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18주 태동 느껴지는게 맞나요?
18주면 태동을 느끼기 시작하는 시기가 맞습니다. 초산부는 조금 늦게 느끼는 경우도 있고, 경산부는 더 일찍 알아채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뱃속에서 뭔가 살짝 튕기는 느낌, 방울이 터지는 느낌으로 시작해서 주수가 늘수록 뚜렷해집니다.태아 크기는 18주 기준으로 머리부터 엉덩이까지 약 14센티미터에서 15센티미터, 체중은 약 200그램 정도입니다. 손발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청각도 발달하는 시기입니다.이 시기에 주의할 부분을 말씀드리면, 18주에서 20주 사이에 정밀 초음파(정밀 기형아 검사)가 예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니 일정 확인이 필요합니다. 무거운 것을 들거나 장시간 서 있는 것은 피하고, 복부 압박이 있는 자세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장거리 이동이나 비행은 주치의와 상의 후 결정하는 게 좋습니다.영양 면에서는 철분 보충이 특히 중요한 시기입니다. 태아 혈액 생성이 활발해지면서 모체 철분 수요가 늘어납니다. 철분제를 아직 복용하지 않고 있다면 산부인과에서 처방받으시길 권합니다. 엽산은 계속 유지하고, 칼슘과 오메가3도 이 시기부터 챙기면 좋습니다. 날생선, 날고기, 리스테리아 감염 위험이 있는 비살균 치즈류는 피하셔야 합니다.카페인은 하루 200밀리그램 이하로 제한하고, 알코올은 임신 중 안전한 용량이 없으므로 완전히 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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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쪽에 빨간 동그란 반점이 올라왔다 내려갔다 하는 이유
올라왔다 사라졌다 반복하고, 추울 때 더 심해진다는 패턴이 중요한 단서입니다.가장 가능성 높은 건 두드러기(urticaria)입니다. 차가운 온도 자체가 유발 인자가 되는 한랭 두드러기(cold urticaria)가 있는데, 찬 공기나 찬물에 노출되면 해당 부위에 붉은 팽진이 올라왔다가 온도가 정상화되면 사라지는 패턴이 딱 이 양상입니다. 목처럼 노출 부위에 잘 생깁니다.링웜처럼 보인다고 하셨는데, 동물 접촉이 없고 병변이 왔다 갔다 한다면 진균 감염(백선)보다는 두드러기 쪽이 훨씬 가능성이 높습니다. 백선은 한번 생기면 서서히 커지면서 지속되는 게 일반적이고, 온도에 따라 나타났다 사라지지는 않습니다.그 외에 접촉성 피부염, 다형홍반(erythema multiforme) 초기도 감별 대상이긴 하지만 반복적으로 왔다 갔다 하는 패턴과 한랭 악화 경향을 보면 한랭 두드러기가 가장 맞아 떨어집니다.일상에서 불편한 수준이라면 피부과에서 확인받고, 항히스타민제 처방을 받아두시면 증상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찬 자극을 피하는 것도 관리 방법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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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이랑 라섹의 차이가 뭔가요???
둘 다 각막을 레이저로 깎아서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인데, 각막을 어떻게 여느냐가 다릅니다.라식(LASIK)은 각막 표면에 얇은 절편(flap)을 만들어서 젖혀놓고 그 아래를 레이저로 깎은 뒤 다시 덮는 방식입니다. 절편이 뚜껑 역할을 하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고 수술 다음 날부터 시력이 꽤 나옵니다. 통증도 적습니다. 대신 각막 두께가 충분해야 하고, 외부 충격에 절편이 밀릴 수 있어서 격투기나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라섹(LASEK)은 절편을 만들지 않고 각막 상피층만 벗겨낸 뒤 레이저로 깎고, 상피가 다시 자라도록 두는 방식입니다. 각막을 더 많이 보존할 수 있어서 각막이 얇거나 굴절 이상이 심한 경우에 적합합니다. 충격에도 상대적으로 강합니다. 단점은 회복이 느립니다. 시력이 안정되는 데 1개월에서 3개월 걸리고, 수술 후 며칠간 통증이 있습니다.한 가지 말씀드리면, 10대는 아직 시력이 변하는 시기라 대부분의 안과에서 만 18세, 경우에 따라 만 20세 이후에 수술을 권합니다. 굴절값이 1년 이상 안정된 것이 확인된 뒤에 수술하는 게 원칙입니다. 안과에서 각막 정밀검사를 받아보시면 어떤 수술이 적합한지 판단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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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청소 수액이 정말 효과가 있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혈관 청소 수액"이라는 명칭으로 판매되는 시술은 의학적으로 검증된 치료가 아닙니다.이런 시술에 주로 사용되는 성분은 알파리포산(alpha-lipoic acid), 비타민C, 글루타치온(glutathione), 마그네슘 등입니다. 이 성분들은 각각 항산화 작용이 있는 건 맞지만, 혈관 벽에 쌓인 죽상경화반(atherosclerotic plaque)을 녹이거나 제거한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혈관을 "청소"한다는 표현 자체가 의학 용어가 아니고, 효과를 과장한 마케팅 표현입니다.고혈압과 고지혈증이 있으시다면 혈관 건강 관리가 실제로 중요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그 관리는 검증된 방법으로 해야 합니다. 고지혈증 약(스타틴 계열)은 죽상경화 진행을 실제로 억제한다는 대규모 임상 근거가 있고, 혈압 조절, 금연, 식이 관리,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이 혈관 건강에 효과가 입증된 방법들입니다.수액 쿠폰에 들어간 비용이 아깝지 않도록, 지금 복용 중인 고혈압·고지혈증 약 관리와 정기적인 혈액검사에 그 에너지를 쏟으시는 게 훨씬 낫습니다. 담당 내과 선생님께 현재 지질 수치와 혈압 조절 상태를 한 번 점검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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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머리가 아픈데 왜이럴까요ㅠㅠㅠ
실내외 온도 차이가 크거나 에어컨 바람을 장시간 맞으면 혈관 수축과 근육 긴장이 생기면서 두통이 오는 경우가 흔합니다. 업무 집중 후 긴장이 풀리는 시점에 터지는 긴장성 두통도 이런 상황에서 자주 나타납니다.일단 따뜻한 물 한 컵 마시고, 목과 어깨 근육을 가볍게 풀어주세요.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드셔도 됩니다. 잠깐 환기된 곳에서 쉬면 대부분 30분에서 1시간 내로 나아집니다.다만 머리가 갑자기 망치로 맞은 듯 극심하게 아프거나, 구토가 동반되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있다면 그건 다른 얘기라 바로 응급실 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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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끝난지 6일밖에 안지났는데 다시 생리를 하는데 병원 가봐야하나요?
네, 병원 가보셔야 합니다.생리 종료 6일 후 출혈 재발 자체도 확인이 필요한데, 거기에 심한 복통, 어지러움, 구역감까지 동반됐다는 게 더 중요합니다. 격렬한 운동 후라는 상황이 있긴 하지만, 그것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증상 조합입니다.감별해야 할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배란 출혈이나 호르몬 불균형에 의한 부정출혈은 비교적 흔하고 양성 경과지만, 자궁내막 문제나 난소 쪽 이상도 이런 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복통과 어지러움이 심했다면 난소낭종 파열이나 염전 가능성도 배제해야 합니다.지금도 출혈이 계속되고 있다면 오늘 산부인과 진료를 받으시길 권합니다. 초음파 한 번으로 자궁과 난소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복통이 다시 심해지거나 어지러움이 심해지면 응급실로 가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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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 수술가능한 단계가 있나요?
네, 건강보험 적용 기준이 있습니다.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total knee arthroplasty)의 건강보험 급여 기준은 크게 두 가지 축으로 판단합니다. 첫째는 방사선 소견으로, 관절 간격이 거의 없어진 말기 관절염(Kellgren-Lawrence 분류 3등급 이상)이 확인되어야 합니다. 둘째는 임상 증상으로, 6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약물, 주사, 물리치료 등)를 했음에도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통증과 기능 장애가 지속되어야 합니다.이 두 조건을 충족하면 보험 적용이 되고, 본인부담금은 일반적으로 수술 비용의 20퍼센트 수준입니다. 단, 양쪽을 동시에 하는 경우 한쪽은 급여, 다른 쪽은 비급여로 처리되는 경우도 있어 병원마다 확인이 필요합니다.환자가 원한다고 해서 보험 기준에 못 미치는 단계에서 수술을 받는 것은 가능하긴 하지만, 그 경우엔 전액 비급여로 수백만 원에서 천만 원 이상 비용이 발생합니다. 또한 너무 이른 시기에 수술하면 인공관절 수명(보통 15년에서 20년)을 고려했을 때 나중에 재치환술이 필요해지는 문제도 있어, 정형외과 전문의가 시기를 신중하게 판단합니다.고혈압, 고지혈증 약을 복용 중이시니 수술 전 내과적 상태 평가도 함께 진행하게 됩니다. 정형외과에서 현재 방사선 사진과 증상을 기준으로 급여 해당 여부를 먼저 확인받아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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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후 거의 3주동안 기침하는데 이거 다른 합볍증일수 있나요?
독감 이후 3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는 건 흔한 경과이긴 한데, 2주째 약을 먹어도 심하게 계속된다면 원인을 한 번 더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독감 후 기침이 길어지는 이유는 몇 가지입니다. 가장 흔한 건 감염 후 기침(post-infectious cough)으로, 기도 점막이 바이러스로 손상된 후 과민해진 상태가 회복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겁니다. 여기에 에어컨 건조한 환경이 더해지면 기도 자극이 더 오래갑니다. 그 외에 마이코플라즈마(Mycoplasma) 같은 비정형 세균의 이차 감염, 독감 후 일시적으로 생기는 기관지 과민반응도 감별 대상입니다.호흡기내과 방문은 맞는 판단입니다. 지금까지 처방받은 약이 단순 진해거담제 위주였다면, 흉부 X선 한 장 찍어서 폐렴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항생제나 기관지확장제를 추가하는 방향으로 가야 할 수 있습니다. 10대에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독감과 겹쳐서 오는 경우가 드물지 않고, 이건 일반 감기약으로는 해결이 안 됩니다.기숙사 에어컨은 가능하면 취침 시 끄거나 온도를 높이고, 가습을 해주시는 게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빠른 쾌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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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 어릴때부터 너무 약해서 힘들어요
어릴 때부터 이어진 패턴이고, 첫 끼 식사 후 복통과 설사, 자극적인 음식에 대한 과민 반응이 반복된다면 과민성 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IBS)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 자체에 구조적 문제가 없어도 장 신경계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상태로, 스트레스나 특정 음식에 의해 반복적으로 촉발됩니다.지사제 질문에 답변드리면, 로페라미드(loperamide) 계열 지사제는 급성 설사 시 단기 사용은 괜찮습니다. 다만 발열이 있거나 혈변이 섞인 경우엔 드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근본 치료가 아니라 증상 억제제라 너무 자주 의존하면 장 운동 자체가 더 불규칙해질 수 있습니다.매번 병원을 갈 수 없다는 현실적인 문제는 이렇게 접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한 번 소화기내과에서 IBS 진단을 확정받고, 증상 조절약을 상비약으로 처방받아 두는 겁니다. IBS로 진단되면 트리메부틴(trimebutine)이나 메베베린(mebeverine) 같은 장 운동 조절제를 상시 처방받을 수 있고, 심한 날 먹는 용도로 미리 가지고 있으면 매번 병원을 가지 않아도 됩니다.일상 관리 측면에서는 마라탕, 술, 날음식처럼 본인이 이미 반응 패턴을 아는 음식은 피하시는 게 현실적으로 가장 효과적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를 꾸준히 복용하면 장 과민성이 다소 완화된다는 근거도 있어서 시도해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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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몇달전에 빈혈검사를 받아서 현재는 모르겟지만 아무튼 빈혈이 잇는 학생임니다
네, 생리 때문에 빈혈이 생기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헤모글로빈 6.3은 꽤 낮은 수치라 먼저 그 얘기부터 드려야 할 것 같아요.생리혈이 "죽은 피"라는 건 사실이 아닙니다. 자궁내막이 탈락하면서 나오는 혈액인데, 여기에는 실제 적혈구와 철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매달 일정량의 철분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거라, 생리양이 많으면 그만큼 철분 손실이 커지고 보충이 따라가지 못하면 철 결핍성 빈혈이 생깁니다. 의학적으로 아주 흔한 경로입니다.헤모글로빈 6.3은 정상(12에서 16g/dL)의 절반 수준입니다. 이 정도면 심하다고 하신 게 맞습니다. 일상에서 쉽게 피곤하거나,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거나, 두근거림이나 어지러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철분제를 끊으신 상태라면 지금쯤 더 떨어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피임약 얘기를 드리면, 10대에게 피임약이라는 단어가 거부감을 줄 수 있는데 이 경우엔 피임 목적이 아니라 생리량 조절을 위한 호르몬 치료입니다. 저용량 경구피임약은 자궁내막을 얇게 유지해서 생리량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고, 빈혈 치료 목적으로 산부인과에서 실제로 많이 씁니다. 복용이 싫으시다면 의사 선생님께 다른 방법이 있는지 여쭤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지금 가장 급한 건 철분제 재복용입니다. 6.3까지 내려간 상태에서 철분 보충 없이 두는 건 몸에 부담이 큽니다. 병원에 다시 가셔서 수치 재확인하고, 철분제 처방 받으시길 강하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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