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무릎이 시큰시큰하고 아파요 통증이 있는데 이유가 궁금합니다ㅠㅠ
체대 입시 준비 중이시군요. 증상 설명이 꽤 구체적이라 방향을 잡기가 수월합니다.말씀하신 패턴, 즉 무게가 뒤로 쏠릴 때 아프고, 계단 오를 때, 쭈그려 앉을 때 통증이 있고, 무릎이 잘 안 접히는 느낌 — 이건 슬개골(무릎뼈)과 그 주변 구조물 문제를 먼저 의심하게 됩니다. 전형적으로 슬개대퇴증후군(patellofemoral pain syndrome)이라고 부르는 상태인데, 무릎뼈가 대퇴골 위를 정상 궤도에서 살짝 벗어나 움직이면서 생기는 통증입니다. 체대 입시생처럼 달리기, 점프, 스쿼트 등 반복 하중이 많은 훈련을 하는 10대에서 굉장히 흔하게 봅니다."뼈가 안 맞는 느낌"이라는 표현이 사실 이 상태를 꽤 정확하게 묘사한 겁니다. 슬개골이 정렬에서 이탈하거나 연골 면에 부하가 고르지 않게 걸릴 때 딱 그런 감각이 납니다. 붓기가 없고 눌렀을 때 통증이 없다는 점은 급성 외상이나 인대 손상보다는 과사용 손상(overuse injury) 쪽에 무게를 실어줍니다.이틀 전부터 시작됐다고 하셨는데, 훈련 강도가 갑자기 올라갔거나 새로운 동작이 추가됐거나, 또는 바닥이 딱딱한 환경에서 장시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측광근(대퇴사두근 안쪽)이 약해지거나 장경인대가 타이트해지면 슬개골 궤도가 틀어지기 쉬워서, 체간 및 하지 근력 불균형도 흔한 배경 원인입니다.운동 계속 해도 되냐고 물어보셨는데 — 지금 상태에서 고강도 훈련을 그대로 밀어붙이는 건 권장하지 않습니다. 연골에 계속 비정상적인 부하를 주면 단순한 기능적 문제가 구조적 손상으로 번질 수 있거든요. 통증이 나타나는 동작(깊은 스쿼트, 계단, 점프)은 잠깐 줄이시고, 대신 수영이나 자전거처럼 무릎에 충격이 덜 가는 유산소로 대체하는 게 현실적입니다.무릎 주변 근력 강화 — 특히 대퇴사두근과 둔근 — 는 오히려 빨리 시작할수록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통증이 생기는 각도에서 억지로 하지는 마시고, 통증이 없는 범위에서 점진적으로 하셔야 합니다.입시 준비 중이라 쉬는 게 쉽지 않다는 거 압니다. 그런데 지금 2주 조심하는 것과, 무시하고 가다가 나중에 한 달을 통째로 쉬어야 하는 것 — 선택지가 그 두 가지입니다. 가까운 정형외과에서 진찰과 필요 시 영상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슬개골 정렬 문제나 연골 상태를 확인하는 데 X선과 초음파로도 어느 정도 파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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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저림현상, 뒷목뻐근 원인 좀 알려주세요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이 저리고 뒷목이 뻐근한 건, 20대 여성에서 꽤 흔하게 보이는 패턴이에요.가장 가능성 높은 원인은 수면 중 자세입니다. 엎드려 자거나 팔을 머리 밑에 깔고 자는 경우, 또는 목이 한쪽으로 꺾인 채로 장시간 유지되면 — 경추(목뼈) 주변 근육이 지속적으로 긴장 상태에 놓이고, 동시에 팔로 가는 신경이나 혈관이 압박을 받으면서 저림이 생깁니다. 자고 나서 활동하면 풀리는 패턴이라면 이쪽 가능성이 높습니다.다음으로 볼 건 흉곽출구증후군(thoracic outlet syndrome)입니다. 목과 어깨 사이 공간이 좁아지면서 신경·혈관 다발이 눌리는 건데, 특히 어깨가 앞으로 말리는 자세(라운드숄더)가 있는 분들한테 많이 나타나요. 평소에 장시간 앉아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쓰는 환경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손목 터널 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도 감별이 필요합니다. 손목을 굽힌 채로 자는 경우에 정중신경이 눌려서 엄지·검지·중지 쪽이 주로 저려요. 자다가 손을 털면 좀 낫는 느낌이 있다면 이쪽도 봐야 합니다.가끔은 경추 추간판 문제가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목 디스크가 신경근을 자극하면 목 통증 + 팔 저림이 같이 오거든요. 20대라고 해서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요 며칠 계속된다고 하셨는데, 일단은 베개 높이와 수면 자세를 점검해 보시길 권합니다. 베개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경추 정렬이 틀어져서 근육 긴장이 누적됩니다. 옆으로 자는 분이라면 베개를 어깨 너비만큼 높여서 목이 수평이 되도록 하는 게 좋고, 엎드려 자는 습관이 있다면 이건 가급적 고치시는 게 맞습니다.증상이 아침에만 나타나고 활동하면 풀린다면 당장 응급한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저림이 하루 종일 지속되거나, 특정 손가락에만 집중되거나, 팔 힘이 빠지는 느낌이 동반된다면 — 신경 압박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정형외과나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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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를 하는건 당연히 인지를 거쳐서 발생한거겠죠?
네, 맞습니다. 말씀하신 그 상황, 즉 가게 앞 진열품을 의도적으로 가져가고 버리는 일련의 행위는 계획-실행-처분이라는 순차적 행동 연쇄로, 이 과정 전체가 작업 기억과 전전두엽 실행 기능이 작동해야 가능합니다. 무의식적으로 또는 기억 없이 이 과정을 수행하는 것은 신경학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해리성 기억상실이나 몽유병 같은 극히 드문 상태에서 복잡한 행동이 나타나는 사례가 보고되긴 하지만, 이는 법정에서도 거의 인정받지 못하는 수준의 예외이고 사후 진단으로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편의점에서 계산 시 물건이 딸려오는 경우는 주의 분산 상황에서 발생 가능하지만, 노상 가게를 지나며 가져가고 이를 다시 버리는 행위는 그 자체로 여러 단계의 의식적 의사결정이 개입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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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뭉침통증이 있는데 어떤 마사지 해야할까요?
10대에 어깨가 심하게 뭉친다면 자세 문제가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승모근 스트레칭이 가장 기본입니다. 한쪽 손을 반대쪽 귀 위에 얹고 천천히 당겨서 30초 유지, 양쪽 번갈아 하세요. 억지로 당기지 말고 무게만 실어주는 느낌으로 합니다.가슴 열기 동작도 효과적입니다. 양손을 등 뒤에서 깍지 끼고 팔을 뒤로 뻗으면서 가슴을 앞으로 내밀어 10초에서 15초 유지합니다. 라운드숄더나 거북목이 있으면 이 동작이 특히 도움이 됩니다.폼롤러나 테니스공이 있으면 등 상부와 어깨 사이 부위를 눌러서 천천히 굴리는 것도 근막 이완에 효과적입니다.한 가지 중요한 점은, 뭉침이 심한 부위를 너무 세게 누르거나 강하게 스트레칭하면 오히려 근육 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통증이 강해지면 멈추세요.근본적으로는 자세 교정이 필요합니다. 핸드폰을 눈높이로 들어서 보고, 앉을 때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밀어 넣고 등을 등받이에 붙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칭만으로는 자세가 바뀌지 않으면 계속 재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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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위 내시경은 몇년주기로 하는게 좋나요?
2년 전 대장내시경에서 용종 없이 깨끗하게 나오셨다면, 다음 검사는 5년 후가 표준입니다. 국내 대장암 검진 가이드라인 기준으로, 정상 소견이었다면 5년에서 10년 주기가 권고됩니다. 용종이 있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엔 주기가 짧아지는데, 깨끗했다면 5년 뒤면 충분합니다.위내시경은 한국은 위암 발생률이 높아서 권고 주기가 다릅니다. 40대 이상은 2년마다 위내시경이 국가암검진 기준입니다. 이상 소견 없이 정상이었다면 2년 주기를 유지하시면 됩니다.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 같은 소견이 있었다면 1년으로 앞당기는 경우도 있습니다.기저질환 없는 40대 남성이시라면 현재로선 위내시경 2년, 대장내시경 5년 주기가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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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빠진시력은 회복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시력이 나빠지는 원인이 무엇이냐에 따라 회복 가능성이 완전히 달라집니다.근시는 안구 자체가 길어진 구조적 변화입니다. 한번 진행된 근시는 자연 회복이 되지 않습니다. 전자기기 사용이 근시 진행을 가속화하는 건 사실이지만, 사용을 줄인다고 이미 나빠진 시력이 돌아오지는 않습니다. 교정(안경, 렌즈, 라식·라섹)이 현실적인 선택입니다.50대라면 노안이 주된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정체 탄력이 떨어지면서 가까운 거리 초점이 안 잡히는 건데, 이것도 구조적 변화라 자연 회복은 없습니다. 돋보기나 다초점 렌즈가 표준 대응입니다.반면 회복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시야 흐림은 인공눈물과 환경 개선으로 호전됩니다. 백내장 초기에 의한 시력 저하는 수술로 교정이 가능합니다. 혈당 조절이 안 되는 당뇨 환자에서 시력이 변동하는 경우는 혈당 관리로 어느 정도 안정화됩니다.전자기기 사용 관련해서는 시력을 되돌리는 효과는 없지만, 추가 진행을 늦추는 데는 도움이 됩니다. 20-20-20 규칙(20분 사용 후 20피트 거리를 20초 바라보기), 실내 조명 밝기 확보, 야외 활동 증가가 근거 있는 방법입니다.현재 어떤 양상으로 시력이 나빠지셨는지에 따라 접근이 달라지므로, 안과에서 정확한 원인 확인을 먼저 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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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갑작스런 졸도는 왜 그런건지요
이 증상은 가볍게 넘기시면 안 됩니다.서 있다가 갑자기 힘이 빠지면서 수 초간 의식을 잃는 건 실신(syncope)입니다. 원인이 여러 가지인데,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나뉩니다.하나는 심장 문제입니다. 부정맥, 특히 일시적인 심박수 저하나 심장이 순간적으로 멈추는 경우 뇌로 가는 혈류가 끊기면서 의식을 잃습니다. 이 경우 전조 증상 없이 갑자기 쓰러지는 양상이 많고, 40대 남성에서 가장 먼저 배제해야 하는 원인입니다.다른 하나는 미주신경성 실신이나 기립성 저혈압입니다. 서 있을 때 혈압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뇌혈류가 줄어드는 경우인데, 하루 종일 입맛이 없으셨다면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이 유발 요인이 됐을 수 있습니다.심각하게 봐야 하는 이유는, 실신 중 낙상 위험도 있고, 심장 원인이라면 재발 시 더 위험한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빠른 시일 내에 내과 또는 심장내과에서 심전도와 홀터 모니터 검사를 받으시길 강하게 권합니다. 오늘 이후로 비슷한 증상이 또 오거나, 가슴 두근거림, 흉통, 호흡 곤란이 동반되면 응급실로 바로 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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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철 관리에 좋은게 뭐가있을까요?!
수부지(복합성 피부)에 요철이 심해진 상황이고, 식이 변화까지 겹쳤다면 피부 장벽이 전반적으로 무너진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홈케어에서 실질적으로 효과 있는 것들을 말씀드릴게요.각질 관리는 주 1회에서 2회 BHA(살리실산) 성분 제품이 맞습니다. 모공 속 피지와 각질을 녹여내는 방식이라 수부지 요철에 AHA보다 적합합니다. 매일 쓰면 오히려 장벽이 얇아지니 빈도를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나이아신아마이드는 피지 조절과 피부결 개선에 근거가 잘 잡혀 있습니다. 10% 이하 농도 제품이 자극 없이 쓰기 좋고, 건조한 부위에도 자극이 적습니다.레티놀은 요철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성분이지만, 처음엔 저농도(0.025%에서 0.05%)로 주 2회에서 시작하세요. 수부지는 건조한 부위에서 자극 반응이 올 수 있어서 보습을 충분히 한 뒤 바르는 방식이 낫습니다.식이 쪽도 단기간에 영향이 큽니다. 자극적이고 당 지수 높은 음식은 인슐린 스파이크를 일으켜 피지 분비를 늘립니다. 2주에서 3주만 조절해도 피부 변화가 체감될 수 있습니다.지금 피부가 뒤집어진 상태라면 새 성분을 한꺼번에 여러 개 도입하지 마시고, 장벽 회복을 먼저 하신 뒤 BHA나 레티놀을 단계적으로 추가하는 순서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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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 전문가분들 도와주세요ㅠㅠ
족저근막염은 치료가 길고 지치는 질환입니다. 비용 부담 없이 실제로 효과 있는 방법들을 말씀드릴게요.아침 첫 발을 딛기 전 스트레칭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어나기 전 누운 상태에서 발목을 발등 쪽으로 당겨 10초 유지, 10회 반복하세요. 족저근막이 수면 중 수축된 상태에서 갑자기 체중을 실으면 통증이 극심해지는데, 이 스트레칭이 그 충격을 줄여줍니다.종아리 스트레칭도 빠뜨리면 안 됩니다.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 종아리 근육은 하나의 연결선상에 있어서 종아리가 뻣뻣하면 발뒤꿈치 부담이 커집니다. 계단 끝에 발 앞부분만 걸치고 뒤꿈치를 천천히 내리는 동작을 하루 수 차례 해주세요.냉찜질은 통증이 심한 날 운동 후 15분에서 20분 적용하시면 됩니다. 얼린 물병을 발바닥으로 굴리는 방법이 마사지와 냉찜질을 동시에 할 수 있어서 편합니다.야간 부목 대신 취침 시 수면양말을 신고 발목을 약간 배굴(발등 쪽으로 꺾인) 상태로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신발 안창이 쿠션 없이 딱딱하다면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실리콘 뒤꿈치 패드를 넣어보세요. 충격파만큼은 아니지만 일상 통증 경감에 실질적인 차이가 납니다.충격파 치료는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는 경우가 많은데, 재활의학과나 정형외과에서 체외충격파가 급여 적용되는 조건인지 확인해 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6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에 반응 없는 경우 급여 인정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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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다친 후 운동 복귀 해도 되는건가요?
한 달이 지났는데도 두통, 띵한 느낌, 기억력 저하가 남아있다는 게 핵심입니다.CT와 MRI 이상 없음은 뇌출혈이나 구조적 손상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뇌진탕(concussion)은 영상에 찍히지 않습니다. 신경세포 간 연결 방식과 기능이 흐트러진 상태인데, 현재 증상들이 전형적인 뇌진탕 후 증후군(post-concussion syndrome)에 해당합니다.복싱 스파링 복귀 시점에 대해 명확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은 절대 안 됩니다. 뇌진탕 후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태에서 두부 충격이 가해지면 second impact syndrome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첫 번째 충격보다 훨씬 심각한 뇌부종으로 이어질 수 있고 생명을 위협합니다. 국제 스포츠의학 가이드라인(SCAT 프로토콜)에서도 증상이 완전히 소실된 이후에도 단계적으로 복귀하도록 명시하고 있습니다.두통, 띵한 느낌, 기억력 저하 중 하나라도 남아있으면 접촉 운동 복귀는 없습니다. 증상이 완전히 사라진 뒤에도 가벼운 유산소부터 시작해서 최소 수 주에 걸쳐 단계적으로 올라가야 합니다.신경과 또는 스포츠의학과에서 뇌진탕 후 증후군 평가를 받으시길 권합니다. 약 보험 문제와 별개로 현재 상태 추적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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