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이거 진드기 물린자국인가요?
사진을 보면 붉은 반점들이 몇 개 흩어져 있고, 일부는 약간 뭉쳐있는 형태입니다.빈대에 물리면 보통 일렬로 세 개씩 나타나는 패턴이 전형적이고, 진드기는 한 곳에 파고들어 물린 중심부가 뚜렷하게 보입니다. 사진상 그런 전형적인 패턴은 명확하지 않습니다.지금 보이는 것은 모낭염 초기이거나, 접촉성 피부염, 혹은 두드러기 반응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간지럽고 긁으면서 멍든 것처럼 보이는 건 피하 출혈이 생긴 것일 수 있습니다.진드기 물림에서 가장 중요한 건 2주에서 3주 안에 발열, 두통, 근육통 같은 전신 증상이 생기는지 여부입니다. 국내에서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나 쯔쯔가무시가 진드기 매개 감염으로 발생하는데, 야외 활동력이 있고 이런 증상이 생기면 바로 내과나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지금은 간지러움 외에 다른 증상이 없다고 하셨으니 당장 급한 상황은 아닙니다. 피부 증상이 며칠 내 번지거나 새로 생기면 피부과에서 확인받으시고, 전신 증상이 동반되면 내과로 가시면 됩니다.
평가
응원하기
낙상 후 왼쪽 골반, 엉덩이쪽 부었습니다
지금 바로 응급실에 가보셔야 합니다.70대 이상에서 낙상 후 엉덩이 옆에 부종이 생겼다면, 통증이 심하지 않더라도 고관절 골절을 먼저 배제해야 합니다. 고령에서는 골다공증으로 인해 가벼운 충격에도 골절이 생기는데, 특히 대퇴골 경부 골절은 초기에 통증이 생각보다 심하지 않아서 본인도 걸을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상태로 방치하면 혈액 공급이 차단되어 골두 괴사로 이어지고, 수술 결과도 훨씬 나빠집니다.지금 당장 확인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서 있거나 걸을 수 있는지, 다리 길이가 달라 보이거나 한쪽 발이 바깥으로 돌아가 있지는 않은지, 사타구니 안쪽을 누르면 아프지 않은지입니다.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더욱 긴급합니다."특별히 아프지 않다"는 게 안심할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 X선 한 장으로 바로 확인이 되니, 오늘 응급실 또는 정형외과에 꼭 데려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평가
응원하기
장미색비강진이 맞나요? 도와주세요
사진과 경과를 보면 장미색비강진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몇 가지 패턴이 전형적인 경우와 조금 다릅니다.장미색비강진은 보통 몸통에서 시작해서 팔다리 쪽으로 퍼지고, 6주에서 8주 사이에 자연히 소실됩니다. 지금 4주차에 팔과 목, 어깨로 번지고 있다면 아직 진행 중인 단계일 수 있습니다. 다만 처음 사타구니 양쪽에서 시작했다는 점, 병변이 딱딱하게 변한다는 점은 전형적인 장미색비강진과 조금 차이가 있어서 감별이 필요합니다.비슷하게 보일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차 매독의 피부 발진이 몸통과 팔다리에 걸쳐 퍼지는 양상이 장미색비강진과 꽤 유사하게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타구니에서 시작했다는 점도 고려하면 배제 검사를 한 번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건선 초기나 다형성 홍반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4주째 여러 피부과를 다니셨는데도 확실한 진단과 호전이 없다면, 이번엔 대학병원 피부과에서 혈액 검사와 필요시 피부 조직검사를 포함한 정밀 평가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피부과 선생님들이 장미색비강진 같다고 하셨어도, 비전형적인 경과라면 한 번쯤 확실히 짚고 넘어가는 게 맞습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출산 후 프리다이빙을 언제 다시 할수있을까요?
프리다이빙 강사 과정까지 거의 마무리한 상태에서 임신으로 멈추셨으니 얼마나 아쉬우셨을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리고 자연분만으로 건강하게 출산하셨다니 다행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딥풀 36m 다이빙은 최소 6개월, 현실적으로는 9개월에서 12개월 이후를 목표로 잡으시는 게 맞습니다.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출산 후 신체는 보기보다 오래 회복됩니다. 자연분만이라도 골반저근(pelvic floor muscle)과 복압 조절 근육이 임신과 분만 과정에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프리다이빙에서 숨 참기 시 복압이 올라가고 다이브 반사가 작동하면서 혈역학적 변화가 크게 일어나는데, 골반저근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부하가 가해지면 골반 장기 탈출이나 요실금 같은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또한 모유수유 중이라면 프로락틴과 에스트로겐 변화로 인해 인대 이완 상태가 지속됩니다. 관절 안정성이 떨어진 상태에서 수압 변화와 이퀄라이징 부하가 가해지면 부상 위험이 올라갑니다. 스태틱 4분이나 40m 딥다이빙은 신체적으로 상당한 요구치가 있는 퍼포먼스인데, 이 수준의 과제를 안전하게 수행하려면 코어 근력과 호흡근이 출산 전 수준으로 돌아와야 합니다.단계적으로 접근하시는 걸 권합니다. 산후 6주에서 8주 이후 산부인과에서 골반저 상태를 확인받으시고, 이상이 없으면 수영 정도는 시작해볼 수 있습니다. 3개월에서 4개월 이후 얕은 풀에서 스태틱과 다이나믹 위주의 가벼운 훈련을 재개하고, 딥 다이빙은 6개월 이후 몸 상태를 직접 확인하면서 단계적으로 깊이를 늘려가는 게 안전합니다.둘째 계획도 있으시다면 더욱 몸 회복을 충실히 하시는 게 장기적으로 맞습니다. 강사 자격을 몇 달 늦게 따는 것보다 골반저 손상이나 부상이 오히려 더 큰 지연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강사 과정 비용을 이미 지불하셨다면 해당 단체에 출산으로 인한 유예 연장이 가능한지 문의해보시는 것도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
고환 점 이게뭔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색소성 모반, 즉 일반 점도 음낭 피부에 생길 수 있고, 작은 혈관이 확장되어 붉은 점처럼 보이는 혈관종도 간혹 있습니다.다만 점의 색깔, 크기, 표면 상태에 따라 판단이 달라집니다. 검거나 불규칙한 모양이라면 피부과에서 확인받는 게 맞고, 하얗고 작은 알갱이처럼 여러 개라면 포드와이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통증이나 가려움, 분비물이 동반되지 않고 단순히 점처럼 보이는 것이라면 당장 응급 상황은 아닙니다. 정확한 확인을 원하신다면 비뇨의학과나 피부과에서 보시면 됩니다.
평가
응원하기
포피소대 피부 헐듯 껍질 벗겨집니다.
칸디다 의심은 합리적인 판단입니다. 남성 생식기 칸디다증은 포피 안쪽이 허는 듯한 느낌, 껍질 벗겨짐, 하얀 분비물이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카네스텐(클로트리마졸)과 경구 진균제를 같이 쓰는 방향도 맞습니다.다만 이틀째인데 호전 여부를 잘 보셔야 합니다. 칸디다라면 보통 3일에서 5일 안에 눈에 띄게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개선이 없거나 오히려 심해진다면 다른 가능성을 봐야 합니다.감별해야 할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포피소대 부위에 반복적인 마찰로 생기는 단순 피부 자극이나 접촉성 피부염일 수 있고, 성병 중에서는 매독 초기 하감이나 헤르페스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헤르페스는 수포가 생겼다가 터지면서 헐고 껍질이 벗겨지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성병 여부를 명확히 하려면 비대면 처방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최근 성 접촉이 있으셨다면 비뇨의학과에서 직접 보시고 필요한 검사를 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칸디다 치료 5일 후에도 호전이 없다면 그때는 반드시 대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어깨 회전근개 치료중 좋은 운동법 이나 스트레칭법 공유 부탁드려요
회전근개 손상 후 재발 방지에서 핵심은 어깨 관절 자체의 가동성보다 회전근개 4개 근육의 근력 균형을 잡는 것입니다. 헬스를 하다 보면 대흉근이나 삼각근 같은 큰 근육은 발달하는 반면, 극하근이나 소원근 같은 회전근개 심부 근육은 상대적으로 약해지면서 불균형이 생깁니다. 이게 재발의 주된 원인입니다.운동 전 스트레칭은 두 가지가 효과적입니다. 하나는 크로스바디 스트레칭인데, 한쪽 팔을 반대쪽 어깨 방향으로 당겨서 후방 관절낭을 풀어주는 동작입니다. 후방 관절낭이 타이트하면 상완골두가 전상방으로 이동해서 충돌 증후군이 생기기 쉽습니다. 30초씩 3세트 정도로 충분합니다. 다른 하나는 벽을 이용한 펙 스트레칭으로, 팔꿈치를 벽에 대고 몸을 앞으로 돌려 전방 관절낭과 소흉근을 늘여줍니다. 라운드숄더가 있다면 더 중요한 동작입니다.강화 운동은 밴드를 이용한 외회전 운동이 가장 기본입니다. 팔꿈치를 90도 구부린 채 몸에 붙이고 밴드를 잡아 바깥으로 회전시키는 동작인데, 극하근과 소원근을 직접 타겟합니다. 저항이 약한 밴드로 15회에서 20회, 천천히 조절하면서 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사이드 라잉 외회전도 같은 근육을 강화하는데,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가벼운 덤벨을 들고 팔을 외회전시키는 동작입니다. 1에서 2kg으로도 충분합니다. 페이스 풀도 빠뜨리면 안 되는 운동입니다. 케이블이나 밴드를 얼굴 높이에서 당겨 양손이 귀 옆으로 오게 하는 동작으로, 후방 삼각근과 회전근개를 동시에 자극합니다.본 운동 시 주의할 점은 가슴 운동 중 플랫 벤치에서 팔꿈치가 어깨보다 아래로 많이 내려가는 동작, 즉 덤벨 플라이나 딥스는 회전근개에 가장 부담이 가는 자세입니다. 팔꿈치가 몸통 아래로 내려가지 않도록 가동 범위를 제한하시는 게 좋습니다. 오버헤드 프레스는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는 중립 그립 덤벨로 좁은 가동 범위에서 하시는 게 안전합니다.치료 중이신 만큼 담당 선생님께도 현재 운동 내용을 공유하시고 조율하시면 더 좋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너무 졸리고 피곤한데 잠을 푹 잘 수가 없어요...
출장과 업무가 연속되면 몸의 피로보다 신경계 각성 상태가 먼저 풀리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육은 찜질과 마사지로 어느 정도 풀어도, 교감신경이 여전히 활성화된 상태면 잠이 들어도 깊은 수면 단계로 진입이 안 됩니다. 자다 깨다를 반복하는 패턴이 전형적으로 그런 상태입니다.수면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려면 잠드는 시간보다 잠자리에 드는 전 1시간에서 2시간이 중요합니다. 이 시간대에 스마트폰이나 밝은 화면을 보면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되어 깊은 수면이 방해받습니다. 조명을 어둡게 하고,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따뜻한 샤워로 체온을 살짝 올렸다가 내려가게 하면 수면 진입이 훨씬 수월해집니다.침실 온도는 18도에서 20도 사이가 수면에 가장 유리하고, 너무 따뜻하면 오히려 얕은 수면이 늘어납니다. 마그네슘 보충도 근육 이완과 수면의 질 개선에 근거가 어느 정도 있어서, 취침 전 마그네슘 글리시네이트 계열 보충제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2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 피로 누적이 아니라 수면장애로 굳어지기 전에 내과나 수면클리닉에서 확인받는 게 좋습니다. 지금은 출장 후 신경계가 아직 일 모드에 있는 상태라, 며칠 루틴을 잡아주시면 회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5.0 (1)
응원하기
귀 안쪽이 아픈데 왜그러는걸까여ㅠㅠ
샤워 시 수압이 강하게 귀에 들어갔다면 외이도에 자극이 가거나 귀지가 눌려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외이도염 초기일 가능성도 있고요.외이도염은 귀 바깥쪽 통로에 염증이 생기는 건데, 귀를 당기거나 누를 때 아프고, 물이 들어간 후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통증이 그런 패턴이라면 가능성이 있습니다.당장 며칠은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하시고, 면봉으로 후비는 것도 삼가세요. 외이도 점막에 상처가 생기면 오히려 악화됩니다. 샤워할 때는 귀에 솜을 살짝 넣어 막아주시는 게 좋습니다.2, 3일 지나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귀에서 분비물이 나오거나, 통증이 점점 심해진다면 이비인후과에 가보시는 게 맞습니다. 외이도염은 항생제 귀약으로 빠르게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걸을 때 마다 틱틱 소리가 나서 문의드립니다.
통증이 없는 상태에서 걸을 때만 소리가 난다면, 대부분은 탄발고(snapping hip syndrome)일 가능성이 높습니다.탄발고는 허벅지 바깥쪽의 장경인대나 엉덩이 근육이 골반 뼈 돌출 부위를 넘어갈 때 마찰되면서 틱틱 소리가 나는 현상입니다. 10대 여성에서 꽤 흔하고, 통증이 없다면 당장 치료가 필요한 상태는 아닙니다. 앉아있을 때는 소리가 안 난다고 하셨는데, 이게 탄발고의 전형적인 패턴과 맞습니다.일자목과 거북목이 있다고 하셨는데, 경추 정렬 이상이 있으면 보상 작용으로 골반 기울기나 보행 패턴이 미묘하게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영향이 고관절 주변 근육 긴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지금 당장 병원을 급하게 갈 상황은 아닙니다. 단, 소리와 함께 통증이 생기거나, 소리가 점점 커지거나, 한쪽 다리가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느낌이 동반된다면 정형외과에서 고관절과 골반을 확인받아 보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은 고관절 주변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