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실조 상태에서 걸린 위염, 낫지를 않아요
말씀하신 상황이 매우 힘드시겠지만, 차근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현재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영양실조와 위염이 서로를 악화시키는 악순환에 빠져 있다는 점입니다. 위 점막 자체가 회복되려면 단백질과 아연, 비타민 등 충분한 영양 공급이 필수적인데, 위염으로 인해 그 영양 흡수가 막히는 구조입니다. 두 달 이상 지속된다는 것은 현재의 경구 약물 치료만으로는 이 고리를 끊기 어려운 상태임을 의미합니다.탈모와 관절 통증이 새롭게 생긴 것은 중요한 신호입니다. 펙수클루(fexuprazan)와 같은 위산분비억제제를 장기 복용하면 철분, 마그네슘, 비타민 B12, 아연의 흡수가 저하되는데, 이 영양소들의 결핍은 탈모와 관절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영양실조 상태가 기저에 있다면 이 영향이 훨씬 빠르고 크게 나타납니다.현재 가장 필요한 것은 소화기내과 입원 또는 집중 외래 평가입니다. 경구 섭취만으로 영양 보충이 어려운 상태라면 정맥 영양 공급(TPN 또는 부분 정맥 영양)이나 경장 영양을 고려해야 할 시점이며, 이는 외래에서 약만 조정하는 것으로는 해결되기 어렵습니다. 또한 헬리코박터균 재감염 여부, 위 점막 상태, 혈중 영양소 수치를 포함한 전반적인 재평가가 필요합니다.식단 자체는 매우 적절하게 구성하고 계십니다. 문제는 식단이 아니라 흡수가 되지 않는 몸 상태에 있으므로, 지금 단계에서는 스스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소화기내과에서 입원 치료 가능성을 포함한 진료를 받으시는 것을 강력히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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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핏줄 덩어리가 생겼는데 왜 그런걸까요?
눈의 흰자위(결막)에 핏줄이 덩어리처럼 도드라져 보이는 것은 결막 혈관의 확장 및 충혈이 만성화된 상태로 보입니다. 장시간 스마트폰 화면을 볼 때 눈 깜빡임 횟수가 현저히 줄어들면서 안구 건조가 심해지고, 이를 보상하기 위해 결막 혈관이 지속적으로 확장된 결과 평소에도 혈관이 두드러져 보이는 상태로 굳어질 수 있습니다. 찌르는 듯한 통증과 눈물이 동반된다는 점도 안구건조증(dry eye syndrome) 또는 결막염이 함께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4개월간 지속된 증상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단순 피로나 일시적 자극이라면 충분한 휴식으로 회복되어야 하는데, 이미 평상시에도 혈관이 도드라진 상태가 고착되었다면 안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드물게는 결막하출혈이나 익상편(pterygium) 같은 별도의 병변과 감별이 필요한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우선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고 20분마다 20초간 먼 곳을 바라보는 습관을 들이시되, 가까운 시일 내에 안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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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이리저리 아픈데 어디부터 가야할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증상이 여러 부위에 걸쳐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 걱정되실 텐데, 정리해 드리겠습니다.현재 세 가지 문제가 겹쳐 있는 상황입니다. 둔근 상부의 심한 압통과 해당 방향으로 눕지 못하는 증상, 재발한 서혜부(사타구니) 림프절염, 그리고 사타구니의 추가 염증입니다. 이 세 가지가 서로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혜부 림프절은 하지, 회음부, 하복부에서 오는 림프를 받아들이는 곳이므로, 해당 부위 어딘가에 염증의 원인이 있을 때 반복적으로 림프절이 반응하는 패턴이 나타납니다.진료과 선택과 관련하여, 이 경우 내과 또는 감염내과를 첫 번째 방문지로 권합니다. 림프절염이 반복된다는 것 자체가 원인 규명이 아직 되지 않았음을 의미하며, 혈액검사와 림프절 초음파를 통해 감염성 원인인지, 자가면역 관련인지, 혹은 다른 원인이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둔근 부위 통증은 그 과정에서 함께 평가받거나, 필요 시 정형외과로 연계될 수 있습니다.한 곳에서 시작하시는 것이 중요하며, 내과에서 전반적인 평가를 먼저 받으신 후 필요한 과로 추가 의뢰를 받으시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경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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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염증 인 거 같은데 어케 해야할까요ㅜㅜ
뚫은 지 4개월이 지났고 한 달째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면, 단순한 초기 자극 반응이 아닌 감염성 염증이 만성화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항생제 연고를 한 달째 사용하고 있음에도 호전이 없다면, 연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상태일 수 있으며 경구 항생제가 필요한 시점일 수 있습니다.또한 귀걸이 소재가 니켈(nickel) 계열인 경우 접촉성 피부염이 감염과 함께 동반되어 치료를 어렵게 만드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 경우 소재를 순금, 티타늄, 또는 수술용 스테인리스로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호전에 큰 도움이 됩니다.병원 방문 여부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지금 시점에서는 방문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피부과 또는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으시면 감염 여부와 정도를 정확히 평가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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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디다 질염 재발 어떻게 해야 할까요..ㅜㅜ
일 년에 세 번 재발하는 경우는 단순 반복 감염이 아닌 재발성 외음부질칸디다증(recurrent vulvovaginal candidiasis)으로 분류하며, 이 경우 치료 접근 방식이 달라집니다.생리 후 증상이 악화되는 것은 전형적인 패턴입니다. 생리 전후로 에스트로겐 수치가 변동하고 질 내 산도(pH)가 일시적으로 올라가면서 칸디다균이 증식하기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성관계와 무관하게 발생하는 것도 흔한 경우이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담당 선생님께서 주사 이야기를 하셨다면, 이는 플루코나졸(fluconazole) 경구 항진균제를 일정 기간 주기적으로 복용하는 억제 요법(suppressive therapy)을 염두에 두신 것으로 보입니다. 재발성 칸디다 질염의 표준 치료 지침에서는 초기 집중 치료 후 6개월간 주 1회 또는 월 1회 복용하는 유지 요법을 권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재발률을 유의미하게 낮출 수 있습니다.일상 관리 측면에서는 꽉 끼는 합성 소재 속옷보다 면 소재를 선택하고, 외음부를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질 내부를 직접 씻어내는 행위는 오히려 정상 균총을 교란하여 재발을 촉진할 수 있으므로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현재 다니고 계신 산부인과에서 재발성으로 관리받고 계신 것 자체는 올바른 방향입니다. 다음 진료 시 억제 요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상담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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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 포피?쪽에 모낭염, 피지낭종같은게 났는데 어떡해야될까요…
부끄러우신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부위의 병변은 집에서 해결하려 하기보다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설명하신 증상, 즉 크기가 크고 누르면 심하게 아프며 멍울이 만져지는 병변은 단순한 피지낭종보다 감염이 동반된 농양(abscess)이거나, 모낭 주변 조직까지 염증이 퍼진 상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겨드랑이의 피지낭종과 달리 이 부위는 해부학적으로 피부가 얇고 혈류가 풍부하며 마찰과 습기에 노출되기 쉬워, 감염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집에서 짜거나 바늘로 건드리는 것은 균이 더 깊이 파고들거나 주변으로 퍼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절대 권하지 않습니다.피부과 또는 비뇨의학과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의사들은 이런 증상을 매우 일상적으로 접하기 때문에 부끄러워하실 필요가 없으며, 진료 시간은 매우 짧습니다. 상태에 따라 항생제 처방만으로 해결되는 경우도 많고, 필요하다면 간단한 절개 배농 처치로 빠르게 호전됩니다.통증이 심해지거나 해당 부위가 급격히 붓고 열감이 강해진다면, 그때는 지체 없이 응급실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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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의심 한번 봐주실수 있으실까요
사진 소견과 경과를 종합하면 전형적인 대상포진 양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대상포진은 보통 한쪽 피부절(dermatome)을 따라 “띠 모양”으로 군집된 수포(물집)가 생기고, 발진 전에 신경통 양상의 통증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사진은 뚜렷한 수포보다는 홍반성 반점과 긁힌 자국, 선형 자극 흔적이 혼재되어 있고, 분절을 따라 일정하게 배열된 형태는 아닙니다.감별로는 접촉피부염, 땀·마찰에 의한 자극성 피부염, 두드러기성 반응, 또는 곤충 물림 후 과민반응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특히 선처럼 보이는 병변은 긁거나 압박된 부위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다만 대상포진 초기에는 수포가 뚜렷하지 않을 수 있어 완전히 배제는 어렵습니다. 다음 소견이 동반되면 의심도가 올라갑니다. 같은 부위에 국한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지속되거나, 투명한 물집이 군집 형태로 생기는 경우, 그리고 범위가 신경 분포를 따라 한쪽으로만 퍼지는 양상입니다.현재 단계에서는 우선 자극을 줄이고, 가려움이 있으면 항히스타민제나 저강도 스테로이드 연고를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악화되거나 물집이 생기면 72시간 이내 항바이러스 치료가 중요하므로 바로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처럼 3일 경과 시점이라면 변화 양상을 1~2일 내 재확인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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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접지른 후 힘줄 염증과 붓기 그리고 통증
두 달이 지났음에도 부종이 지속되고 거상으로도 호전이 없는 상황은, 단순한 급성 염증 반응을 넘어선 상태로 보아야 합니다.발목 염좌 후 이 시기에 남는 딱딱한 부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만성 활액막염(synovitis)으로 인한 관절 내 삼출액이 지속되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손상된 조직 주변에 섬유화(fibrosis)가 진행되어 조직 자체가 굳어버린 경우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후자의 경우 염증이 가라앉아도 부종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을 수 있으며, 이는 임상적으로 실제로 관찰되는 현상입니다. 오래 앉아 있을 때 더 붓는 양상은 정맥 및 림프 순환 장애가 동반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충격파 치료(ESWT)를 6회 받으셨음에도 호전이 없다면, 현재의 치료 방향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권장드리는 것은 MRI 촬영입니다. 단순 X선이나 초음파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힘줄의 부분 파열 여부, 연골 손상, 관절 내 유리체(loose body) 유무 등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담당하시는 정형외과 또는 재활의학과에서 MRI 재평가를 요청하시는 것이 적절한 다음 단계입니다.치료 측면에서는 초음파 유도하 스테로이드 주사(활액막염이 확인된 경우), 도수치료 및 고유감각 재활운동, 압박 스타킹을 통한 림프 순환 보조 등이 추가로 고려될 수 있습니다. 두 달이라는 시간이 경과했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수준이므로, 보존적 치료의 한계를 인정하고 전문적인 재평가를 받으시길 강력히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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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출산 후 몸관리 방법 및 모유 잘 나오게 하는 방법
출산 직후 이틀째에 해당하므로, 현재 나타나는 증상들은 대부분 정상적인 산후 경과의 범주 안에 있습니다. 다만 적절한 관리가 회복 속도에 큰 차이를 만들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정리해 드립니다.다리 부종의 경우, 임신 중 증가한 혈액량과 조직 내 수분이 분만 후 수일에 걸쳐 서서히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악화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누워 있을 때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두는 자세가 도움이 되며, 누워만 계시기보다 짧은 거리라도 가볍게 걷는 것이 하지 혈액순환을 촉진합니다. 단, 한쪽 다리만 심하게 붓거나 붉어지고 열감이 동반된다면 심부정맥혈전증(deep vein thrombosis)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의료진에게 알리셔야 합니다.허리 통증은 임신 기간 중 이완된 인대와 골반 주변 근육이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분만 시 체위와 힘주기가 더해진 결과입니다. 딱딱하지 않은 자세에서 무릎을 구부리고 눕는 것이 요추 부담을 줄여줍니다. 현재 시기에는 격렬한 스트레칭보다 골반저근 운동(케겔 운동)처럼 가벼운 근육 회복 운동부터 시작하시는 것이 바람직하며, 수주에 걸쳐 서서히 일상적인 움직임을 늘려가는 것이 권장됩니다.모유 수유와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원칙은 수요가 공급을 만든다는 점입니다. 신생아가 원할 때마다, 하루 8회에서 12회 정도 자주 젖을 물리는 것이 유즙 분비 호르몬인 프로락틴(prolactin) 분비를 자극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현재 이틀째이므로 초유 단계이고 양이 적게 느껴지는 것은 정상입니다. 수분 섭취를 충분히 유지하시고, 미역국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가 도움이 됩니다. 수유 자세가 올바르지 않으면 유두 손상과 함께 수유량에도 영향을 주므로, 산부인과 병동의 수유 전문 간호사나 국제모유수유전문가(IBCLC)에게 자세 교정을 받으시는 것을 적극 권합니다.전반적인 회복을 위해서는 무리한 몸조리보다 충분한 수면과 영양 섭취, 그리고 가족의 도움을 통한 휴식이 핵심입니다. 증상이 악화되거나 발열, 오로의 이상한 냄새, 회음부 통증 증가 등이 동반된다면 담당 산부인과에 즉시 연락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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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 박터균 한알빼먹음 제균치료안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한 알 정도 빠뜨린 것으로 제균이 반드시 실패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안심하기보다는 끝까지 성실하게 복용을 완료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는 통상적으로 7일에서 14일간 복수의 항생제와 위산억제제를 병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전체 복용량 중 한 알을 빠뜨린 경우, 임상적으로 제균 성공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드뭅니다. 연구들에서도 복약 순응도가 전체의 80퍼센트 이상이면 제균율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결과가 일관되게 보고되어 있습니다.중요한 것은 빠뜨린 약을 보충하기 위해 한꺼번에 두 알을 복용하시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생각났을 때 바로 한 알만 드시고, 이후 일정대로 정해진 시간에 복용을 이어가시면 됩니다.치료 종료 후 4주에서 8주 뒤에 요소호기검사(urea breath test) 등으로 제균 성공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만약 제균에 실패하더라도 2차 치료 요법이 있으므로 지나치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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