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맥 꽈리 발견 조영술 알고 싶어요..
건강검진에서 말씀하신 “대동맥 꽈리”는 보통 대동맥류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동맥 벽이 약해지면서 풍선처럼 일부가 늘어난 상태인데, 크기가 작을 때는 증상이 거의 없어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특히 고혈압은 대동맥류의 중요한 위험인자 중 하나입니다.조영술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조영제를 사용하는 컴퓨터단층촬영 혈관조영술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팔 혈관으로 조영제를 주입한 뒤 대동맥의 크기, 위치, 모양, 주변 혈관 상태를 자세히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실제로 치료가 필요한 크기인지, 단순 추적관찰이 가능한 단계인지 판단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검사 시간 자체는 길지 않지만, 조영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신장기능 확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치료는 대동맥류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크기가 크지 않으면 혈압 조절과 정기 영상검사로 경과관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일정 크기 이상이거나 빠르게 커지는 경우, 통증이 있거나 파열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면 치료를 고려합니다. 치료는 크게 가슴이나 배를 열고 인조혈관으로 바꾸는 개복수술과, 혈관 안으로 스텐트형 인조혈관을 넣는 스텐트 삽입술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환자 상태에 따라 혈관내 스텐트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도 많이 늘었습니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혈압 관리입니다. 갑작스러운 혈압 상승은 대동맥 벽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혈압약을 규칙적으로 복용하고, 흡연 중이면 반드시 금연이 필요합니다. 갑자기 찢어지는 듯한 가슴통증이나 등통증, 복통이 발생하면 응급상황일 수 있어 즉시 응급실 평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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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에선 제왕절개시 근종제거 왜 안할까요
제왕절개와 동시에 자궁근종을 제거하는 수술은 가능은 하지만, 산부인과에서는 비교적 신중하게 접근하는 영역입니다. 특히 대학병원에서는 대체로 “원칙적으로는 피한다”는 입장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출혈 위험 때문입니다. 임신한 자궁은 혈류가 매우 풍부한 상태라 출산 직후 근종을 제거하면 평소보다 훨씬 많은 출혈이 생길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수혈이나 자궁적출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근종이 크거나 여러 개이거나 자궁벽 깊숙이 위치한 경우 위험도가 더 올라갑니다.반면 일부 동네 산부인과나 경험 많은 술자는 선택적으로 같이 제거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근종이 제왕절개 절개 부위를 막고 있거나, 자궁 바깥쪽으로 돌출된 장막하 근종처럼 비교적 제거가 쉬운 형태라면 동시에 제거하는 것이 재수술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기도 합니다.즉 어느 한쪽이 틀린 것이 아니라, 병원의 수술 원칙과 술자의 경험, 근종의 위치·크기·개수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선택적 제왕절개 근종절제술이 안전하게 가능하다는 연구들도 있지만, 아직 표준적으로 모든 산모에게 권장되는 수술은 아닙니다. 대학병원일수록 응급상황과 합병증 가능성을 더 보수적으로 고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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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간호사와 의사분들에게 여쭤보는 건데요
좋은 질문입니다. 교과서에서 봐서 궁금하셨군요.두개골은 여러 개의 뼈가 조각처럼 맞붙어 이루어져 있는데, 이 뼈들이 서로 맞닿는 경계선을 봉합(Suture)이라고 합니다. 접착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뼈 가장자리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는 구조로 되어 있어 단단하게 결합됩니다. 마치 퍼즐 조각이 서로 맞물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흥미로운 점은 태어날 때는 이 봉합이 완전히 굳어 있지 않고 말랑말랑한 공간이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아기 머리 위쪽을 만지면 부드럽게 뛰는 부분이 있는데 이것을 숫구멍(천문, Fontanelle)이라고 하며, 출산 시 머리가 산도를 통과할 수 있도록 약간 변형이 되고 뇌가 빠르게 자라는 시기에 두개골도 함께 커질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봉합은 성장하면서 점차 단단하게 굳어져 성인이 되면 완전히 유합됩니다.해부학 교재에서 이 봉합선들을 보면 관상봉합, 시상봉합, 람다봉합 등 위치에 따라 이름이 다 붙어 있으니, 관심이 있으시다면 찾아보시면 더 재미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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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몸이 안 좋은데 원인을 모르겠어서 불안해요
지금 증상을 보면 공황발작 가능성이 높지만, 한 가지 확인이 필요합니다.왼쪽 팔다리 저림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 뇌졸중을 배제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 거울을 보시고 얼굴이 한쪽으로 처지는지, 양팔을 앞으로 들었을 때 한쪽이 힘없이 내려가는지, 말이 어눌해지는지 확인해 주세요.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즉시 119를 부르셔야 합니다.위 증상이 없다면 공황발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염, 수면 부족, 카페인, 발표 긴장, 감기약 등 여러 자극이 겹친 상황에서 공황장애 과거력이 있으시면 발작이 유발되기 충분한 조건입니다. 알프람정은 항히스타민제와 병용해도 졸림이 강해질 수 있지만 위험한 조합은 아닙니다. 공황 증상이 주된 것 같다면 복용하셔도 됩니다.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앉거나 누운 자세에서 천천히 4초 들이쉬고 4초 참고 4초 내쉬는 호흡을 반복하시는 것입니다. 증상이 20분에서 30분 내 가라앉지 않거나 오히려 심해진다면 응급실을 방문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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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접착제가 손에 붙었을 때 해결 방법
응급실까지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하고 계신 방향은 맞지만 뜨거운 물보다는 따뜻한 미온수가 더 적절합니다. 뜨거운 물은 피부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순간접착제(시아노아크릴레이트)는 아세톤에 용해되므로, 집에 매니큐어 리무버가 있다면 아세톤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면봉이나 솜에 적셔 붙은 부위에 천천히 적용하시면 됩니다. 물건과 손이 붙어 있다면 억지로 떼어내려 하지 마시고, 아세톤을 경계 부위에 조금씩 스며들게 하면서 부드럽게 비틀듯이 분리하시면 됩니다.아세톤이 없다면 지금처럼 따뜻한 물에 담가두시면서 천천히 불리는 방법을 유지하시면 됩니다. 식초는 큰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물만 사용하셔도 됩니다. 분리 후에는 피부에 보습제를 발라주시면 됩니다.피부가 찢어지거나 출혈이 생겼거나, 분리 후 피부 괴사 소견이 보인다면 그때 외과나 응급실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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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성증후군 집에서 스트레칭으로 좋어지신뷴 계신가요??
버섯증후군, 즉 목 뒤에 지방이 축적되어 혹처럼 솟아오른 것을 말씀하시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의학적으로는 경부 지방종 또는 버팔로 험프(Buffalo hump)라고 부릅니다.우선 원인 확인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 부위의 지방 축적은 단순 비만에 의한 경우도 있지만, 쿠싱증후군(Cushing syndrome)처럼 코르티솔이 과잉 분비되는 내분비 질환이나 일부 약물(특히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 부작용으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원인에 따라 접근 방법이 완전히 달라지므로, 아직 정확한 원인 진단을 받지 않으셨다면 내과 진료를 먼저 받으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스트레칭과 운동 효과에 대해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이미 축적된 지방 자체를 스트레칭으로 줄이는 것은 의학적으로 근거가 없습니다. 다만 단순 비만이 원인이라면 전신 체지방 감량을 통해 이 부위도 함께 줄어들 수 있고, 승모근과 경부 근육 강화 운동은 자세 개선과 시각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턱을 당기는 친 턱(Chin tuck) 운동, 어깨 으쓱 후 내리기, 흉추 신전 스트레칭 등이 자세 교정 측면에서 도움이 됩니다.지방 축적이 상당한 경우에는 식이 조절과 운동만으로 한계가 있어 지방흡입술을 고려하기도 하며, 이는 성형외과에서 상담받으실 수 있습니다. 원인 질환이 있다면 그것을 먼저 치료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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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바데리 검사를 해봤는데요 점수가 너무 달라서요
사진의 온라인 테스트 결과(IQ 107)와 병원에서 시행한 풀배터리 검사 결과(IQ 88) 사이에 큰 차이가 나서 혼란스러우신 것 같습니다.이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검사의 성격 자체가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IQ 테스트는 표준화된 규준 집단이 없거나 매우 제한적이고, 주로 시각적 패턴이나 수리 문제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실제 인지 능력의 일부만 측정합니다. 반면 병원에서 시행하는 풀배터리 검사(웩슬러 지능검사, K-WAIS 또는 K-WISC 등)는 언어이해, 지각추론, 작업기억, 처리속도 등 여러 인지 영역을 표준화된 방식으로 종합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임상적으로 유효한 수치는 후자입니다.원장님이 "말도 안 돼"라고 하신 것은 아마도 직접 면담과 관찰을 통해 느끼신 인상과 숫자 사이의 괴리를 표현하신 것일 수 있습니다. 임상가는 검사 점수 외에도 언어 표현, 문제 해결 방식, 검사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봅니다. 검사 당일 컨디션, 불안 수준, 수면 상태도 점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단일 검사 결과만으로 단정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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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상복부(목아래 가슴위)답답함의 통증
말씀하신 위치는 흉골 하단부와 명치 사이, 즉 상복부 정중앙 부근으로 이해됩니다. 이 부위에서 20분에서 30분간 지속되다 자연 소실되는 통증이 며칠째 반복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이 양상에서 가장 먼저 감별해야 할 원인들이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염은 이 부위 답답함과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식사와의 연관성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도 경련(Esophageal spasm)도 수십 분간 지속되다 자연 소실되는 패턴을 보일 수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반드시 언급드려야 할 것이 있습니다. 여성에서 협심증(Angina)은 전형적인 흉통 대신 명치 답답함, 압박감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20분에서 30분 지속 후 소실되는 패턴이 협심증의 전형적인 시간 경과와 겹칩니다.진료과는 내과를 먼저 방문하시되, 아래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응급실을 먼저 가시길 권합니다. 통증이 왼쪽 어깨나 턱으로 뻗치거나, 식은땀이나 호흡곤란이 동반되거나, 통증 강도가 점점 심해지는 경우입니다.그런 증상 없이 식사 후에 주로 생기고 속 쓰림이 동반된다면 소화기내과 외래로 방문하셔서 위내시경을 포함한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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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한다면서 포스파티딜세린 많이들 섭취하던데 포스파티딜 세린이 뇌에는 어떤 작용을 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포스파티딜세린(Phosphatidylserine, PS)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인지질의 일종으로, 뇌에서 특히 높은 농도로 존재합니다. 뇌에서의 주요 역할은 신경세포막의 유동성 유지, 신경전달물질(아세틸콜린, 도파민 등) 분비 촉진, 신경세포 간 신호 전달 효율화, 그리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조절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뇌 내 PS 농도가 감소하는 것이 알려져 있어 보충의 이론적 근거가 생긴 것입니다.임상 근거 측면에서 말씀드리면, 1990년대에 소 뇌에서 추출한 PS(bovine-derived PS)를 사용한 연구들에서 경도 인지장애 환자의 기억력 개선 효과가 보고되었고, 이를 근거로 미국 FDA가 2003년 "인지기능 저하 위험 감소 가능성"에 대한 제한적 건강강조표시를 허용했습니다. 다만 현재 시판되는 대부분의 제품은 대두(soy) 유래 PS인데, 대두 유래 PS의 임상 근거는 소 유래 PS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6개월 이상 섭취 시 기억력 개선 효과를 보고한 연구들이 있으나, 대부분 대상자 수가 적고 위약 효과를 완전히 배제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습니다. 현재까지 PS가 치매를 예방하거나 진행을 늦춘다는 수준의 강력한 근거는 확립되지 않은 상태입니다.결론적으로 PS는 안전성 면에서 큰 문제는 없고 이론적 기전도 존재하지만, 치매 예방 효과를 확신하기에는 근거 수준이 아직 충분하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사회적 활동과 인지 자극, 수면 관리,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조절이 현재까지 근거가 가장 탄탄한 치매 예방 전략입니다. PS를 다시 복용하시려 한다면 오메가-3와 병용 시 상호 보완 효과가 있다는 일부 연구가 있으므로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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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다한증 증상에 도움되는 것이 있을까요?
갱년기 다한증, 정확히는 열성홍조(Hot flush)에 동반되는 발한은 에스트로겐 감소로 시상하부의 체온 조절 중추가 과민해지면서 생기는 것으로, 갱년기 증상 중 가장 흔하고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증상입니다.병원 치료 측면에서, 증상이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라면 산부인과 방문을 권해 드립니다. 호르몬 대체 요법(Hormone replacement therapy)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이며, 금기사항이 없다면 저용량으로 시작해 증상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 치료를 원하지 않으시거나 금기인 경우에는 특정 항우울제 계열 약물이나 가바펜틴(Gabapentin)이 열성홍조에 효과가 있다는 근거가 있어 대안으로 사용됩니다.영양제와 식품 측면에서는 이소플라본(Isoflavone) 계열 제품이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효과가 호르몬 치료보다는 약하지만 경미한 증상에는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유방암이나 에스트로겐 의존성 질환 과거력이 있으시다면 복용 전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비타민 E도 일부 연구에서 열성홍조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되어 있으나 근거 수준은 높지 않습니다.생활 관리로는 얇은 소재의 겹쳐 입기, 실내 온도를 서늘하게 유지하기, 카페인·알코올·맵고 뜨거운 음식 줄이기,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이 증상 빈도와 강도를 줄이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증상이 수면을 방해하거나 외출이 꺼려질 정도라면 생활 관리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산부인과 방문을 먼저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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