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핵이 있나요 아니면 치열이나 (사진주의)
사진에서 보이는 병변은 항문 가장자리 아래쪽에 국한된 발적과 약간의 부종이 있는 형태로 보이며, 전형적인 외치핵처럼 둥글게 돌출된 종괴는 뚜렷하지 않습니다. 항문 입구 하방에 국소적인 홍반과 미세한 균열처럼 보이는 부위가 있어 임상적으로는 치열(anal fissure)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치열은 딱딱한 변 이후 항문 상피가 찢어지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특징적으로 배변 시 통증이 있고, 선홍색 출혈이 휴지에 묻거나 변기에 떨어지는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변이 이후 부드러워졌더라도 상처가 완전히 치유되지 않으면 출혈이 수일에서 수주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반면 치핵(hemorrhoid)은 보통 항문 주변에 부드러운 덩어리나 부풀어 오른 혈관 조직이 보이는 경우가 많고, 통증보다는 출혈이나 이물감이 주 증상인 경우가 흔합니다. 사진상에서는 그런 전형적인 외치핵 소견은 뚜렷하지 않습니다.현재 증상만 보면 급성 치열 가능성이 높으며, 초기에는 대부분 보존적 치료로 호전됩니다. 변이 딱딱해지지 않도록 수분 섭취와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고, 좌욕을 하루 2에서 3회 시행하면 도움이 됩니다. 필요하면 항문 이완 연고(예: nifedipine 또는 nitroglycerin 연고)를 사용하기도 합니다.다만 다음 상황이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출혈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항문 주변에 딱딱한 혹이 만져지는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대장항문외과에서 항문경 검사로 비교적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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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진단은 아닌데 렐바100처방 사용여부
렐바100은 fluticasone furoate(흡입 스테로이드)와 vilanterol(지속성 베타2 작용제)이 함께 들어 있는 흡입제로, 주로 천식 또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에서 기도 염증을 줄이고 기관지 확장을 돕기 위해 사용됩니다. 폐기능검사에서 명확한 천식 기준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기관지 확장제 사용 후 폐기능이 일부 개선되는 소견이 있거나 증상이 천식을 의심하게 하는 경우에는 일정 기간 치료적 시험(trial therapy) 형태로 흡입제를 처방하는 경우가 실제 진료에서 흔합니다.따라서 한 달 정도 사용해 보면서 증상 변화를 평가하는 방식은 비교적 표준적인 접근입니다. 흡입 스테로이드는 전신 스테로이드와 달리 의존성이나 금단 현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천식이 아닌 경우라도 사용 후 중단이 어려워지는 상황은 일반적으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만 효과가 없다면 장기 유지할 필요는 없고, 증상 호전 여부를 보고 담당 의사가 중단하거나 다른 평가를 진행합니다.사용 시에는 흡입 후 구강을 물로 헹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구강 칸디다증이나 쉰 목소리 같은 국소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기본적인 방법입니다.정리하면, 확정 진단이 없어도 2주에서 4주 정도 시험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비교적 일반적인 진료 방식이며, 효과가 없으면 중단할 수 있고 의존성이 생기는 약은 아닙니다. 다만 증상이 지속되면 기관지 유발 검사(메타콜린 검사 등) 같은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참고Global Initiative for Asthma (GINA) guidelineMurray & Nadel’s Textbook of Respiratory Medicine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진료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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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흑변인지 궁금하여 질문 드립니다.
흑변(melena)은 보통 위나 십이지장 등 상부 위장관에서 출혈이 있을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징은 색이 단순히 어두운 갈색이 아니라 검고 끈적하며 타르처럼 보이는 변이고, 냄새도 매우 강하고 특이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변이 나타나면서 어지러움, 피로감, 소화불량 같은 증상이 함께 있으면 위장관 출혈 가능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ㄴ 흑색변다만 실제로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도 변이 검게 보일 수 있습니다.: 철분제 복용, 비스무트 성분 약 복용, 짙은 색 음식(검은 음식, 김, 선지 등) 섭취, 또는 단순히 변이 진한 갈색인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보통 끈적하거나 타르 같은 질감은 없습니다.질문 내용에서 최근 소화불량 + 어지러움 + 검은색에 가까운 변이 있다면, 단순 역류성 식도염보다 위염, 위궤양, 또는 상부 위장관 출혈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어지러움이 동반되면 빈혈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따라서 다음 상황이면 가급적 빠르게 내과 진료를 권합니다.변이 검고 끈적한 타르 형태냄새가 매우 심함어지러움, 피로, 심한 소화불량 동반복통 또는 토혈진료 시에는 보통 혈액검사(빈혈 확인)와 위내시경으로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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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코(주사비)가장 효과좋은치료방법
코가 지속적으로 붉어지고 온도 변화·세안·음주 때 더 심해지는 양상은 보통 주사비(rosacea), 특히 erythematotelangiectatic rosacea 가능성이 많습니다. 뾰루지를 만진 뒤 시작되었다면 염증 후 혈관확장과 피부 장벽 손상이 함께 남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대개 세 가지 축으로 진행됩니다.첫째, 혈관 수축 작용이 있는 국소 약물입니다. brimonidine gel 또는 oxymetazoline cream은 확장된 피부 혈관을 수축시켜 붉은 기를 일시적으로 줄입니다. 비교적 빠르게 효과를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둘째, 염증 조절 치료입니다. metronidazole cream, ivermectin cream, azelaic acid 등이 사용됩니다. 염증성 병변이 동반된 주사비에서 재발 억제에 도움이 됩니다. 필요하면 doxycycline 저용량 경구 치료를 단기간 사용하기도 합니다.셋째, 지속적인 홍조나 모세혈관 확장이 남은 경우 레이저 치료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pulsed dye laser(PDL) 또는 IPL(intense pulsed light)이 대표적이며 반복 치료 시 홍조 자체를 줄이는 데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생활 관리도 중요합니다. 음주, 뜨거운 물 세안, 사우나, 강한 자외선, 매운 음식은 홍조를 악화시킬 수 있어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과 피부 장벽 보습도 기본 관리입니다.요약하면 크림만으로 호전이 없었다면 피부과에서 주사비 진단 후 혈관 수축제 + 염증 조절 약물 + 필요 시 혈관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인 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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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성기 위쪽 병변이 발생했는데 어떤 병일까요?
사진에서 보이는 병변은 음모가 있는 부위의 작은 붉은 구진과 중심부의 미세한 상처 또는 딱지 형태로 보입니다. 통증이 거의 없고 모낭 주변에 발생한 모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모낭염(folliculitis) 또는 인그로운 헤어(털이 안으로 자라는 경우)입니다. 성기 위쪽 치골 부위는 면도, 마찰, 땀, 세균 증식 때문에 모낭염이 흔하게 생깁니다. 보통 1주에서 2주 정도 지나면서 자연히 가라앉는 경우가 많습니다.다만 감별해야 할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단순 모낭염은 모공 중심에 붉은 구진이나 작은 고름이 보이는 경우가 많고 여러 개가 흩어져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둘째, 전염성 연속종(molluscum contagiosum)은 중앙이 움푹 들어간 작은 구진 형태로 나타나며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셋째, 초기 생식기 헤르페스(genital herpes)는 보통 통증과 수포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현재 사진과는 전형적인 모습은 아닙니다. 넷째, 매독 1기 병변(primary chancre)은 보통 단일 궤양 형태로 나타나며 가장자리가 단단한 경우가 많아 사진과는 다소 양상이 다릅니다.현재 사진만으로는 성병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이는 전형적인 병변은 아니고 모낭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그러나 최근 성관계 이후 발생했다는 점 때문에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병변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크기가 커지거나 고름이 생기거나 새로운 병변이 계속 생기면 피부과 또는 비뇨의학과에서 진찰과 함께 필요 시 성병 검사(매독 검사, 헤르페스 PCR 등)를 고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관리 방법은 병변을 짜지 말고 청결 유지, 마찰이나 면도 피하기, 필요하면 국소 항생제 연고 사용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대부분은 자연 호전됩니다.추가로 확인이 필요한 점은 병변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지, 가운데가 움푹 들어간 형태인지, 또는 작은 물집 형태로 시작했는지입니다. 이런 특징에 따라 진단 가능성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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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앞 쪽이 갑갑하면소 조이는 느낌이 듭니다
목 앞쪽이 조이거나 눌리는 느낌, 이물감 같은 증상은 여러 원인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위산이 식도로 올라오는 역류성 식도염(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입니다. 위산이 인두나 후두까지 자극하면 목 앞쪽 압박감, 목이 조이는 느낌, 이물감(글로버스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식후 악화, 속쓰림, 신트림, 목 가다듬기 등이 동반되면 가능성이 높습니다.또 다른 흔한 원인은 글로버스 인두증(globus pharyngeus)입니다. 실제로 막힌 것은 없지만 목 앞쪽에 뭔가 걸린 느낌이나 조이는 느낌이 지속되는 상태입니다. 스트레스, 긴장, 불안, 위식도 역류 등이 관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그 외에 고려할 수 있는 원인으로는갑상선 질환: 갑상선 비대나 결절이 있을 경우 목 앞 압박감후두염: 인후 자극이나 염증불안장애 또는 과호흡 관련 증상1)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으면 역류성 식도염 가능성이 비교적 높습니다.: 식후 또는 누우면 악화, 속쓰림 동반, 신트림 또는 목 가다듬기 잦음, 아침에 목이 더 불편함.2) 다만 다음 증상이 있으면 이비인후과 또는 내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삼킬 때 통증, 음식이 걸리는 느낌, 목 앞에 만져지는 덩어리, 체중 감소, 증상이 몇 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3) 단순 역류나 기능적 증상이라면 생활습관 조정만으로 호전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식후 바로 눕지 않기, 카페인·기름진 음식 줄이기, 늦은 야식 피하기, 수면 전 3시간 금식 등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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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입니다. 노안이 시작된 것일까요?
40대에서는 노안(노화로 인한 조절력 감소)이 시작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그런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노안은 수정체 탄력이 감소하면서 가까운 거리에 초점을 맞추는 능력이 떨어지는 상태를 말하며 보통 40세 전후부터 서서히 나타납니다.다만 한쪽 눈 시력이 “잠시 좋아졌다”고 들은 경우는 노안 자체라기보다는 굴절 변화(근시나 원시 변화) 때문에 일시적으로 가까운 것이 더 잘 보이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약한 근시가 생기면 가까운 글씨가 오히려 더 또렷하게 보이기도 합니다.따라서 이것만으로 노안이 시작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고, 실제로는 가까운 글씨가 예전보다 잘 안 보이거나, 팔을 멀리 뻗어야 읽기 편해지는 증상이 있을 때 노안을 의심합니다. 이런 증상이 없다면 단순한 시력 변화일 가능성이 더 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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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막에 천공이 생긴건지 궁금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구조는 고막 자체라기보다는 외이도 깊은 부분에 고막이 비스듬히 보이는 장면으로 보입니다. 중앙 상부에 보이는 어둡게 보이는 부분은 고막의 얇은 부위(pars flaccida)나 빛 반사, 또는 촬영 각도에 따른 음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진 한 장만으로는 고막 천공(tympanic membrane perforation)을 확정하기는 어렵지만, 전형적인 천공처럼 고막 전체를 관통하는 뚜렷한 결손 형태로 보이지는 않습니다.고막 천공이 있는 경우에는 보통 다음과 같은 소견이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작스러운 통증 이후 청력 감소, 귀에서 바람이 새는 느낌, 물이 들어갔을 때 통증, 이명 또는 이충만감, 간혹 분비물이나 출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현재 말씀하신 것처럼 특별한 통증, 청력 저하, 분비물 등이 없다면 실제 천공 가능성은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내시경 형태의 이경을 통해 확인해야 제일 정확합니다.)공연 스피커에 오래 노출된 후 귀가 먹먹했던 것은 일시적인 소음성 청각 피로(temporary threshold shift)로 설명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는 보통 수시간에서 수일 내 회복됩니다. 다만 매우 큰 소음에 노출되면 드물게 고막 손상이나 내이 손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되면 확인이 필요합니다.확인을 위해서는 이비인후과에서 현미경 이경검사(microscopic otoscopy)를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고막 천공 여부는 이 검사에서 거의 확실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당장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응급 상황은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정확한 확인을 위해 한 번 정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다음과 같은 증상이 새로 나타나면 진료를 권합니다. 청력 감소, 귀에서 물이나 분비물이 나옴, 지속적인 이명, 통증 또는 어지럼이 있으면 빠른 이비인후과 외래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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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어느날 부터 계속 간지럽습니다.
전신 가려움이 갑자기 시작되고 모기 물린 것처럼 올라오는 발진이나 작은 수포가 보인다면 몇 가지 가능성을 우선 생각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피부 건조나 알레르기 반응(두드러기)입니다. 계절 변화, 샤워 후 보습 부족, 세제·바디워시 변경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올라왔다가 몇 시간 내 사라지는 팽진” 형태라면 두드러기 가능성이 높습니다.또 한 가지는 약물 반응입니다. 고혈압약이나 탈모약(피나스테리드 등)은 드물지만 피부 가려움이나 발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최근 약을 새로 시작했거나 종류가 바뀌었다면 약물 관련 반응도 고려합니다.피부 질환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포가 반복되면 접촉피부염, 벌레 물림 반응, 또는 드물게 옴(scabies) 같은 감염성 질환도 감별해야 합니다. 특히 밤에 가려움이 심하거나 가족에게도 비슷한 증상이 생기면 옴 가능성을 생각합니다.우선 할 수 있는 조치는 다음과 같습니다.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짧게 하고, 샤워 직후 보습제를 충분히 바릅니다. 향이 강한 바디워시나 새 세제는 피합니다. 가려울 때는 항히스타민제(알레르기 약)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다만 다음 상황이면 피부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발진이 계속 증가하는 경우, 수포가 반복되는 경우, 밤에 심한 가려움이 있는 경우, 약 복용 이후 시작된 경우입니다. 필요하면 피부 진찰 후 항히스타민제, 국소 스테로이드, 원인 평가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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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너무 부를 때에 누워있으면 속이 뒤집어지나요?
과식 직후 바로 눕는 경우 위 내용물이 식도 쪽으로 역류하기 쉬워 속쓰림이나 더부룩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위가 가득 찬 상태에서는 위압이 올라가고, 누우면 위와 식도 위치 차이가 줄어 역류가 더 잘 발생합니다.따라서 식사 후에는 바로 눕기보다는 약 20에서 30분 정도 앉거나 가볍게 움직이면서 소화가 조금 진행된 뒤 눕는 것이 일반적으로 더 편합니다. 이미 많이 불편한 상태라면 상체를 약간 높인 자세로 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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