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날? 부분에 쥐난듯 감각이 없어요.
발바닥 또는 발날(발의 외측 가장자리) 부위의 감각 저하는 크게 일시적인 신경 압박과 말초신경 이상으로 나눠 생각합니다.우선 오래 앉아 있거나 다리를 꼬고 있었던 경우, 꽉 끼는 신발을 신은 경우, 발목을 접질린 이후라면 일시적인 신경 압박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수분에서 수시간 내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반면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신경 문제를 의심합니다. 감각 저하가 1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저림이나 화끈거림이 동반되는 경우, 발가락 힘이 약해지는 경우,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 저림이 있는 경우입니다. 발 외측이라면 비골신경(peroneal nerve) 또는 족저신경(plantar nerve) 분지 문제, 드물게는 요추 5번에서 천추 1번 신경근(radiculopathy) 연관 가능성도 고려합니다.당뇨병, 음주, 최근 허리 통증 병력이 있다면 말초신경병증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습니다.현재 증상이 갑자기 발생했고 점점 심해지거나, 발에 힘이 빠지거나, 배뇨·배변 이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고 경미하며 점차 회복되는 양상이라면 며칠 경과 관찰이 가능합니다.증상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된다면 신경과 또는 정형외과 진료 후 신경학적 진찰 및 필요 시 신경전도검사(nerve conduction study)를 고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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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생식기 궤양 헤르페스2 인가요?
여성 외음부 궤양의 원인은 다양하며, 단순히 육안 소견과 통증 정도만으로 Genital herpes 여부를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헤르페스 2형의 전형적 병태생리는 Herpes simplex virus type 2 감염 후 수포가 먼저 형성되고, 이후 수포가 터지면서 얕은 궤양으로 진행하는 양상입니다. 초발 감염(primary infection)에서는 통증이 비교적 심하고, 국소 림프절 종창이나 전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재발 감염(recurrent infection)의 경우 병변 수가 적고 통증도 상대적으로 경미한 경우가 많습니다. 궤양은 경계가 비교적 명확하고 바닥이 회백색 또는 황백색으로 보일 수 있으며, 면봉 접촉 시 쉽게 출혈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다만 다음과 같은 감별이 필요합니다. 외상성 궤양(면도, 왁싱, 마찰), 아프타성 궤양(Behçet disease 포함), 세균성 감염, 매독 1기 병변(통증이 거의 없는 단일 경성 궤양), 고정약진 등도 유사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매독 1기 병변은 단단하고 통증이 적은 것이 특징이며, 최근 성접촉 병력이 있다면 혈청검사가 필요합니다.진단은 육안 소견만으로 하지 않습니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병변에서 채취한 검체로 Herpes simplex virus polymerase chain reaction 검사를 시행하는 것입니다. 필요 시 매독 혈청검사(VDRL, TPHA 등)도 병행합니다. 대한산부인과학회 및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 성매개감염 가이드라인에서도 임상 추정보다 바이러스 확인 검사를 권고합니다.현재 통증이 심하지 않더라도, 병변이 1개 이상이고 수일 내 악화되거나 수포 병력이 있었다면 조기에 산부인과 또는 피부과 방문 후 검사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초기에 항바이러스제(acyclovir, valacyclovir 등)를 시작하면 병변 지속 기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최근 2주에서 4주 이내 새로운 성접촉이 있었는지, 과거 같은 위치에 반복된 병변이 있었는지 여부가 감별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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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일 첫째날에 체중이 1kg가까이 늘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배란 전후, 즉 가임기 초반에도 0.5에서 1kg 정도 체중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드문 현상이 아닙니다.배란 시기에는 에스트로겐(estrogen)이 정점에 도달했다가 변동하고, 이후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이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계 활성 증가로 체내 수분 저류가 생길 수 있고, 장운동 변화로 복부 팽만감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실제 지방이 증가한 것이 아니라 수분 저류에 의한 체중 변동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생리 직전에 1kg 이상 증가하는 분이라면, 호르몬에 민감한 체질일 가능성이 있어 배란기에도 0.5에서 1kg 변동은 충분히 관찰될 수 있습니다. 하루 사이 0.5에서 1kg이 증가했다면 지방 축적보다는 체액 변화로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참고로 체지방 1kg이 증가하려면 약 7,000kcal 이상의 에너지 과잉이 필요합니다.평가할 때는 하루 수치보다 주간 평균 체중 추이를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염분 섭취, 수면, 변비 여부도 영향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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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부분의 피부가 이상해요 왜그럴까요
사진상 귀두와 음낭 피부에 전반적인 홍반, 건조, 인설(각질), 피부 비후가 관찰됩니다. 물집이나 궤양, 농성 병변은 뚜렷하지 않습니다. 양상만으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세균성 감염보다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감별로는 첫째, 접촉피부염(세정제, 콘돔, 연고, 과도한 세척 등 자극). 둘째, 건선(psoriasis)이나 지루피부염과 같은 전신성 염증성 피부질환의 생식기 침범. 셋째, 만성 습진(lichen simplex chronicus 포함). 넷째, 진균 감염(tinea cruris, candidiasis) 등이 있습니다. 전신 피부 증상이 먼저 있었다는 점은 건선이나 아토피성 피부염의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상기 네 질환 모두 대학병원 피부과 내원하시면 두 세번 외래 진료 보시면 판단이 가능합니다.후시딘(푸시드산)은 세균 감염에 사용하는 항생제 연고로, 현재 사진과 같은 염증성·건조성 병변에는 효과가 없고 오히려 접촉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무분별한 항생제 연고 사용은 권하지 않습니다.우선은 자극 최소화가 중요합니다. 비누나 바디워시 사용을 줄이고, 미지근한 물로만 가볍게 세척 후 완전히 건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보습은 향이나 첨가물이 없는 단순 보습제를 소량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진균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항진균제 크림이 필요하며, 염증성 질환이면 저강도 국소 스테로이드가 단기간 필요할 수 있으나 이는 진료 후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생식기 부위는 피부가 얇아 자가치료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과 진료를 받아 KOH 검사(진균 검사) 등 기본 감별을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전신 피부병과 연관되어 있다면 피부과에서 전체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걱정이 크실 것 같습니다. 민감한 부위라 더 불안하실 텐데, 대부분은 적절한 진단과 치료로 호전됩니다. 혼자 여러 연고를 시도하기보다는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회복에 가장 빠른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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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로 출산시 부산물(?)을 안 빼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왕절개라고 해서 “부산물을 안 빼서 배가 안 빠진다”는 것은 의학적으로 맞지 않습니다.출산 시 나오는 것은 태아, 탯줄, 태반이며, 이 외에 자궁 안에 남겨두는 특별한 “부산물”은 없습니다. 태반은 자연분만이든 제왕절개이든 반드시 제거합니다. 제왕절개 시에는 태아를 분만한 후 자궁을 직접 열어 태반을 확인하고 제거하며, 필요 시 자궁 내 잔여 조직을 손으로 확인해 정리합니다. 태반이나 조직이 남아 있으면 출혈, 감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므로 표준 술기상 남겨두는 일은 없습니다. 이는 1990년대에도 동일한 원칙이 적용되었습니다.출산 후 배가 잘 들어가지 않는 주요 원인은 자궁수축 회복 정도, 복벽과 복직근 이개, 체지방 증가, 피부 탄력 저하 등입니다. 특히 제왕절개는 복벽을 절개하므로 복직근 이개나 복벽 약화가 더 두드러질 수는 있으나, “무언가가 안 빠져서” 배가 남는 것은 아닙니다.따라서 어머니 말씀은 의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다만, 나이가 들면 기초대사량 감소로 인해 살이 빠지기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니 어머니를 귀엽게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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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류주와 일반 소주 두 개가 동일한 도수라면 간에 가해지는 부담이 덜한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동일한 알코올 도수와 동일한 섭취량이라면 간에 가해지는 직접적인 부담은 본질적으로 차이가 없습니다.간 손상의 핵심 인자는 ‘술의 종류’가 아니라 총 에탄올(ethanol) 섭취량입니다. 알코올은 간에서 알코올 탈수소효소(alcohol dehydrogenase)에 의해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대사되고, 이는 간세포 독성을 유발합니다. 이 과정은 위스키, 증류식 소주, 희석식 소주 모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Campbell-Walsh-Wein Urology나 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등 내과 교과서에서도 알코올성 간질환의 위험 인자로 음주 종류가 아니라 하루 및 누적 알코올 섭취량을 기준으로 설명합니다.다만 “증류주가 더 맑아서 숙취가 덜하다”는 주장에는 일부 생화학적 근거가 있습니다. 발효주나 일부 증류주에는 퓨젤 오일, 메탄올, 탄닌, 콘제너(congener) 등 부가 물질이 더 많이 포함될 수 있고, 이들이 숙취 증상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어두운 색 술(예: 버번 위스키)은 콘제너 함량이 높아 숙취가 더 심할 수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희석식 소주와 증류식 소주의 경우, 콘제너 차이가 숙취에 큰 임상적 차이를 만든다는 근거는 제한적입니다. 특히 국내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소주는 정제 과정을 거쳐 불순물 함량이 매우 낮습니다.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첫째, 간 독성은 알코올 종류가 아니라 총 섭취 알코올 양이 결정합니다.둘째, 숙취는 불순물 차이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으나, 핵심은 역시 음주량입니다.셋째, 동일 도수라면 “증류주가 간에 덜 해롭다”는 주장은 의학적으로 확립된 근거는 없습니다.만성 간질환, 지방간, 당뇨, 비만이 동반된 경우에는 소량이라도 간 손상 위험이 더 증가합니다. 현재 간 기능 검사 이상이나 지방간 진단을 받은 상태인지 여부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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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게 장염일까요? 체한걸까요??
현재 가족 내에서 장염 증상이 있었고, 본인도 구토, 복통, 어지러움, 근육통이 동반되었다면 기능성 소화불량이나 단순 체기보다는 급성 위장관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체한 경우는 주로 상복부 불편감, 더부룩함, 트림, 일시적 구토 정도가 흔하고 전신 근육통이나 어지러움은 흔하지 않습니다. 반면 바이러스성 장염은 구토, 복통(상복부와 하복부 모두 가능), 근육통, 권태감, 미열, 어지러움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가족 내 연쇄 발생은 노로바이러스 등 감염성 위장관염에서 흔합니다.손가락을 따서 좋아진 느낌은 일시적인 심리적 안정 효과일 가능성이 높고, 의학적으로 장염이나 체기를 치료하는 근거는 없습니다. 사이다는 탄산 때문에 일시적으로 트림이 나와 편해질 수 있으나 위 자극으로 구토를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현재 어지러움이 지속된다면 탈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소변량 감소, 입 마름, 심한 무기력, 38도 이상의 발열, 지속적 구토가 있으면 진료가 필요합니다.지금은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미음이나 죽처럼 자극 적은 음식으로 소량씩 나누어 섭취하고, 물보다는 경구 수분 보충액이나 맑은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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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륜이 너무 큰게 고민이에요 방법 없나요
유륜 크기는 개인차가 매우 큽니다. 성인 여성에서 평균 직경은 대략 3에서 5cm 정도로 알려져 있으나, 6에서 7cm도 병적인 범위로 보지는 않습니다. 유방 크기, 체형, 호르몬 영향, 유전적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처져 보이는 느낌 역시 유방 하수와 함께 나타날 수 있으며, 10대 후반에서는 체중 변화나 성장 과정의 영향도 있습니다.크기를 줄이는 비수술적 방법은 없습니다. 유일한 교정 방법은 유륜 축소술(areolar reduction surgery)이며, 이는 성형외과에서 시행합니다. 다만 수술은 흉터, 감각 변화, 모유수유 영향 등의 가능성이 있어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아직 성장 및 체형 변화 가능성이 남아 있다면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현재 수치 자체는 정상 범주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능적 문제(통증, 분비물, 피부병변 등)가 없다면 의학적 질환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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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혹인건가요?? 부은건가요??
사진은 콧구멍 입구 쪽(비전정, nasal vestibule)으로 보입니다. 아래쪽에 보이는 둥글고 매끈한 구조물은 대부분 하비갑개(inferior turbinate) 점막이 부어 보이는 모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콧속을 긁는 자극과 동반된 코막힘, 가려움이 있다면 알레르기 비염이나 비점막 자극에 의한 점막 부종으로 설명되는 경우가 흔합니다.혹(종양)이라면 한쪽에 국한된 단단한 종괴, 점점 커지는 양상, 반복적인 코피, 통증 등의 소견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상으로는 표면이 비교적 균일하고 점막과 연속된 구조로 보여 종양보다는 점막 부종에 더 합당해 보입니다.현재로서는 코를 긁는 행동을 중단하고, 생리식염수 세척을 하루 2회 정도 시행해 점막 자극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코막힘과 가려움이 지속되면 항히스타민제 또는 비강 스테로이드 분무제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이비인후과 진료를 권합니다.한쪽만 지속적으로 막히거나, 코피가 반복되거나, 덩어리가 점점 커지는 느낌이 있으면 반드시 직접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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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약, 당뇨약 복용하는데 로게인폼 써도 되는지?
로게인폼은 주성분이 미녹시딜(minoxidil) 5% 국소제입니다. 경구용 미녹시딜과 달리 두피에 도포하는 경우 전신 흡수는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현재 복용 중인 자라탄(로사르탄, angiotensin II receptor blocker)과 다파릴정 5mg(다파글리플로진, sodium-glucose cotransporter-2 inhibitor)과의 직접적인 약물 상호작용은 보고되어 있지 않습니다. 당뇨 자체도 국소 미녹시딜 사용의 금기사항은 아닙니다.다만 몇 가지는 고려해야 합니다.첫째, 미녹시딜은 혈관 확장 작용이 있어 이론적으로 저혈압, 어지러움, 심계항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국소 제형에서 전신 부작용은 드물지만, 이미 혈압약을 복용 중이라면 초기 2주에서 4주 동안은 기립성 어지러움이나 심박수 증가 여부를 관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둘째, 당뇨 환자에서 두피 상처나 피부염이 있을 경우 흡수율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두피 상태가 양호한 경우에만 사용해야 합니다.셋째, 급격한 체중 감량 이후 발생한 탈모는 휴지기 탈모(telogen effluvium)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원인 교정이 우선이며, 미녹시딜은 보조적 역할을 할 수 있으나 자연 회복이 기대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정리하면, 현재 복용 중인 약물과 병력만으로는 로게인폼 사용이 절대 금기는 아니며, 일반적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초기 1개월은 혈압과 증상을 자가 모니터링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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