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환부에 어떤 순서로 연고 및 크림 바를지
사진 보니까 목 부위 홍반과 피부 표면 손상이 보이네요. 두 부위별로 각각 정리해 드릴게요.인중 부위는 피부장벽이 무너진 상태라 스테로이드보다 장벽 회복이 우선입니다. 세안 후 물기를 가볍게 두드려 닦고, 비판텐을 얇게 먼저 바른 다음 세라베 모이스쳐 크림을 덮어주는 식으로 하루 2번에서 3번 반복하세요. 따끔거림이 심하거나 호전이 없으면 쎄레스톤-지를 하루 1번, 얇게 딱 환부에만 3일에서 5일 이내로 단기 사용하고 이후 비판텐과 크림으로 전환하는 게 좋습니다. 얼굴 스테로이드는 장기 사용 시 피부 위축 위험이 있어서 최소한으로 쓰는 게 원칙입니다.목 부위는 수면 중 긁는 게 문제라서 낮과 밤 관리를 구분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낮에는 세라베 로션 또는 크림을 하루 3번 이상 충분히 발라 보습을 유지하세요. 자기 전에는 쎄레스톤-지를 환부에 얇게 바르고 그 위에 시카플라스트 B5 밤을 덮어주면 수면 중 긁음에 의한 추가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손톱을 짧게 유지하고, 얇은 면 소재로 목 부위를 덮고 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제품 바르는 순서는 얇은 것부터 두꺼운 것 순서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로션보다 크림, 크림보다 밤 순서로 위에 덮는 식이고, 스테로이드인 쎄레스톤-지는 가장 먼저 피부에 직접 바르고 그 위에 보습제를 덮는 순서가 맞습니다. 중남미 체류 중이라면 더운 환경과 땀이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으니, 씻은 후 보습을 빠르게 반복하는 패턴을 유지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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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성 빈맥이 운동 후 심장 두근거림에 영향이 있나요?
둘 다 영향을 주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먼저 운동 후 심장이 쿵쾅거리고 숨이 차는 건 체력이 낮은 상태에서 줄넘기나 자전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면 누구에게나 생기는 정상 반응입니다. 운동 중에는 심박수와 심박출량이 크게 올라가는데, 체력이 낮을수록 그 반응이 더 크고 회복도 느립니다.여기에 기립성 빈맥증후군(POTS, Postural Orthostatic Tachycardia Syndrome)이 더해지면 증상이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기립성 빈맥이 있으면 기본적으로 혈액이 하지에 과도하게 몰리는 경향이 있어서, 운동 중이나 운동 직후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액량이 부족해지고 이를 보상하려고 심박수가 더 과하게 올라갑니다. 그래서 같은 강도의 운동을 해도 일반인보다 심장이 더 빠르게 뛰고 더 힘들게 느껴지는 게 자연스러운 경과입니다.앉아서 쉬면 괜찮아지는 것도 맞는 대처입니다. 앉으면 중력에 의한 혈액 쏠림이 줄어들면서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류가 안정되기 때문입니다. 기립성 빈맥 환자에게는 운동 직후 갑자기 서 있는 것보다 앉거나 눕는 게 실제로 권장됩니다.다만 운동 후 증상이 유독 심하거나, 쉬어도 오래 지속되거나, 어지럼증·실신 느낌이 동반된다면 담당 의사와 운동 강도 조절에 대해 상의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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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로 인해 기침이 멈추지 않습니다,
경과를 보면 단순 감기보다 복잡한 상황으로 진행된 것 같습니다.현재 상황을 정리하면, 처음 발열과 오한으로 시작해서 항생제를 두 차례 처방받았는데도 노란 가래와 기침이 오히려 악화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패턴에서 몇 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건 항생제가 듣지 않는 균이거나, 처음부터 바이러스성이어서 항생제 자체가 효과가 없는 상황일 수 있다는 겁니다. 또한 부비동염이 맞다면 5일 복용으로는 아직 충분하지 않을 수 있지만, 반대로 기침이 심해지고 있다면 폐렴으로 진행 중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40대 남성에서 초기 발열과 오한, 이후 지속되는 화농성 가래와 기침 악화 조합은 폐렴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상황입니다.지금 당장 병원을 다시 가야 하는 상황인지에 대해서는, 잠을 못 잘 정도로 기침이 심해지고 있다면 재방문이 맞습니다. 이번에는 동네 이비인후과나 내과가 아니라 흉부 엑스레이를 찍을 수 있는 내과나 호흡기내과로 가시는 걸 권합니다. 폐렴 여부를 영상으로 확인하는 게 지금 단계에서 가장 중요합니다.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로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서 가래를 묽게 만들어 주고, 자기 전에 상체를 약간 높여서 눕는 자세가 기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건조한 환경이 기침을 악화시키므로 가습기 사용도 도움이 됩니다. 임의로 항생제를 중단하는 건 좋지 않으니 복용은 유지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재진을 받으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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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아이가 아토피가 있어요 도와주세요
초등학생 나이대에 아토피가 심해지는 경우 꽤 있습니다. 사춘기 전후로 호르몬 변화, 땀 증가, 활동량 증가 등이 겹치면서 악화되는 패턴이 흔합니다.눈 밑까지 올라왔다면 범위가 넓은 편이라 피부과에서 한 번 정식으로 평가받으시는 게 먼저입니다. 아토피 중증도에 따라 쓸 수 있는 치료제 범위가 달라지거든요. 최근에는 두필루맙(dupilumab) 같은 주사제가 소아에서도 허가되어 있어서,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 없이도 잘 조절이 가능합니다.집에서 관리 측면에서는 보습이 핵심입니다. 목욕은 짧게 미지근한 물로 하시고, 나오자마자 3분 안에 보습제를 듬뿍 발라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세라마이드 성분이 포함된 보습제가 아토피 피부에 잘 맞는 편입니다. 긁는 걸 줄이려면 손톱을 짧게 유지하시고, 가려울 때 냉찜질이 도움이 됩니다. 옷은 면 소재 위주로, 세탁 시 잔류 세제가 남지 않도록 헹굼을 충분히 해주세요.음식 제한은 검사 없이 무작정 끊는 건 권장하지 않고, 피부과나 소아과에서 알레르기 검사 후 판단하시는 게 맞습니다.범위가 넓고 눈 주변까지 침범했으니 피부과 진료를 먼저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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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개파열(극상근) 수술 3주차..팔을 펴는 행동을 해도 되나요?
수술 후 3주차에 팔꿈치 통증은 굉장히 흔한 호소입니다. 보조기로 팔을 굽힌 자세를 유지하다 보면 팔꿈치 관절과 주변 근육이 같은 자세로 굳어서 뻐근하고 아픈 느낌이 생기는 게 자연스러운 경과입니다.팔을 완전히 펴는 행동은 3주차에는 아직 권장되지 않습니다. 극상근 봉합 수술 후 초기 6주까지는 봉합된 힘줄이 뼈에 붙어 아무는 시기라서, 이 시기에 팔을 펴는 동작은 봉합 부위에 장력을 가해 재파열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능동적으로 힘을 줘서 펴는 동작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다만 팔꿈치 통증 완화를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보조기를 찬 상태에서 손목과 손가락을 천천히 쥐었다 펴는 운동은 대부분 허용됩니다. 그리고 팔꿈치 아래쪽을 가볍게 스트레칭하는 것은 담당 주치의에게 확인 후 진행하는 게 안전합니다.가장 중요한 건 수술한 병원 주치의나 담당 물리치료사에게 현재 팔꿈치 통증을 직접 말씀하시는 겁니다. 재활 프로토콜은 수술 방식과 파열 정도에 따라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임의로 보조기를 풀거나 팔을 펴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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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사각턱 교근 마사지 해도 괜찮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부드럽게 하는 교근 마사지 자체는 청소년이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교근은 턱을 움직이는 저작근으로, 이를 꽉 깨물거나 이갈이가 있는 경우 과발달되어 딱딱하게 뭉칠 수 있습니다. 마사지로 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건 의학적으로도 합리적인 접근이고, 치과나 구강내과에서도 턱관절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 교근 스트레칭을 권하기도 합니다.얼굴형이 이상하게 변형된다는 우려는 과장된 부분이 있습니다. 마사지로 뼈 자체가 바뀌진 않고, 근육 긴장이 완화되면서 윤곽이 살짝 부드러워 보이는 정도의 변화는 생길 수 있지만, 이건 이상한 변형이 아니라 의도한 효과에 가깝습니다.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16세는 아직 턱관절과 안면골이 완전히 성장을 마치지 않은 시기라서 강하게 누르거나 관절 부위를 직접 압박하는 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처럼 힘을 빼고 부드럽게 근육만 풀어주는 방식이라면 계속 해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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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늦은 나이에 의사 되신 선생님의 나이는 몇살인가요?
정확한 통계 자료가 있는 건 아니라서 확실한 숫자를 드리긴 어렵지만, 국내에서 40대에 의대에 입학해서 의사가 된 사례는 실제로 있습니다. 해외, 특히 미국이나 유럽은 의대 입학 연령 제한이 없어서 50대에 의사가 된 사례도 종종 보고되고 있고요.수술하는 과가 아니어도 된다는 부분은 맞는 말씀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는 수술이 없고 외래 중심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체력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다만 레지던트 수련 기간 자체는 4년으로 동일하고, 수련 중에는 당직과 강도 높은 일정이 있다는 건 다른 과와 마찬가지입니다.현실적으로 따져보면, 30대 중반에 의대에 입학한다면 전문의 취득까지 의대 6년, 인턴 1년, 레지던트 4년으로 최소 11년이 걸립니다. 40대 중반에 전문의가 되는 셈인데, 그 이후로도 충분히 오래 일할 수 있으니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닙니다. 다만 수능 준비부터 시작해야 하고, 의대 6년이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은 각오하셔야 합니다.가능성은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가능성과 현실적인 준비는 별개이니, 진지하게 고려하신다면 수능 준비 범위와 본인의 현재 학업 기반을 먼저 점검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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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선종으로 인한 흉강경 수술 후 1년, 갑자기 찾아온 가슴이 눌리는 느낌
서류들 꼼꼼하게 봤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병리 결과상 WHO B1형 흉선종, 크기 3.0x1.5x0.8cm, 피막 침범 없음, 절제연 깨끗함, 림프혈관 침범 없음, Masaoka stage 1로 완전 절제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2026년 1월 CT에서도 재발이나 새로운 병변 없이 깨끗하게 나왔습니다.지금 느끼시는 앉은 자세에서만 오는 눌리는 느낌은, 흉선종 재발 신호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로 재발이라면 자세와 무관하게 증상이 나타나고, CT에서 이미 보였을 겁니다. 둘째로 흉강경 수술 시 늑간 사이로 포트를 세 개 넣었기 때문에 그 주변 늑간 신경이 반흔(흉터 조직)에 의해 눌리거나 당겨지는 상황이 수개월에서 1년 이상 지나서 나타나는 경우가 실제로 있습니다. 자세에 따라 흉곽이 압박되면서 그 반흔 조직이 당겨질 때만 증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셋째로 수술 기록을 보면 횡격막 쪽 근육 일부가 기구에 의해 손상된 소견도 있었는데, 이 부위의 회복 과정에서 섬유화가 생기면 앉는 자세처럼 복압이 올라갈 때 당기는 느낌이 생길 수 있습니다.결론적으로 두 담당 의사 모두 구조적 문제 없다고 했고, 최근 CT도 깨끗하니 재발에 대한 불안은 내려놓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증상이 점점 심해지거나, 누운 자세에서도 생기거나, 호흡 시 악화되거나, 새로운 증상이 추가된다면 그때는 다시 흉부외과 진료를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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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한 코성형이 변형될 수 있나요?
사진 보니까 콧등 중간 부위에 선형으로 꺼진 소견이 보입니다. 5년이면 변형이 생길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고, 몇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가장 흔한 건 보형물 변형이나 위치 이동입니다. 실리콘 같은 보형물이 시간이 지나면서 접히거나 살짝 이동하면 콧등 일부가 눌려서 딱 저렇게 함몰된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형물 주변에 섬유성 막이 생기면서 조직이 당겨지는 피막 구축이라는 것도 가능성이 있고, 자가 연골을 썼다면 연골이 흡수되거나 휘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통증도 없고 피부 색깔 변화나 열감도 없으면 당장 급한 상황은 아닐 가능성이 높은데, 변형이 지금도 진행 중인지는 사진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처음 수술받은 병원이나 코 재수술 경험 많은 성형외과에서 직접 촉진하고 필요하면 초음파로 보형물 상태 확인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더 진행되기 전에 확인해두는 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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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의사 되시는 분도 있다고 하는데 의대 가는 방법이 있나요?
입학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수능을 다시 보는 것(정시)이고, 학생부 종합전형(수시)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30대에는 정시가 주된 경로입니다. 편입 제도가 있긴하나, 아무래도 실제로 거의 티오가 있지는 않아 어려움이 많습니다.난이도에 대해서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말씀하신 대로 지방 의대도 서울대·연고대 이공계보다 훨씬 높은 수능 점수가 필요합니다. 친구분이 서울대 출신임에도 대구 의대(아마 경북대 의대로 추정)를 선택한 건 의대 자체의 메리트 때문이지, 못 간 게 아니라 선택한 것에 가깝습니다. 그만큼 의대 진입 자체가 매우 높은 장벽입니다.학비는 사립 의대 기준으로 연간 1,000만 원 안팎이고, 국립대는 그보다 저렴합니다. 학자금 대출은 됩니다. 한국장학재단 대출이 가능하고, 소득 분위에 따라 국가장학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의대는 6년이라 총 부담이 크긴 합니다.30대 입학은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30대, 드물게는 40대에 입학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다만 졸업 후 인턴 1년, 레지던트 4년(과마다 다름)까지 하면 전문의 취득까지 최소 11년이 걸리기 때문에, 현실적인 타임라인을 미리 그려보시는 게 중요합니다.수시로 항공운항과를 나오셨다면 수능 준비가 생소하실 수 있는데, 의대 정시는 수학(미적분·기하)과 과학탐구(2과목)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습니다. 준비하신다면 이 두 과목에 집중하셔야 합니다.막연하게라도 도전해보고 싶으시다면, 입시 전문 학원 상담을 먼저 받아보시는 걸 권해드려요. 현재 본인의 학력 수준에서 어느 정도 준비가 필요한지 가늠하는 게 첫 번째 단계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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