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물이 죽으면 화석이 되지 않는데 왜 특정 조건에서만 화석화되나요?
안녕하세요. 네, 말씀해주신 것처럼 모든 생물이 죽었다고 해서 모두 화석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대부분의 생물 사체는 화석이 되기 전에 분해되어 사라지는데요, 화석이 만들어지려면 죽은 생물이 오랜 시간 동안 보존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야 하기 때문입니다.가장 중요한 조건은 사체가 빠르게 퇴적물에 묻히는 것인데요, 생물이 죽은 뒤 그대로 지표에 노출되면 세균이나 곰팡이 같은 분해 생물에 의해 빠르게 분해되고 바람이나 물에 의해 흩어질 수도 있습니다. 다른 동물에게 먹히기도 합니다. 반면 강이나 호수의 바닥 또는 바다 밑처럼 진흙이나 모래가 빠르게 쌓이는 곳에서는 사체가 퇴적물 속에 묻히면서 산소와 분해 생물의 접촉이 줄어들어 보존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때 특히 생물의 몸을 이루는 물질의 차이도 중요합니다. 뼈나 이빨처럼 단단한 부분은 살이나 근육 같은 연한 조직보다 훨씬 오래 남을 수 있고, 따라서 화석 기록에는 공룡의 뼈나 조개껍데기처럼 단단한 구조물이 많이 발견됩니다. 하지만 단단한 부분이라고 해서 반드시 화석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매장된 뒤에도 지하수에 의해 녹거나 압력과 열에 의해 변형될 수 있습니다. 매장된 이후에는 오랜 시간 동안 광물과 지하수의 작용이 일어나면서 화석화가 진행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뼈의 빈 공간에 광물이 들어가거나 원래 생물의 물질이 광물로 치환되면서 암석과 비슷한 형태로 보존되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생물의 몸 자체가 남는 것이 아니라 생물이 남긴 흔적이나 발자국 그리고 굴 같은 흔적이 굳어져 화석이 되기도 합니다. 즉 화석은 아주 오랜 시간 동안 보존될 수 있었던 생물의 흔적이라고 볼 수 있고, 생물이 죽은 뒤 빠르게 묻히고 분해와 훼손을 피하면서 적절한 지질학적 환경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화석은 매우 드물게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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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에서 사용되는 방식으로 우리생활 에너스로 사용할방법?
안녕하세요. 반딧불이가 빛을 내는 원리를 우리 생활의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실제로 과학자들도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 온 분야인데요, 다만 반딧불이 자체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한다기보다는 반딧불이의 생물발광 원리를 모방하는 기술로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딧불이의 빛은 루시페린과 루시페레이스가 산소와 반응하면서 만들어지는데 이 과정은 에너지를 거의 열로 낭비하지 않고 빛으로 전환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하지만 이때 반딧불이가 만들어내는 것은 전기가 아니라 빛인데요, 반딧불이가 음식물을 통해 얻은 화학에너지를 빛에너지로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그대로 가정에서 사용할 전기에너지로 바꾸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전기를 공급해서 빛을 만드는 기존의 LED와 비교하면 반딧불이의 발광반응은 매우 작은 규모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대량의 에너지를 얻는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대신 이 원리는 바이오센서나 의료 진단 기술에서 상당히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는데요, 루시페린과 루시페레이스의 반응을 이용하면 특정 물질이 존재할 때 빛이 발생하도록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생명과학에서는 세포 안에서 특정 유전자가 얼마나 활성화되어 있는지 확인하거나 특정 생물학적 반응이 일어났는지를 빛의 세기로 측정하는 데 이용합니다. 즉 반딧불이의 발광 시스템은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기라기보다는 아주 민감한 생물학적 신호 표시 장치로 활용 가치가 큰 것입니다. 또한 과학자들은 반딧불이의 발광 원리를 이용해 더 효율적인 조명이나 에너지 변환 기술을 개발하려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특히 생물발광 물질을 다른 생물이나 소재에 적용해 전기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빛을 내는 기술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기술 수준에서는 일반적인 LED 조명을 대체할 정도로 밝고 오래 지속되는 인공 생물발광 시스템을 만드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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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장 큰 거미는 어떤거미가 잇을까여?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거미 가운데 몸집이 가장 큰 종류로 자주 언급되는 것은 농발거미인데요, 학명은 Heteropoda venatoria이며 농발거미과에 속하는 대형 거미입니다. 국립생물자원관 자료에서도 농발거미를 국내 거미 가운데 몸집이 가장 큰 종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암컷의 몸길이는 약 25~30mm이고 수컷은 약 15~20mm 정도입니다. 하지만 농발거미가 실제로 보면 몸길이에 비해 훨씬 크게 느껴지는 이유가 있습니다. 다리가 매우 길기 때문인데요, 농발거미는 다리가 옆으로 넓게 뻗어 있는 형태라서 몸통만 보면 3cm 안팎이지만 다리를 모두 펼치면 상당히 큰 거미처럼 보입니다. 따라서 몸통이 가장 큰 거미와 다리를 포함했을 때 가장 큰 거미를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다만 현재 한국에서 농발거미를 흔하게 볼 수 있다는 뜻은 아닌데요, 국립생물자원관의 적색자료집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농발거미가 제주도에서 보고된 이후 추가적인 국내 관찰 기록이 없어 지역절멸로 평가된 자료가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한국에서 실제로 발견되는 대형 거미를 이야기할 때는 다른 농발거미과의 종들과 구분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큰 거미 중에는 긴호랑거미도 있는데요, 노란색과 검은색 줄무늬 때문에 상당히 커 보이는 거미인데 암컷의 몸길이가 약 20~25mm 정도입니다. 국립생물자원관 자료에서도 이 정도 크기로 기록되어 있는데요, 긴호랑거미는 농발거미처럼 다리가 길게 펼쳐지는 유형은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사람이 느끼는 거미의 전체 크기는 상황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그리고 질문하신 타란툴라는 말씀하신 대로 한국에 원래 서식하는 거미가 아닙니다. 타란툴라는 주로 열대 및 아열대 지역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 분포하는 대형 거미들을 가리키며 한국의 자연환경에서 볼 수 있는 토종 거미와는 별개의 종류인데요, 특히 세계에는 다리를 펼쳤을 때 30cm 안팎에 이르는 거대한 농발거미도 있지만 이런 종은 한국의 거미가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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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딧불은 어트케해서 엉딩이 에서 불을내는건가여?
안녕하세요. 반딧불이가 엉덩이에서 빛을 내는 것은 전구처럼 작은 기계가 들어 있어서가 아니라 몸속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을 이용하는 생물학적 발광이라는 현상 때문인데요, 특히 반딧불이의 배 끝부분에는 빛을 만들어 내는 특수한 기관이 있고 그 안에 빛을 내는 세포들이 모여 있습니다.이때 발광 현상의 핵심은 루시페린이라는 물질과 루시페레이스라는 효소입니다. 여기에 세포가 사용하는 에너지원인 ATP와 산소가 관여하는데요, 루시페레이스가 루시페린의 화학반응을 촉진하면 루시페린이 산화되면서 에너지가 발생하고 이 에너지의 일부가 빛의 형태로 방출됩니다. 이때 만들어지는 빛은 열로 낭비되는 에너지가 매우 적어서 흔히 '차가운 빛'이라고 표현합니다. 반딧불이는 어떻게 불을 켰다 껐다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여기에도 산소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반딧불이는 사람처럼 폐를 이용해 산소를 운반하는 것이 아니라 몸속의 기관이라는 가느다란 관을 통해 산소를 조직으로 전달하는데요, 빛을 내는 기관으로 산소가 공급되면 화학반응이 일어나 빛이 발생하고 산소 공급을 조절하면 빛이 꺼집니다. 그래서 반딧불이가 깜빡이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또한 이 빛은 단순히 예뻐 보이기 위해 만들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많은 반딧불이에서 짝을 찾기 위한 신호로 사용되며, 같은 종의 반딧불이끼리 서로 정해진 패턴으로 빛을 내면서 상대방을 찾기 때문에 종마다 빛을 깜빡이는 방식이 다르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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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이 빠진 후 형태가 이상한 상태로 다시 자라는 경우 어트케 해야할까여?
안녕하세요. 발톱이 빠진 뒤 새로 자란 발톱이 이전과 다르게 두껍거나 휘어 있거나 울퉁불퉁하게 자라는 것은 생각보다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인데요, 발톱이 신발이나 체중에 반복적으로 눌리면서 빠졌다면 외상에 의해 발톱을 만드는 조직인 손발톱 바탕질과 발톱 바닥이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발톱은 뿌리 쪽에 있는 바탕질에서 새 세포가 만들어지면서 앞으로 밀려 나오기 때문에 이 부분이 다치면 발톱의 모양이나 두께가 달라져서 자랄 수 있습니다. 다만 발톱이 이상하게 자란다고 해서 반드시 영구적인 변형이 생긴 것은 아닌데요, 외상이 심하지 않고 발톱을 만드는 조직이 회복되었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정상적인 모양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바탕질이 심하게 손상되었다면 발톱에 세로 또는 가로로 깊은 홈이 생기거나 한쪽으로 휘어 자라거나 두꺼워지는 등의 변화가 장기간 남을 수도 있습니다. 발톱은 손톱보다 성장 속도가 상당히 느리기 때문에 완전히 새로 자라는 데 보통 약 1년 정도가 걸리며 손상 정도에 따라 18개월까지 걸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자라고 있는 발톱의 모양만 보고 최종적인 결과를 판단하기는 이릅니다. 따라서 현재는 발톱을 억지로 뜯거나 가위로 모양을 크게 교정하려고 하기보다는 발톱이 추가로 눌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발에 비해 좁은 신발이나 발톱을 압박하는 신발은 피하고 발톱이 너무 길어져서 신발에 닿지 않도록 적당한 길이로 유지하는 것이 좋고, 발톱 밑에 이물질이 낀다고 해서 도구를 깊숙하게 넣어 긁어내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복적인 자극은 발톱과 발톱 바닥의 분리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특히 발톱이 계속 두꺼워지거나 심하게 휘어지는 경우에는 피부과 또는 족부를 진료하는 의료기관에서 한 번 확인받는 것을 권하는데요, 외상 때문에 생긴 변형인지 아니면 무좀과 같은 곰팡이 감염이나 다른 피부질환이 함께 있는지를 육안으로만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발톱이 노랗거나 녹색으로 변하거나 냄새가 나거나 통증과 붓기가 생기거나 진물이 나오는 경우에는 감염 가능성도 확인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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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가 하천이나 호수 근처 둑에 굴을 파놓는다면 나중에 수달이 재활용해서 차지하나요?
안녕하세요. 네, 그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너구리가 파놓은 굴을 수달이 발견하면 반드시 빼앗는다기보다는, 수달이 원래부터 다른 동물이 만들어 놓은 굴이나 자연적인 빈 공간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조건이 맞으면 재사용할 수 있다고 보는 게 정확합니다. 너구리는 하천이나 호수 주변의 굴, 나무뿌리 아래, 바위틈, 속이 빈 나무 등 여러 장소를 잠자리와 새끼를 기르는 장소로 이용하는데요, 특히 너구리는 반드시 자기 힘으로 굴을 새로 파는 동물도 아니며, 다른 동물이 만들어 놓은 굴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수달은 이보다 더 극단적인 경우인데요, 수달은 스스로 굴을 깊게 파서 집을 만드는 능력에 의존하기보다는 기존의 굴과 자연적인 틈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북미수달의 경우 비버나 사향쥐 등이 만든 굴, 나무뿌리 아래의 공간, 속이 빈 통나무 등을 이용하는 것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물가에 있는 굴의 입구가 물속으로 연결되어 있으면 수달에게 상당히 좋은 은신처가 됩니다. 그래서 너구리가 하천 제방에 굴을 만들어 사용하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 → 굴이 비어 있음 → 수달이 냄새와 주변 환경을 탐색 → 물과 가까우면서 안전하고 먹이가 풍부하다면 그 굴을 이용하는 식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너구리가 새끼를 데리고 떠나자 수달이 그 굴을 차지한다는 식의 직접적인 경쟁이 항상 일어나는 것은 아닌데요, 너구리도 하나의 굴에 평생 집착하지 않습니다. 새끼를 키울 때처럼 특별히 굴을 오래 사용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여러 은신처를 옮겨 다닐 수 있습니다. 또한 수달이 굴을 선택할 때 단순히 빈 굴인가?만 보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과 얼마나 가까운지, 입구가 물속에 연결되는지, 주변에 먹이가 충분한지, 포식자나 인간의 방해가 적은지 등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너구리가 만들어 놓은 굴이라도 위치가 좋지 않으면 수달이 그냥 지나칠 수 있고, 반대로 물가의 좋은 위치에 있고 구조까지 적합하다면 꽤 매력적인 은신처가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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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감량을 위해 유산소 운동을 할 때 최소 20분 이상 쉬지 않고 계속해야 체내 탄수화물 소모를 넘어 지방 세포가 본격적으로 분해되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 시작하나요?
안녕하세요. 유산소 운동은 20분을 넘어야 그때부터 지방이 타기 시작한다는 말은 오래된 오해에 가깝습니다. 운동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탄수화물과 지방이 동시에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며, 어느 한쪽만 먼저 다 쓰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방식이 아닙니다.운동을 시작하면 몸은 ATP라는 에너지를 빠르게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근육에 저장된 ATP와 크레아틴인산을 사용하고, 곧바로 혈당과 근육에 저장된 글리코겐, 지방산 등을 함께 이용합니다. 즉 운동 시작 몇 분 동안에는 탄수화물만 사용하다가 20분이 지나면 갑자기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이 아닙니다. 즉 처음부터 지방산의 분해와 사용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다만 운동의 강도에 따라 탄수화물과 지방의 상대적인 사용 비율이 달라지는 것인데요, 걷기나 가벼운 조깅처럼 비교적 낮은 강도의 운동에서는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고, 전력질주처럼 강도가 매우 높은 운동에서는 빠르게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탄수화물의 의존도가 높아집니다. 운동 시간이 길어지면서 에너지원의 비율이 변하기도 하지만, 이것 역시 사람의 체력과 운동 강도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그리고 체중 감량에서 중요한 것은 운동 중 그 순간 지방을 몇 % 사용했느냐만이 아닙니다. 결국 장기간에 걸쳐 소비한 에너지와 음식으로 섭취한 에너지의 균형이 체지방 감소에 중요한데요, 예를 들어 10분씩 세 번 운동해서 총 30분을 운동하는 것과 30분을 한 번에 운동하는 것은 상황에 따라 운동 효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20분 전에 한 운동은 지방 감량에 의미가 없다는 식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특히 지방세포도 운동을 시작하자마자 어느 정도 지방분해가 일어납니다. 지방세포에 저장된 중성지방이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분해되고, 혈액으로 나온 지방산이 근육으로 이동해 미토콘드리아에서 산화되면서 에너지를 만들어냅니다. 다만 지방이 분해되는 것과 체지방이 실제로 장기적으로 감소하는 것은 같은 개념이 아니며, 운동 중 지방을 많이 사용했더라도 이후 에너지 섭취가 많으면 체지방 감소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한다면 20분을 넘기는 것보다 꾸준히 운동할 수 있는 강도와 총 운동량을 확보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10분, 15분처럼 짧게 나누어 운동하더라도 운동은 분명 에너지를 소비하고 건강과 체력에도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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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새우와 민물새우, 문어, 오징어, 낙지, 꼴뚜기는 언제부터 존재했고, 전 세계적으로 바다새우와 민물새우, 문어, 오징어, 낙지, 꼴뚜기는 몇 종류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바다새우와 민물새우, 문어, 오징어, 낙지, 꼴뚜기는 모두 우리가 흔히 보는 해산물이지만 진화적으로는 상당히 다른 생물입니다. 새우는 절지동물에 속하고, 문어, 오징어, 낙지, 꼴뚜기는 연체동물인 두족류에 속합니다. 두족류의 아주 먼 조상은 약 5억 년 전 고생대 초기에 등장했으며, 당시에는 오늘날의 문어나 오징어와 달리 껍데기를 가진 형태가 많았습니다. 이후 오랜 진화 과정에서 여러 계통으로 갈라지면서 오늘날의 문어와 오징어, 갑오징어 등이 나타났습니다. 현재 살아 있는 두족류는 전 세계적으로 약 860종 정도가 알려져 있으며, 문어류만 해도 약 300종 이상입니다. 다만 새로운 종이 발견되거나 분류가 바뀌면서 숫자는 계속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새우라고 부르는 동물은 하나의 생물학적 분류군이 아니기 때문에 전 세계 새우를 정확히 몇 종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새우에 해당하는 여러 십각류 계통에는 수천 종이 존재합니다. 민물새우 역시 하나의 계통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바다에 살던 여러 새우 계통이 독립적으로 민물 환경에 진출하면서 다양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수백 종 이상의 민물새우가 알려져 있습니다. 민물새우는 하천이나 호수, 계곡, 동굴 등에 살면서 조류나 미생물, 유기물 등을 먹는 종류가 많고, 작은 생태계에서는 죽은 생물의 잔해를 처리하는 역할도 합니다.문어와 오징어, 낙지, 꼴뚜기는 모두 바다에서 살아가는데요, 문어와 낙지는 주로 바닥이나 암초 주변에서 생활하면서 게, 새우, 조개, 작은 물고기 등을 잡아먹고, 오징어와 꼴뚜기는 물속을 빠르게 헤엄치면서 작은 물고기와 갑각류, 다른 두족류 등을 적극적으로 사냥합니다. 특히 오징어는 바다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포식자이면서 동시에 참치나 돌고래, 바닷새, 물개, 고래 등에게 먹히는 중요한 먹이이기도 합니다. 반면 새우는 종류에 따라 조류나 플랑크톤, 유기물 등을 먹기도 하고 작은 동물을 사냥하기도 해서 먹이 습성이 매우 다양합니다.수명 역시 종류에 따라 차이가 큰데요, 작은 새우는 수개월 정도 사는 경우도 있지만 여러 해를 사는 종류도 있습니다. 문어는 의외로 수명이 짧은 편인데 많은 종이 약 1~2년 정도 살며, 대형종은 그보다 오래 살기도 합니다. 오징어 역시 빠르게 성장해 짧은 기간 안에 성숙하고 번식하는 종류가 많아 약 1년 전후의 생활사를 갖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일부 문어와 오징어는 번식을 마친 뒤 죽는 독특한 생애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우리나라 주변 바다에도 상당히 다양한 새우와 두족류가 살고 있습니다. 문어류에는 참문어, 대문어, 낙지, 주꾸미 등 여러 종이 있고, 오징어류에도 살오징어를 비롯해 다양한 종류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만 꼴뚜기는 생물학적으로 하나의 특정 종을 의미하는 이름이 아니라 여러 작은 두족류를 가리키는 경우가 있어 전 세계 꼴뚜기가 몇 종인지를 하나의 숫자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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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은 비글호 항해 중 왜 갈라파고스 제도의 핀치새에 특히 주목했나요?
안녕하세요. 다윈이 갈라파고스의 핀치새에 주목한 이유는 단순히 부리가 서로 다르게 생겼다는 사실 때문만은 아니며, 더 중요한 것은 서로 상당히 비슷한 새들이 섬마다 조금씩 다른 모습과 생활방식을 보이고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것이 나중에 다윈에게 하나의 공통 조상에서 출발한 생물들이 서로 다른 환경에서 달라질 수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단서가 됐습니다. 이때 특히 부리가 중요한 이유는 먹이와 직접 연결되는 구조였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어 단단한 씨앗을 주로 먹는 핀치와 곤충이나 선인장과 관련된 먹이를 이용하는 핀치는 부리의 크기와 형태가 서로 달랐습니다. 오늘날에는 갈라파고스 핀치들이 서로 다른 생태적 지위를 이용하면서 다양한 부리 형태로 분화했다는 것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 다윈이 갈라파고스에서 핀치새를 보고 곧바로 진화론을 발견한 것은 아닙니다. 당시 다윈은 자신이 채집한 핀치들이 모두 가까운 친척이라는 사실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일부는 다른 종류의 새라고 잘못 분류하기도 했고, 대부분의 표본에 어느 섬에서 잡았는지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결정적인 전환점은 영국으로 돌아온 뒤였는데요, 조류학자 존 굴드가 다윈의 표본들을 조사하면서 서로 달라 보였던 갈라파고스의 새들이 사실 서로 가까운 관계의 핀치류라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게다가 섬마다 독특한 새들이 존재한다는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다윈은 훨씬 더 중요한 패턴을 보게 됩니다. 그 패턴을 아주 단순하게 표현하면 하나의 조상 집단 → 서로 다른 섬으로 분산 → 섬마다 다른 먹이와 환경 → 세대가 지나면서 서로 다른 형질이 선택됨 → 서로 다른 형태의 핀치로 분화로 나타낼 수 있는데요, 여기서 부리는 단순한 외형적 차이가 아니라 환경과 생존 사이를 연결해주는 기능적인 형질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윈에게 핀치새는 생물이 그냥 제각각 창조된 것이라는 관점보다 공통 조상으로부터 변이가 축적되어 서로 다른 생물로 분화할 수 있다는 생각을 떠올리게 하는 매우 강력한 사례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훗날 과학자들은 다윈보다 훨씬 더 직접적인 증거도 발견했습니다. 피터와 로즈메리 그랜트의 장기 연구에서는 가뭄으로 작은 씨앗이 부족해졌을 때 단단한 씨앗을 깨기 좋은 큰 부리를 가진 핀치가 상대적으로 더 잘 살아남고 번식하면서 다음 세대의 평균 부리 크기가 실제로 변하는 현상이 관찰됐습니다. 즉 다윈이 자연에서 추론했던 자연선택을 실제 개체군에서 측정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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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인데여 모기는 언제츰 이면 조용해질카여?
안녕하세요. 가을인데도 모기가 계속 날아다니는 게 이상한 건 아니며, 오히려 9월은 모기가 아직 꽤 활발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모기는 기온과 습도에 훨씬 민감한데요, 일반적으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활동이 둔해지는데, 따뜻한 날이 이어지면 9월에도 충분히 활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건물 안은 바깥보다 따뜻하고 바람도 적어서 모기 입장에서는 꽤 좋은 환경입니다. 그리고 9월 말쯤 잠자리가 모기를 싹쓸이해주지 않을까?”라는 부분은 조금 아쉽게도 그렇지는 않습니다. 잠자리가 모기를 잡아먹는 것은 맞지만, 모기만 전문적으로 사냥하는 포식자는 아니에요. 파리나 작은 날벌레 등 다양한 곤충을 먹기 때문에 잠자리가 많아진다고 모기가 갑자기 사라지지는 않습니다.오히려 모기가 조용해지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기온의 지속적인 하락인데요, 모기는 변온동물이라 주변 온도가 낮아지면 체온과 대사활동이 떨어지고, 날아다니거나 피를 빠는 활동도 점점 줄어듭니다. 지역과 모기 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밤 기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서리가 내릴 정도가 되면 야외 모기 활동은 크게 감소합니다. 그런데 건물 안의 모기는 이야기가 조금 다른데요, 실내가 계속 따뜻하고 물이 고여 있는 곳이 있다면 바깥이 추워진 뒤에도 실내에서 한동안 살아남거나 번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밖은 추운데 왜 집에서는 모기가 나오지?라는 상황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또한 모기가 겨울이 되면 전부 죽어버리는 것도 아닙니다. 일부 종은 성충이나 알 상태로 겨울을 견디는 월동 전략을 사용합니다. 즉 모기 입장에서는 추워지기 전에 다음 세대를 남기거나 적절한 상태로 숨어서 겨울을 버티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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