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흐르는 물은 그냥 마셔도되나여?
안녕하세요. 질문해주신 것처럼 과거에는 산에서 나오는 물은 깨끗하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현대 과학과 환경 변화의 관점에서 보면 그냥 마시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인구 밀도가 낮았고 가축 사육 규모가 작았으며 산업 오염원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산속 물에 병원성 미생물이 섞일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또한 당시에는 위생 개념이나 미생물에 대한 인식이 지금처럼 정교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로 가벼운 설사나 감염이 발생해도 원인을 물로 인식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그냥 산속에 있는 물을 마시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데요, 산에서 흐르는 물이 위험해진 가장 큰 이유는 미생물 오염입니다. 이러한 미생물들은 야생동물의 배설물, 가축의 분뇨, 토양 침출수를 통해 물에 유입됩니다. 물이 맑다고 해서 세균이나 기생충이 없다는 뜻이 아니며, 오히려 차갑고 맑은 물에서도 병원성 미생물은 충분히 생존합니다. 또한 비료 성분, 비소나 카드뮴과 같은 중금속, 도로·시설물에서 유입되는 오염물과 같은 화학적 오염도 문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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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멍용으로 쓰이는 가루 는 어떻게 되는거죠
안녕하세요. 질문해주신 불멍용 가루가 다양한 색을 내는 원리는 금속 원소의 불꽃 반응 때문인데요, 가루 속에 포함된 특정 금속 이온들이 불꽃의 열에 의해 들뜬 상태가 되었다가 다시 안정 상태로 돌아오면서 고유한 파장의 빛을 방출하는 것입니다. 불멍용 가루에는 염화구리, 황산구리, 염화나트륨, 염화칼륨, 붕산염 등의 금속염과, 연소를 돕는 안정적인 무기 담체가 들어있는데요, 이 가루들이 폭발하거나 연료 역할을 하는 물질이 아니라 이미 타고 있는 불에 색만 추가하는 역할을 하는 물질이라는 것입니다.불꽃 속 온도는 수백~수천 도에 이르며, 이 열에 의해 가루 속 금속 원자의 전자가 에너지를 흡수해 더 높은 에너지 준위로 이동하는데요, 하지만 이 상태는 매우 불안정하기 때문에, 전자는 곧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오며 그 차이만큼의 에너지를 빛의 형태로 방출합니다. 이때 방출되는 빛의 파장, 즉 색깔은 원소마다 전자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항상 일정하고 그래서 같은 물질은 언제나 같은 색을 냅니다. 불멍용 가루에서 흔히 나타나는 색은 나트륨(Na) → 선명한 노란색, 칼륨(K) → 연보라색, 구리(Cu) → 파란색, 청록색, 붕소(B) → 밝은 초록색, 칼슘(Ca) → 주황빛 붉은색, 스트론튬(Sr) → 진한 붉은색이며 이때 여러 금속염을 혼합하면, 하나의 불꽃 안에서도 파랑·초록·보라가 섞인 오묘한 색 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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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는 세포분열을 많이 한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질문해주신 브로콜리는 세포 하나하나가 특별히 더 많이 분열했다기보다는 분열이 가장 활발한 조직이 멈추지 않은 채 반복적으로 증식한 구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가 먹는 브로콜리는 잎이나 줄기가 아니라 개화 직전의 꽃봉오리인데요, 즉 브로콜리는 꽃이 피기 직전 상태가 덩어리로 모여 있는 구조이며, 각 돌기 하나하나가 사실상 아직 피지 않은 작은 꽃봉오리에 해당합니다. 이 지점에서 핵심이 되는 것이 바로 분열조직인데요, 식물의 세포분열은 몸 전체에서 무작위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생장점이라는 특정 조직에서만 집중적으로 일어납니다. 브로콜리의 표면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조직은 정단 생장점, 화서 생장점이 계속해서 활성화된 상태를 유지한 경우입니다. 브로콜리는 정상적인 발달 과정이라면 생장점 → 꽃봉오리 → 꽃 개화 → 열매 형성으로 이어져야 하지만, 브로콜리는 개화 단계로 넘어가기 직전에서 생장이 정지된 채 유지되도록 품종 개량이 되어 있습니다. 그 결과 화서 생장점이 계속해서 새로운 작은 생장점을 만들어내고 각각이 또 미성숙 꽃봉오리로 분화하면서 프랙탈처럼 반복된 구조를 형성하게 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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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장생 중에 하나인 거북이는 수명이 100년도 산다고 하던데 이렇게 오래 사는 이유가 뭘까요?
안녕하세요.질문해주신 것처럼 거북이는 수명이 인간에 비해서 훨씬 길고 장수하는 생명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거북이가 십장생의 상징이 된 이유는 단순한 민속적 이미지가 아니라, 실제로 생물학적으로도 매우 장수하는 동물군이기 때문인데요, 모든 거북이가 100년을 사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종은 실제로 그에 근접하거나 이를 초과합니다. 예를 들어 갈라파고스육지거북, 알다브라육지거북은 자연 상태에서도 100~150년 이상 사는 사례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우선 거북이는 변온동물이며, 체온과 대사 속도가 외부 환경에 크게 의존하는데요, 따라서 산소 소비량이 낮고 에너지 사용 속도가 느리며 이로 인해 활성산소 생성량이 적습니다. 활성산소는 세포 노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데, 거북이는 대사 자체가 느려 세포 손상이 누적되는 속도가 극히 느린 것입니다. 또한 거북이는 단순히 대사가 느린 것뿐 아니라, 유전적으로도 노화에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DNA 손상 복구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암 발생률이 낮고 세포분열 시에 오류율도 낮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텔로미어는 나이가 들수록 짧아지는데요, 거북이는 텔로미어 단축 속도가 매우 느리며 일부 종은 성체 이후에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수명이 긴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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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서 뽑아내는 고로쇠는 어떤 효능이 있나요?
안녕하세요.질문해주신 고로쇠는 주로 고로쇠나무, 즉 단풍나무과에 속하는 나무에서 이른 봄인 2~3월경 해빙기에 채취하는 수액인데요, 이 시기의 수액은 나무가 겨울 동안 뿌리에 저장해 둔 양분과 무기질을 줄기와 가지로 이동시키기 위해 위쪽으로 끌어올리는 물질입니다. 고로쇠의 경우 약 97~98%는 물에 해당하며 칼슘(Ca), 칼륨(K), 마그네슘(Mg), 나트륨(Na), 소량의 인(P), 망간(Mn) 등의 무기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포도당, 과당, 자당 등의 당류도 소량 함유되어 있으나 양은 적기 때문에 단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겨울 동안 수분 섭취가 줄어든 상태에서 미네랄이 포함된 물을 충분히 마시면 탈수로 인한 피로감이 완화 될 수 있으나 이는 스포츠 음료와 유사한 원리이며, 고로쇠만의 특이 효능은 아닙니다. 또한 상온 보관 시 미생물 증식이 빠르고 장기간 대량 섭취 시 전해질 불균형의 가능성이 있으며 위장이 약한 경우 설사 유발이 가능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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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은 통각인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질문해주신 것처럼 우리가 말하는 미각에는 '통각'이 속하지 않습니다. 이는 매운맛이 맛이 아니라 통증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통각에 해당하는 것인데요 즉, 단맛·짠맛·쓴맛·신맛·감칠맛처럼 특정 화학물질을 맛으로 판별하는 감각이 아니라, 신체에 유해할 수 있는 자극을 감지하는 방어 감각이라는 점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미각은 혀와 구강 점막에 존재하는 미뢰 안의 미각 수용체 세포가 특정 화학물질과 결합하면서 발생하는 감각입니다. 반면 매운맛은 전혀 다른 경로를 사용하는데요, 매운맛의 주성분인 캡사이신은 미각 수용체를 자극하지 않습니다. 대신 TRPV1이라는 이온통로를 활성화합니다. 이 TRPV1은 원래 45℃ 이상의 고온, 산성 환경, 조직 손상 같은 위험 신호를 감지하는 통각 수용체입니다. 즉,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우리 몸은 입 안이 화상을 입을 정도의 위험한 자극을 받고 있다라고 해석하게 되며, 이 자극은 삼차신경을 통해 전달되며, 이는 얼굴과 구강의 통증·열·자극감을 담당하는 신경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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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외소포체의 기능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질문해주신 '세포외소포체'란 소포체(ER)와 이름이 비슷하지만, 기원이나 구조, 기능이 전혀 다른 개념이며, 현재 생물학 분야에서 매우 활발히 연구되는 핵심 주제입니다. 세포외소포체는 세포가 능동적으로 세포 밖으로 분비하는 막으로 둘러싸인 나노~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소포를 의미하는데요 즉, 세포 내 소기관이 아니라 세포 간 공간에 존재하며 세포 간 정보 전달을 담당하는 기능적 단위입니다. 이들은 단순한 세포 찌꺼기가 아니라, 특정 단백질, 지질, RNA, DNA를 선택적으로 담아 운반하는 생물학적 메신저로 이해되고 있습니다.세포외소포체는 생성 경로에 따라 크게 엑소좀, 마이크로베지클, 아포토시스 소체로 구분되며 이 중 생리적 기능과 신호 전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엑소좀과 마이크로베지클입니다. 엑소좀은 엔도좀-다소포체 경로를 거쳐 분비되며, 마이크로베지클은 세포막이 직접 외부로 출아되며 형성됩니다. 이러한 생성 방식의 차이는 곧 담기는 물질의 종류와 기능적 특성의 차이로 이어집니다.이러한 세포외소포체의 핵심 기능은 세포 간 정보 전달인데요, 세포외소포체는 수용 세포에 흡수되거나 세포막 수용체와 결합하여, 그 안에 포함된 단백질이나 RNA를 전달함으로써 수용 세포의 유전자 발현, 신호 전달 경로, 대사 상태를 변화시킵니다. 즉, 호르몬이나 사이토카인처럼 단순히 신호를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수용 세포의 내부 구성 자체를 바꾸는 정교한 조절 수단으로 작용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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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거스모니터 사육정보 알려주실분!!
안녕하세요.질문해주신 알거스 모니터는 오스트레일리아 북부, 파푸아뉴기니에 주로 분포하며 Varanus panoptes라는 학명을 가진 생명체인데요, 사육 시에는 열대/아열대 일교차를 활용한 온도 구배가 중요합니다. 스팟, 중간 영역, 차가운 영역으로 나누어줬을 때 스팟 42℃까지 올려주면 소화와 활동성, 신진대사 향상에 도움이 되며 구배가 명확해야 모니터가 스스로 체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습한 환경보다는 건조 ~ 약간 습한 환경을 선호하며 너무 습하면 호흡기병·곰팡이 발생 위험이 있습니다. 크고 활동량이 많은 종이며 따라서 운동량 확보가 필요합니다. 육식성, 잡식성 습성을 가지며 넓은 은신처, 나무가지/구조물로 오르기 공간 확보, 단단한 숨을 곳 확보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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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크는 사슴의 한종류가 맞는지 궁금해여?
안녕하세요.질문 주신 엘크는 사슴의 한 종류가 맞지만 다만 동서양에서 부르는 이름과 분포, 생태가 달라서 혼동이 자주 생깁니다.엘크는 우제목 사슴과에 속하는 동물로, 학명은 Cervus canadensis인데요, 한국에서 흔히 떠올리는 고라니나 꽃사슴과 같은 사슴과에 속한 친척이지만, 그중에서도 체구가 매우 크게 진화한 종입니다. 엘크가 이렇게 큰 몸집을 갖게 된 이유는 서양, 특히 북미와 유라시아의 광활한 초원과 산림 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엘크는 늑대, 퓨마, 곰과 같은 대형 포식자들과 오랜 시간 공존해 왔는데, 이러한 환경에서는 몸집이 클수록 포식자에게 쉽게 제압당하지 않고, 무리 내에서 경쟁에서도 유리합니다. 또한 체구가 크면 열 보존에 유리해 추운 지역에서도 생존 확률이 높아지는데, 이는 북미와 북유럽의 한랭한 기후에서 중요한 진화적 이점이었습니다.또한 엘크는 기본적으로 초식동물이며 사람을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성향은 없습니다. 다만 체구가 매우 크고, 특히 수컷은 번식기에 거대한 뿔을 두고 경쟁 행동을 보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매우 위협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새끼를 보호하는 암컷이나 놀라서 도주하지 못한 상황에서는 방어적으로 공격할 수 있어, 실제로는 온순하지만 가까이 접근하면 매우 위험한 동물로 분류됩니다. 한반도에서는 엘크를 볼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서식 환경과 역사적 인간 활동의 차이입니다. 엘크는 넓은 이동 범위와 방대한 먹이 자원이 필요한 대형 초식동물인데, 동아시아 특히 한반도는 지형이 산악 위주이고 면적이 상대적으로 좁아 이러한 대형 사슴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어렵습니다. 더불어 농경 문화가 오래전부터 발달하면서 대형 초식동물은 서식지 파괴와 집중적인 사냥으로 빠르게 사라졌고, 그 결과 체구가 작고 번식력이 높은 사슴류만 살아남아 현재의 동아시아 사슴상이 형성되었습니다. 반면 북미와 일부 유럽 지역은 비교적 최근까지 광대한 야생 환경이 유지되었고, 대형 포유류가 집단적으로 멸종되지 않았기 때문에 엘크, 무스, 들소와 같은 상상 속에서나 볼 법한 대형 동물들이 지금까지도 남아 있게 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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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성분은 어떠케해서 감기상태를 호전시키나여?
안녕하세요. 질문해주신 것처럼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매운 음식을 먹으면 몸이 풀리고 한결 나아진 느낌을 경험하시는데, 이는 단순한 기분 탓이 아니라 매운 성분이 우리 신경계, 면역계, 혈관계에 작용하면서 나타나는 생리적 반응 때문인데요, 하지만 감기를 치료하는 것은 아니며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매운맛의 핵심 성분인 캡사이신은 혀와 입안에 있는 TRPV1 수용체를 자극하는데요 이 수용체는 원래 고온이나 통증을 감지하는 감각 수용체인데, 캡사이신이 결합하면 뇌는 이를 뜨겁고 자극적인 상태로 인식합니다. 이 과정에서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며, 말초 혈관이 확장되고 혈류가 증가하게 됩니다. 감기 초기에 몸이 덜덜 떨리고 오한을 느낄 때 매운 음식을 따뜻하게 섭취하면, 혈액순환이 촉진되면서 체온이 일시적으로 상승하고 몸이 풀리는 느낌을 받게 되는 이유가 이로 인한 것입니다. 또한 매운 음식은 땀 분비를 유도하는데요 캡사이신 자극으로 체온 조절 중추가 활성화되면 땀이 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체내 열 분포가 조절되고 근육 긴장이 완화되면서 오한이나 몸살 증상이 줄어든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따뜻한 국물과 함께 매운 음식을 섭취할 경우, 수분 보충과 체온 유지 효과가 동시에 나타나 이러한 체감 효과가 더 커집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매운 성분의 음식들이 면역 반응을 직접 강화하거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작용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감기의 원인인 바이러스 자체를 없애는 것은 우리 몸의 면역계이며, 매운 음식은 그 과정에서 혈류 증가, 신경 자극, 점막 반응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보조적 역할을 할 뿐입니다. 오히려 목 점막이 심하게 손상되어 있거나 위장관이 약한 상태에서는, 과도한 매운 음식이 염증을 악화시키거나 속 쓰림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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