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 식도염 원인이 뭘까요????
역류성 식도염은 하부식도 괄약근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생깁니다. 괄약근을 이완시키는 대표적인 것들이 커피, 탄산음료, 술, 초콜릿, 기름진 음식입니다. 평소에 커피와 탄산을 자주 드셨다면 그게 상당한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커피 대신 마실 것으로는 따뜻한 보리차, 캐모마일 차, 생강차가 무난합니다. 녹차와 홍차는 카페인이 있어서 커피보다는 덜하지만 역시 자극이 됩니다. 디카페인 커피도 완전히 안전하진 않지만 일반 커피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탄산은 위 내부 압력을 높여서 역류를 직접적으로 유발하니 당분간은 끊으시는 게 맞습니다.식사 습관도 같이 잡아주셔야 합니다. 한 번에 많이 드시는 것보다 소량씩 자주 드시는 게 낫고, 식후 바로 눕는 것은 피해주세요. 취침 2시간에서 3시간 전에는 음식을 드시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처방받은 약이 있다면 꾸준히 드시면서 생활 습관을 같이 교정하시면 대부분 호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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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면 살이 아픈 이유가 무엇인지
단순한 음주 후 반응이 아닙니다. 이 증상 조합은 짚어봐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술을 마신 후 온몸이 두들겨 맞은 듯 아프고, 관절통, 눈두덩이 부종까지 동반된다면 알코올에 의한 전신 염증 반응 또는 자가면역 질환의 악화를 생각해야 합니다. 특히 50대 여성에서 관절통과 부종이 알코올 섭취와 연동되어 나타난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루푸스(전신홍반루푸스) 같은 자가면역 질환이 기저에 있는 건 아닌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알코올은 이런 질환에서 염증 반응을 촉발하거나 악화시키는 트리거로 작용합니다.눈두덩이가 부을 정도라면 전신적인 반응이 꽤 강하게 오는 겁니다. 예전엔 없던 증상이 생겼다는 것도 중요한 단서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면역계 이상이 새로 발현되는 경우가 있고, 폐경 전후 호르몬 변화도 자가면역 질환 발병에 영향을 줍니다.류마티스내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혈액검사로 류마티스 인자, 항핵항체(ANA), 염증 수치 등을 확인하면 방향이 잡힙니다. 술을 줄이거나 끊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인 파악이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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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다래끼 난걸까요…어케해야할까요
사진으로 보면 눈꺼풀 안쪽에 흰 고름이 잡히고 주변이 붉게 부은 상태가 확인됩니다.다래끼 맞습니다. 안쪽에 하얗게 고름이 보이는 건 내다래끼(내맥립종)로, 마이봄샘이 막혀 화농성 염증이 생긴 상태입니다. 2일째 고름이 잡혔다면 자연 배출되거나 안과에서 절개 배농을 해야 빨리 해결됩니다.온찜질을 하루 3회에서 4회, 한 번에 10분씩 해주세요. 따뜻한 찜질이 고름을 밖으로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절대 손으로 짜거나 누르지 마세요. 주변으로 염증이 퍼질 수 있습니다.평소 하루면 나았는데 이번엔 2일째 고름까지 잡혔다면 안과 진료를 보시는 게 낫습니다. 항생제 안약이나 안연고 처방을 받으면 훨씬 빨리 해결되고, 절개가 필요한 상태인지도 확인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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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 뭐가 난거 같은데.. 찔듯이 통증도 있습니다.
사진을 보면 붉게 부어오르고 중심부에 딱지나 삼출액이 있는 병변이 확인됩니다.이 모양과 찌르는 통증이 동반된다는 점에서 대상포진 초기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50대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고, 특징적으로 피부 발진보다 통증이 먼저 오거나 동시에 시작됩니다. 등 한쪽에만 국한되어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대상포진이라면 시간이 매우 중요합니다. 증상 시작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시작해야 효과가 있고, 늦어지면 신경통이 장기간 지속되는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오늘 바로 내과 또는 피부과로 가시면 됩니다. 주말이라 문 닫은 곳이 있으면 응급실에서도 처방받으실 수 있습니다. 최대한 오늘 안으로 진료를 보시길 강하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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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요즘 어떤 썬크림 뭐쓰세요?
건성 피부에 찐득거림이 싫으시다면 몇 가지 기준으로 고르시면 됩니다.자외선 차단제는 크게 화학적 필터와 물리적 필터로 나뉩니다. 건성 피부에는 물리적 필터(징크옥사이드, 티타늄다이옥사이드) 계열이 보습감이 있어 잘 맞는 편인데, 흰 캐스팅이 단점입니다. 요즘은 두 가지를 혼합한 제품들이 많아서 흰 캐스팅 없이 촉촉하게 마무리되는 제품들이 꽤 있습니다.찐득거림이 싫으시면 수분 크림 타입보다 밀크나 에센스 제형을 찾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SPF50 PA+++ 이상이면 일상 자외선 차단에 충분합니다.다만 특정 제품을 추천드리기보다는, 피부과 전문의로서 드리는 실질적인 조언은 테스터로 손등이나 턱선에 발라보고 30분 후 느낌을 확인하신 다음 구매하시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같은 제형이라도 개인 피부에 따라 체감이 많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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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산 역류인지 목이 아침에 일어나면 쉬어 있네요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목이 쉬는 증상, 위식도 역류질환(GERD)이 원인일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역류성 후두염이라고 따로 부르는데, 위산이 식도를 넘어 후두까지 올라오면 성대와 주변 점막을 자극합니다. 특징적으로 속쓰림보다 목 증상이 더 두드러지는 경우가 많아서 역류가 원인인지 모르고 지나치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아침에 더 심한 이유는 누워있는 동안 역류가 더 쉽게 일어나기 때문입니다.다른 원인과 구분하는 방법입니다. 코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가 있다면 만성 비염이나 부비동염도 아침 쉰 목소리 원인이 됩니다. 코막힘, 맑은 콧물, 목 뒤로 무언가 넘어가는 느낌이 같이 있다면 이쪽을 의심합니다. 또 수면 중 코골이가 심하거나 입으로 숨을 쉰다면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아침에 목이 갈라집니다. 역류가 원인이라면 신트림, 식후 가슴 쓰림, 목의 이물감, 만성 기침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생활습관 개선은 꽤 효과가 있습니다. 취침 3시간 전에는 음식을 드시지 않는 것, 침대 머리 쪽을 10센티미터에서 15센티미터 정도 높여 자는 것이 역류를 물리적으로 줄여줍니다. 기름진 음식, 커피, 술, 초콜릿, 탄산음료는 하부식도 괄약근을 이완시켜 역류를 악화시킵니다. 과식도 마찬가지입니다. 복압을 높이는 비만이나 꽉 끼는 옷도 영향을 줍니다.증상이 매일 반복된다면 이비인후과 또는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후두 내시경으로 성대와 후두 상태를 직접 보면 역류성 후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하면 위내시경도 함께 고려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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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 났는데 갑자기 목이 아파요..
차가운 음식 먹고 잔 다음 날 아침 목 따가움과 가래는 대부분 급성 인후염이나 단순 점막 자극입니다.이비인후과 가시면 됩니다. 목 안을 직접 보고 세균성인지 바이러스성인지 확인한 다음 필요하면 약 처방받으시면 됩니다. 오늘 바로 가시는 게 좋고, 토요일이라 문 닫은 곳이 있으면 내과도 괜찮습니다.열이 나거나, 침 삼키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하거나, 목이 눈에 띄게 부어오른다면 그때는 빨리 가셔야 합니다. 지금 그 정도가 아니라면 따뜻한 물 자주 마시면서 오늘 진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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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혈당 측정에 관하여 질문드립니다!
96이 더 신뢰할 수 있는 공복혈당입니다.109가 나온 상황을 보면, 수면이 5시간으로 짧았고 새벽에 깨면서 수면이 중간에 끊겼습니다. 수면 부족과 각성 직후에는 코르티솔과 성장호르몬이 일시적으로 올라가면서 혈당을 높이는 새벽현상(dawn phenomenon)이 작용합니다. 거기에 채혈을 세 번 찌르면서 통증 자극이 가해졌고, 이것도 교감신경을 자극해서 혈당을 일시적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96은 충분한 수면 후 안정된 상태에서 한 번에 측정한 값이라 조건이 훨씬 표준에 가깝습니다. 공복혈당의 정상 기준이 100 미만이니 현재는 정상 범위입니다.공복혈당을 정확하게 보려면 7시간에서 8시간 수면 후, 기상 직후 안정된 상태에서, 한 번에 채혈하는 조건이 가장 신뢰도가 높습니다. 앞으로 측정하실 때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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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대장내시경 할지 말지 고민입니다
받아보시는 걸 권합니다.말씀하신 증상들, 설사, 복통, 자극적인 음식이나 커피, 유제품에 즉각 반응하는 패턴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에 전형적입니다. 특히 커피와 우유에 바로 반응한다는 건 카페인과 유당에 대한 과민성이 있다는 의미이고, 이건 기질적 병변보다 기능적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그럼에도 대장내시경을 고려해볼 이유는 있습니다. 증상이 오래됐고 지속적이라면 염증성 장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을 배제하는 게 맞습니다. 이쪽은 20대에도 드물지 않게 발병하고, 방치하면 합병증으로 이어집니다. 혈변, 점액변, 체중 감소, 발열이 동반된 적이 있다면 더욱 필요합니다.가족 중 대장암이나 염증성 장질환 있으신 분이 계신지도 확인해보세요. 있다면 검사 우선순위가 올라갑니다.내시경 전에 소화기내과에서 진료를 먼저 보시고, 증상 경과와 혈액검사 결과를 토대로 내시경 필요성을 판단받는 게 순서로는 맞습니다. 젊고 전형적인 과민성 대장 증후군 양상이라면 내시경 없이 식이 조절과 약물로 먼저 접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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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어깨부터머리로올라가는쪽통증
며칠째 지속되고 있고 고혈압이 있으신 70대라는 점에서, 먼저 확인이 필요한 게 있습니다.목 뒤에서 머리로 올라가는 통증이 고혈압과 겹칠 때는 혈압이 평소보다 많이 올라있는 건 아닌지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지금 당장 혈압을 재보시고, 평소보다 수축기 혈압이 20 이상 높거나 160을 넘는다면 담당 의사에게 연락하시는 게 먼저입니다.혈압이 정상 범위라면, 증상 자체는 경추(목뼈) 신경 압박이나 근막 긴장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70대에서 목 뒤 통증이 어깨와 함께 오는 건 경추 퇴행성 변화와 연관된 경우가 흔합니다. 담처럼 뻐근한 느낌도 여기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고요.다만 며칠이 지나도 안 나아지고 있다면 신경과 또는 정형외과 진료를 보시는 게 맞습니다. 만약 두통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이 조금이라도 생기면 그건 즉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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