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크논 연고가 별로라던데 대체 품이 있을까요
크레오신(클린다마이신 항생제 로션)을 처방받아 쓰고 계시면 이미 염증성 여드름 치료의 핵심은 하고 계신 겁니다.에크논은 이소프로필메틸페놀 계열 소독 성분이 주된 연고인데, 염증성 여드름에 대한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약국에서 추가로 구할 수 있는 것 중 근거가 있는 건 과산화벤조일(benzoyl peroxide) 성분 제품입니다. 국내에서는 '에피듀오 겔' 같은 처방약 외에,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저농도 과산화벤조일 제품들이 있습니다. 항균 효과와 모공 각질 제거 효과가 있어서 크레오신과 병행하면 시너지가 있습니다. 다만 피부 건조와 표백 효과가 있어서 처음엔 소량부터 시작하셔야 합니다.약국에서는 "과산화벤조일 함유 여드름 연고"라고 하시거나 약사분께 크레오신 병용 가능한 여드름 외용제를 추천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빨갛고 딱딱하고 통증 있는 병변이 반복된다면 피부과에서 트레티노인 처방을 추가로 받으시는 게 장기적으로 가장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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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많이잤더니 두통이 생겼어요 이유가뭘까요?
잠을 많이 자고 나서 생기는 두통, 편두통 환자에게 아주 흔합니다.수면이 길어지면 뇌 혈류와 세로토닌 수치가 변동하면서 편두통 발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면 부족도 편두통을 유발하지만, 과수면도 마찬가지입니다. 편두통은 수면 시간이 평소와 크게 달라지는 것 자체를 싫어합니다. 왼쪽 관자놀이부터 코 쪽으로 퍼지는 양상도 편두통의 전형적인 분포입니다.미가드(나라트립탄) 처방받고 계시면 발작 초기에 복용하시는 게 효과가 가장 좋습니다. 통증이 완전히 심해진 뒤에 먹으면 효과가 떨어집니다.편두통 관리에서 수면 규칙성이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피곤하더라도 평소 취침·기상 시간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게 발작 예방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주말에 몰아서 자는 패턴도 월요일 두통의 흔한 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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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증상이 있다가 없다가 그럴수가 있나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양상입니다.말씀하신 패턴, 즉 새벽에 심하고 활동하면 나아지며 투명한 콧물이 나오는 건 알레르기 비염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새벽에는 체온이 낮고 침실 내 집먼지진드기나 곰팡이 노출이 많아서 증상이 심해지고, 밖에 나오면 환경이 바뀌면서 완화되는 겁니다. 코감기라면 장소가 바뀌어도 막힘이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은데, 환경에 따라 왔다 갔다 한다면 알레르기 쪽 가능성이 높습니다.지금 복용 중인 인후통 처방약 다 드시고 증상이 계속된다면 그때 내원하셔도 됩니다. 다만 내원하실 때 "새벽에 심하고 낮에 나아지는 패턴"이라고 말씀하시면 의사 선생님이 알레르기 비염 쪽으로도 함께 평가해주실 겁니다. 항히스타민제나 비강 스테로이드 스프레이가 필요한지 확인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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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뒤꿈치 각질은 어떻게 없앨수 있을까요?
각질을 무조건 밀어내는 건 좋지 않습니다. 두껍게 굳은 각질이 아니라 살짝 보이는 정도라면 밀기보다 보습이 먼저입니다. 억지로 밀면 피부 장벽이 손상되고 오히려 더 빠르게 각질이 생기는 악순환이 됩니다.보습은 요소(urea) 10퍼센트에서 20퍼센트 함량이 포함된 발크림이 뒤꿈치 각질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요소 성분이 각질을 부드럽게 용해하면서 수분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샤워 직후 물기가 살짝 남아 있을 때 바르고 양말을 신으면 흡수가 훨씬 잘 됩니다. 각질이 두꺼워진 경우에만 족욕 후 부드러운 각질 제거 도구로 살살 정리하는 정도가 적절합니다.순환 문제로 열감과 각질이 함께 온다면 생활습관 개선이 실질적으로 도움됩니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거나 서 있는 걸 피하고, 틈틈이 발목을 돌리거나 종아리를 스트레칭해주세요. 취침 전 다리를 심장보다 약간 높게 올리고 자는 것도 순환 개선에 효과가 있습니다. 꽉 조이는 신발이나 양말은 피하시고요.순환 문제가 반복된다면 하지정맥류 여부를 한 번 확인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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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워져 땀이 많이 나면서 온몸이 가려워요.
가슴 아래와 사타구니처럼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땀이 차면서 가렵고 쥐젖이 생기는 건 연관된 문제입니다.가려움과 땀 쪽부터 말씀드리면, 간찰진(intertriginous dermatitis)이나 칸디다 간찰감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피부 접히는 부위는 습도와 온도가 높아서 곰팡이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고, 출산 후 호르몬 변화로 피부 상태가 달라진 것도 영향을 줬을 수 있습니다. 가려움이 심하고 붉은 발진이 동반된다면 칸디다 감염일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항진균 연고가 필요합니다. 단순히 땀 자극으로 인한 것이라면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많이 나아집니다.쥐젖(연성섬유종, acrochordon)은 피부 마찰이 반복되는 부위에 잘 생깁니다. 임신 중 호르몬 변화와 체중 증가가 쥐젖을 촉진하는데, 출산 후에도 그 부위에 땀과 마찰이 반복되면 계속 생길 수 있습니다. 건강상 문제는 없지만 거슬리시면 피부과에서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속 열이 영향을 준다는 한의학적 개념과는 별개로, 의학적으로는 국소적인 열과 습기, 마찰이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여름철에는 흡습성 좋은 면 소재 속옷을 입고, 씻은 후 접히는 부위를 완전히 건조시키는 것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가려움이 심하거나 발진이 있다면 피부과에서 한 번 확인받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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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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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 두근거림 증상 완화방법이 있을까요
기저질환이 많으시고 이미 부정맥약을 복용 중이신 상황이라 먼저 한 가지 여쭤봐야 합니다.두근거림이 오래 지속될 때 맥박이 불규칙한지, 빠른지, 아니면 그냥 심하게 뛰는 느낌인지 확인이 되셨나요? 그리고 두근거림과 함께 어지러움, 가슴 답답함, 숨차는 증상이 동반되는지도 중요합니다.갑상선을 제거하셨으면 갑상선호르몬제 용량이 조금만 맞지 않아도 두근거림이 심해질 수 있고, 신장 기능이 3기라면 부정맥약 혈중 농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현재 복용 중인 부정맥약이 어머니 상태에 최적화되어 있는지 점검이 필요한 시점일 수 있습니다.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발살바 수기(Valsalva maneuver)가 있습니다. 숨을 깊이 들이쉰 뒤 코와 입을 막고 배에 힘을 주며 15초에서 20초 버티는 방법인데, 미주신경을 자극해서 빠른 맥을 일시적으로 늦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찬물을 한 컵 천천히 마시는 것도 비슷한 원리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두근거림이 올 때는 눕거나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 깊고 천천히 호흡하시는 게 좋습니다.다만 두근거림이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어지럽거나, 가슴 통증이 동반된다면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이 경우는 집에서 버티실 상황이 아닙니다. 증상이 반복된다면 담당 내과나 심장내과에서 홀터 모니터(24시간 심전도 기록) 검사를 통해 어떤 부정맥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약 조정을 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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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편사마귀 제거 하는게 좋을까요?? 고민이됩니다
편평사마귀는 제거해도 재발 가능성이 있다는 게 사실입니다. HPV(인유두종바이러스)가 원인이기 때문에 바이러스 자체가 남아있으면 같은 부위나 주변에 다시 생길 수 있습니다.그렇다고 그냥 두는 게 답은 아닙니다. 편평사마귀는 긁거나 면도를 하면 자가접종이 되어 퍼지는 경향이 있어서, 방치할수록 개수가 늘어나는 경우가 더 흔합니다. 얼굴이나 노출 부위라면 심리적 스트레스도 무시할 수 없고요.치료 방법은 레이저, 냉동치료, 레티노이드 크림 도포 등이 있습니다. 개수가 많다면 레이저보다 트레티노인(tretinoin) 크림을 꾸준히 바르는 방식이 비용 대비 효율이 좋고 재발률도 낮은 편입니다. 피부과에서 처방받을 수 있고, 바르는 치료는 시간이 걸리지만 한꺼번에 여러 개를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개당 레이저 제거는 확실하게 없애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비용이 부담스럽고 재발 시 반복 시술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개수가 적다면 레이저, 많다면 크림 치료부터 시작하는 게 현실적입니다. 피부과에서 상태 보고 방향을 정하시는 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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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전증후군이 갑자기 더 심해지는 이유?
생리전증후군(PMS)이 갑자기 심해지는 건 30대에서 꽤 흔한 변화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 변동 폭이 커지거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 출산 이후 호르몬 환경이 달라지면서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말씀하신 유두·유륜 통증, 부종, 변비, 얼굴 부종은 모두 황체기에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 비율 변화로 생기는 전형적인 증상들입니다. 특히 유두 쪽 통증이 스치기만 해도 심하다면 유방 주기성 통증(cyclical mastalgia)이 동반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도움이 되는 것들을 말씀드리면, 마그네슘 보충이 PMS 증상 전반, 특히 부종과 기분 변화에 근거가 있습니다. 비타민 B6도 황체기 증상 완화에 효과가 알려져 있습니다. 카페인과 짠 음식은 유방 통증과 부종을 악화시키는 경향이 있어서 증상이 심한 시기에는 줄이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이번처럼 유독 심한 경우가 반복된다면 산부인과에서 호르몬 수치 확인을 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갑상선 기능 이상도 PMS를 악화시킬 수 있어서 같이 확인해 보시는 것도 권합니다. 증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호르몬 조절 치료나 저용량 약물 치료 옵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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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뒷굽치가 많이 걸어면 아픕니다. 해결방안 부탁드립니다.
걸을수록 아프고 쉬면 나아지는 패턴이라면 몇 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족저근막염은 아침 첫 발을 딛을 때 가장 심하게 아프고 걷다 보면 좀 나아지는 양상이 전형적인데, 말씀하신 것처럼 많이 걸을수록 아프다면 족저근막염보다는 종골 지방패드 위축(heel fat pad atrophy)이나 종골 골극(calcaneal spur), 또는 단순한 과사용으로 인한 염증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60대에서는 발뒤꿈치 지방패드가 얇아지면서 충격 흡수가 안 되는 경우가 꽤 흔합니다.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쿠션이 두꺼운 신발로 바꾸시거나 뒤꿈치 젤 패드를 깔창으로 추가하시면 즉각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딱딱한 바닥에서 맨발로 걷는 건 피하시고, 활동 후에는 얼음찜질을 10분에서 15분 정도 해주시면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종아리 스트레칭도 뒤꿈치 통증 전반에 효과가 있습니다. 벽에 손을 짚고 한 발을 뒤로 뻗어 종아리를 늘려주는 동작을 하루 여러 차례 해보세요.이런 방법으로 2주에서 4주가 지나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에서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시는 게 맞습니다. 엑스레이로 골극 유무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체외충격파 치료나 주사 치료로 빠르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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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검사에대해서 궁금합니다.
질문 하나하나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자궁경부암 검사와 자궁근종은 완전히 별개입니다. 경부암 검사가 정상이어도 근종이 있을 수 있고, 근종 크기나 위치에 따라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응급수술 위치는 아니다"라고 하셨으니 당장 급한 상황은 아니지만,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염증이 심한 상태에서는 초음파 영상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 게 맞습니다. 자궁 주변 조직이 부어 있으면 근종의 정확한 크기나 위치 파악이 어렵고, 의사 선생님이 염증 치료 후 재확인하자고 하신 것도 그 이유에서입니다.근종에 대한 설명을 다음 날 하지 않으신 건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염증이 먼저 해결되어야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고, 당장 처치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어서 치료 우선순위를 염증에 두신 것일 수 있습니다. 다만 환자 입장에서 설명이 부족했던 건 사실이고, 그 불안감은 당연합니다.현재 병원을 계속 다니셔도 되고, 다른 곳에서 한 번 더 보고 싶으신 마음도 충분히 이해됩니다. 염증 치료가 끝난 뒤 근종 재확인 초음파를 받으실 때, 그 병원에서 명확한 설명을 요청하시는 게 먼저입니다. 근종의 크기, 위치, 추적 관찰 주기를 구체적으로 물어보세요. 그래도 설명이 불충분하다면 검사결과지와 초음파 소견을 가지고 다른 산부인과에서 이견을 구하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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