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란기때 발바닥 차갑게 느껴져요ㅠㅠ
만져보면 따뜻한데 본인은 차갑게 느껴진다는 게 핵심입니다. 이건 혈액순환 문제라기보다 감각 인식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배란기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급격히 변동하는데, 이 호르몬 변화가 말초 신경 감수성에 영향을 줍니다. 프로게스테론은 체온을 올리는 동시에 자율신경계에도 영향을 주는데, 이 과정에서 온도 감각이 실제와 다르게 인식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배란기에 반복적으로, 그리고 그 시기에만 나타난다면 호르몬 변동과의 연관성을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족욕 후 20분 안에 다시 차가움이 느껴지는 것도 혈관이 다시 수축해서라기보다, 감각 자체가 호르몬 영향 하에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다만 이게 매달 반복되고 일상생활에 불편할 정도라면, 산부인과에서 배란기 호르몬 수치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동시에 갑상선 기능 저하증도 사지 냉감과 온도 감각 이상을 유발할 수 있어서, 아직 검사를 안 해보셨다면 한 번 체크해두시는 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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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기구 덜덜이? 사용하면 가려워요;;
진동 자극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두드러기가 있습니다. 진동 두드러기(vibratory urticaria)라고 하는데, 드물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상태입니다. 진동이 피부 비만세포를 직접 자극해서 히스타민이 분비되면 가려움과 팽진이 생깁니다.증상이 진동 기구를 쓸 때마다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다른 사람은 괜찮다면, 이 가능성이 높습니다. 달리기나 자전거처럼 반복적인 진동이 오는 운동, 혹은 공구 사용 시에도 비슷한 반응이 오는지 확인해보시면 더 명확해집니다.피부과에서 진단이 가능합니다. 얼음 조각을 피부에 올려 반응을 보는 한랭 두드러기 검사와 구분이 필요하고, 진동 자극 유발 검사로 확인합니다. 치료는 항히스타민제가 기본이고, 증상이 심하다면 진동 자극 자체를 피하는 게 현실적인 관리법입니다.헬스장 덜덜이 기구는 당분간 사용을 피하시고, 피부과에서 한번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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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모근 부터 목까지 뻐근하고 , 목이 잘 안돌아가요
한의원에서 잘 안 나아지고 있다면, 이제는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로 가보시는 게 맞습니다. 거북목이나 일자목이 의심된다면 경추 X선을 찍어서 구조적인 문제를 먼저 확인하는 게 순서입니다. 경추 추간판 문제나 후관절 문제가 동반된 경우엔 도수치료나 물리치료가 체계적으로 필요할 수 있습니다.베개 교체는 보조적인 수단입니다. 전혀 의미 없는 건 아닌데, 베개 높이가 맞지 않으면 수면 중 경추가 계속 비틀린 자세로 유지되면서 아침에 더 뻣뻣한 악순환이 생깁니다. 옆으로 누울 때와 등으로 누울 때 머리 높이가 달라지므로, 너무 높거나 낮은 베개는 교체하는 게 낫습니다. 다만 베개만 바꾼다고 근본적으로 해결되지는 않습니다.완치라는 개념보다는 관리라고 보시는 게 현실적입니다. 일자목이나 거북목은 수년에 걸쳐 형성된 자세 변형이라 단기간에 돌아오지 않습니다. 치료와 병행해서 일상에서 자세를 바꾸는 게 핵심인데,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추고 턱을 당기는 습관, 한 시간마다 목을 뒤로 젖히는 동작, 그리고 견갑골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 장기적으로 가장 효과적입니다. 치료를 받더라도 자세가 안 바뀌면 재발이 반복됩니다.날개뼈 부근까지 뻐근한 게 팔 저림이나 손끝 감각 이상을 동반하고 있다면, 그건 신경 압박 가능성이 있으니 진료 시 꼭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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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치팅 관련 질문 올린사람입니다.
앞서 알코올 솜 관련 답변드린 것과 연결되는 상황이네요.오늘 조건에서 평소와 다른 게 딱 두 가지입니다. 탄산수와 알코올 솜. 탄산수는 당이 없는 제품이라면 혈당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러면 알코올 솜으로만 닦은 게 가장 유력한 원인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손에 미량의 당 성분이 남아있다가 알코올에 희석되어 퍼지면 수치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145에서 135 정도의 상승폭이면 이 오류 범위 안에 충분히 들어옵니다.지금 당장 비누로 손 씻고 같은 조건에서 다시 한번 측정해보시겠어요. 재측정 수치가 평소 범위로 돌아온다면 측정 오류로 보는 게 맞습니다. 만약 재측정에서도 동일하게 높게 나온다면 그때는 다른 원인을 찾아봐야 하고요.전단계 관리 중이시니 수치 하나하나에 신경 쓰이시는 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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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부 간지러움... 약발라도 낫지않아요..
바르는 약을 써도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더 빨개지고 간지러워진다면, 약 자체에 반응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처방받으신 약이 항진균제인지 스테로이드인지에 따라 상황이 달라집니다. 외음부 가려움의 원인이 칸디다 같은 곰팡이 감염인지, 접촉성 피부염인지, 아니면 다른 원인인지에 따라 쓰는 약이 완전히 다른데 — 만약 원인이 맞지 않는 약을 바르고 있다면 효과가 없거나 악화되는 게 당연합니다. 특히 스테로이드를 곰팡이 감염에 바르면 오히려 감염이 퍼지면서 더 심해집니다.지금 어떤 약을 처방받으셨는지, 얼마나 됐는지를 처방해주신 선생님께 다시 말씀하시고 재진을 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효과가 없다는 걸 알리는 게 중요합니다. 필요하다면 질 분비물 검사나 피부 검사로 원인을 정확히 짚어야 치료 방향이 잡힙니다.원인으로는 칸디다 질염, 세균성 질증, 접촉성 피부염, 외음부 건선, 드물게는 외음부 경화성 태선 같은 피부 질환도 있어서 진찰 없이 약만 바꾸는 건 권하기 어렵습니다. 산부인과나 피부과 중 한 곳에서 다시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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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눈섭은 머리카락처럼 길지않을까요?
모낭마다 성장 주기가 다르게 프로그래밍되어 있기 때문입니다.모발이 자라는 데는 세 단계가 있습니다. 실제로 자라는 성장기(anagen), 성장이 멈추는 퇴행기(catagen), 그리고 빠지기 전 휴지기(telogen)입니다. 머리카락은 이 성장기가 2년에서 6년까지 유지되기 때문에 그만큼 길게 자랍니다. 반면 눈썹의 성장기는 고작 4주에서 8주 정도입니다. 성장기가 짧으니 그 이상 길어질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왜 이렇게 차이가 나느냐 하면, 진화적으로 각 부위의 털에 요구되는 기능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눈썹은 눈 위로 흘러내리는 땀과 이물질을 막는 역할, 그리고 표정을 통한 의사소통 기능이 중요했지 길이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머리카락은 두개골 보호와 체온 유지 목적이 컸고요. 기능에 맞게 성장 주기가 각각 다르게 설정된 겁니다.수염은 눈썹보다는 성장기가 길어서 꽤 자랄 수 있는데, 이건 안드로겐(남성호르몬) 수용체가 얼굴 모낭에 많이 분포해 있어서 호르몬 영향을 강하게 받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눈썹이나 코털이 길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호르몬 변화와 모낭 감수성이 달라지면서 성장기가 조금씩 연장되는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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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모근 타파하는 방법 알려주세요ㅠㅠ
고개 숙인 자세로 장시간 일하면 승모근 상부가 지속적으로 긴장 상태를 유지하면서 만성적으로 뭉치게 됩니다. 두통까지 오는 건 승모근에서 후두부로 이어지는 근막 연결 때문인데, 이 부위가 굳으면 긴장성 두통이나 후두신경통처럼 느껴지는 통증이 옵니다.승모근 보톡스는 미용 목적으로 근육 자체를 위축시키는 시술인데, 이게 오히려 목 안정성을 떨어뜨리고 장기적으로 경추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서 기능적으로는 권하지 않는 분위기가 맞습니다.운동 방향은 두 가지를 병행하는 게 핵심입니다. 하나는 과긴장된 승모근 상부를 풀어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약해진 하부 승모근과 전거근을 강화해서 어깨가 올라오지 않도록 잡아주는 겁니다. 승모근이 뭉치는 근본 원인이 상부만 과하게 쓰이고 하부는 안 쓰이는 불균형이라서, 스트레칭만 하면 일시적으로 풀렸다가 다시 뭉치는 걸 반복합니다.강화 운동으로는 밴드나 가벼운 덤벨로 하는 페이스풀(face pull), 밴드 로우, 그리고 월슬라이드(벽에 팔꿈치와 손목을 붙이고 천천히 위아래로 미끄러지는 동작)가 효과적입니다. 어깨를 으쓱하지 않고 견갑골을 아래로 당기는 느낌을 유지하는 게 포인트입니다.스트레칭은 앞서 말씀드린 목 대각선 스트레칭에 더해, 흉근 스트레칭을 반드시 같이 하셔야 합니다. 고개를 숙이는 자세는 가슴 앞쪽이 짧아지면서 어깨를 앞으로 당기는데, 흉근이 풀리지 않으면 승모근만 계속 늘려도 자세가 안 잡힙니다. 문틀에 양팔을 걸고 앞으로 살짝 기울이는 동작, 하루 두 번 30초씩만 해도 차이가 납니다.그리고 직업 특성상 자세 교정이 병행되지 않으면 운동 효과가 반감됩니다. 모니터 높이를 눈높이에 맞추고, 한 시간에 한 번은 어깨를 뒤로 젖히고 턱을 당기는 리셋 동작을 의식적으로 넣어주시는 게 장기적으로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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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치팅의 영향이라고 생각할수있나요?
수치를 보면 식후 2시간 혈당 기준으로 이해하고 답변드립니다.치팅 이후 이틀간 높게 나오다가 정상화됐다면, 그건 치팅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보는 게 맞습니다. 탄수화물이나 당분을 평소보다 많이 섭취하면 간에서 글리코겐 저장이 늘고, 인슐린 감수성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면서 혈당이 며칠간 높게 유지되는 건 흔한 현상입니다.오늘 다시 130에서 140대가 나온 건 몇 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어제 먹은 것 중 혈당을 올릴 만한 게 있었는지, 수면이 부족했거나 스트레스가 있었는지, 아니면 측정 시간이나 조건이 달랐는지를 먼저 점검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수면 부족 하나만으로도 다음 날 공복혈당이 10에서 20 정도 올라가는 경우가 실제로 많습니다.한 가지 여쭤봐도 될까요. 지금 당뇨 진단을 받고 관리 중이신 건지, 아니면 예방 차원에서 자가 모니터링 중이신 건지요. 수치 해석의 맥락이 달라져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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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모근아플때 스트레칭 하기 좋은거 추ㅜ천
승모근 상부, 특히 목 가까운 쪽이 반복적으로 아프고 뭔가 커지는 느낌이 든다면 스트레칭 전에 한 가지 먼저 짚고 싶습니다. 좌우 번갈아가며 생기고 덩어리처럼 만져지는 게 있다면 단순 근육통 외에 림프절이나 다른 구조물 문제일 수 있어서, 한번 진찰을 받아보시는 게 안전합니다. 만져지는 게 딱딱하거나 점점 커지는 느낌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더욱 그렇습니다.근육통이 맞는 상황이라면, 효과적인 스트레칭 몇 가지입니다.가장 기본은 목 측면 스트레칭입니다. 똑바로 앉은 상태에서 오른손을 머리 왼쪽에 살짝 얹고 천천히 오른쪽으로 당겨줍니다. 어깨가 올라오지 않도록 왼쪽 어깨를 아래로 눌러주는 게 포인트입니다. 30초 유지, 양쪽 번갈아 3회 정도면 충분합니다.승모근 상부를 좀 더 직접 타겟하려면 목을 앞으로 약간 기울인 상태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당겨주세요. 오른쪽 승모근을 늘리려면 고개를 왼쪽 앞 대각선으로 숙이면서 왼손으로 살짝 당기는 식입니다.어깨 으쓱 후 내리기도 단순하지만 실용적입니다. 양 어깨를 귀 쪽으로 최대한 올렸다가 한번에 툭 내리는 동작을 10회 반복하면 상부 승모근 긴장이 풀립니다.평소 자세도 중요한데, 모니터나 핸드폰을 오래 보실 때 목이 앞으로 빠지는 자세가 이 부위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틈틈이 턱을 당겨 목을 수직으로 세우는 습관만 들여도 차이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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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기침이 오래갈 때 효과적인 관리 방법이 궁금합니다
계절성이 뚜렷하고 먼지에 반응한다면 알레르기 기침, 정확히는 알레르기 비염에 동반된 후비루나 기침형 천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둘 다 목이 간질거리는 느낌이 주된 증상이고, 감기와 달리 열이나 몸살 없이 기침만 지속됩니다.집에서 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효과적인 건 항원 회피입니다. 침구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뜨거운 물로 세탁하고, 진드기가 서식하기 좋은 카펫이나 두꺼운 커튼은 치우는 게 낫습니다. 공기청정기는 헤파 필터 제품으로 침실에 두는 게 수면 중 노출을 줄이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꽃가루 시즌에는 환기 시간을 오전보다 오후 늦게로 바꾸고, 외출 후 귀가하면 바로 세수와 손 씻기를 습관화하는 것도 차이가 납니다.실내 습도는 40에서 50퍼센트 사이가 적절합니다. 너무 건조하면 기도 점막이 예민해지고, 너무 습하면 곰팡이와 진드기가 늘어납니다. 생리식염수 코 세척도 권할 만한데, 비강 내 항원과 분비물을 물리적으로 제거해줘서 기침 빈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세티리진, 로라타딘 계열)는 졸음이 적고 알레르기 증상 전반에 효과가 있어서 증상이 심한 날 단기 복용하는 건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매일 장기 복용은 의사 처방 하에 하는 게 맞습니다.병원을 가셔야 하는 상황은 몇 가지입니다.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될 때, 밤에 기침이 심해서 잠을 못 잘 때, 숨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운동 후 숨이 차는 느낌이 동반될 때입니다. 이 경우 기침형 천식 가능성을 배제해야 하고, 폐기능 검사와 알레르기 피부반응 검사로 원인 항원을 특정하면 치료 방향이 훨씬 명확해집니다. 알레르기 면역치료(탈감작 요법)는 시간이 걸리지만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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