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건선의 원인과 효과적인 관리 방법 및 치료법에 대해 궁금합니다
건선은 면역세포, 특히 T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피부 세포의 증식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빨라지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입니다. 정상 피부는 표피 세포가 약 28일 주기로 교체되는데, 건선이 있는 피부에서는 이 주기가 3일에서 5일 정도로 급격히 단축됩니다. 세포가 채 성숙하기도 전에 표면으로 밀려 올라오니 은백색 각질이 두껍게 쌓이는 것이고, 그 아래에는 염증으로 인한 붉은 판이 형성됩니다.유전적 소인이 있는 것은 맞지만, 유전자만으로 발병하지는 않습니다. 감수성 있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더라도 특정 환경 자극이 더해져야 발현됩니다. 대표적인 악화 요인으로는 스트레스가 가장 강력한 촉발인자로 꼽히고, 피부에 상처나 자극이 생긴 자리에 건선이 새로 생기는 쾨브너 현상(Koebner phenomenon)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인후염을 일으키는 연쇄상구균 감염 이후 점적형 건선이 폭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베타차단제, 리튬, 항말라리아제 같은 특정 약물, 과음, 흡연도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건조한 환경도 피부 장벽을 약화시켜 증상을 심하게 만들기 때문에, 계절 변화에 따른 관리가 중요합니다.일상 관리에서 핵심은 피부 보습입니다. 염증이 없는 시기에도 꾸준히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 장벽을 유지하는 것이 재발 간격을 늘리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목욕은 뜨거운 물보다 미지근한 물로 짧게 하는 것이 좋고, 때를 세게 미는 것은 쾨브너 현상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적절한 햇빛 노출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데, 자외선 B가 과활성화된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일광 화상은 오히려 악화 요인이 되므로 과도한 노출은 삼가야 합니다.치료는 중증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접근합니다. 경증에서는 스테로이드 연고, 비타민 D 유도체인 칼시포트리올 연고, 타르 제제, 레티노이드 연고를 국소 도포합니다. 국소 치료로 조절이 안 되는 중등도 이상에서는 자외선 B 광선 치료(NB-UVB)가 효과적인 2차 선택입니다. 전신 치료로는 메토트렉세이트, 사이클로스포린, 아시트레틴 같은 전통적인 면역억제제가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고, 최근에는 IL-17, IL-23, TNF-α 같은 특정 염증 신호를 정밀하게 차단하는 생물학적 제제가 중증 건선에서 매우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았습니다.완치라는 개념보다는 장기적인 조절이 현실적인 목표입니다. 생물학적 제제를 포함한 치료로 증상이 거의 없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해졌고, 규칙적인 피부과 추적 관찰을 통해 치료 반응을 보면서 방법을 조율해 나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접근입니다. 건선은 피부에만 국한되지 않고 건선성 관절염, 심혈관 위험 증가와도 연관이 있어, 피부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전신 상태도 함께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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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에 엎드려서 자면 팔이 저린데, 심하먄 괴사 할 수도 있을까요?
엎드려 자다가 팔이 저린 주된 원인은 혈액순환보다 신경 압박입니다. 팔꿈치 안쪽을 책상 모서리에 누르거나 팔을 접어 몸 아래 깔면, 자연스럽게 척골신경(ulnar nerve)이나 요골신경(radial nerve)이 눌리게 됩니다. 이 신경들이 압박을 받으면 해당 신경이 지배하는 손가락과 손 부위에 저림, 감각 둔화, 힘이 빠지는 느낌이 생깁니다. 혈액순환 저하도 일부 기여하지만 주역은 신경 압박입니다.일어나고 나서 수분 내로 회복된다면 일시적인 신경 허혈(transient nerve ischemia), 쉽게 말해 신경이 잠깐 산소 공급이 줄어들었다가 회복되는 것으로 크게 걱정할 상황이 아닙니다. 이 상태에서 괴사가 일어나려면 혈관이 완전히 막혀야 하는데, 일반적인 엎드린 자세로는 그 정도 압력이 생기지 않습니다. 일상적인 책상 수면으로 팔이 괴사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다만 주의가 필요한 경우는 있습니다. 자고 일어난 후 30분이 지나도 저림이 남아 있거나, 손에 힘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거나, 감각 둔화가 하루 이상 지속된다면 신경에 좀 더 의미 있는 압박이 가해진 것일 수 있어 정형외과나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경우는 드물지만 토요일밤 마비(Saturday night palsy)라고 부르는 요골신경 압박이 대표적인데, 회복에 수 주가 걸리기도 합니다.자세에 대해서는, 팔꿈치가 책상 모서리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팔을 접어 깔지 말고 책상 위에 가볍게 올려두거나, 쿠션이나 접은 옷을 팔꿈치 아래 받쳐두면 신경 압박을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머리를 팔 위에 올리는 자세보다 팔꿈치를 세워 손 위에 이마를 얹는 자세가 팔에 가해지는 하중이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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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떤 증상인지 알려주세요……..
설명해주신 패턴 전체를 놓고 보면, 성인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가능성을 상당히 진지하게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진단은 전문의가 직접 평가해야 하지만,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이 이 진단과 매우 일관되게 맞아 들어갑니다.학창시절 머리는 좋은데 수업에 집중을 못 하고 벼락치기로 성적을 유지했던 것, 정리정돈이 힘들었던 것, 좋아하는 것에는 밤새울 정도로 과몰입하면서 정작 마무리가 안 되는 것, 이 세 가지가 함께 나타나는 양상은 ADHD에서 매우 전형적입니다. 특히 과몰입(hyperfocus)은 ADHD의 역설적인 특징 중 하나인데, 집중을 못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흥미가 강하게 당기는 대상에는 오히려 과도하게 몰입하는 패턴이 나타납니다.현장직에서 잔 실수가 잦고, 일의 순서 정하기가 힘들고, 이리저리 다치는 일이 반복된 것도 ADHD에서 실행 기능(executive function) 저하와 충동성이 일상에서 드러나는 방식과 일치합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번아웃과 우울, 무기력으로 이어진 흐름도 전형적입니다. 오랫동안 본인의 부족한 점을 지능과 노력으로 과도하게 보완하면서 버텨온 사람들에게 이런 소진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여성의 경우 ADHD가 남성보다 훨씬 늦게 발견되는 경향이 있는데, 학교라는 구조화된 환경에서는 지능으로 어느 정도 버텨지다가 사회에 나와서야 비로소 드러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어디로 가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정신건강의학과를 먼저 가시는 것이 맞습니다. 심리상담사는 ADHD 진단을 내릴 수 없고, 설령 ADHD가 맞다면 약물치료가 핵심 치료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진단과 치료 방향이 먼저 정해진 다음에 심리상담을 병행하는 것이 순서상 맞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문진과 심리검사를 통해 ADHD 여부를 평가받고, 동반된 우울이나 불안도 함께 확인받으시면 됩니다.지금 무기력하고 자존감이 낮아진 것은 성격의 문제도 의지의 문제도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인이 있는 문제는 원인을 찾으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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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B형 간염보균자라면 저도 B형 간염보균자일 확률이 상당히 높나요?
부모로부터의 B형 간염 전파는 어머니와 아버지 사이에 차이가 있습니다. 어머니가 보균자인 경우 출산 과정에서 혈액과 체액을 통한 수직 감염이 주된 경로가 되는데, 아버지로부터의 전파는 이 경로가 없어 직접적인 수직 감염 위험은 낮습니다. 다만 아버지가 보균자인 가정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면도기, 칫솔 등을 공유하거나 피부 상처를 통한 혈액 접촉 같은 수평 감염 경로는 존재합니다.현재 20대라면 국가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출생 직후 B형 간염 백신 3회 접종을 완료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백신 접종이 완료되어 항체가 형성되어 있다면, 아버지가 보균자라도 감염 자체가 차단된 상태입니다.중요한 것은 지금 본인의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입니다. 혈액 검사 한 번으로 세 가지를 확인할 수 있는데, HBsAg(표면항원)가 양성이면 보균자, HBsAb(표면항체)가 양성이면 면역이 형성된 상태, 둘 다 음성이면 백신 효과가 소실되었거나 접종이 불충분한 상태입니다. 결과에 따라 이후 관리가 완전히 달라지므로, 아직 검사를 받지 않으셨다면 한 번은 확인하시는 것이 맞습니다.만약 검사에서 보균자로 확인된다면 간 초음파와 혈액 검사를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표준 관리입니다. 반대로 항체가 충분히 형성되어 있다면 특별히 정기 초음파가 필요한 상황은 아닙니다. 항원·항체 모두 음성이라면 백신을 다시 맞고 항체 형성 여부를 재확인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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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눈썹 한가닥이 항상 눈 안쪽으로 자라요!
속눈썹 한 가닥이 반복적으로 안쪽 방향으로 자라는 것을 속눈썹증(첩모난생, trichiasis)이라고 합니다. 모낭 자체의 방향이 틀어져 있기 때문에 뽑아도 다시 같은 방향으로 자라오는 것이고, 뽑는 것을 반복하다 보면 오히려 모낭이 자극을 받아 더 굵고 뻣뻣하게 자라는 경우도 있습니다.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은 안과에서 전기 분해술(electrolysis) 또는 레이저 시술을 받는 것입니다. 문제가 되는 모낭 하나에 직접 작용해 모낭 세포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한 가닥이라면 시술 시간도 짧고 간단하게 끝납니다. 완전히 제거되면 해당 속눈썹은 다시 자라지 않게 됩니다.냉동 치료(cryotherapy)도 방법 중 하나이지만, 주변 정상 조직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한 가닥 정도의 경우에는 전기 분해술이나 레이저가 더 정밀하게 적용됩니다.각막에 직접 닿는 위치라면 생각보다 각막 표면에 미세한 자극이 누적될 수 있어, 지금처럼 간혹 뽑아가며 버티기보다는 안과에서 한 번 처치를 받으시는 편이 낫습니다. 동네 안과에서도 충분히 처치 가능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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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초점 렌즈를 처음 맞출 때 적응 기간과 사용 시 주의사항이 궁금합니다
다초점 렌즈는 렌즈 안에 원거리, 중간거리, 근거리 영역이 세로로 구분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시선을 위아래로 이동하면서 각 거리에 맞는 구역을 사용하게 되는데, 뇌와 눈이 이 패턴을 학습하는 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개인차가 있지만 대부분 2주에서 4주 사이에 기본적인 적응이 이루어지고, 완전히 자연스럽게 느껴지기까지는 1개월에서 3개월 정도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적응 초기에 가장 흔하게 경험하는 불편함은 렌즈 양쪽 가장자리의 흐림과 왜곡입니다. 다초점 렌즈는 구조상 중앙 영역만 선명하고 주변부는 흐릿하게 처리될 수밖에 없는데, 처음에는 이 주변부 왜곡이 어지러움이나 구역감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계단을 내려갈 때 발판의 경계가 애매하게 보이거나 바닥이 약간 굴곡진 것처럼 느껴지는 것도 초기에 흔한 현상입니다.적응을 빠르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처음부터 하루 종일 착용하는 것입니다. 불편하다고 기존 단초점 안경과 번갈아 쓰면 뇌가 새로운 렌즈에 적응할 기회를 잃게 됩니다. 독서할 때는 고개를 숙이지 않고 시선만 아래로 내리는 습관을 들여야 하고, 계단이나 턱을 오를 때는 처음 몇 주간 의식적으로 주의를 기울이시는 것이 좋습니다.운전의 경우, 적응이 완전히 되지 않은 초기 1, 2주 동안은 야간 운전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부 왜곡과 빛 번짐이 야간에 더 두드러져 실제 시야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낮 운전도 처음에는 짧은 거리부터 시작해 감각을 익혀가시길 권합니다.구매 전에 꼭 확인하셔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렌즈 설계 방식에 따라 적응 난이도와 주변부 왜곡 정도가 크게 다릅니다. 같은 다초점이라도 소프트 디자인과 하드 디자인이 있고, 가격 차이가 나는 고급 설계일수록 주변부 왜곡이 줄어들어 적응이 수월합니다. 또한 다초점 렌즈는 안경테의 세로 높이가 충분해야 원거리, 중간, 근거리 구역이 모두 확보됩니다. 세로 길이가 짧은 유행형 작은 테를 선택하면 근거리 영역이 충분히 나오지 않아 독서가 불편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렌즈 피팅도 중요한데, 동공 높이 측정이 정확해야 각 영역이 제대로 시선과 맞아떨어지므로, 측정 경험이 많은 안경원에서 맞추시는 것을 권합니다.3개월이 지나도 어지러움이나 왜곡이 지속되거나 두통이 동반된다면, 피팅이 맞지 않거나 처방이 맞지 않는 것일 수 있어 재검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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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 광견병 관련 문의드려요.....
광견병 노출 위험도 평가에서 박쥐는 특수한 범주로 취급됩니다. 다른 동물과 달리, 박쥐의 이빨은 매우 작고 날카로워 물려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CDC와 WHO 모두 박쥐 노출에 대해서는 다른 동물보다 훨씬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합니다.지금 상황을 객관적으로 정리해보면, 박쥐가 모기장 바깥 옷 위에 있었고, 모기장 자체가 추가 장벽 역할을 했으며, 옷도 두 겹이었고, 깨어 있던 시간에는 물린 느낌이 없었다는 점은 실제 노출 가능성을 낮게 보게 하는 요소들입니다. 수면 중 3시간 동안 의자에 앉아 있었고 몸이 모기장에 닿지 않았다면, 박쥐가 모기장을 통과하고 옷 두 겹을 뚫어 피부에 닿았을 가능성은 구조적으로 상당히 낮습니다.그러나 광견병만큼은 이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으로 넘어가기가 어렵습니다. 발병하면 사망률이 사실상 100%이고, 증상이 생긴 이후에는 치료 방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스리랑카는 광견병 위험국입니다. WHO 기준에서도 박쥐와의 접촉에서 노출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경우는 노출 후 예방 접종(PEP, Post-Exposure Prophylaxis) 대상으로 봅니다.지금 당장 스리랑카 현지 병원, 가능하면 시내 큰 병원이나 여행자 클리닉에 가셔서 상황을 설명하고 의사의 판단을 직접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PEP는 노출 후 빠를수록 효과적이며, 접종 시작이 늦어질수록 예방 효과가 떨어집니다. 병원에서 실제 노출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면 접종을 하지 않을 수 있지만, 그 판단은 의사가 직접 상황을 듣고 내려야 합니다. 먼 길을 가서 허탕을 치더라도, 이 경우에는 그쪽이 훨씬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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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6개월째 생리가 안나오는데
6개월간의 무월경과 손발이 차가워지고 으슬으슬한 느낌, 이 두 가지가 함께 있다는 점이 중요한 단서입니다.산부인과를 먼저 가시는 것이 맞습니다. 하복부 초음파가 정상이라는 것은 자궁이나 난소의 구조적 이상은 없다는 뜻인데, 그렇다면 호르몬 불균형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산부인과에서 혈액 호르몬 검사를 통해 원인을 상당 부분 파악할 수 있습니다.지금 증상의 조합에서 두 가지를 특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인데,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생리가 끊기는 것과 함께 손발이 차고 추위를 유독 많이 타는 증상이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다른 하나는 조기 난소 기능 부전으로, 난소에서 분비되는 에스트로겐이 갑자기 줄어들면 생리가 멈추고 혈관 운동 증상이라 불리는 갑작스러운 오한이나 화끈거림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30대에서도 드물지 않게 발생합니다.산부인과에서 FSH(난포자극호르몬), LH(황체형성호르몬), 에스트라디올, 프로락틴, TSH(갑상선자극호르몬)를 한 번에 확인해줄 수 있어서, 사실상 내과와 산부인과를 따로 갈 필요 없이 한 곳에서 정리가 됩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갑상선 문제가 확인되면 그때 내분비내과로 연계하면 됩니다.생리를 다시 돌아오게 하는 것은 원인이 밝혀진 다음에야 방향이 정해집니다. 호르몬 불균형의 종류에 따라 치료법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원인 확인이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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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재검 궁금합니다 답변부탁드려용
세 가지 상태를 각각 놓고 보면, 모두 병역판정 신체검사 기준에서 등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들입니다.내측 반월상연골 파열은 수술을 권유받은 상태라면 현재 무릎의 기능적 손상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병역 기준에서 반월상연골 파열은 수술 여부, 수술 후 회복 상태, 관절 운동 범위 등을 종합해서 평가합니다. 수술 전이라면 수술 권유 소견서와 MRI 영상을 함께 제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발목 불안정성은 양쪽 모두 심각한 수준이고 왼쪽은 수술 날짜까지 잡힌 상태인데, 이 정도면 기능적 제한이 상당하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셈입니다. 특히 양측성이라는 점이 단측보다 불리한 등급 판정에 더 영향을 줍니다.천식은 진단 후 2년째 약물 치료 중이라면, 경증인지 중등도 이상인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집니다. 폐기능 검사(FEV1 수치)와 사용 중인 약물의 종류가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흡입 스테로이드 등 지속 치료제를 쓰고 있다면 이 부분도 반영됩니다.세 가지가 동시에 있는 경우, 4급(사회복무요원) 판정이 나올 가능성이 상당합니다. 다만 정확한 결과는 재검 당시 실제 신체 계측과 기능 평가, 제출 서류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지금 상태에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재검 신청 시 실질적으로 중요한 것은 서류 준비입니다. 무릎 MRI 판독 결과지와 수술 권유 소견서, 발목 수술 예약 확인서 및 진단서, 천식 진단 기록과 처방 내역, 가능하다면 최근 폐기능 검사 결과를 모두 챙겨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서류가 충분할수록 현장 육안 검사에만 의존하지 않고 객관적 근거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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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헤르페스 맞나요? 믿지를 못하겠습니다.
상황을 정리해보면, 혈액 검사(항체 검사)를 포함해 여러 차례 음성이 나왔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항체는 초감염 후 보통 6주에서 12주 사이에 혈액에서 검출되기 시작하고, 그 이후에는 거의 확실하게 잡힙니다. 1월에 노출되었다면 5월, 6월 혈액 검사 시점에는 항체가 충분히 형성되어 있어야 하는데, 여러 기관에서 반복적으로 음성이 나왔다는 것은 HSV(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이 아닐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의미입니다.그렇다면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남는데, 몇 가지를 짚어드릴 수 있습니다. 전포성 구순염(perioral dermatitis)은 입술 주변에 작은 구진이 번지듯 퍼지고, 가렵거나 따가운 느낌이 간헐적으로 생기는 피부 질환으로 헤르페스와 육안으로 혼동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항바이러스제나 스테로이드 연고에 반응하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는 경향이 있어 지금 설명과 맞는 부분이 있습니다. 전염성 연속종(molluscum contagiosum)은 바이러스성 피부 질환인데, 긁거나 접촉으로 퍼지고 통증 없이 가렵기만 한 경우가 많아 역시 감별이 필요합니다. 접촉 피부염도 특정 자극원에 반복 노출될 경우 번지는 양상을 보입니다.지금 시점에서 취하실 수 있는 가장 명확한 경로는 대학병원 피부과에서 병변 조직 검사(생검)를 받는 것입니다. 육안 진단과 간이 검사만으로는 지금처럼 소견이 엇갈리는 상황을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병변이 활성화된 상태일 때 조직 일부를 직접 채취해서 병리 확인을 받으면, 헤르페스인지 다른 질환인지 비로소 명확하게 결론이 납니다.몇 달째 결론을 못 내리고 여러 진단 사이에서 오가셨으니 많이 소진되셨을 것 같습니다. 검사 결과들을 종합하면 헤르페스일 가능성은 낮은 편이고, 다른 원인을 찾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이 지금 단계에서 맞습니다. 대학병원 피부과 예약 후 조직 검사까지 요청하시면 정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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