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발가락 및 중족골 5번 골절. 수술여부에 관하여.
불안정 골절이라 핀 고정과 금속판 고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으셨는데, CT 관상면 영상만으로는 정확한 전위 정도와 관절면 침범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워 사진만으로 수술 필요성을 단정하기는 조심스럽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제5중족골 두부(head) 골절에서 관절면 침범이 있거나 전위가 2mm에서 3mm 이상인 경우, 또는 회전 변형이 동반된 경우에는 도수정복만으로는 정복 상태 유지가 어려워 수술적 고정이 표준 치료로 권장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비수술로 진행할 경우 전위가 방치되면 이후 관절면 부정합으로 인한 외상성 관절염, 보행 시 통증, 또는 부정유합으로 인한 발가락 변형이 남을 가능성이 있고, 특히 체중이 실리는 전족부 특성상 정복이 불완전하면 장기적으로 통증이 지속될 위험이 큽니다. 결국 관절면 침범과 전위 정도가 관건이므로, 3일장 생각하시는 동안 시간 여유가 있다면 정형외과 족부 전문의 진료를 한 곳 더 받아 CT상 전위량을 구체적 수치로 확인하시고 결정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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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관 진단검사의 종류와 특성이 궁금합니다
솔직히 일반인 수준에서는 내시경 검사만 알고 계시면 충분합니다. 기본은 상부위장관내시경과 대장내시경으로, 점막을 직접 보며 궤양, 용종, 종양을 확인하고 조직검사까지 가능합니다. 소장은 캡슐내시경으로, 장벽 두께나 주변 장기 침범 같은 구조적 정보는 CT나 MRI로, 헬리코박터균은 요소호기검사나 대변항원검사로 확인하며, 위 배출이나 대장 통과 같은 기능 자체를 보려면 별도의 기능검사가 필요합니다. 50대 남성이시면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위내시경은 2년 주기, 대장내시경은 필요시 5년에서 10년 주기 검진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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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가건강검진 받았는데 수치가 높다고
검사 결과를 보면 총콜레스테롤 244mg/dL, LDL(저밀도 콜레스테롤) 162mg/dL로 모두 높은 편입니다. HDL 52mg/dL은 양호하고, 중성지방 151mg/dL은 약간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LDL 160mg/dL 이상은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수치입니다.다만 20대라면 이 수치만으로 반드시 약을 시작하는 것은 아닙니다. 흡연, 고혈압, 당뇨병, 비만, 가족력(젊은 나이에 심근경색·뇌졸중), 만성콩팥병 등이 있는지 함께 평가한 뒤 약물치료 여부를 결정합니다. 위험인자가 없고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의심되지 않는다면 보통 2~3개월 정도 생활습관을 적극적으로 교정한 뒤 재검사를 시행하고, 수치가 계속 높으면 약물치료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LDL이 190mg/dL 이상이거나 가족력이 강한 경우에는 젊은 나이라도 약물치료를 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생활습관은 포화지방이 많은 삼겹살, 가공육, 튀김, 버터, 과자류를 줄이고 채소, 과일, 통곡물, 콩류, 생선, 견과류를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주 150분 이상 유산소운동과 주 2회 이상 근력운동을 하고, 과체중이라면 체중을 5~10% 감량하는 것만으로도 LDL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금연과 절주도 중요합니다.현재 결과만으로는 가까운 내과에서 한 번 진료를 받아 위험인자를 함께 평가받고, 공복 상태에서 지질검사를 다시 확인한 뒤 약물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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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5세아이 지속성 하행 결장 간막.......
3년간 반복된 복통의 원인은 지속성 하행결장간막이라는 해부학적 변이로 장의 가동성이 커져 장중첩과 자연 정복이 반복되는 것으로 설명되며, CT에서 이상이 없어도 실제 증상은 이 구조적 문제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복강경으로도 유발점을 못 찾았고 장폐쇄 소견까지 반복된다면 보존적 관찰보다 소아외과적 고정술을 고려할 시점이며, 이런 증례 경험이 상대적으로 많은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소아외과에 지금까지의 영상 자료를 지참해 상급기관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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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매교정문의)쌍수는 했고, 눈매교정은 안하고 싶어서 안했는데 하면은 장기적으로 봤을때 부작용 같은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눈매교정, 즉 상안검거근(levator palpebrae superioris) 또는 뮬러근(Muller muscle)을 단축시켜 안검하수를 교정하거나 눈을 크게 뜨도록 만드는 수술을 6년이 지난 지금도 고민하신다는 내용인데, 이 수술 자체는 안과와 성형외과 영역에서 오래 시행되어 온 비교적 안전한 술식이지만 장기적 부작용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흔히 보고되는 것은 과교정으로 인한 토안(눈이 완전히 감기지 않는 상태)이며, 이 경우 각막이 노출되어 건조증이나 노출성 각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고, 반대로 저교정 시에는 원하는 만큼 눈이 커 보이지 않아 재수술을 고려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근육을 다루는 수술이라 좌우 비대칭이나 눈꺼풀 처짐이 수년 후 다시 나타나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보고됩니다. 다만 이는 순수하게 미용적 목적의 선택이라 의학적으로 "꼭 해야 하는" 근거는 없으며, 현재 눈을 편하게 뜨는 데 기능적 문제가 없다면 인상의 또렷함 여부는 본인의 미적 선호와 위에서 언급한 부작용 가능성을 저울질해 결정하실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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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와 블랙헤드 관리를 위한 클렌징오일 사용법이 궁금합니다.
클렌징오일로 피지와 블랙헤드를 관리하고 싶으신데 유화 전후 롤링 시간이 궁금하시다는 질문인데, 사실 이 부분은 의학적으로 정해진 "정답 시간"이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오일 상태에서 모공 속 피지와 각질을 녹이기 위해 1분에서 2분 정도 마사지하듯 롤링한 뒤, 미온수를 소량 더해 유화시키고 다시 30초에서 1분 정도 문질러 씻어내는 방식이 흔히 권장되지만, 이는 화장품 사용법의 영역이라 개인 피부 상태에 따라 조정되는 경험적 방법에 가깝습니다. 다만 지성 피부에서 피지 조절 목적이라면 오일 자체보다 살리실산이나 레티노이드 성분의 국소 치료가 모공 각화 이상을 교정하는 데 더 근거가 명확하고, 블랙헤드가 반복적으로 심하다면 단순 클렌징 습관보다 피부과에서 압출이나 국소 치료제 처방을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특정 제품 추천은 의료 상담 범위를 벗어나 답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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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평사마귀 제거 후 시술부위 볼록하게
시술 2주 시점에 시술 부위가 패이지 않고 오히려 볼록하게 올라온 상태라고 하셨는데, CO2 레이저 후 초기 2주에서 4주 사이에는 창상 치유 과정에서 콜라겐이 과증식하며 병변이 일시적으로 융기되는 것이 드문 소견은 아닙니다. 특히 눈가나 눈밑처럼 피부가 얇은 부위는 염증 반응이 시각적으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 볼록함과 발적이 함께 관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사진상 1번째 부위처럼 원래 사마귀와 매우 흡사한 융기 양상을 보이는 경우, 이것이 정상 치유 과정의 일시적 비후성 반응인지 아니면 편평사마귀의 불완전 소작 후 재발인지는 육안 사진만으로 감별이 쉽지 않습니다. 통상 외래에서는 이 시기에 융기 병변의 표면 양상(매끈한 홍반성 융기인지, 사마귀 특유의 거친 과각화성 표면이 남아있는지)을 확대경으로 확인해 재발 여부를 우선 감별하므로, 4주 전후 재진 시 시술의에게 직접 이 부분을 확인받으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재발이 아니라 단순 치유 과정의 비후라면 이후 몇 개월에 걸쳐 서서히 편평해지는 경과를 밟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크기가 오히려 커지거나 표면이 거칠어지는 양상이 지속되면 재소작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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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나르고 난 후에 손가락에 뭔가가 났는데요?
짐을 반복해서 들고 난 뒤 생겼다면 마찰과 압박으로 표피가 두꺼워지거나, 피부 아래 작은 혈관이 손상된 마찰성 물집 또는 혈액성 물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겉이 하얗고 단단해 보여도 바늘로 찌르면 피가 날 수 있으며, 갑자기 생겼다는 점에서는 티눈보다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 이상 뜯거나 찌르지 말고 흐르는 물과 비누로 씻은 뒤 소독하고 밴드로 보호해 주십시오. 며칠간 해당 손가락 사용과 마찰을 줄이면 대개 호전됩니다. 다만 붉은 범위가 넓어지거나 열감, 고름, 욱신거림, 심한 부종이 생기면 감염 가능성이 있어 피부과나 외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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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유독 여름에만 사타구니가 아픈 걸까요?
여름에만 사타구니가 아프다면 땀과 습기, 마찰이 늘어나면서 피부나 림프절이 자극받기 때문인 경우가 흔합니다. 또한 활동량이 늘어나 사타구니 근육이나 인대에 무리가 가면서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여성이라면 배란기나 생리 주기와 겹쳐 통증이 사타구니로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우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땀이 나면 바로 씻고 잘 말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무리한 운동은 며칠 쉬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사타구니에 만져지는 혹이 있거나 붉게 붓고 열감이 있거나, 통증이 심해지거나 며칠 이상 지속되면 소아청소년과나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오른쪽 아랫배까지 심한 통증이 함께 나타나거나 발열, 구토가 동반되면 즉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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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갈비라인 아래로 간이 만져져요
간 끝부분은 정상인에서도 오른쪽 갈비뼈 아래 1~2cm 정도 만져질 수 있어, 만져진다는 사실만으로 간비대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서서 깊게 누르는 자가 촉진은 복벽 근육이나 장, 지방층을 간으로 오인하기 쉽고 반복해서 세게 누르면 통증도 생길 수 있습니다. 복부비만은 간을 더 잘 만져지게 한다기보다 정확한 촉진을 어렵게 하며, 지방간 위험은 높일 수 있습니다. 불안하다면 내과나 소화기내과에서 진찰과 간기능검사, 복부초음파를 받으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오른쪽 윗배 통증이나 덩이가 커지는 느낌, 황달, 진한 소변, 발열, 체중 감소가 있으면 미루지 말고 진료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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