터는 거의 지방이라서 5g 정도 먹으면 칼로리는 들어오지만 단백질이나 식이섬유가 거의 없습니다. 실제 기버터 제품도 1큰술(14g)에 약 120kcal, 지방 14g, 단백질 0g입니다.그래서 간식용으로 꼭 버터를 먹고 싶다면 일반 버터보다 기버터를 소량 먹는 쪽이 낫지만, 저는 차라리 다른 간식을 추천합니다.그래도 "버터를 그냥 먹는 맛"이 목적이라면 기버터를 추천합니다. 다만 "기버터 = 다이어트 버터"는 아닙니다. 일반 버터보다 칼로리가 낮아서 살이 빠지는 음식은 아닙니다. 기버터 역시 지방 함량이 높고 포화지방도 상당합니다. 그래서 먹는다면 5g 정도를 한 번에 계량해서 드세요.간식용은 버터는 안 사고 그릭요거트 / 삶은 계란 / 견과류 소량 / 단백질 간식 중 하나로 대체해 드시는걸 추천합니다.특히 지금 다이어트 중에 "출출할 때 먹을 것"을 찾는 목적이라면 버터보다 단백질 10g 이상 들어오는 간식이 훨씬 낫습니다.그리고 버터를 좋아해서 정말 먹고 싶다면 요리할 때 5g씩 쓰고, 하루 총량 10~15g 안쪽으로 관리하는 방법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평가
응원하기
복어라는 것은 어던 영양성분이 잇을까여?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복어는 참 묘한 음식입니다. 독 때문에 목숨을 걸고 먹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 사람들이 복어를 찾는 이유는 담백한 맛과 독특한 식감, 그리고 꽤 괜찮은 영양 구성 때문입니다.영양 전문가의 관점에서 정리해볼게요.복어에는 어떤 영양성분이 있나?복어는 전체적으로 고단백·저지방 생선에 가깝습니다.근육과 조직 유지에 필요한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비교적 적으며 불포화지방산과 에너지 대사와 신경 기능 등에 관여하는 비타민 B군, 뼈와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인, 항산화 효소 작용에 관여하는 셀레늄, 체액과 전해질 균형에 관여하는 칼륨, 단백질 구성 성분으로 다양한 아미노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특히 복어 살은 지방이 많지 않으면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다만 "복어니까 특별한 영양성분이 엄청나게 많다"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영양학적으로는 좋은 생선 중 하나이지, 특별한 보양식이라서 먹으면 몸이 확 달라지는 음식은 아닙니다.그런데 복어는 무슨 맛 때문에 먹을까?복어의 매력은 오히려 맛 자체가 상당히 섬세하다는 것입니다.복어 살은 일반적인 고등어나 꽁치처럼 기름지고 진한 맛이 아니라,담백함 + 은은한 단맛 + 깔끔한 감칠맛 + 탄력 있는 식감 쪽에 가깝습니다.특히 복어를 얇게 썰어 먹는 복어회(복어 지리와 함께 많이 즐기는 방식)에서는 살의 탄력이 상당히 독특합니다.참치처럼 지방이 입안에서 녹는 스타일이 아니라, 얇게 썰었는데도 씹을수록 은근한 맛이 올라오는 생선에 가깝습니다.그래서 기름진 생선을 좋아하는 사람보다는 깔끔하고 담백한 생선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맞습니다.복어국이나 복어지리가 인기 있는 이유복어는 회보다도 국물 요리에서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복어 살과 뼈에서 나오는 맛이 국물에 더해지면서 시원하고 깔끔한 감칠맛이 생깁니다.특히 복어지리는 고춧가루를 많이 넣지 않고 맑게 끓이기 때문에,"생선인데 비리지 않고 국물이 깔끔하다" 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콩나물, 미나리 등을 같이 넣으면 향과 식감이 더해져서 상당히 개운한 음식이 됩니다.그래서 흔히 해장 음식으로도 많이 찾습니다.다만 "복어가 숙취를 과학적으로 치료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국물과 수분, 전해질을 섭취하고 따뜻한 음식을 먹는 효과가 큰 것이죠.가장 중요한 부분: 복어의 독복어의 가장 유명한 성분은 영양성분이 아니라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입니다.이건 강력한 신경독으로, 복어의 종류와 부위 등에 따라 독성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특히 간, 난소 등의 특정 장기는 매우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인이 직접 손질하거나 임의로 먹으면 안 됩니다.그리고 테트로도톡신은 일반적인 조리만으로 안전하게 없앨 수 있는 물질이 아닙니다.따라서 복어는 반드시 적법한 자격을 갖춘 전문 조리사가 손질한 제품을 먹는 게 중요합니다.영양 전문가 입장에서 한 줄 평가복어를 영양학적으로 평가한다면 "지방은 비교적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담백한 생선이며, 특별한 보양 효과보다는 독특한 탄력과 깔끔한 감칠맛 때문에 즐기는 음식이다."즉, 복어의 진짜 매력은 '엄청난 영양성분'보다는 맛과 식감에 있습니다.
5.0 (1)
응원하기
바나나우유는 건강에 나쁜 식품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먹어도 됩니다. 바나나우유가 건강에 나쁜 음료라서 피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일반 우유와 같은 수준으로 생각하면 조금 곤란해요. 핵심은 “우유 + 당이 들어간 가공유”라는 점입니다.바나나우유의 장단점장점: 우유가 들어가므로 단백질, 칼슘 등을 얻을 수 있습니다.단점: 일반 흰 우유보다 당류와 열량이 높습니다.특히 바나나 맛을 내기 위해 들어가는 당 때문에 우유의 영양적 장점과 별개로 당 섭취가 늘어납니다.그래서 이렇게 생각하면 가장 편합니다.흰 우유는 일상적으로 먹기 좋음무가당 바나나맛 우유는 괜찮은 편임일반 바나나우유는 가끔 또는 적당량 먹어야 함탄산음료는 영양적 이점이 거의 없음바나나우유 한 팩을 가끔 먹는 정도라면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달아서 건강에 나쁘니까 절대 먹지 말자”는 식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식단 전체가 중요하니까요.다만 매일 습관적으로 하루 1~2개씩 마시는 것이라면 흰 우유나 무가당 음료로 바꾸는 게 더 좋습니다.그리고 체중 관리도 신경 쓰고 있다면, 바나나우유를 “우유니까 괜찮겠지” 하고 음료처럼 자주 마시기보다는 간식으로 하루 한 팩 정도 생각하는 게 현실적인 선택입니다.한마디로 정리하면 바나나우유 = 건강식품은 아니지만, 적당히 먹는다면 충분히 괜찮은 간식 정도가 되겠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같은 공간에 여러 사람이 함께 있는데 유독 모기한테 자주 물리는 사람이 있는 이유
안녕하세요. 이조은 전문가입니다.있습니다. “왜 꼭 나만 물려?”라는 사람의 억울함에는 꽤 과학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모기는 사람을 무작위로 고르는 게 아니라, 여러 신호를 종합해서 더 잘 찾아가는 경향이 있어요.모기가 사람을 찾을 때 보는 것들1. 이산화탄소사람이 숨을 내쉴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는 모기에게 아주 중요한 추적 신호입니다.일반적으로 몸집이 크거나 호흡량이 많은 사람은 이산화탄소를 더 많이 배출할 수 있어 모기가 찾아오기 쉬워집니다.운동 직후처럼 호흡이 증가한 상태에서도 더 눈에 띌 수 있습니다.2. 체온모기는 열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체온이 높거나 피부 표면이 따뜻한 사람이 가까운 거리에서 표적이 되기 쉬워요.운동 후 땀을 많이 흘리는 상황도 여기에 영향을 줍니다.3. 땀과 피부 냄새이것이 꽤 중요합니다.땀 자체뿐 아니라 피부에 존재하는 미생물이 땀 성분을 분해하면서 만들어내는 젖산, 암모니아, 각종 휘발성 물질 등이 모기를 유인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같은 공간에 있어도 개인마다 나는 체취가 달라 모기에게 매력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4. 혈액형혈액형도 연구된 요인입니다.일부 연구에서는 O형이 A형보다 모기에 더 많이 선택되는 경향이 관찰됐습니다.다만 혈액형의 영향은 이산화탄소, 체취, 피부 화학물질 같은 다른 요인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봅니다.피부의 화학적 조성최근에는 사람마다 피부에서 방출되는 지방산 등 특정 화학물질의 조성도 모기 선호도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가 있습니다.그래서 같은 혈액형, 비슷한 체온, 비슷한 환경인데도 유독 한 사람만 계속 물리는 현상이 충분히 가능합니다.그렇다면 가족 중 한 사람만 계속 물리는 이유는?예를 들어 네 명이 같은 장소에 있다고 해보죠.A: 체온이 높고 땀이 많음B: 땀이 적음C: 몸집이 작고 호흡량이 적음D: 피부에서 모기가 선호하는 냄새 성분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이 경우 모기는 여러 신호를 조합해서 A나 D를 더 자주 찾아갈 수 있습니다.특히 여름철에는 체온 + 땀 + 피부 냄새 + 이산화탄소가 동시에 증가하기 때문에 차이가 더 눈에 띌 수 있어요.결론적으로는 “모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다만 단 하나의 조건 때문이라기보다는 이산화탄소, 체온, 땀, 피부 냄새, 피부 화학물질, 혈액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겁니다.
5.0 (1)
응원하기
개미는 어떻게 서로 길을 잃지 않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조은 전문가입니다.개미의 길 찾기는 생각보다 훨씬 놀랍습니다. “개미 한 마리가 지도를 들고 다닌다”가 아니라, 수많은 개미가 남긴 작은 단서들이 모여서 길이 만들어지는 방식에 가깝습니다. 개미는 수천만 년 전부터 자기 몸으로 네비게이션을 하고 있었던 셈이죠.1. 가장 중요한 건 페로몬입니다개미가 먹이를 발견하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페로몬이라는 화학물질을 바닥에 조금씩 남깁니다.다른 개미가 그 냄새를 맡으면 먹이 발견해서 페로몬 길을 따라가고 먹이를 가져오고 돌아오면서 다시 페로몬을 남기는걸 반복합니다.그래서 먹이가 많은 곳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점점 페로몬이 진해집니다.2. 그런데 왜 엉뚱한 길로 안 갈까요?여기서 재미있는 일이 일어납니다.개미가 갈림길을 만나면 페로몬이 더 강한 쪽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처음에는 어느 쪽이 먹이로 가는 길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런데 우연히 한 개미가 위쪽 길을 통해 먹이를 발견했다고 해봅시다.위쪽 길을 왕복하면서 페로몬을 남깁니다.그러면 다른 개미들이 그 길을 조금 더 많이 이용하고, 그 개미들도 다시 페로몬을 남깁니다.결국페로몬 증가하면 개미도 증가하고 페로몬 더 증가해서 개미가 더 많이 증가하는 양의 피드백이 생깁니다.그래서 가장 효율적인 길이 자연스럽게 '주 통행로'가 됩니다.이 원리는 실제로 개미 군집 알고리즘(Ant Colony Optimization)이라는 컴퓨터 알고리즘에도 응용됐습니다. 복잡한 경로에서 최적의 길을 찾는 데 사용됩니다.3. 페로몬만 사용하는 것도 아닙니다개미들은 의외로 여러 가지 정보를 동시에 사용합니다.1) 태양의 위치일부 개미는 태양의 위치와 하늘의 편광 패턴을 이용해서 방향을 판단합니다.구름이 조금 끼어도 하늘의 편광을 감지할 수 있는 종류가 있습니다.2) 주변 지형나무, 돌, 풀, 지면의 형태 같은 시각적 랜드마크도 기억합니다.3) 이동 거리특히 사막에 사는 일부 개미는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자기가 얼마나 걸었는지를 이용해 “집에서 얼마나 떨어졌는지”를 추정합니다.이를 흔히 보행 적분(path integration)이라고 합니다.그래서 굉장히 복잡하게 돌아다녔더라도,"내가 이 방향으로 이 정도 거리 왔으니까 이제 집은 이쪽이다."라고 계산해서 돌아갈 수 있습니다.4. 개미끼리 대화도 합니다개미는 사람처럼 말을 하지는 않지만 화학물질, 촉각, 진동 등으로 정보를 전달합니다.특히 다른 개미의 몸이나 더듬이를 서로 건드리면서 정보를 교환합니다.먹이를 발견한 개미가 돌아와 다른 개미에게 신호를 보내면, 동료가 따라나서는 식입니다.그리고 종에 따라서는 먹이의 종류나 위험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화학 신호를 사용하기도 합니다.그런데 진짜 신기한 부분개미 한 마리만 떼어놓으면 엄청 똑똑한 동물처럼 보이지 않습니다.그런데 수천~수만 마리가 모이면 굉장히 복잡한 행동을 합니다.중앙에서"얘들아, 오늘은 이 길로 가라."라고 명령하는 사령관 개미가 있는 게 아닙니다.각 개미가 아주 단순한 규칙 몇 가지를 따르는데, 그 결과 전체 군집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복잡한 질서가 나타납니다.이걸 군집지능(swarm intelligence)이라고 합니다.쉽게 말하면 개미 한 마리는 길을 아는 것이 아니라, 개미 사회 전체가 길을 찾아내는 겁니다.그리고 이게 개미의 진짜 무서운 능력입니다. 개별적으로는 별것 아닌 행동이 수천 마리 모이면 하나의 거대한 의사결정 시스템이 됩니다.
평가
응원하기
뭐 먹고싶은게 없는데 배고픈 아이에게 뭘해주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이게 제일 난감한 상황입니다. “배고픈데 먹고 싶은 건 없음”이라는 아주 고전적인 오류 상태죠. 특히 야채를 잘 안 먹는 아이라면 선택지를 너무 많이 던지면 오히려 더 “아니”가 나옵니다.지금은 메뉴를 물어보지 말고 그냥 후보를 5~6개 정도 제시한 뒤 하나 골라주게 하는 방식이 좋겠습니다.1. 밥류참치마요덮밥스팸마요덮밥소고기 간장계란밥햄 계란볶음밥김치볶음밥 + 계란후라이치킨마요덮밥간장불고기 덮밥소불고기 + 밥오므라이스2. 면류짜장면우동잔치국수소고기 쌀국수볶음우동라면 + 계란스파게티크림파스타3. 간단하게 먹기 좋은 것치킨 + 밥돈까스 + 밥치킨너겟 + 밥떡갈비 + 밥소시지 + 계란 + 밥미니핫도그군만두 + 밥주먹밥 + 치킨너겟4. 밥이 싫을 때햄치즈토스트계란토스트참치마요 삼각김밥햄치즈 샌드위치핫도그피자김밥지금 TOP 51. 참치마요덮밥밥 + 참치 + 마요네즈 + 김가루 + 계란이면 끝. 야채 없이도 꽤 그럴듯합니다.2. 소고기 간장계란밥밥에 간장 조금, 버터나 참기름, 계란, 소고기. 아이들이 거부할 가능성이 낮은 조합.3. 돈까스 + 밥메뉴 고민 자체를 종료시키는 데 상당히 강력합니다.4. 떡갈비 + 계란후라이 + 밥냉동 떡갈비 있으면 10분 컷.5. 햄치즈토스트 + 우유/과일밥 자체가 당기지 않는 날에는 이쪽이 낫습니다.그리고 “뭐 먹을래?”를 계속 묻지 않는 게 핵심이에요. “지금 배고프지? 그럼 참치마요덮밥 해줄게. 아니면 돈까스 먹을래?”이렇게 2개만 제시하세요.둘 다 싫다고 하면,“그럼 지금은 먹고 싶은 게 없는 거니까 조금 있다가 먹자.” 하고 일단 종료. 배고프다면서 모든 음식을 거절하는 상태에서 부모가 메뉴 선정까지 같이 고민할 이유는 없습니다. 하나씩 물어봐서 거절당하는것 보단 두개 정도 제시해서 둘중에 하나 해주는게 낫죠. 정말 원하는 메뉴 있다하면 그거 해주고요.개인적으로 오늘은 참치마요덮밥 밀겠습니다. 아이가 야채를 별로 안 먹는다면 밥에 참치+계란+김가루+마요 조합은 실패 확률이 꽤 낮습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플랑크톤은 따지고 보면 어떤 류에 속하는 동물인지 궁금해여?
안녕하세요. 이조은 전문가입니다.플랑크톤(plankton)은 특정한 한 종류의 생물을 뜻하는 게 아니라, 물속에서 스스로 물살을 거슬러 이동하지 못하고 떠다니며 살아가는 생물들을 통칭하는 말입니다.그래서 질문하신 것처럼 물벼룩 같은 생물도 플랑크톤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다만 플랑크톤은 생각보다 엄청나게 다양한 생물들의 모임입니다.플랑크톤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어요1. 식물플랑크톤주로 미세한 조류(藻類)와 남세균광합성을 해서 살아감바다의 먹이사슬에서 아주 중요한 1차 생산자지구의 산소 생산에도 상당히 기여대표적으로 규조류, 와편모조류 등이 있습니다.2. 동물플랑크톤다른 생물을 먹는 작은 동물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작은 벌레 같은 것'에 가깝습니다.식물플랑크톤을 먹고, 더 큰 동물에게 먹히죠.여기에 물벼룩과 비슷한 생물들이 실제로 많이 들어갑니다.그런데 고래가 먹는 플랑크톤은 뭘까요?고래가 먹는다고 유명한 플랑크톤은 크릴입니다. 크릴(krill)은 작은 갑각류입니다.특히 대왕고래 같은 수염고래들은 크릴 떼를 만나면 입을 크게 벌려 바닷물과 함께 엄청난 양을 집어넣은 다음, 수염판으로 물을 걸러내고 크릴을 삼킵니다. 그래서 대왕고래가 하루에 엄청난 양의 먹이를 먹는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겁니다.그런데 플랑크톤의 크기는 정말 다양합니다이게 핵심이에요.플랑크톤이라고 해서 전부 물벼룩 정도 크기인 게 아닙니다.대략적으로 보면 식물플랑크톤은 현미경으로 봐야 하는 크기인 반면 크릴처럼 보통 몇 cm 정도까지 자라는 갑각류나 해파리처럼 상당히 큰 생물도 플랑크톤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그러니까 '플랑크톤 = 아주 작은 벌레'가 아닙니다. 크기가 크다고 플랑크톤이 아닌 게 아니라, 핵심은 물살을 거슬러 능동적으로 이동할 수 있느냐에 있습니다.바다에서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식물플랑크톤이 엄청나게 많은 생물의 먹이사슬을 사실상 떠받치고 있습니다.우리가 바다를 보면 그냥 파란 물이 펼쳐져 있는 것 같지만, 그 안에서는 미세한 생물들이 엄청난 규모로 광합성을 하고 있고, 그걸 작은 동물들이 먹고, 그 작은 동물들을 크릴과 물고기가 먹고, 그걸 다시 고래가 먹는 거죠.그래서 고래가 플랑크톤을 먹는다는 말은 맞지만, 정확히는 고래가 모든 플랑크톤을 먹는 게 아니라, 주로 크릴 같은 동물플랑크톤을 대량으로 먹는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5.0 (2)
응원하기
무리생활을 하는 동물들이 인간 친화력이 더 강한가요?
안녕하세요. 이조은 전문가입니다.어느 정도는 근거가 있는 말이지만, “무리 생활 동물 = 인간 친화적”이라고 단순화하면 틀립니다.핵심은 무리 생활 자체보다 그 동물이 사회적 관계를 맺는 방식과 사람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있습니다.1. 사자 vs 호랑이를 보면사자는 대형 고양잇과 중 상당히 특이하게 지속적인 사회집단을 이루어 살아갑니다.여러 암컷이 함께 생활새끼를 공동으로 돌보는 경우가 많음사냥과 영역 방어도 집단적으로 함개체끼리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사회적 신호를 주고받음반면 호랑이는 기본적으로 독립 생활을 합니다.성체끼리 영역을 공유하는 일이 드묾어미와 새끼의 관계를 제외하면 지속적인 사회관계가 거의 없음사냥도 혼자 함자신의 영역을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성향이 강함그래서 사자를 어릴 때부터 사람이 키우면 사람을 사회적 관계의 대상으로 받아들이는 데 상대적으로 유리한 특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호랑이는 이런 사회적 욕구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인간과 유대관계를 형성한다고 해도 그것이 사자와 동일한 형태는 아닙니다.2. “사회적이다”와 “인간에게 우호적이다”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대표적으로 늑대와 개를 생각하면 됩니다.늑대는 상당히 사회적인 동물입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야생 늑대가 사람에게 친화적인 것은 아니죠.오히려 사람과 매우 가까운 사회적 동물인 개가 사람에게 특별히 친화적인 이유는 단순히 "무리 생활을 하기 때문"이 아닙니다.수천 년 동안 사람과 함께 살아가면서 사람을 사회적 대상으로 받아들이고 사람의 행동을 해석하고 협력하도록 선택압을 받아왔기 때문입니다. 즉, 사회성 + 높은 사회적 유연성 + 인간과의 장기간 공진화/길들여지는 것이 인간 친화성에 가깝습니다.3. 오히려 이런 동물들이 좋은 예입니다코끼리나 말 같은 동물은 인간에게 상당히 친숙해질 수 있습니다.코끼리는 매우 강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가족 단위로 생활합니다.말도 사회적 동물이고요.하지만 사회성이 높다고 자동으로 가축화되는 것은 아닙니다.가축화에 유리한 특성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사회적 생활을 하는가서열 관계를 받아들이는가새로운 개체를 비교적 쉽게 받아들이는가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이 지나치게 공격적이지 않은가인간 주변에서도 번식이 가능한가먹이와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좋은가성장 속도가 빠른가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크기와 행동 특성을 가지고 있는가그래서 “무리 생활”은 여러 조건 중 하나라고 보는 게 정확합니다.4. 그렇다면 사자가 정말 호랑이보다 '애완동물화'하기 쉬울까?여기서는 '사람에게 길들여지기 쉬움'과 '애완동물로 적합함'을 구분해야 합니다.사자는 어릴 때부터 인간이 키우면 사람에게 상당히 강한 애착을 보일 수 있습니다.특히 사자의 사회적 행동 때문에 사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하지만 이것이 개처럼 가축화되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성체 사자는 여전히 사자입니다.수백 kg의 근육과 이빨과 발톱을 가진 사자가 기분 나쁘다고 사람을 한 번 밀치는 것만으로도 사람은 중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그리고 사자 역시 개체별 차이가 매우 큽니다. 어릴 때 사람에게 길러졌다고 해서 공격성이 사라지는 것도 아닙니다.오히려 중요한 건 '사회적 동물인가'보다 그 동물이 다른 개체와 관계를 맺을 때 사용하는 사회적 체계에 인간을 얼마나 쉽게 포함시킬 수 있는가입니다.예를 들어,개는 인간을 사회적 파트너로 받아들이도록 오랜 시간 선택되어 매우 강한 사람과 친화성을 갖고 있습니다.사자도 원래부터 사회적 관계가 중요해 사람과 관계 형성이 비교적 가능합니다.호랑이는 기본적으로 혼자 생활 해서 사람과 사회적 관계를 맺을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낮고요.늑대는 매우 사회적이지만 사람과의 관계는 개와 전혀 다르게 나타나죠.5. 고양이도 사실 이 문제를 설명하기 좋은 동물입니다.고양이는 호랑이처럼 기본적으로 독립적인 사냥꾼에 가까운 생활사를 가지고 있습니다.그런데 사람과 함께 살면서 상당히 친화적으로 변했죠.따라서 독립 생활을 하는 동물도 충분히 인간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사회적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사회적 대상에 대한 행동이 유연하며, 사람을 그 사회적 관계의 대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동물일수록 인간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기 쉬운 경향이 있다.그리고 사자와 호랑이의 차이를 설명할 때 '무리 생활 vs 단독 생활'은 꽤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맞습니다. 다만 그것만으로 사자가 더 길들여지기 쉽다고 설명하긴 어렵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곤충들 몸에는 수분이 얼마나 있을까여?
안녕하세요. 이조은 전문가입니다.네. 질문하신 건 “외골격을 가진 곤충 같은 생명체도 사람처럼 몸의 상당 부분이 물로 이루어져 있느냐”는 거죠.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습니다. 곤충도 생각보다 물이 엄청 많습니다. 겉에 딱딱한 껍질이 있으니 안에도 뭔가 바싹 마른 게 들어 있을 것 같지만, 생명체라면 그렇게 살 수가 없습니다.곤충의 몸은 얼마나 물로 되어 있을까?일반적인 곤충은 체중의 약 60~70% 정도가 물인 경우가 많습니다.종과 생육단계에 따라 상당히 차이가 있어서 대략적으로 보면,곤충 유충: 수분 함량이 70~80% 이상인 경우도 있음성충 곤충: 대략 50~70%건조에 강한 일부 곤충: 40~50%대까지 내려갈 수 있음탈피 직후처럼 수분이 많은 상태에서는 더 높아질 수 있음즉, 외골격이라고 해서 몸 전체가 단단한 갑각으로 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사람과 가장 큰 차이는 '혈액'입니다사람은 혈액이 혈관 안을 흐르지만 곤충은 조금 다릅니다.곤충에는 혈림프(hemolymph)라는 체액이 몸속을 순환합니다. 이 안에도 물이 상당히 많이 들어 있습니다.그리고 곤충의 세포 자체도 당연히 물을 포함합니다.따라서"외골격을 가진 생물 = 몸이 단단하고 수분이 적다"가 아니라,"겉에 수분 손실을 막아주는 외골격과 왁스층이 있지만, 내부 조직은 상당히 많은 물을 포함한다."가 정확합니다.그런데 왜 곤충은 사람보다 훨씬 작아도 잘 버틸까?곤충의 외골격은 단순히 몸을 지탱하는 갑옷이 아닙니다. 특히 표피의 가장 바깥쪽에 있는 왁스층이 수분 증발을 크게 줄여줍니다.사람은 피부에서 계속 수분이 증발하고, 땀을 흘리면서 체온을 조절하기도 합니다.반면 곤충은외골격 + 왁스층으로 수분 손실 억제라는 상당히 효율적인 방식을 사용합니다.그래서 작은 몸집에서도 체내 수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한 줄로 정리하면사람: 약 50~70%가 물곤충: 대략 50~70%가 물인 경우가 많음
5.0 (1)
응원하기
식물에게 음악을 틀어주면 더 잘 자란다는 이야기가 진동이 식물의 세포를 자극하기 때문이라는 과학적 연구 결과가 존재하는 사실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조은 전문가입니다.네. “식물이 소리의 진동을 기계적 자극으로 받아 세포 수준에서 반응한다”는 과학적 연구 결과는 실제로 있습니다.핵심은 이겁니다식물이 소리를 듣는 방식은 사람처럼 귀로 음악을 인식하는 게 아니라, 음파가 만들어내는 물리적 진동에 반응하는 것으로 보는 게 현재 과학적으로 가장 타당합니다.연구들을 보면 대략 이런 과정이 제시됩니다.음파가 식물 조직의 미세한 기계적 변형을 일으키고 세포막을 변형 시킵니다. 이온 변화와 호르몬 및 유전자 발현 변화가 일어나 생리 변화가 발현되는 거죠.실제로 식물에서 소리 자극 후 세포 내 칼슘(Ca²⁺) 증가, 칼륨(K⁺) 이동, 활성산소(ROS) 증가 등이 관찰됐습니다.그런데 "음악을 틀면 더 잘 자란다"는 부분은?여기는 절반만 사실이라고 보는 게 정확합니다.실험실 연구에서는 특정 주파수와 음압으로 식물의 성장이나 생리반응이 달라지는 사례가 꽤 있습니다.예를 들어 애기장대(Arabidopsis)에서는 특정 음파에 노출했을 때 뿌리 길이와 뿌리 분열조직의 세포 수가 증가했고, 세포분열 관련 유전자와 식물호르몬 관련 변화도 관찰됐습니다. 또 다른 연구들에서는 벼, 국화 등의 생장이나 바이오매스가 특정 음향 조건에서 증가한 결과도 보고됐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게 있습니다.주파수, 음량, 노출시간에 따라 효과가 달라집니다.최근 종합 리뷰에서는 식물의 음향 반응이 식물 종류, 주파수, 음압, 자극 시간, 생육 단계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고 정리합니다. 어떤 조건에서는 성장 촉진이 나타나지만, 다른 조건에서는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부정적인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그래서 모차르트를 틀어주면 식물이 잘 자란다보다는 특정한 음향 진동 자극이 식물의 기계감지 시스템을 자극하고, 그 결과 생리 및 분자 수준의 변화와 일부 성장 촉진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정도가 현재 과학의 연구결과와 가장 적합합니다.
평가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