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에 땀 많은 사람은 여름에 양말을 신는 게 좋은가요? 맨발이 나은가요?
무좀균은 습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번성합니다. 그래서 땀이 많은 발에서 재발이 잦은 거고, 관리 방향도 습기 제거가 핵심입니다.양말과 맨발 중에서는 집 안에서는 통기가 되는 환경이라면 맨발도 괜찮지만, 신발을 신을 때는 반드시 양말을 착용하는 게 맞습니다. 맨발로 신발을 신으면 신발 안에 땀이 직접 차서 오히려 더 나쁜 환경이 됩니다. 양말은 면 소재보다 기능성 흡습 소재가 더 효과적이고, 땀이 많다면 하루에 한 번 이상 갈아신는 게 좋습니다.식초물은 약한 살균 효과가 있긴 하지만, 무좀균 자체를 제거하는 데는 의약품 항진균제에 비교가 안 됩니다. 민간요법으로 관리하다 보면 증상이 일시적으로 줄어도 균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서 반복되는 겁니다.약을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하셨는데, 무좀은 외용 항진균제를 증상이 없어진 후에도 최소 2에서 4주 더 바르는 게 중요합니다. 증상이 사라지면 바로 중단하는 게 재발의 가장 흔한 원인이에요. 발바닥 각질이 두꺼운 경우에는 외용제 흡수가 잘 안 되어서 먹는 항진균제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신발도 관리가 필요한데, 무좀균이 신발 안에 남아서 재감염 원인이 됩니다. 항진균 스프레이를 신발 안에 뿌리거나, 신발을 번갈아 신어서 충분히 건조시키는 것도 재발 예방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피부과에서 한 번 제대로 치료 계획을 잡아보시는 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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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만성천추미추통증입니다ㅜ치료법이
4년간 지속됐다면 만성 통증으로 봐야 하고, 천추미추 부위 통증은 원인이 몇 가지로 나뉩니다.뼈 자체의 문제인지 신경인지 구별하는 간단한 기준이 있는데, 앉아있을 때 더 아프고 딱딱한 의자에서 심해진다면 미추골(꼬리뼈) 자체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고, 다리 쪽으로 찌릿하게 뻗치거나 서 있거나 걸을 때 증상이 달라진다면 신경 쪽을 더 봐야 합니다. 엄청 아프지 않고 살짝 찌릿한 수준이라면 신경 압박보다는 인대나 관절 문제일 가능성도 있어요.진료과는 재활의학과를 먼저 추천합니다. 천추미추 부위는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 양쪽에서 볼 수 있는데, 4년된 만성 통증에 신경학적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면 재활의학과에서 엑스레이와 이학적 검사로 방향을 잡고 필요하면 MRI로 넘어가는 흐름이 효율적입니다.운동은 골반 주변 안정화 운동이 기본입니다. 코어 강화 중에서도 허리에 과도한 부하가 가지 않는 방식이 좋은데, 누워서 하는 데드버그나 버드독, 브릿지 운동이 천추미추 주변 근육을 잡아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운동 중 찌릿한 증상이 심해지면 그 동작은 멈춰야 하고,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한 스트레칭은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어요. 진단 먼저 받으시고 운동을 병행하시는 게 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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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팔, 다리 자주 저림 현상 질문드립니다!!
증상들을 연결해서 보면 오른쪽 한 방향으로만 문제가 몰려있고, 허리 통증 자체는 없는데 팔과 다리가 같은 쪽에서 저리고 당기는 양상입니다. 이 패턴은 중요합니다.CT와 엑스레이에서 이상이 없었다고 하셨는데, 이 두 검사는 뼈 구조는 잘 보이지만 디스크, 신경, 연부조직은 잘 안 보입니다. 오른쪽 팔 저림과 오른쪽 다리 증상이 함께 있다면 경추, 즉 목 디스크나 흉추 부위에서 신경이 눌리는 가능성을 먼저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오른쪽 어깨가 내려가 있다는 것도 이 맥락에서 의미 있는 소견일 수 있습니다.오른쪽 오금이 당기고 골반이 뻐근한 건 요추 신경근 압박과도 연결될 수 있고, 이상근 증후군처럼 엉덩이 깊은 곳의 근육이 좌골신경을 압박하는 경우도 비슷한 증상을 만듭니다. 스쿼트 시 오른쪽 무릎 통증은 골반 불균형으로 인한 하중 분배 문제일 가능성이 있어요.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와 CT만 찍었다면 MRI는 아직 안 하신 거죠. 경추와 요추 MRI가 지금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검사입니다. 신경외과나 재활의학과로 가셔서 한쪽으로만 나타나는 이 증상 패턴을 설명하시고 MRI를 요청해보시는 게 맞습니다. 재활의학과는 자세 불균형과 근골격계 문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데 강점이 있어서 지금 상황에 잘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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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복부상단 통증에 관한 문의드립니다.
걱정이 많이 되셨을 것 같습니다. 순서대로 말씀드릴게요.말씀하신 증상, 즉 왼쪽 상복부에서 갈비뼈 아래까지 따끔거리는 통증이 공복과 식후 모두 생기고 오른쪽으로 옮겨가기도 하는 양상은 위염이나 위경련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패턴입니다. 작년 내시경에서 위염이 확인됐고 올해 혈액검사에서도 같은 소견이 나왔다면, 현재 증상의 가장 가능성 높은 원인은 위염입니다.위암 걱정을 하시는 건 자연스러운 반응인데, 30대에서 위암 발생률은 낮습니다. 위암이 의심되는 경고 증상은 체중이 의도치 않게 빠지거나,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흑색 변이나 혈변이 나오거나, 복부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입니다. 이런 증상이 없다면 지금 단계에서 위암을 먼저 걱정하는 건 이릅니다.다만 통증이 지속되고 있다면 위내시경을 다시 받아보시는 게 맞습니다. 작년 검사 이후 시간이 지났고 증상이 새로 생겼으니, 현재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게 불안을 해소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헬리코박터균 검사도 함께 확인해보시면 좋고요. 소화기내과에서 진료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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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도 포경수술을 많이 하나요?
분위기가 꽤 많이 바뀌었습니다.2000년대 이전까지는 한국에서 포경수술이 거의 통과의례처럼 여겨졌고, 성인 남성 포경수술 비율이 전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으로 높은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2000년대 이후 비뇨의학과 학회와 소아과학회 차원에서 "의학적 필요가 없는 경우 일상적 포경수술은 권고하지 않는다"는 입장이 정리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어요. 실제로 10대 포경수술 시행 건수가 이전보다 상당히 줄었습니다.의학적으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따로 있습니다. 포피가 너무 좁아서 소변이 가늘게 나오거나 통증이 있는 진성 포경, 포피와 귀두가 붙어서 분리가 안 되는 경우, 포피염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경우 등입니다. 이런 증상 없이 단순히 포피가 완전히 젖혀지지 않는 것만으로는 수술 적응증이 되지 않는다는 게 현재 비뇨의학과의 일반적인 입장입니다. 사춘기를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경우도 많거든요.현재 비뇨의학과에서는 증상이 없다면 경과 관찰을 우선 권유하고, 위생 관리 방법을 먼저 교육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수술 여부는 아이 본인의 의사와 증상 유무를 함께 고려해서 결정하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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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이 있는데 운동해도 되는지 검사하는 법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심장 시술 후 부정맥이 생겼다가 현재 검사상 정상으로 나온다고 하셨는데, 운동 중 안전성을 확인하는 가장 적합한 검사는 운동부하검사(treadmill test)입니다.운동부하검사는 트레드밀 위를 걸으면서 심전도와 혈압을 동시에 모니터링하는 검사로, 안정 시에는 정상이어도 운동 중 부정맥이 유발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사진 곳을 오르는 것처럼 심박수가 올라가는 상황을 재현하는 거라 말씀하신 상황에 딱 맞는 검사입니다. 지방 병원에서도 순환기내과나 심장내과가 있는 종합병원급이라면 대부분 시행 가능합니다.다만 한 가지 더 확인이 필요한 게 있습니다. 시술 후 부정맥이 생겼다는 게 어떤 종류의 부정맥이었는지, 시술이 어떤 시술이었는지에 따라 검사 전 주의사항이나 추가로 필요한 검사가 달라집니다. 가능하면 서울 시술 병원의 진료 기록이나 퇴원 요약지를 가지고 지역 병원을 방문하시면 담당 의사가 훨씬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현재 증상이 없고 검사상 정상이라도, 운동 허용 범위는 의사가 직접 확인해줘야 하는 부분이라 순환기내과 진료를 먼저 받아보시는 게 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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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이식후증상이이상해서여쭤봅니다.
지금 바로 병원에 연락하시는 게 맞습니다. 내일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오늘 담당 병원에 전화하셔서 상황을 말씀드리세요.갈색혈은 오래된 혈액이 나오는 거라 착상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데, 회색빛 혈액은 조직 성분이 섞였을 가능성이 있어서 다른 문제입니다. 배아이식 10일차에 이런 변화가 생겼다면 담당 선생님이 직접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에요.hCG 수치가 9로 낮게 나온 상태에서 출혈 양상이 바뀌었다면, 착상 실패나 초기 화학적 임신 소실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이건 피검사 결과와 초음파를 봐야 알 수 있는 거라 지금 단계에서 단정할 수 없습니다.많이 불안하고 힘드실 텐데, 일단 병원에 먼저 연락하시고 지시에 따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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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인데 M자 탈모 시작된 걸까요?
사진상으로는 이마 양쪽 모서리가 약간 후퇴된 형태가 보이긴 하는데, 이 정도가 탈모 초기인지 원래 헤어라인인지는 사진만으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한 가지 말씀드릴 게 있는데, 남성은 사춘기 이후 자연스럽게 소아 헤어라인에서 성인형 헤어라인으로 바뀌면서 이마 양쪽이 약간 올라가는 경우가 있어요. 이건 탈모가 아니라 정상적인 발달 과정입니다. 20살이라면 이 변화가 진행 중일 수도 있습니다.반면 실제 남성형 탈모(안드로겐성 탈모)는 20대 초반에도 시작될 수 있고, 가족력이 있다면 더 이른 나이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아버지나 외할아버지 쪽에 탈모가 있으신지가 참고가 됩니다.지금 당장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상황인지는 알 수 없지만, 3에서 6개월 간격으로 같은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두는 게 진행 여부를 확인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방법입니다. 확실히 신경 쓰이신다면 피부과에서 두피 확대경(더모스코피) 검사나 모발 밀도 측정을 받아보시면 진행성 탈모인지 아닌지 비교적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초기에 확인할수록 대응 선택지가 많으니 미루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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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수치가 높은데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남편분 상황을 전체적으로 보면, 고혈압·당뇨·고지혈증에 체중 120kg, 그리고 간 수치까지 높은 상태입니다. 이 조합에서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건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인데, 지금은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MASLD)이라는 용어로 더 많이 쓰입니다. 대사 질환이 여러 개 겹쳐있을 때 간에 지방이 축적되고 염증이 생기는 경우입니다.술 얘기를 먼저 드려야 할 것 같아요. 한 달에 1에서 3번이라도 소주 2에서 3병씩 마신다면 그 날의 알코올 부하가 상당합니다. 간이 이미 지방간이나 염증 상태라면 이 정도 음주도 회복을 방해하는 수준입니다. 음주 빈도보다 한 번에 마시는 양이 간에 더 큰 타격을 줘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상태에서 술은 끊거나 거의 안 마시는 수준으로 줄이는 게 어떤 식단 관리보다 효과가 큽니다.체중 감량이 가장 강력한 치료입니다. 현재 체중의 7에서 10%만 줄어도 간 수치가 의미 있게 개선된다는 근거가 명확합니다. 120kg이면 8에서 12kg 감량이 목표가 될 수 있는데, 이게 말은 쉽지만 당뇨와 고혈압약을 복용 중인 상태에서 식단과 운동을 조절하는 건 주치의와 함께 계획을 잡는 게 안전합니다.식사 관리는 정제 탄수화물과 과당을 줄이는 게 핵심입니다. 흰 쌀밥보다 잡곡, 흰 빵보다 통곡물, 과일 주스나 탄산음료 같은 액상 당분은 간에 직접 부담을 줍니다. 튀긴 음식과 포화지방도 줄이는 게 맞고, 단백질은 적당히 유지하면서 채소를 늘리는 방향이 좋습니다. 커피는 연구에서 간 보호 효과가 확인되어 있어 하루 1에서 2잔은 오히려 괜찮습니다.간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간 섬유화가 진행됐는지는 혈액 수치만으로는 알 수 없어서 복부 초음파나 간 탄성도 검사 같은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내과 또는 소화기내과에서 간 상태를 한 번 정밀하게 확인해보시는 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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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허리가 아파요 !!!!!
말씀하신 게 요추 6번 척추, 즉 요추 이행 척추(lumbar transitional vertebra)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정상적으로 요추는 5개인데, 일부에서 천추 1번이 요추처럼 분리되어 있거나 반대로 요추 5번이 천추에 붙어있는 변이가 생깁니다. 이런 구조적 변이 자체는 생각보다 흔해서, 성인의 10에서 20% 정도에서 발견됩니다. 있다고 해서 무조건 문제가 되는 건 아닙니다.다만 이 변이가 허리 통증과 연관될 수 있는데, 요추와 천추의 경계 부위에서 비정상적인 하중이 걸리거나 한쪽으로 불균형한 움직임이 생기면서 주변 관절이나 디스크에 부담이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걸 베르통 증후군(Bertolotti syndrome)이라고 부르기도 해요.수술이 필요한지는 지금 단계에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변이의 형태와 정도, 현재 통증의 양상, MRI 소견 등을 종합해서 판단해야 하는데, 대부분은 물리치료나 운동 치료, 통증 관리로 충분히 조절됩니다. 수술은 보존적 치료를 충분히 해봐도 호전이 없을 때 고려하는 마지막 선택지입니다.정형외과나 신경외과에서 MRI를 포함한 정밀 평가를 받아보시고, 지금 통증 정도에 맞는 치료 방향을 잡는 게 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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