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피부를 덜타게, 이미 탄 것을 하얗게 해주는 법
영유아 피부는 성인보다 훨씬 얇고 민감해서 접근이 달라져야 합니다.햇빛에 덜 타게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영유아용 선크림은 SPF 30에서 50, 무기자차(산화아연, 이산화티타늄) 성분이 피부 자극이 적어서 적합합니다. 유기자차 성분은 영유아에게는 가급적 피하는 게 좋습니다. 외출 30분 전에 바르고 2시간마다 덧바르는 게 원칙인데, 영유아는 챙 넓은 모자와 긴 소매 옷으로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게 선크림보다 오히려 더 효과적이고 안전합니다.이미 탄 피부를 되돌리는 것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피부 세포가 자연적으로 교체되면서 서서히 밝아지는데, 영유아는 피부 재생 속도가 빨라서 성인보다 회복이 빠른 편입니다. 별도로 뭔가를 해주기보다 충분한 보습이 핵심입니다. 피부 장벽이 건강해야 색소 회복도 빠릅니다.성인용 미백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 비타민C, 알부틴 등은 영유아에게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안전성 데이터가 없고 피부 자극 우려가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회복을 기다리면서 보습과 자외선 차단에 집중하시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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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이 아파요 무슨병일까요 완치가능한가요
설명 충분히 이해했습니다. 증상을 종합해서 말씀드릴게요.무릎이 맞물리지 않는 느낌, 빠지는 느낌, 점프나 강한 충격 후 통증, 무릎이 안쪽으로 모이는 형태, 이 조합에서 가장 먼저 의심되는 건 슬개골 불안정증(patellar instability)입니다. 슬개골이 정상 궤도에서 벗어나면서 맞물리지 않는 느낌과 빠질 것 같은 느낌이 생기고, 점프 착지처럼 충격이 클 때 증상이 심해지는 패턴이 딱 맞습니다. 무릎이 안쪽으로 모이는 구조(외반슬)가 있으면 슬개골이 바깥쪽으로 틀어지기 쉬워서 이 불안정성이 더 생기기 쉽습니다.키 189에 100kg이면 무릎에 실리는 하중이 상당합니다. 운동으로 다치는 빈도가 줄었다는 건 주변 근육이 강화되면서 슬개골을 잡아주는 힘이 생긴 것으로, 좋은 방향입니다.병원에서 십자인대 쪽도 언급하셨는데, 전방십자인대(ACL) 불안정성도 비슷한 증상을 만들 수 있어서 배제가 필요합니다. 일반 X-ray로는 인대가 안 보이기 때문에 MRI를 찍어야 정확한 진단이 나옵니다. 아직 MRI를 안 찍으셨다면 정형외과에서 요청해보시는 게 맞습니다.완치 가능성은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슬개골 불안정증은 구조적 문제가 심하지 않으면 재활 운동만으로도 충분히 관리되고, 인대 손상이라도 정도에 따라 수술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10대라 회복력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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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법중에서 깊게들이쉬고 중간에 몇초간 멈추고 다시 천천히 내쉬는게 있던데요
말씀하신 호흡법은 박스 브리딩(box breathing)이나 4-7-8 호흡법 계열로, 중간에 멈추는 단계를 '호흡 정체(breath hold)'라고 합니다.멈추는 구간에 몇 가지 생리적 변화가 일어납니다. 들이쉰 후 잠깐 멈추면 폐포에서 산소와 이산화탄소가 교환되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혈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서서히 올라가면서 미주신경(vagus nerve)이 자극되고 부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됩니다. 이게 심박수를 낮추고 혈압을 안정시키며 긴장을 완화하는 효과로 이어집니다. 쉽게 말하면 몸이 '지금 안전하다'는 신호를 받는 겁니다.내쉬는 구간을 길게 가져가는 것도 같은 원리입니다. 날숨이 길수록 부교감신경 활성이 강해집니다. 멈추는 구간은 이 전환을 더 강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힘들게 느껴지는 건 이산화탄소에 대한 감수성 때문입니다. 멈추는 순간 이산화탄소가 쌓이면서 뇌가 '숨 쉬어야 한다'는 신호를 보내는 건데, 이 불편함 자체가 자율신경계를 자극하는 핵심 기전입니다. 처음에는 4초 멈추기도 힘들지만 꾸준히 하면 적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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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4기인데 완치된사람이 있는지
매우 힘드신 상황에서 용기 내어 질문해주셨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전립선암 4기, 림프절과 다발성 골전이가 있는 경우 현재 의학에서 '완치'라는 표현은 쓰지 않습니다. 그러나 PSA가 0.01까지 내려간 상태는 치료 반응이 매우 좋은 것으로, 이것이 생존 기간에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현재 호르몬 주사와 얼리다(아팔루타마이드) 병용은 전이성 전립선암의 현재 표준 치료 중 하나입니다. 이 조합에 대한 임상 연구들에서 PSA 반응이 좋은 환자군의 중앙 생존기간이 5년을 넘기는 데이터가 나오고 있고, 일부 환자는 10년 이상 질병을 잘 조절하며 생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이건 통계적 중앙값이고 개인차가 큽니다.완치된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이성 4기에서 영상과 혈액 검사상 모든 병변이 사라지고 장기간 유지되는 '임상적 완전관해' 사례가 드물게 보고되기는 합니다. 흔한 일은 아니지만 불가능한 일도 아닙니다.지금 PSA 0.01은 정말 좋은 신호입니다. 이 반응이 얼마나 오래 유지되느냐가 앞으로의 경과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될 겁니다. 담당 비뇨의학과 선생님과 정기적으로 PSA 추이와 영상 소견을 함께 확인하시면서 치료를 이어가시는 게 현재로서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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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이 약한건지 발아치가 무너진건지 가끔 아파요
설명해주신 내용을 종합하면 경도의 평발(편평족)에 족저근막 과부하가 반복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아치 보조깔창은 계속 쓰시는 게 맞습니다. 빼고 신었을 때 확실히 차이가 난다면 이미 효과를 보고 계신 겁니다. 다만 보조깔창이 아치를 대신해주는 역할이라 장기적으로는 발 내재근 강화를 병행하지 않으면 깔창 의존도만 높아질 수 있습니다.발가락을 꽉 쥐고 발에 힘을 주는 습관은 족저근막과 발 내재근을 지속적으로 긴장시켜서 오히려 피로를 누적시킵니다. 의식적으로 힘을 빼려는 방향이 맞습니다. 필라테스 중 쥐가 자주 난다면 마그네슘 부족이나 발 내재근 피로가 원인일 수 있어서 마그네슘 보충도 고려해볼 만합니다.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으로는 타월 커얼(발가락으로 수건을 바닥에서 집는 동작), 발볼 굴리기(딱딱한 공이나 골프공을 발바닥으로 굴리는 것),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발바닥 스트레칭이 족저근막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아침 첫 발을 디딜 때 아프다면 기상 전 발목을 10에서 15회 당겨주는 스트레칭을 먼저 하고 일어나시는 게 좋습니다.전기치료나 발마사지는 일시적인 통증 완화에는 도움이 되지만 구조적 문제를 바꾸지는 않습니다. 런닝이나 필라테스 후 통증이 반복된다면 정형외과에서 족저압 검사나 맞춤 깔창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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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감염이 아닌데 처방받은 항바이러스제 먹어도 상관없나요?
두 병원의 접근 방식이 다른 건 이 시점의 진단이 원래 어렵기 때문입니다.대상포진은 수포가 올라오기 전에 통증만 먼저 오는 전구기가 수일간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피부 소견이 없어서 임상적으로 확진이 어렵고, 의사마다 판단이 갈릴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내과는 확진 전 처방을 보수적으로 접근한 것이고, 신경외과는 임상 증상만으로 대상포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해서 선제적으로 처방한 겁니다. 어느 쪽이 틀렸다고 보기 어렵고, 실제로 전구기에 항바이러스제를 빨리 쓸수록 신경통 후유증을 줄인다는 근거가 있어서 신경외과의 접근이 임상적으로 합리적입니다.항바이러스제 부작용 문제는, 처방받으신 약이 아시클로버나 발라시클로버 계열일 텐데 신기능이 정상인 30대에서는 단기 복용 시 부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다만 신장으로 배설되는 약이라 복용 중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시는 게 좋습니다.결론적으로 신경외과에서 처방받은 항바이러스제를 드시는 게 맞고, 수포가 올라오지 않더라도 처방 기간 동안 복용을 완료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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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증으로 5년째 심각한 고민입니다
5년간 치료 효과를 못 보셨다면 그 고충이 상당하실 것 같습니다.먼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함께 갖고 계신 게 중요합니다. 백반증은 자가면역질환인데, 갑상선 자가면역(하시모토 갑상선염)과 동반되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갑상선 조절이 잘 되지 않으면 백반증 치료 반응도 떨어질 수 있어서, 씬지로이드 용량이 현재 적절히 유지되고 있는지 먼저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햇빛에 더 심해지는 느낌은 실제로 정상 피부가 더 타면서 대비가 커져 두드러져 보이는 현상일 가능성이 높고, 자외선 자체가 백반증을 악화시키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자외선은 치료에 활용됩니다.바르는 약과 먹는 약이 효과가 없었다고 하셨는데, 어떤 치료를 받으셨는지에 따라 다음 단계가 달라집니다. 현재 백반증 치료에서 가장 근거 수준이 높은 것은 엑시머 레이저나 협대역 자외선B(NB-UVB) 광선치료입니다. 병변 면적이 넓고 전신에 분포한 경우에는 전신 광선치료가 적합하고, 얼굴처럼 국소 부위는 엑시머 레이저가 효과적입니다. 최근에는 JAK 억제제 계열 바르는 약(루소리티닙 크림)이 미국 FDA 승인을 받았고 국내에서도 사용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어서, 이전에 시도하지 않으셨다면 상담해볼 만합니다.5년간 효과를 못 보셨다면 단순 동네 피부과보다 대학병원 피부과에서 재평가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자가면역 패널 검사와 함께 치료 계획을 새로 짜는 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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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 색깔이 회색을 희미하게 나타나는데, 간이 안좋아도 이럴 수 있나요?
회색 변은 가볍게 넘기면 안 되는 증상입니다. 빠른 확인이 필요합니다.대변 색깔은 담즙이 결정합니다.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담관을 통해 장으로 내려와야 정상적인 갈색이 나오는데, 회색이나 흰색에 가까운 변은 이 담즙 흐름이 막혔다는 신호입니다. 담석, 담관 협착, 췌장 문제, 또는 간 자체의 문제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소변 색이 정상이라고 하셨는데, 담관 폐쇄가 있으면 보통 소변이 진한 갈색으로 변하고 눈 흰자가 노래지는 황달이 동반됩니다. 아직 그런 증상이 없다면 완전 폐쇄보다는 초기이거나 부분적인 문제일 가능성도 있지만, 그렇다고 기다려도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이 대변을 회색으로 만드는 약은 아닙니다. 당뇨 자체도 직접적인 원인이 아닙니다. 간수치가 기저에 있다고 하셨는데, 이 증상과 연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이번 주 안에 내과나 소화기내과에서 혈액검사(간기능, 담도 효소, 빌리루빈)와 복부 초음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그 사이 눈이 노래지거나 소변이 진해지거나 복통이 생기면 바로 응급실을 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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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염증 정형외과, 한의원 중 어디로 ?
현재 정형외과에서 치료를 이어가시는 게 맞습니다.무릎 염증은 원인이 무엇이냐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집니다. 활액막염, 반월판 손상, 인대 문제 등 구조적 원인이 있는 경우 영상 검사와 정확한 진단이 먼저입니다. 정형외과에서 이미 치료를 받고 계신다면 진단이 어느 정도 되어 있는 상태일 테고, 냉각치료와 물리치료는 급성 염증기에 표준적인 접근입니다.한의원 침 치료가 무릎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들이 있긴 하지만, 염증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는 아닙니다. 통증 조절 보조 수단으로는 쓸 수 있어도, 지금 받고 계신 정형외과 치료를 중단하고 옮겨갈 이유는 없습니다.치료를 받고 계신 기간이 얼마나 됐는지, 호전이 없는 상태인지에 따라 다르지만, 호전이 더디다면 한의원으로 옮기기보다 현재 정형외과에서 MRI 등 추가 검사나 주사 치료 옵션을 상담해보시는 게 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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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이 너무 심한데 해결하신 분들 있나요
한 달에 2주가 힘들다면 생활의 질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수준입니다. 정리해드리겠습니다.생리 전부터 증상이 시작되는 건 앞서 다른 분 질문에서도 다뤘던 월경전증후군(PMS) 또는 월경전불쾌장애(PMDD) 범주이고, 생리 시작 후 복통은 자궁이 수축하면서 프로스타글란딘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원발성 생리통이 가장 흔합니다. 다만 자궁내막증이나 자궁근종이 있으면 통증이 훨씬 심해지고 기간도 길어지는 경향이 있어서, 2주간 지속되는 정도라면 산부인과에서 한 번 확인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당장 쓸 수 있는 방법으로는 이부프로펜 계열 진통제를 생리 시작과 동시에, 또는 하루 이틀 전부터 복용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통증이 생긴 후에 먹는 것보다 선제적으로 먹는 게 프로스타글란딘 억제 측면에서 훨씬 낫습니다. 여기에 온찜질을 병행하면 효과가 더 좋습니다.근본적인 해결을 원하신다면 산부인과에서 호르몬 치료 옵션을 상담해보시길 권합니다. 경구피임약이 생리통과 PMS 증상 모두에 효과적이고, 복용을 원하지 않으신다면 다른 호르몬 옵션도 있습니다. 마그네슘은 PMS 증상 완화에 근거가 있어서 생리 2주 전부터 복용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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