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의 통증이 계속 지속될때는 어떻게 하나요?
손가락에서 이미 경험하셨던 것처럼,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이 닳고 관절 주변 뼈가 재형성되면서 변형이 굳어지는 시점에 통증이 잦아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발가락은 변형이 왔음에도 통증이 계속된다는 게 손가락과는 다른 양상이라 몇 가지를 짚어봐야 합니다.발가락 관절은 걸을 때마다 체중 부하를 직접 받기 때문에 손가락보다 염증 자극이 훨씬 지속적으로 가해집니다. 변형이 왔어도 관절면이 완전히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하중이 실리면 통증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발가락에 오는 관절 변형과 통증은 퇴행성관절염 외에 통풍이나 류마티스관절염이 겹쳐 있는 경우도 있어서, 혈액검사로 요산 수치나 류마티스 인자를 한 번쯤 확인해보는 게 좋습니다. 오랫동안 버텨오셨던 만큼 지금 시점에서 감별이 필요합니다.당장 할 수 있는 것으로는, 쿠션이 충분한 신발을 신어 발가락 관절에 가는 충격을 줄이는 게 제일 현실적입니다. 통증이 심한 날은 소염진통제를 단기간 복용하시되, 위장 보호를 위해 식후에 드시는 게 좋고 장기 복용은 피하셔야 합니다.정형외과나 류마티스내과에서 발가락 엑스레이와 혈액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변형의 정도와 관절 간격을 영상으로 확인해야 이후 치료 방향, 예를 들어 관절 내 주사나 보조기 사용 여부를 제대로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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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꺾은 뒤 어깨랑 목이 뭉친 느낌이 들어요
목을 갑자기 꺾은 직후부터 어깨 뒤쪽 힘 빠지는 느낌이 7시간째 지속된다는 게 조금 신경 쓰입니다. 단순한 근육 긴장이라면 수 분에서 수십 분 안에 어느 정도 풀리는 게 보통인데, 힘이 빠지는 느낌이 꽤 오래 가고 있다는 점에서 경추 신경근이 자극을 받았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10대에서 이런 양상은 대부분 심각한 구조적 손상보다는 경추부 근육이나 인대의 급성 염좌, 혹은 일시적인 신경근 자극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더라도 지금 당장 확인이 필요한 증상들이 있습니다. 손가락이나 팔에 저림이 느껴지거나, 어깨 힘이 더 빠지거나, 목을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때 전기 오는 듯한 느낌이 퍼진다면 오늘 안에 응급실을 가보셔야 합니다.그런 증상 없이 그냥 뻐근하고 무거운 정도라면, 오늘은 목과 어깨에 무리한 움직임을 삼가고 따뜻하게 찜질하면서 경과를 보셔도 됩니다. 다만 내일까지도 힘 빠지는 느낌이 남아있다면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에서 경추 엑스레이 혹은 필요 시 MRI로 확인하는 게 맞습니다. 힘 빠지는 증상은 단순 근육통과 달리 신경계 관련 여부를 영상으로 확인해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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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때나 서있을때 발 뒤꿈치가 아파요
설명하신 양상으로 보면 족저근막염(plantar fasciitis)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발바닥 아치를 잡아주는 두꺼운 섬유 조직이 반복적인 하중으로 미세 손상을 받으면서 생기는 건데, 오래 서있거나 많이 걸은 날 통증이 심해지는 패턴이 딱 맞아떨어집니다.집에서 해볼 수 있는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아침에 첫 발을 딛기 전, 앉은 자리에서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당기는 스트레칭을 30초씩 3회 정도 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종아리 스트레칭도 같이 하시면 더 좋고요. 딱딱한 바닥에 맨발로 오래 서있는 건 피하시고, 쿠션 있는 운동화나 족저근막염용 깔창을 신발에 넣어 쓰는 것도 꽤 효과적입니다. 통증이 심한 날은 아이스팩을 수건에 싸서 뒤꿈치에 10분에서 15분 정도 대주시면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다만 이런 보존적 방법으로 4주에서 6주를 해보셔도 나아지지 않거나, 아침에 첫 발을 디딜 때 특히 심하게 아프다면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를 방문하시는 게 좋습니다. 초음파로 근막 두께를 확인하고 체외충격파 치료나 스테로이드 주사 등의 옵션을 고려해볼 수 있거든요. 드물지만 뒤꿈치 뼈에 골극(뼈 돌기)이 생긴 경우도 있어서, 한 번쯤은 엑스레이로 확인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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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난주 수요일 밤에ㅣ갑자기 내경색이 찾아와서 급하게 119를 호출하여 병원에 도착 하여 꼬마내경색 이라는 판단은받았습니다.
"꼬마 뇌경색"은 의학적으로 열공 뇌경색(lacunar infarction)이라고 부릅니다. 뇌의 깊은 부위를 공급하는 아주 가느다란 소혈관이 막히면서 생기는 작은 경색인데, 크기가 보통 1.5cm 이하라 영상에서 작게 보여 그렇게 부르는 겁니다.협심증과 당뇨가 함께 있는 70대 남성에서는 이 소혈관들이 장기간 고혈당과 동맥경화로 혈관 벽 자체가 두꺼워지고 좁아지는 변화를 겪게 됩니다. 그 결과 큰 혈관이 아닌 작은 혈관에서 막힘이 생기는 게 전형적인 기전입니다. 큰 뇌경색에 비해 예후가 나은 편이긴 하지만, 방치하거나 위험인자 관리가 소홀해지면 재발이나 추가 경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서 절대 가볍게 볼 상황이 아닙니다.치료의 핵심은 재발 방지입니다. 항혈소판제(aspirin이나 clopidogrel 계열)를 통한 혈전 예방, 혈압 조절, 그리고 당뇨 관리가 삼박자를 이룹니다. 협심증 약으로 이미 일부 혈관 보호 효과를 받고 계시겠지만, 뇌신경과 담당의와 함께 현재 혈압 목표치와 당화혈색소(HbA1c) 수치를 재점검하는 게 중요합니다.퇴원 후 외래 추적에서 MRI 추적 영상이나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권유받으실 수 있는데, 이는 추가 병변 여부와 경동맥 협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니 적극적으로 받으시길 권해 드립니다. 갑자기 한쪽 팔다리 힘이 빠지거나, 말이 갑자기 어눌해지거나, 얼굴 한쪽이 처지는 증상이 생기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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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성 저혈압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50대남자입니다.
앉았다 일어날 때 어지러움이 심하다면 기립성 저혈압 가능성이 높지만, 50대 남성에서 처음 생긴 증상이라면 원인을 먼저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진료과는 내과(순환기내과)를 먼저 가시는 걸 권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단순 혈압 조절 문제일 수도 있지만, 자율신경 이상·당뇨 합병증·심장 문제·파킨슨병 초기 등 다양한 원인이 숨어있을 수 있어서 원인 감별이 먼저예요. 기립경사검사(tilt table test)로 진단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신경과로 연계됩니다.생활 교정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일어날 때 바로 서지 말고 앉은 자세에서 10에서 20초 정도 천천히 일어나는 습관이 가장 중요해요. 수분을 하루 2리터 이상 충분히 마시고, 염분 섭취를 약간 늘리는 것도 혈압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압박 스타킹 착용이 하지 혈액 저류를 줄여 효과적이고, 술과 과도한 탄수화물은 혈압을 떨어뜨리니 줄이시는 게 맞아요.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날 때 다리를 먼저 침대 밖으로 내리고 잠시 앉아있다 일어나는 것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건강보조식품은 솔직히 근거가 탄탄한 것이 많지 않아요. 다만 코엔자임Q10, 비타민 B군은 자율신경 기능에 보조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일부 연구가 있고, 전해질 보충 음료도 수분·염분 보충 목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가 필요한 경우 미도드린(midodrine)이나 플루드로코르티손(fludrocortisone) 같은 처방약을 쓰기도 하는데, 이건 진단 후 의사 판단 하에 결정하는 겁니다.현재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반드시 확인하세요. 혈압약, 전립선약, 이뇨제, 일부 항우울제가 기립성 저혈압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약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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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차신경통을 치료하는 최신 방법은?
삼차신경통은 치료 옵션이 여러 단계로 구성되어 있고, 최근 몇 년 사이 시술 기술과 수술 정밀도가 상당히 발전했습니다.1차 치료는 여전히 약물입니다. 카르바마제핀(carbamazepine)이 오랫동안 표준 약물로 사용되어 왔고, 이게 잘 맞지 않거나 부작용이 있는 경우 옥스카르바제핀(oxcarbazepine)으로 대체합니다. 70대 이상에서는 저나트륨혈증, 어지럼증, 인지 기능 저하 같은 부작용 모니터링이 특히 중요해요. 약물만으로 조절이 안 되면 인터벤션이나 수술로 넘어갑니다.수술적 치료 중 근거가 가장 강한 건 미세혈관감압술(microvascular decompression, MVD)입니다. 삼차신경통의 가장 흔한 원인이 혈관이 신경을 압박하는 것인데, 두개골을 열고 압박하는 혈관과 신경 사이에 테플론 패드를 끼워 분리하는 방식이에요. 근치적 효과가 가장 높고 재발률도 낮지만 전신마취 개두술이라 고령이거나 전신 상태가 좋지 않으면 적용이 제한됩니다.시술 계통에서는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Gamma Knife radiosurgery)이 최근 많이 활용됩니다. 삼차신경 뿌리 부위에 고선량 방사선을 집중 조사해서 신경 전달을 차단하는 방식인데, 절개가 없고 입원 기간이 짧아 고령 환자에게 적합해요. 효과 발현이 수주에서 수개월로 느리다는 단점이 있고, 일부에서 안면 감각 저하가 남을 수 있습니다. 경피적 풍선압박술이나 글리세롤 주사, 고주파 열응고술도 여전히 사용되는데, 시술이 간단하고 빠르지만 재발률이 MVD보다 높습니다.최신 트렌드로는 신경조절 분야가 주목받고 있어요.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삼차신경통에서 척수 자극술(spinal cord stimulation)이나 심부뇌자극술(deep brain stimulation)을 시도하는 케이스들이 보고되고 있고, 아직 표준 치료는 아니지만 연구가 활발합니다. 또 MRI 유도 집속 초음파(MRI-guided focused ultrasound)를 삼차신경통에 적용하는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에요.70대 이상이라면 MVD보다 감마나이프나 경피적 시술이 현실적인 선택지가 되는 경우가 많고, 신경외과와 통증의학과 협진을 통해 전신 상태와 통증 패턴을 종합해서 결정하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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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안에어컨이 건조해서 창을 열었어. 밤새 열어둬도 좋아?
창문을 여는 건 괜찮은데, 밤새 완전히 열어두는 건 조금 조심하시는 게 좋겠어요.지금 목이 따갑고 콧물이 나는 상태인데, 밤사이 바깥 찬 공기가 계속 들어오면 기도 점막이 더 자극받아서 가래나 기침이 심해질 수 있어요. 70대에 가래 기저질환도 있으시니 더 신경 쓰입니다.창문을 살짝만 열어두거나, 에어컨 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게 방향을 바꾸고 에어컨 온도를 조금 높여서 26도에서 27도 정도로 설정하시는 게 건조함과 냉기 둘 다 줄이는 방법이에요.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점막 건조에 도움이 됩니다.3일 넘게 목 따가움이 지속되고 콧물까지 생겼으니, 며칠 더 지켜보시다가 나아지지 않으면 진료 한 번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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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에 여드름? 뽀록지? 두피에 머리 빠짐
두피에 물렁한 병변이 생기고 그 부위 머리가 빠졌다면, 단순 여드름보다는 모낭염이나 두피 농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모낭에 세균이 감염되면 초기엔 작은 뾰루지처럼 시작하다가 커지면서 고름이나 삼출물이 차 물렁한 느낌이 납니다. 이 염증이 모낭 자체를 손상시키면 그 부위 머리카락이 빠지는데, 핵심은 치료 시기입니다. 염증이 모낭을 완전히 파괴하기 전에 치료하면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는 경우가 많고, 오래 방치해서 흉터성 변화가 생기면 그 부위는 재생이 어려워요.18세라면 호르몬 영향으로 피지 분비가 많고 두피 모낭염이 생기기 쉬운 나이입니다. 지금 상태에서 짜거나 손으로 건드리지 마시고, 피부과에서 항생제 치료를 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빠른 치료가 모낭 보존에 직접 영향을 주니 미루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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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에서 얼굴 자가지방 넣어보라고 하는데?
자가지방이식은 본인 몸의 지방을 쓰는 거라 이물 반응이나 알레르기 위험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50대에서 얼굴 볼륨 회복 목적으로 많이 시행되는 술식이에요.다만 알아두셔야 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식한 지방의 일부는 흡수됩니다. 개인차가 크지만 보통 이식량의 30에서 50% 정도가 시간이 지나면서 없어지고, 이 때문에 처음엔 과교정 상태로 넣는 경우가 많아서 초기에 부어 보일 수 있어요. 최종 결과를 보려면 3개월에서 6개월 정도를 봐야 합니다. 흡수가 불균일하게 일어나면 한쪽이 더 꺼지거나 울퉁불퉁해 보이는 경우도 드물지 않아요.지방을 채취하는 부위(보통 복부나 허벅지)에도 작은 흉터와 멍이 남고, 이식 부위에 석회화나 낭종이 드물게 생기는 경우도 보고되어 있습니다. 혈관에 지방이 유입되는 색전증은 매우 드물지만 심각한 합병증이라 숙련된 의사에게 시술받는 게 중요해요.우울증약 복용 중이신 것도 상담 시 반드시 말씀하셔야 합니다. 약 종류에 따라 출혈 경향이나 마취 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거든요. 눈밑 지방 재배치와 자가지방이식 중 어느 쪽이 더 적합한지는 실제 얼굴 구조와 피부 상태를 보고 판단해야 하니, 한 곳 더 상담받아보시고 결정하시는 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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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개가 꼭 푹신할 필요가 있는건가요?
흥미로운 경험을 하셨네요. 베개 높이와 소재가 수면의 질에 생각보다 큰 영향을 줍니다.라텍스 베개가 나쁜 건 아닌데, 사람마다 적정 경도와 높이가 다릅니다. 너무 푹신하고 높은 베개는 경추를 앞으로 굽힌 자세로 고정시켜서, 목 주변 근육과 혈관·신경에 지속적인 압박을 줄 수 있어요. 이게 수면 중 귀 주변 혈류나 내이 압력에 영향을 미쳐 이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무 베개처럼 단단하고 낮은 것을 베면 경추가 자연스러운 만곡을 유지한 채 잠들게 되어 근육 긴장이 풀리는 거예요.베개의 이상적인 높이는 옆으로 누웠을 때 귀·어깨·골반이 일직선이 되는 높이, 똑바로 누웠을 때 경추 만곡이 유지되는 높이입니다. 이 기준에서 라텍스 베개가 본인한테 너무 높았을 가능성이 있어요.이명이 베개 교체 후 사라졌다면 경추 긴장과 연관된 이명이었을 가능성이 있고, 이런 유형은 자세 교정만으로도 호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 이명이 평소에도 반복적으로 있었다면 한 번쯤 이비인후과에서 확인해두시는 게 좋아요. 혈관성이나 내이 문제로 인한 이명은 별도 관리가 필요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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