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을 줄이면 왜 체중계 숫자가 바로 줄어드나요?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맞습니다. 짜게 먹은 다음 날 체중이 늘고, 싱겁게 먹으면 다시 내려가는 현상은 대부분 체지방이 아니라 ‘수분 변화’입니다. 몸이 소금과 물의 균형을 맞추고 있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핵심은 나트륨 섭취로 체액 농도 변화하고 균형을 맞추기 위해 물 보유량 변화해서 생기는 체중 변화입니다.1. 짜게 먹으면 왜 체중이 늘까?소금을 많이 먹으면 혈액과 세포외액의 나트륨 농도가 올라갑니다.그러면 몸은 혈액이 너무 농축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갈증을 느끼게 하고 물을 더 마시게 하며 신장에서 물을 덜 배출하도록 합니다.그래서 몸에 물이 더 많이 남습니다.예를 들어 평소보다 짠 음식을 많이 먹은 날에는 다음 날 체중이 +0.5~1.5kg 정도 올라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합니다.2. 1kg 지방이 늘려면 실제로 얼마나 먹어야 할까?지방 1kg을 새로 축적하려면 대략 7,000~8,000kcal 정도의 초과 섭취가 필요합니다.예를 들어 평소보다 500kcal 많이 먹었다고 해도 단순 계산으로는 지방 1kg이 하루 만에 생기지 않습니다.그런데 저녁에 짭짤한 찌개 같은 것을 먹고 다음 날 체중이 1kg 증가했다면?대부분은 지방 1kg이 생긴 게 아니라 물 + 음식물 + 글리코겐 변화입니다.3. 탄수화물도 물을 잡아둡니다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몸에 글리코겐으로 저장되는데, 글리코겐은 저장될 때 상당량의 물과 함께 저장됩니다.그래서 짜게 먹고 탄수화물 많이 먹었다면 다음 날 체중을 꽤 크게 올릴 수 있습니다.반대로 식사를 조금 가볍게 하고 나트륨과 탄수화물 섭취가 줄면 몸에 저장되어 있던 물이 빠지면서 체중이 빠르게 내려갑니다.그래서 다이어트할 때 흔히 보는월요일 78.2kg → 화요일 77.4kg같은 변화가 하루 만에 지방 800g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4. 그래서 체중 변화는 이렇게 생각하면 편합니다체중 = 지방 + 근육 + 수분 + 글리코겐 + 위·장에 남아 있는 음식물 등특히 하루 단위 체중 변화에서는 수분과 음식물의 영향이 상당히 큽니다.5. 그럼 다이어트할 때 뭘 봐야 할까?하루 체중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같은 조건에서 매일 측정하고 7일 평균을 보는 게 훨씬 정확합니다.예를 들어:월 78.0화 78.6수 77.8목 78.1금 77.7토 78.2일 77.6이렇게 출렁여도 7일 평균이 내려가고 있다면 실제 체지방도 감소하는 방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짜게 먹은 다음 날 체중이 올라갔다가 1~3일에 걸쳐 다시 내려오는 패턴이라면 수분 영향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그리고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일부러 소금을 극단적으로 줄일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나트륨은 필요한 전해질이니까요. 그냥 평소 섭취량을 크게 들쭉날쭉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체중 추이를 보기도 가장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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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너무 피로할때는 어떻게해주는것이 좋나여?
안녕하세요. 이조은 전문가입니다.그럴 때는 눈이 단순히 "피곤하다"기보다 눈물막이 마르고, 초점 조절을 담당하는 근육과 뇌가 피로해져서 눈을 감고 싶어지는 상태가 겹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물학적으로 가장 먼저 할 것1. 일단 눈을 감고 5~10분 쉬기눈을 억지로 뜨고 버티는 것보다 낫습니다.특히 화면을 오래 봤다면 눈을 감는 것 자체가 눈물막 회복 + 초점 조절근 휴식에 도움이 됩니다. 가능하면 어두운 곳이나 조용한 곳에서 잠깐 쉬세요.2. 따뜻한 수건을 눈 위에 5~10분너무 뜨겁지 않은 따뜻한 수건을 눈꺼풀 위에 올려주세요. 눈꺼풀의 기름샘에서 나오는 마이봄샘 분비물이 원활해져 눈물 증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뻑뻑함이 심할 때 이 방법을 꽤 추천합니다.3. 인공눈물뻑뻑하고 모래알 같은 느낌이 있다면 무방부제 인공눈물이 가장 간단합니다. 특히 하루에 여러 번 사용할 거라면 무방부제 제품이 편합니다. 넣고 바로 계속 화면을 보는 것보다 1~2분 눈을 감고 있는 것이 낫습니다.4. 화면을 볼 때 의식적으로 깜빡이기 이게 생각보다 중요합니다.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볼 때는 깜빡임 횟수와 완전한 깜빡임이 줄어들어서 눈물막이 쉽게 깨집니다. 20분 정도 화면을 봤으면 20초 정도 먼 곳을 보고 그때 천천히 눈을 5~10번 완전히 깜빡여 주세요.이럴 때 커피를 마시고 억지로 버티는 것보다는눈 감고 10~20분 정도 짧게 쉬기 그리고 물 마신 뒤 다시 활동이 훨씬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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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공복에 뭘 먹는게 가장 좋나요??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그럴 수 있어요, 아침을 억지로 굶으면 오전 내내 배고프고, 결국 점심 때 폭주하는 패턴이 생깁니다.특히 장에 부담을 적게 주면서 간단히 먹는 것이라면 너무 기름지거나 섬유질이 많은 음식보다는 부드럽고 소화 잘 되는 게 좋아요.제가 추천하는 아침 TOP 51. 바나나 1개 + 삶은 계란 1개제일 무난합니다. 포만감도 어느 정도 있고 준비도 거의 안 필요해요. 바나나는 너무 덜 익은 것보다 잘 익은 것이 낫습니다.2. 플레인 요거트 100~150g + 바나나 반 개장에 괜찮다면 좋은 선택으로 유제품 먹으면 배가 꾸르륵하거나 설사하는 편이면 제외하세요.3. 오트밀 30g + 물에 끓여서 바나나 조금따뜻하고 부드러워서 아침에 먹기 좋습니다.처음부터 견과류, 치아씨드, 과일 왕창 넣지는 마세요.4. 식은 밥 1/2공기 + 계란 1개의외로 이게 상당히 좋습니다.간단하게 계란 하나 부쳐서 밥 조금 먹으면 됩니다. 속이 예민한 날에는 빵보다 오히려 이런 게 편할 수 있어요.5. 고구마 작은 것 1개 + 계란 1개포만감은 상당히 좋습니다. 다만 고구마 먹으면 가스가 많이 차는 사람은 피하는 게 좋고요.평소 아침: 바나나 1개 + 삶은 계란 1개조금 더 배고픈 날: 바나나 1개 + 계란 1개 + 플레인 요거트 조금장이 예민한 날: 흰밥 반 공기 + 계란 1개또는 따뜻한 오트밀 30g이정도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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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의 살을 몇 키로 정도 빼야지 건강한 다이어트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네. 한 달에 2kg 정도 감량 목표면 꽤 적절한 편입니다. 무리하게 굶어서 빠지는 속도도 아니고, 너무 느려서 지치기 쉬운 속도도 아니에요. 일반적으로는 주당 체중의 약 0.5~1% 정도를 감량하는 속도를 무난한 목표로 봅니다.예를 들어:60kg는 월 1.2~2.4kg70kg는 월 1.4~2.8kg80kg는 월 1.6~3.2kg90kg는 월 1.8~3.6kg따라서 현재 체중이 70~90kg 정도라면 월 2kg은 상당히 현실적인 목표입니다.월 2kg을 목표로 한다면대략적으로 하루 평균 500kcal 안팎의 에너지를 줄이는 방식이 적당합니다. 다만 체중은 지방만 빠지는 게 아니라 수분, 글리코겐, 장 내용물 등에 따라 하루에도 1~2kg씩 출렁일 수 있습니다.그래서 저는 매일 체중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7일 평균 체중을 보는 걸 추천합니다.그리고 월 2kg을 빼면서 근육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량만 확 줄이는 것보다 단백질을 충분히 먹고, 테니스 같은 운동이나 근력운동을 유지하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특히 월 2kg을 목표로 잡았는데 어떤 달에는 1kg밖에 안 빠졌다고 실패라고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1kg 감량도 분명 감량이고, 몇 달 동안 꾸준히 이어가는 사람이 결국 이깁니다.결론: 월 2kg 목표는 좋은 목표입니다.빠르게 빼기보다는 월 1.5~2kg 정도를 꾸준히 유지하는 방향이면 장기적으로 훨씬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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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눈의 색감이 궁금해여?
안녕하세요. 이조은 전문가입니다.재미있는 질문이에요. 매미 입장에서는 정말로 평생 처음 보는 세상일 테니까요. 지하에서 7년 살다가 갑자기 햇빛 아래 나오면 꽤 당황할 것 같습니다.그런데 중요한 건 매미가 지하에서 색을 몰랐다고 해서, 지상에 나온 뒤 색을 새로 배우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에요.매미도 눈을 가지고 있고, 지하에 있을 때도 빛의 유무나 밝기 정도는 감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흙 속은 거의 어둡기 때문에 우리가 말하는 빨강, 초록, 파랑 같은 색을 실제로 구별해서 볼 기회가 거의 없었겠죠.지상으로 나오면 눈에 들어오는 빛의 양과 파장이 갑자기 엄청나게 다양해집니다. 그런데 매미의 눈에는 이미 색과 빛의 파장을 구별할 수 있는 광수용 세포가 갖춰져 있습니다.그래서 첫날 지상에 나온 매미에게 세상은 대략 이런 느낌일 가능성이 큽니다."색이라는 개념을 처음 배운다"기보다는, 원래 가지고 있던 시각 시스템으로 갑자기 엄청나게 다양한 빛을 경험하게 되는 것에 가깝습니다.그리고 여기서 조금 더 신기한 점이 있습니다.매미가 인간과 똑같은 색을 보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곤충의 눈은 인간의 눈과 구조가 다르고, 곤충은 자외선 영역까지 감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보는 꽃이나 나뭇잎과 매미가 보는 그것은 상당히 다를 수 있어요.즉, 매미가 처음 지상으로 올라왔을 때 보는 세상은 단순히"알록달록한 세상"이 아니라, "자신만의 곤충 시각으로 펼쳐지는 엄청난 빛과 색의 세계"에 가까운 겁니다.그리고 생각해보면 매미에게는 정말 기묘한 삶이죠. 몇 년 동안 땅속에서 살다가, 어느 날 밖으로 나와 햇빛을 처음 보고, 나무를 타고 올라가고, 다른 매미를 만나고, 울다가 짧은 기간 안에 생을 마칩니다.우리가 여름에 듣는 그 시끄러운 울음이, 매미에게는 어쩌면 처음 만난 세상에서 보내는 마지막 며칠의 소리인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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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나 과일을 보관할 때 사과와 같이 보관하지 말라고 하는데 그게 에틸렌 가스를 많이 배출하여서 라는데 에틸렌 가스가 왜 나오나요??
안녕하세요. 이조은 전문가입니다.맞습니다. 사과를 다른 과일·채소와 따로 보관하라는 이유 중 하나가 에틸렌(ethylene) 때문입니다. 식물이 스스로 만들어내는 일종의 ‘숙성 신호’입니다.1. 에틸렌은 왜 나오나요?에틸렌은 식물이 자연적으로 만들어내는 기체 형태의 식물호르몬입니다.사과가 자라다가 익기 시작하면 사과 내부에서 에틸렌 생성이 증가합니다. 즉, 에틸렌은 숙성을 촉진하는 신호물질입니다.2. 그런데 왜 다른 채소까지 영향을 받나요?에틸렌은 기체라서 사과에서 나온 뒤 주변으로 퍼집니다.예를 들어 냉장고 안에 사과 + 바나나 + 아보카도 + 토마토를 같이 넣어놓으면, 사과가 에틸렌을 방출하고 주변 과일이 에틸렌을 감지해서 숙성 과정이 빨라집니다.특히 바나나, 아보카도, 키위, 복숭아, 배, 토마토 같은 과일은 에틸렌에 민감합니다.3. 채소도 영향을 받습니다상추, 시금치, 브로콜리, 오이, 당근 등 일부 채소는 에틸렌에 민감해서 주변에 에틸렌을 많이 발생시키는 과일이 있으면 황화, 잎의 노화, 품질 저하 등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특히 브로콜리 같은 녹색 채소는 에틸렌에 노출되면 노란색으로 변하는 현상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그래서 사과를 냉장고 채소칸에 아무 생각 없이 넣어두고 상추와 브로콜리를 옆에 몰아넣는 것은 보관 측면에서는 별로 좋은 조합이 아닙니다.그런데 중요한 오해가 하나 있습니다“사과가 에틸렌을 많이 발생시키니까 무조건 모든 과일·채소와 분리해야 한다”까지는 아닙니다. 에틸렌의 영향은 농도, 온도, 노출시간, 과일·채소의 종류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그리고 사과도 품종이나 숙성 단계에 따라 에틸렌 발생량이 상당히 다릅니다.특히 사과는 숙성 과정에서 에틸렌 생성이 급격히 증가하는 대표적인 ‘climacteric fruit’에 해당합니다.그래서 저장할 때는 에틸렌을 많이 발생시키는 과일과 에틸렌에 민감한 채소를 떨어뜨려 놓는 것이 기본적인 원칙입니다.결국 에틸렌은 식물에게는 ‘숙성 시작 신호’이고, 우리가 과일을 보관할 때는 ‘숙성을 빨리 진행시키는 가스’가 되는 겁니다.그래서 냉장고에서는 사과와 에틸렌에 민감한 채소를 가능하면 떨어뜨려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오래 보관해야 하는 채소라면 효과가 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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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먹는 사과는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궁금해여?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네, 아침에 사과를 먹는 것 자체는 꽤 좋은 습관입니다. 다만 우리가 흔히 듣는 “아침 사과는 금사과, 저녁 사과는 독사과” 같은 이야기는 너무 극적으로 포장된 표현입니다.핵심은 ‘아침이라서 특별히 좋다’기보다 ‘사과라는 과일 자체가 좋은 식품’이라는 쪽입니다. 사과는 혈당 조절, 항산화 능력, 혈관 기능, 장 건강 등에 긍정적인 가능성을 보여줍니다.아침에 사과 하나를 먹으면 좋은 점1. 장을 깨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사과에는 식이섬유가 들어 있습니다. 특히 껍질을 함께 먹으면 식이섬유와 폴리페놀을 더 얻을 수 있습니다.식이섬유는 장에서 수분을 잡고 대변의 부피를 늘리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데 유리합니다.2. 아침에 먹기 부담이 적습니다사과는 수분이 많고 지방이 거의 없으며, 한 개가 대략 50~100kcal대라서 아침에 먹기에 상당히 가벼운 편입니다. 사과는 100g당 약 52kcal 수준입니다.그래서 아침에 입맛이 별로 없을 때 빵이나 과자 대신 사과를 집어먹는 것은 꽤 괜찮습니다.3.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는 음식은 아닙니다사과에는 당이 있지만 통째로 먹으면 식이섬유와 수분이 함께 들어오기 때문에 사과주스처럼 당을 빠르게 섭취하는 것과는 다릅니다.특히 중요한 게 사과 한 개가 사과주스 한 잔과 같지 않다는 점입니다. 주스가 나쁜 음식이라는 뜻은 아니지만, 사과를 통째로 먹는 편이 포만감과 식이섬유 측면에서는 훨씬 낫습니다.4. 폴리페놀을 얻을 수 있습니다사과에는 여러 종류의 폴리페놀이 들어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사과가 심혈관 건강과 관련해 연구되고 있습니다.실제로 사과 또는 사과 폴리페놀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HDL과 염증 지표인 CRP 등에 긍정적인 변화가 관찰됐습니다.“사과로는 너무도 부족하겠지만 먹고 나서 또 밥 먹고 간식…” 맞습니다. 사과 하나는 아침식사가 아닙니다. 사과는 아침식사의 일부로 생각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예를 들어 사과 + 무가당 그릭요거트는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같이 챙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그냥 “아침 첫 음식으로 사과 반 개~한 개”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그리고 껍질을 먹을 수 있다면 깨끗이 씻어서 껍질째 드시는 편이 좋습니다. 또한 사과를 먹으면 살이 빠진다거나 식욕이 억제된다는 식의 기대는 내려놓는 게 좋습니다.결론적으로 “아침이라서 특별히 좋은 사과”가 아니라, 통째로 먹는 사과가 식이섬유·폴리페놀·수분을 제공하는 좋은 과일이라 아침에 먹어도 아주 좋다.” 정도가 가장 맞습니다.그래서 아침에 사과 하나 먹고 평소 식사를 하는 방식은 충분히 괜찮습니다. 특히 사과를 과자나 빵 같은 간식 대신 먹는다면 더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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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나 김치찌개를 끓일 때 맹물 대신 쌀뜨물이나 육수를 활용하여 조리하면 국물 맛과 풍미에 차이가 생기게 되는 이유가 뭔가요?? 더 맛있던데...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맞아요. 쌀뜨물이나 육수를 쓰면 실제로 국물 맛이 더 깊고 부드러워집니다.쌀뜨물이 맛을 좋게 하는 이유쌀을 씻을 때 나온 쌀뜨물에는 아주 소량이지만 쌀의 전분과 단백질, 미세한 입자가 들어 있습니다.이 전분이 찌개에 들어가면 몇 가지 효과가 생깁니다.국물이 살짝 걸쭉해지고 재료의 맛이 국물에 잘 어우러집니다.맛이 부드러워져서 된장이나 김치의 짠맛·신맛이 조금 둥글게 느껴집니다.감칠맛을 느끼는 데 도움을 줘서 국물의 맛이 좀 더 묵직하고 풍성하게 느껴지게 됩니다.특히 쌀뜨물은 된장찌개와 궁합이 좋습니다. 된장의 구수한 맛과 쌀 전분의 부드러운 질감이 잘 맞습니다.그래서 맹물로 끓인 된장찌개보다 쌀뜨물로 끓인 된장찌개가 국물이 좀 더 꽉 찬 느낌이 날 수 있습니다.다만 쌀뜨물 자체가 엄청난 감칠맛을 내는 건 아닙니다. 핵심은 전분 때문에 국물의 질감과 맛의 전달 방식이 달라지는 것에 가깝습니다.육수를 쓰면 이야기가 좀 다릅니다멸치, 다시마, 표고버섯, 무 등을 이용한 육수에는 다양한 감칠맛 성분이 녹아 나옵니다.대표적으로다시마는 글루탐산, 멸치는 이노신산, 표고버섯은 구아닐산 등이 있습니다.특히 재미있는 게 글루탐산 + 이노신산입니다.이 둘이 같이 존재하면 감칠맛이 단순히 1+1로 더해지는 게 아니라 서로의 감칠맛을 크게 증폭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그래서 맹물 + 된장 + 김치보다 멸치·다시마 육수 + 된장 + 김치가 훨씬 풍부하고 깊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한마디로 정리하면쌀뜨물은 국물의 "질감과 부드러움"을 더하고, 육수는 "감칠맛과 향"을 더합니다.그래서 집에서 끓일 때는된장찌개는 쌀뜨물, 김치찌개는 멸치·다시마 육수 또는 돼지고기 육수를 쓰면 맛의 차이가 꽤 납니다.그리고 쌀뜨물은 첫 번째로 씻은 물보다는 2~3번째 씻은 물을 쓰는 편이 일반적입니다. 너무 진한 첫물보다는 적당한 전분 농도의 물이 찌개에 쓰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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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해양생물은 왜 낮과 밤에 따라 다른 수심으로 이동하나요?
안녕하세요. 이조은 전문가입니다.핵심은 먹이를 먹기 위해 올라가고, 포식자를 피하기 위해 내려가는 것 입니다.왜 밤에는 얕은 곳으로 올라올까?가장 중요한 이유는 먹이입니다.바다 표층에는 햇빛이 들어오기 때문에 식물플랑크톤이 광합성을 합니다. 이 식물플랑크톤을 먹는 작은 동물플랑크톤이 많고, 다시 이들을 먹는 작은 물고기나 오징어 등이 모입니다.그래서 대략 이런 먹이사슬이 만들어집니다.햇빛, 식물플랑크톤, 동물플랑크톤, 작은 물고기와 오징어, 큰 물고기그런데 낮에는 상황이 좀 위험합니다.낮에는 표층에 먹이가 풍부함하지만 햇빛 때문에 포식자가 먹잇감을 발견하기 쉬움그래서 많은 동물플랑크톤과 작은 생물들이 어두운 깊은 바다로 내려감밤에는 어두워져서 시각으로 사냥하는 포식자에게 발견될 위험이 줄어듦표층으로 올라가 먹이가 풍부한 곳에서 먹이를 먹고 다시 날이 밝아지면 깊은 곳으로 내려감즉, 밤에는 먹으러 올라가고, 낮에는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내려가는 것이 일주수직이동(Diel Vertical Migration)의 가장 기본적인 원리입니다.동물플랑크톤이나 크릴 같은 생물들은 수십~수백 m, 경우에 따라 그보다 훨씬 큰 수직 거리를 매일 이동합니다.그리고 이 이동은 바다 생태계 전체에 상당한 영향을 줍니다. 특히 재미있는 부분이 탄소 순환입니다. 표층에서 먹이를 먹은 생물이 깊은 곳으로 내려가면서 배설하거나 죽으면, 표층의 탄소가 심해로 이동합니다. 그래서 일주수직이동을 하는 생물들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가 바다 깊숙이 저장되는 과정에도 기여합니다.모든 해양생물이 똑같이 움직이는 것은 아닙니다.동물플랑크톤: 대표적인 일주수직이동크릴: 밤에 표층으로 올라와 먹이활동작은 물고기: 먹이를 따라 이동하면서 포식자를 회피오징어 등 일부 생물: 수심 변화가 큼일부 심해생물: 이런 패턴을 보이지 않거나 다른 주기의 이동을 함특히 달이 밝은 밤에는 평소보다 깊은 곳에 머무르는 현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달빛 때문에 포식자에게 발견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결국 일주수직이동은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먹이가 있는 표층으로 올라가 에너지를 얻되, 포식 위험이 커지는 낮에는 깊은 곳으로 숨어드는 생존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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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고 나서 바로 대변보면 정상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안녕하세요. 이건 생각보다 흔한 현상이고, 식사 직후 대변을 본다고 해서 음식이 방금 소화돼서 바로 나온다는 뜻은 아닙니다. 장이 망가졌다는 신호로 볼 필요도 없고요.식사를 하면 위가 음식으로 채워지면서 위, 대장 반사(gastrocolic reflex)가 일어납니다. 쉽게 말하면 새로운 음식이 들어오면 대장이 "자, 이제 자리 좀 비우자" 하고 기존에 있던 대변을 밀어내는 것입니다.그래서 식사 후 몇 분~수십 분 후 대변이라는 패턴은 충분히 정상적인 생리현상입니다.오히려 이런 경우라면 정상 범위일 가능성이 높아요.식사 후 거의 매번 대변을 본다.대변 형태가 정상이다.하루 1~2회 정도다.복통이나 심한 복부팽만이 없다.갑자기 살이 빠지지 않는다.혈변이 없다.밤에 자다가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가지 않는다.식사 후 배변하고 나면 편안하다.특히 아침 식사 후 화장실에 가는 것은 상당히 흔합니다. 아침에는 위장관 운동이 활발해지고, 식사 자체가 대장 운동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식후 바로 변을 본다고 해서 방금 먹은 음식이 바로 나온 게 아닙니다. 지금 나온 것은 대부분 이전에 먹었던 음식이 소화·흡수되고 남은 내용물입니다. 새로 먹은 음식은 위와 소장을 거쳐 훨씬 나중에 대장으로 내려옵니다.따라서 "먹자마자 화장실 = 소화가 너무 빨라졌다 = 장이 안 좋다"는 공식은 성립하지 않습니다.지금 말씀하신 것만 놓고 보면 정상적인 위, 대장반사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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