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혈변이 나온느낌인데 큰문제인가요?
장염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소량의 혈변이 한 번 보이고 이후 사라졌다면, 대부분은 장 점막의 일시적 염증이나 항문 주변 점막 손상(예: 잦은 설사로 인한 자극)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급성 감염성 장염에서도 점막이 헐면서 소량의 혈액이 묻어 나오는 경우는 드물지 않습니다. 특히 설사, 복통, 구토가 동반된 상황이라면 일시적 점막 손상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는 추가 평가가 필요합니다. 혈변이 반복되거나 양이 증가하는 경우, 선홍색 피가 변과 분리되어 보이는 경우, 점액과 섞인 혈변이 지속되는 경우, 고열이나 심한 복통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40대에서는 드물지만 염증성 장질환, 세균성 장염(예: 세균성 이질), 허혈성 대장염 등도 감별 대상이 됩니다.현재처럼 한 번 소량 보이고 이후 소실되었다면 우선 수분 보충과 장 휴식을 유지하면서 1일에서 2일 경과 관찰이 합리적입니다. 그러나 혈변이 다시 나타나거나 복통이 심해지면 내과 방문하여 분변검사 및 필요 시 대장 평가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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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데카솔 아기 얼굴에 발라도되나요?
마데카솔은 제품 종류에 따라 성분이 다릅니다. 일반 마데카솔(센텔라 단일 성분)은 비교적 자극이 적지만, 복합 마데카솔(항생제 포함 제품)은 영유아 얼굴, 특히 눈가에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눈 주위는 피부가 매우 얇고 점막과 가깝기 때문에 연고가 눈 안으로 들어가면 자극이나 각막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턱밑이나 볼도 침이나 땀으로 인해 접촉성 피부염이 생기기 쉬운 부위라 불필요한 연고 사용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ㄴ 마데카솔 제품군 사진.아기가 가볍게 긁히거나 표피가 살짝 벗겨진 정도라면, 흐르는 물로 세척 후 깨끗이 건조시키고 필요 시 단순 보습제(백색 바셀린 등)를 얇게 바르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특별한 감염 소견(고름, 점점 심해지는 발적, 부종, 통증)이 없다면 항생제 연고는 원칙적으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는 소아 상처 관리 가이드라인과 일치합니다. 재생밴드는 진물이 있거나 옷에 계속 쓸리는 부위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얼굴처럼 습기가 많고 밀폐되기 쉬운 부위는 오히려 짓무를 수 있어 상황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정리하면, 영유아 얼굴에는 항생제 복합 연고는 가급적 피하고, 경미한 상처는 세척 후 보습 위주로 관리하는 것이 기본 원칙입니다. 상처가 깊거나 2일에서 3일 내 호전이 없으면 소아과 진료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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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에대해서질문드릴려고합니다.
알코올로 문손잡이를 닦았다고 해서, 그 자리를 만진다고 손에 있는 세균이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알코올은 세균에 직접 묻어서 일정 시간 닿아 있어야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문손잡이를 닦는 것은 그 표면에 있던 세균을 줄이는 것이지, 손 소독을 대신하는 행위는 아닙니다.알코올이 세균을 죽이는 원리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세균을 둘러싼 세포막을 손상시켜 내용물이 새어나오게 합니다. 둘째, 세균 내부 단백질 구조를 변성시켜 정상적인 기능을 못 하게 만듭니다. 이 두 작용이 동시에 일어나면 세균은 생존하지 못합니다.다만 효과를 내려면 60퍼센트에서 80퍼센트 농도의 알코올이 충분한 양으로 묻고, 마를 때까지 접촉해야 합니다. 표면에 남은 소량의 알코올을 잠깐 만지는 정도로는 손 위 세균이 의미 있게 줄어들기는 어렵습니다. 손을 깨끗하게 하려면 비누로 손 씻기나 손소독제를 직접 사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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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분만과 제왕절개 중에 고민인데 경험 있으신 분 알려주세요!
자연분만과 제왕절개는 “어느 쪽이 무조건 더 낫다”기보다는 산모와 태아 상태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현재 특별한 산과적 문제가 없다면 기본 원칙은 자연분만이 우선입니다.자연분만은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고, 입원 기간이 짧으며, 수술 관련 합병증(출혈, 감염, 장유착, 마취 합병증 등) 위험이 낮습니다. 다만 회음부 열상이나 골반저 근육 약화로 인해 일시적 요실금이나 회음부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되며, 장기적인 골반저 손상은 개인차가 큽니다.제왕절개는 복부와 자궁을 절개하는 수술입니다. 진통을 겪지 않는다는 장점은 있지만, 수술 후 통증이 있고 회복이 더디며 출혈, 감염, 장유착, 차후 임신에서 전치태반이나 태반유착(placenta accreta spectrum) 위험이 증가합니다. 한 번 제왕절개를 하면 다음 임신에서도 반복 제왕절개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의학적 적응증이 없는 “선택적 제왕절개”는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정리하면, 산모와 태아가 모두 건강하고 특별한 위험 요인이 없다면 자연분만이 1차 선택입니다. 태아곤란, 둔위, 전치태반, 난산 위험이 높은 경우 등에서는 제왕절개가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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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병원 시설도 좋아서 진료가 잘 되어있잖아요?
전반적으로 보면 서울은 의료 인프라가 국내에서 가장 밀집되어 있는 지역입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같은 상급종합병원이 집중되어 있고, 세부 전문과 분화 및 중증질환 진료 경험이 많은 의료진이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희귀질환, 고난도 수술, 다학제 진료 체계는 서울이 구조적으로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다만 “서울이 무조건 더 잘 치료한다”라고 일반화하기는 어렵습니다. 표준화된 진료지침이 적용되는 일반 질환, 만성질환, 1차·2차 의료 영역에서는 지역 거점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도 충분한 수준의 진료를 제공합니다. 건강보험 체계는 전국 동일하게 적용되며, 본인부담률 또한 지역에 따라 달라지지 않습니다.정리하면, 중증·희귀·고난도 분야에서는 서울이 선택지와 규모 면에서 우위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모든 질환에서 절대적인 차이가 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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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이 찾아오면 눈에 어떤 변화가 생기나요?
황반변성은 눈의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망막 중심부)에 변성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주변 시야는 비교적 유지되지만, 정작 글을 읽거나 얼굴을 알아보는 데 필요한 ‘중심 시야’가 손상되는 것이 특징입니다.초기에는 글자가 흐리게 보이거나, 직선이 휘어 보이고(변형시), 중심에 흐릿한 점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행하면 중심이 까맣게 가려 보이거나, 얼굴 중심이 지워진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완전한 실명, 즉 빛조차 느끼지 못하는 상태로 가는 경우는 드뭅니다. 대부분은 주변 시야가 남기 때문에 보행은 가능하나, 독서·운전·세밀한 작업이 어려워집니다.황반변성에는 건성과 습성이 있으며, 습성은 신생혈관이 생기면서 출혈·부종이 동반되어 시력 저하가 빠르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주사 치료로 진행을 억제하거나 일부 시력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건성은 진행이 비교적 느리지만, 위축이 심해지면 중심 시야 소실이 뚜렷해질 수 있습니다.결론적으로, 황반변성은 중심 시력을 위협하는 질환이지만 곧바로 완전 실명으로 이어지는 병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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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부위에 피부에 상처난거걑은데 피부과를 가야할까요 아니면 비뇨기과를 가는게 좋을까요??
현재 양상은 사우나에서의 강한 마찰 이후 발생한 귀두 부위의 홍반과 부종, 통증으로 보이며, 단순 마찰성 피부손상에 더해 2차 세균성 또는 진균성 감염(특히 당뇨 환자에서 흔한 칸디다 귀두염)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당뇨를 복용 중이라면 감염 위험과 치유 지연 가능성이 높아 조기 평가가 중요합니다. 해부학적 위치와 감염 감별, 필요 시 항진균제 또는 항생제 처방, 혈당 연관 평가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므로 피부과보다는 비뇨기과 내원이 더 적절합니다. 통증이 심해지거나 분비물, 악취, 발열이 동반되면 지체하지 말고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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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머리 부딪힘 문의 드립니다~~!
생후 32일 신생아에서 낮은 높이에서 무릎에 후두부를 부딪힌 뒤 즉시 울었고, 이후 4일간 수유·수면·반응·터미타임이 평소와 동일하며 반복적 구토, 처짐, 경련, 보챔 악화가 없다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두개강 내 손상 가능성은 낮습니다. 신생아의 두개골은 유연하여 경미한 둔상에서 뇌 손상으로 진행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후두부는 소천문(후천문) 부위가 맞지만, 단순 접촉 충격만으로 뇌 성장에 영향을 주는 경우는 보고가 거의 없습니다.응급실 방문 시 기본은 신경학적 진찰과 두피 혈종·두개골 함몰 여부 확인입니다. 증상이 없는 경우 영상검사는 일반적으로 권고되지 않습니다. 두개골 단순 방사선촬영은 두개골 골절 평가에는 제한적이며, 두개강 내 출혈 평가는 컴퓨터단층촬영이 필요하지만 방사선 노출 때문에 위험 신호가 있을 때에만 시행합니다(국제 소아 두부외상 가이드라인, 예: PECARN rule 참고). 현재 경과라면 즉시 영상이 필요한 상황은 아닙니다.다만 다음 중 하나라도 발생하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반복적이거나 분출성 구토, 잘 깨지 않거나 처짐, 평소와 다른 과도한 보챔, 경련, 한쪽 팔다리 움직임 감소, 두피에 점점 커지는 혈종, 수유 거부. 이런 변화가 없으면 집에서 경과 관찰로 충분합니다.다시한번 강조드리지만, 구토/깨지않고 처지는 모습/점점 커지는 머리 혈종/안먹으려하는 모습이 있다면 지체없이 응급실 가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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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강남역근처 서초동으로이사가는데요..피부과
강남역 쪽이 미용 위주 피부과가 많은 건 맞지만, 습진이나 무좀 같은 일반 진료를 거절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미용과 보험 진료를 함께 합니다. 다만 일부 의원은 미용 진료 비중이 높아 대기 시간이 길 수는 있습니다.방문 전에 보험 진료 여부와 습진·무좀 진료 가능 여부만 확인하시면 됩니다. 일부 의원이 미용 중심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있을 뿐, 일반 진료를 일부러 기피하는 것은 아닙니다.절대로 환자분이 심적으로 지고 들어가실 필요가 없습니다. 좋은 주치의 선생님 뵙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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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때문에 긴장하면 긴장성다한증이 생겨요
긴장 상황에서 교감신경이 과활성화되면 심박수 증가, 말초혈관 수축, 발한 증가가 동반됩니다. 말씀하신 양상은 사회적 상황이나 평가 상황에서 악화되는 점을 고려하면 사회불안장애 또는 범불안장애의 한 표현으로 볼 수 있고, 그 결과로 긴장성 다한증이 동반되는 형태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합니다.약물은 증상 양상에 따라 선택이 다릅니다. 지속적으로 불안이 잦다면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 SSRI)가 1차 치료입니다. 2에서 4주 이후 효과가 나타나며 장기적으로 불안의 빈도와 강도를 낮추는 것이 목적입니다. 단기적으로 시험, 발표처럼 특정 상황에서만 문제가 된다면 베타차단제(예: propranolol)가 심박수와 떨림, 발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저혈압, 서맥, 천식 병력이 있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벤조디아제핀 계열 항불안제는 즉각적인 효과는 있으나 의존성과 내성 위험이 있어 10대에서는 신중히 제한적으로 사용합니다.약을 복용하면 신체 증상은 상당 부분 완화될 수 있으나, 인지적 불안 자체를 근본적으로 조절하려면 인지행동치료가 병행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실제로 가이드라인에서도 청소년 불안장애는 인지행동치료를 1차로 권고하며, 약물은 중등도 이상이거나 기능 저하가 클 때 병합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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