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은 매운 음식을 먹으면 버기만해도 땀이 엄청 많이 나고 어떤 사람은 매우나 안매우나 상관없이 거의 나지 않는데, 왜 사람마다 반응이 다를까요??
안녕하세요. 네, 같은 매운 음식을 먹어도 누구는 얼굴과 머리에서 땀이 줄줄 나고, 누구는 거의 땀을 흘리지 않는 이유는 여러 생리적 차이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매운맛의 핵심 성분인 캡사이신은 실제로 체온을 크게 올리는 물질은 아니지만, 우리 몸의 TRPV1 수용체를 자극합니다. 이 수용체는 원래 높은 온도나 열에 반응하는 감각수용체인데, 캡사이신이 이를 활성화하면 뇌가 마치 뜨겁다고 느끼게 되며, 우리 몸은 체온을 낮추기 위해 혈관을 확장하고 땀샘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얼굴, 이마, 두피 등에 땀이 많이 나는 현상을 미각성 발한이라고 하는데요, 이때 사람마다 TRPV1 수용체의 민감도와 분포, 땀샘의 밀도와 활성도, 자율신경계의 반응 정도가 다릅니다. 유전적 차이도 영향을 줄 수 있고, 평소 매운 음식을 얼마나 자주 먹는지도 중요하며, 매운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은 캡사이신의 자극에 익숙해져 매운맛에 대한 감각적 민감도가 낮아질 수 있지만, 이것이 반드시 땀을 적게 흘린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즉, 매운맛을 잘 견딘다고 해서 땀을 적게 흘리는 사람은 아닙니다. 주변 온도와 습도, 운동량, 음식의 온도, 체격, 호르몬 상태도 영향을 주는데요, 예를 들어 더운 날 뜨거운 국물에 고추가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캡사이신의 자극과 실제 열 자극이 동시에 작용해 땀이 훨씬 많이 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같은 매운 음식을 비교적 서늘한 환경에서 먹으면 땀이 적게 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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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각류인 게들이 살아가다 떨어진 다리들은 다시 재생되는 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네, 게를 비롯한 많은 갑각류는 떨어지거나 잃어버린 다리를 다시 재생할 수 있는데요, 다만 사람처럼 한 번에 원래 크기의 다리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고, 탈피를 거듭하면서 조금씩 회복됩니다. 게의 다리가 잘리거나 포식자에게 뜯겨 나가면 상처 부위에서 출혈을 막고 조직을 보호하는 과정이 먼저 일어나며, 이후 다리의 기저부에 재생 조직과 새로운 다리의 싹이 형성됩니다. 그런데 게는 몸이 단단한 외골격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다리가 성장하려면 탈피가 매우 중요한데요, 탈피할 때 새로운 외골격이 만들어지면서 손상된 다리가 조금씩 더 크게 자라납니다. 따라서 한 번의 탈피로 완전히 회복되기보다는 여러 번의 탈피를 거치면서 정상적인 다리 크기에 가까워집니다.이때 잃어버린 시점에 따라 재생 속도와 크기가 달라질 수 있는데요, 어린 게처럼 앞으로 여러 번 탈피할 수 있는 개체는 다리를 회복할 기회가 많지만, 성체가 되어 탈피 횟수가 줄어들면 재생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다리가 완전히 떨어진 경우에도 재생이 가능하지만, 다리 일부가 남아 있는 경우보다 회복 과정이 다를 수 있습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게가 탈피한 직후에는 새로운 외골격이 아직 단단해지지 않아 매우 취약한 상태가 됩니다. 이때 다른 게에게 공격받거나 다리를 잃는 일이 생길 수 있는데, 게에게는 이런 상황이 상당히 위험합니다. 다만 일부 갑각류는 포식자에게 잡아먹히는 것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다리를 떨어뜨리는 자절이라는 방어 행동을 하기도 하며, 이후 탈피를 반복하면서 잃은 다리를 다시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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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나무의 나이테 관련 딜문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나무의 나이테는 나무가 계절에 따라 성장 속도가 달라지면서 만들어지는 일종의 생장 기록인데요, 봄과 초여름처럼 기온이 적당하고 물과 햇빛이 충분한 시기에는 형성층의 세포분열이 활발해져 크고 벽이 얇은 세포가 만들어지므로 색이 비교적 밝고 조직이 넓게 형성됩니다. 반면 늦여름과 가을에는 생장이 느려지면서 작고 벽이 두꺼운 세포가 만들어져 색이 진하고 조직이 조밀한 부분이 나타납니다. 이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한 쌍을 이루어 대체로 1년의 생장을 나타내기 때문에 나이테를 세어 나무의 나이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나이테의 간격이나 폭이 그해의 기후와 환경을 반영하는 이유도 이와 관련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비가 충분하고 기온이 적절하며 햇빛이 풍부했던 해에는 나무가 활발하게 자라 나이테의 폭이 넓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가뭄이 심하거나 추위가 심하고, 산불이나 병충해가 발생했거나 주변 나무와의 경쟁으로 빛과 물을 충분히 얻지 못한 해에는 생장이 억제되어 나이테가 좁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나무의 나이테를 비교하면 특정 연도의 가뭄, 기온 변화, 산불, 산림 환경 변화 등을 과거까지 거슬러 추정할 수 있고, 이런 연구 분야를 연륜연대학이라고 합니다. 다만 나이테 하나만 보고 그해의 날씨를 정확하게 알아내는 것은 어려운데요, 나이테 폭에는 기후뿐만 아니라 토양, 병충해, 경쟁 식물, 산불, 나무의 나이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여러 지역의 많은 나무에서 얻은 나이테 자료를 서로 비교하고, 실제 기상관측 자료와 대조하여 과거의 기후를 복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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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우리 인간의 수명은 얼마나 연장 될까요?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것처럼 앞으로 인간의 수명은 조금씩 더 길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가까운 미래에 인간이 150~200년씩 사는 시대가 바로 올 가능성은 낮습니다.최근 노화 연구에서는 단순히 수명을 늘리는 것보다 건강수명을 연장하는 것이 핵심 목표가 되고 있는데요, 노화세포를 제거하는 세놀리틱스, mTOR 경로를 조절하는 라파마이신, 후성유전학적 리프로그래밍, 미토콘드리아 기능 조절 등 다양한 방법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사람에게 노화를 확실하게 역전시키거나 수명을 크게 늘린 치료법이 임상적으로 확립된 것은 아닙니다. 미래를 예상한다면 21세기 후반에는 평균수명이 지금보다 상당히 늘어나고, 100세 이상까지 건강하게 활동하는 사람이 지금보다 훨씬 많아질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수명이 200년, 300년으로 계속 늘어나려면 암, 심혈관질환뿐 아니라 뇌의 노화와 신경세포 손상, 면역 노화, 줄기세포 고갈, DNA 손상 등 노화의 여러 원인을 동시에 해결해야 하며, 최근 연구에서도 노화는 하나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현상이 아니라 여러 생물학적 과정이 서로 얽힌 복합적인 현상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간의 최대 수명이 크게 늘어나는 것보다 80~90대에도 50~60대처럼 건강하게 사는 것이 먼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인간이 오래 살수록 지구에는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상당히 중요한 문제아데요, 다만 인구 증가와 환경 문제는 수명 자체보다는 출생률, 소비량, 자원 사용, 에너지 생산 방식의 영향을 함께 봐야 합니다. 만약 사람들이 오래 살면서도 출생률이 낮아진다면 인구가 무한히 증가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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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아무리 마셔도 갈증이 해소되지 않는 것은 어떤 이유일까여?
안녕하세요. 더운 날에 물을 충분히 마셨는데도 갈증이 계속 남고, 오히려 아이스크림을 먹었을 때 더 시원하고 갈증이 해소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몇 가지 생리학적 이유로 설명이 가능한데요, 우선 갈증은 단순히 몸속의 물이 부족해서만 생기는 감각이 아닙니다. 우리 몸은 혈액의 농도, 체액량, 입과 목의 건조함, 체온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갈증을 느끼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물을 마셨더라도 입안이 계속 건조하거나 체온이 높게 유지되면 목이 마르다는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더운 날에는 땀을 많이 흘리면서 물뿐 아니라 나트륨과 칼륨 같은 전해질도 함께 빠져나가는데요, 이때는 물만 계속 마셔도 체액의 균형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갈증이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땀을 많이 흘린 뒤에는 전해질이 포함된 음료나 식사를 함께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아이스크림이 더 갈증을 해소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아이스크림은 매우 차갑기 때문에 입안과 목의 온도를 빠르게 낮춰 줍니다. 입과 목에는 온도를 감지하는 신경이 많이 분포해 있어서, 차가운 음식이 닿으면 뇌는 몸이 시원해지고 있다는 신호를 받게 되므로, 실제 수분 공급량과는 별개로 갈증이 줄어든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스크림에는 물뿐 아니라 당분과 약간의 전해질도 들어 있다보니, 당분은 일시적으로 피로감을 줄여 주고, 차가운 온도와 함께 시원한 느낌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다만 아이스크림은 당분 함량이 높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오히려 혈당이 올라가면서 다시 갈증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갈증 해소를 위해 아이스크림을 자주 먹는 것은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갈증을 더 효과적으로 해소하려면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들이키기보다는 시원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고, 땀을 많이 흘렸다면 전해질도 함께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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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포집 및 저장 방법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탄소 포집 및 저장은 화력발전소나 제철소, 시멘트 공장처럼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시설에서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으로 배출되기 전에 포집한 뒤, 이를 안전하게 저장하거나 활용하는 기술을 말하는데요,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를 줄여 지구온난화를 완화하기 위한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탄소 포집은 먼저 배출가스에서 이산화탄소만 선택적으로 분리하는 과정부터 시작되며,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은 아민 계열 흡수제를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발전소 굴뚝에서 나온 배출가스를 흡수탑으로 보내면, 아민 용액이 이산화탄소와 화학적으로 결합하여 다른 기체인 질소나 산소와 분리하고, 이후 흡수제를 가열하면 이산화탄소만 다시 분리되어 고농도의 CO₂를 얻을 수 있고, 흡수제는 재사용됩니다. 최근에는 다공성 흡착제를 이용하는 기술도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데요, 활성탄, 제올라이트, 금속-유기 골격체와 같은 물질은 내부에 매우 작은 구멍이 수없이 많아 이산화탄소 분자를 선택적으로 흡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에너지 소비를 줄일 가능성이 있어 차세대 탄소 포집 기술로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포집된 이산화탄소는 부피를 줄이기 위해 높은 압력으로 압축한 뒤 파이프라인이나 선박을 이용해 저장 장소로 운반하며, 저장된 이산화탄소는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방식으로 더욱 안정화됩니다. 처음에는 암석층의 빈 공간에 갇혀 있다가, 일부는 지하 염수에 녹고, 장기적으로는 주변 암석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탄산염 광물로 변하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되면 수천 년 이상 안정적으로 저장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에는 단순히 저장하는 것을 넘어 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도 개발되고 있는데요,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화학 원료로 사용해 플라스틱, 합성연료, 메탄올 등을 생산하거나, 콘크리트 제조 과정에서 반응시켜 건축 자재의 일부로 활용하는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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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치매였다면 손자,손녀들에게 그 유전자가 발병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할아버지가 치매를 앓으셨다면 손자나 손녀도 치매 위험이 다소 높아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걱정이 되실 수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다만 유전적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과 반드시 치매가 발병한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의미라는 것입니다. 이는 치매, 특히 가장 흔한 알츠하이머병이 대부분 여러 유전자와 생활습관, 환경 요인이 함께 작용하는 복합질환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부모로부터 유전자의 절반씩을 물려받는데요, 부모는 다시 조부모로부터 유전자를 물려받았기 때문에, 할아버지의 일부 유전자는 손자와 손녀에게도 전달될 수 있습니다. 만약 할아버지가 치매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 변이를 가지고 있었다면, 그 유전자 일부가 자녀를 거쳐 손주에게 전달될 가능성이 있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 일반인보다 위험도가 다소 높아질 수 있습니다.하지만 대부분의 치매는 한 개의 유전자 때문에 발생하지 않는데요, 이때 가장 잘 알려진 위험 유전자인 APOE ε4도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역할을 할 뿐, 이 유전자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치매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이 유전자가 없어도 치매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유전자는 어디까지나 위험도를 높이거나 낮추는 요인이지, 발병을 결정하는 운명은 아닙니다. 또한 병원에서 손자, 손녀에게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하는 이유는 가족력을 확인하면 앞으로 건강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치매는 고혈압, 당뇨병, 비만, 흡연, 과음, 운동 부족, 청력 저하, 수면 문제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유전적 소인이 있더라도 이러한 위험 요인을 잘 관리하면 발병 위험을 줄이거나 발병 시기를 늦출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외적으로 40~50대처럼 비교적 젊은 나이에 시작되는 매우 드문 가족성 알츠하이머병은 특정 유전자의 변이가 강하게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이런 형태는 부모에게 변이가 있으면 자녀에게 전달될 확률이 높지만, 전체 알츠하이머병 환자 가운데 1% 미만으로 매우 드뭅니다. 따라서 병원에서 가능성이 높다고 들으셨다면, 어떤 종류의 치매를 말씀하신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노년기 알츠하이머병이라면 이는 평균보다 위험도가 조금 높을 수 있다는 의미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반드시 발병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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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자라는 버섯들 중에서 하얀 버섯은 무엇일까여?
안녕하세요. 산에서 자라는 흰색의 큰 버섯이라고 해서 어떤 종인지 단정하기는 어려우며, 말씀하신 것처럼 흰색이고, 길쭉한 송이버섯처럼 생겼으며, 성인 남성의 손 두 개를 합친 것보다 클 정도였다는 특징만으로는 식용버섯일 수도 있고, 맹독성 독버섯일 수도 있습니다. 흰색이면 깨끗해 보이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실 수 도 있으나, 실제로는 가장 위험한 독버섯 중 상당수가 흰색입니다. 대표적으로 독우산광대버섯, 흰알광대버섯 같은 버섯은 순백색을 띠며 겉모습도 매우 평범하지만, 극소량만 먹어도 간과 신장을 심각하게 손상시킬 수 있는 치명적인 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버섯은 처음에는 복통이나 구토가 나타났다가 일시적으로 증상이 좋아지는 것처럼 보인 뒤, 며칠 후 급격한 간부전이 발생할 수도 있어 특히 위험합니다. 반대로 흰색의 큰 버섯 가운데에는 먹을 수 있는 종류도 있는데요, 예를 들어 큰 갓버섯류나 일부 느타리버섯류처럼 식용인 종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들 역시 독버섯과 생김새가 매우 비슷한 경우가 많아, 전문가도 갓의 모양, 주름살, 자루의 고리, 밑동의 주머니 모양, 포자의 색, 자라는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정확한 동정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버섯에 대해 흔히 알려진 민간 속설들은 대부분 믿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벌레가 먹은 버섯은 안전하다, 동물이 먹는 버섯은 사람도 먹을 수 있다, 은수저가 검게 변하지 않으면 독이 없다, 끓이면 독이 사라진다 같은 말들은 과학적인 근거가 없으며, 실제로 동물은 사람과 독에 대한 반응이 다를 수 있습니다. 치명적인 독버섯도 벌레가 갉아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는 해마다 독버섯 중독 사고가 발생하며, 대부분 식용버섯인 줄 알고 채취했다는 것이 원인이기 때문에, 산에서 발견한 버섯은 아무리 맛있어 보이고 향이 좋아 보여도, 전문가가 정확하게 동정하지 않은 이상 절대로 채취하거나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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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여린 사람일수록 적대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심리학적으로는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현상이지만 마음이 여린 사람일수록 공격적이라는 것이 항상 맞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마음이 여리고 상처를 쉽게 받는 사람이 오히려 방어적으로 공격성을 보이는 경우는 실제로 연구에서도 많이 관찰됩니다. 가장 큰 이유는 공격성이 항상 강함의 표현은 아니라는 점인데요, 많은 경우 공격성은 자신감이나 여유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불안과 두려움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기제로 나타납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방어적 공격성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쉽게 말해 상대를 해치기 위해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다시 상처받지 않기 위해 먼저 벽을 세우는 것입니다.특히 어린 시절이나 성장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무시당하거나, 따돌림을 당하거나, 배신을 경험한 사람은 뇌가 세상을 보다 위험한 곳으로 학습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경험은 편도체가 위협 신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만들 수 있으며, 동시에 타인의 의도를 해석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대가 악의가 없는 행동을 했는데도 나를 무시한 건가?, 공격하려는 건가?라고 해석하는 경향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나는 강해져야 한다거나, 절대 만만하게 보이면 안 된다는 신념을 갖게 됩니다. 즉 겉으로는 자신감이 넘치고 냉정한 사람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다시 상처받는 것을 매우 두려워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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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벌레 흡혈파리 전문가의 답변을 받고자 질문합니다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사진 속의 사진이 벌레에 대해서 정확한 동정은 어렵지만, 사용자의 설명과 벌레의 형태를 종합하면 등에모기류나 먹파리류일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입니다. 사진 속 벌레는 몸이 매우 작고, 몸통이 둥글고 등이 볼록하며, 모기처럼 긴 몸이 아니라 짧고 통통한 체형을 하고 있으며, 또한 목이나 얼굴 주변으로 날아들어 물고, 물린 뒤 고름과 상처가 생겼다는 증상도 등에모기의 특징과 잘 맞습니다. 등에모기는 일반적인 모기처럼 가느다란 침을 찔러 피를 빠는 것이 아니라 입으로 피부를 긁어 상처를 낸 뒤 흘러나오는 피를 핥아 먹는 방식으로 흡혈하는데요, 그래서 물린 자리가 단순히 붓는 정도를 넘어 피가 나거나 진물이 생기고, 심한 가려움과 함께 딱지나 고름이 생기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긁으면서 세균이 들어가면 2차 감염으로 상처가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여름철에 개체 수가 갑자기 많아지는 것도 등에모기의 특징 중 하나이며, 하천, 계곡, 논, 습지처럼 흐르는 물이 있는 곳에서 유충이 자라기 때문에 주변 환경에 따라 특정 시기에 개체 수가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퇴치 방법으로는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줄이시고, 얼굴이나 목 주변에는 곤충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DEET, 이카리딘 성분의 기피제가 효과가 좋은 편입니다. 야외에서는 밝은 색 옷을 입고, 땀이 많이 난 상태를 오래 유지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집 주변이라면 고인 물뿐 아니라 하천이나 배수로 근처에서 많이 발생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내에서는 방충망을 점검하고, 전기 파리채나 포충기를 사용하는 것도 개체 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미 물린 부위에 고름이 생겼다면 단순한 벌레 물림을 넘어 2차 세균 감염이 생겼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상처가 점점 커지거나, 통증이나 열감이 심해지거나, 고름이 계속 나온다면 피부과나 내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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