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오래달리기가 호흡기가 안좋으면 하기 힘들까요?
왕복 오래달리기(일명 셔틀런)는 단순히 폐활량만으로 결정되는 운동이 아니라 기도 반응성, 심폐 지구력, 운동 유발 기관지 수축 여부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기본 폐활량이 정상이라도 운동 시 호흡이 힘들 수 있습니다.먼저 병태생리 측면에서 보면, 질문에 적힌 양상은 운동 유발 기관지 수축(exercise-induced bronchoconstriction) 또는 기도 과민성과 유사한 특징이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 환기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고 냉각되는데, 이 과정에서 염증 매개물질이 분비되면서 기관지가 일시적으로 좁아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평상시 폐활량 검사(폐기능 검사)는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운동 유발 기관지 수축 환자의 상당수는 기본 폐기능이 정상 범위입니다.임상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을 때 의심합니다.운동 후 호흡곤란이나 쌕쌕거림이 나타난다.짧은 거리 달리기만 해도 회복이 오래 걸린다.미세먼지, 감기, 찬 공기에서 증상이 악화된다.알레르기 질환 또는 천식 가족력이 있다.질문 내용은 이 네 가지 특징과 상당히 겹칩니다.왕복 오래달리기 수행 가능성에 대해 보면, 셔틀런은 점점 속도가 증가하는 고강도 인터벌 운동이기 때문에 일반 조깅보다 기관지 수축이 더 쉽게 유발됩니다. 따라서 질문에 적힌 정도로 350 m 달리고 1시간 이상 회복이 필요하다면 1 km 수준 셔틀런은 상당히 힘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단순 체력 문제라기보다 운동 시 기도 반응성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현실적인 대응은 다음과 같습니다.첫째, 운동 유발 기관지 수축 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운동 부하 검사 또는 메타콜린 유발 검사로 확인합니다.둘째, 진단이 되면 보통 운동 전 흡입 기관지확장제(예: short-acting β2 agonist)를 사용하면 증상이 상당히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셋째, 수행평가 전에는 충분한 워밍업(10에서 15분), 찬 공기나 미세먼지 노출 최소화, 감기 상태에서는 무리한 운동 회피가 도움이 됩니다.정리하면, 폐활량이 정상이어도 운동 시 기관지가 좁아지는 경우는 흔하며 현재 설명된 증상만 보면 왕복 오래달리기를 힘들어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특히 운동 후 회복이 매우 오래 걸린다면 단순 체력 문제로만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 호흡기내과에서 운동 유발 기관지 수축 평가를 다시 받아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참고Global Initiative for Asthma (GINA) guide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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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염 약 사용후 약간 더 심해졌어요..
처방 내용을 보면 두피염(지루성 피부염 또는 두피 모낭염 가능성)에 대해 항생제(미노클린), 스테로이드(메디솔론), 항진균제(플루코나졸), 항히스타민제, 그리고 국소 스테로이드 용액(도모호론액)을 함께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경우 치료 시작 후 초기 2–3일 동안 염증이 약간 더 붉어 보이거나 병변이 도드라져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유는 기존에 있던 염증이 가라앉는 과정에서 숨겨져 있던 병변이 보이거나, 두피 혈관 확장으로 홍반이 일시적으로 강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려움이 줄었다면 약이 완전히 잘못 작용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또 하나 가능한 상황은 국소 스테로이드(도모호론액)를 바르면서 모낭 주변 자극이나 일시적인 스테로이드 반응으로 붉은 점이나 모낭염처럼 보이는 병변이 늘어 보이는 경우입니다. 특히 두피에 이미 모낭염 성분이 있는 경우 처음 며칠 동안은 병변이 더 보이는 듯한 양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는 약 부작용 또는 진단이 맞지 않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1. 붉은 병변이 계속 빠르게 늘어남2. 고름이 잡히거나 통증이 심해짐3. 두피 전체로 퍼짐4. 4–5일 이상 지나도 호전이 전혀 없음현재는 치료 2일째이므로 보통은 처방대로 3–5일 정도 더 경과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사이에 가려움 감소, 홍반 감소, 새 병변 감소가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붉은 병변이 계속 증가하거나 통증성 모낭염처럼 변한다면 처방 약 중 일부(특히 스테로이드 용액) 조정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처방 병원에 다시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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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울때 외출하면 귀가 먹먹해지는 이유?
추운 환경에 노출되면 귀 주변 혈관과 점막이 수축하면서 중이와 이관(유스타키오관)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관은 중이 압력을 외부 공기압과 맞추는 역할을 하는데, 추위나 건조한 공기 때문에 점막이 부으면 일시적으로 잘 열리지 않습니다. 이 경우 중이 압력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아 귀가 막힌 듯한 느낌(ear fullness)이 생기고 외부 소리는 둔하게 들리며, 대신 자신의 목소리는 머리 속에서 울리는 것처럼 크게 들릴 수 있습니다(자기음성 강화 현상).대부분은 따뜻한 실내로 들어가거나 침을 삼키거나 하품을 하면 이관이 열리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다만 추위와 관계없이 귀 먹먹함이 오래 지속되거나 난청, 이명, 어지럼이 동반되면 중이염이나 이관 기능장애 가능성이 있어 이비인후과 평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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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안쪽에 상처가 생겨서 피가 났는데 마데카솔 발라도 되나요?
코 안쪽 점막에 생긴 작은 상처라면 대부분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며칠 내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 점막은 혈관이 많아서 작은 상처에도 출혈이 잘 보일 수 있지만, 출혈이 멈추고 통증이나 부종이 심하지 않다면 우선 경과 관찰을 해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마데카솔(센텔라아시아티카 추출물 연고)은 피부 상처 치유를 위해 사용하는 외용제이며, 코 안쪽 점막에 사용하는 용도로 권장되는 약은 아닙니다. 코 점막은 피부와 구조가 달라 연고 성분이 점막을 자극하거나 흡인될 가능성이 있어 일반적으로 코 안쪽에 바르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코를 세게 풀거나 손으로 만지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 안이 건조하면 점막이 쉽게 다시 갈라질 수 있으므로 실내 습도를 유지하고, 필요하면 생리식염수 스프레이로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딱지가 생겼다면 억지로 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출혈이 반복되거나 10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 상처 부위 통증이나 붓기가 심해지는 경우, 고름 같은 분비물이 보이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국소 연고(예: mupirocin 등)를 처방받아 사용하는 것이 더 적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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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을 보고 가끔씩 피가 묻어있어요..
배변 후 휴지에 피가 묻는 증상은 20대에서 가장 흔한 원인은 항문 질환입니다. 특히 다음 두 가지가 흔합니다.@ 치핵(hemorrhoid). 배변 시 항문 혈관이 확장되면서 출혈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보통 선홍색 피가 휴지에 묻거나 변 표면에 묻습니다. 변을 보고 난 뒤 하루 정도 소량의 출혈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려움, 항문 불편감, 덩어리 느낌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항문열상(anal fissure). 딱딱한 변이나 힘을 많이 주는 배변 후 항문 점막이 찢어지면서 출혈이 발생합니다. 특징은 배변 시 통증이 있고 선홍색 피가 묻는 것입니다.다만 질문 내용에서 “냉과 섞여 속옷에 묻는다”는 표현은 두 가지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첫째, 실제로는 항문에서 나온 혈액이 속옷에 묻는 경우입니다. 둘째, 질 출혈(부정출혈)이 섞여 보이는 경우입니다. 간혹 항문 출혈과 질 분비물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현재 정보로 보았을 때 가능성이 높은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1. 치핵 또는 항문열상2. 항문 주변 염증 또는 작은 상처3. 드물지만 대장 용종이나 염증성 장질환다음 상황이 있다면 병원 진료를 권합니다.배변할 때마다 반복되는 출혈피 양이 점점 많아짐검붉은 피 또는 변에 섞인 피복통, 설사, 체중 감소 동반증상이 몇 달 동안 반복되었다면 큰 질환일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항문 진찰만으로 대부분 원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선 방문할 진료과는 대장항문외과 또는 외과가 적절합니다. 필요하면 직장경 검사 정도로 확인합니다.생활적으로는 변을 부드럽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분 섭취 증가, 식이섬유 섭취, 배변 시 과도한 힘주기 피하기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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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갑자기 붓고빨개져있어요 사진 봐주세요
사진상으로는 눈 아래(하안검 바로 아래)에 비교적 경계가 뚜렷한 홍반과 부종이 보입니다. 멍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피부 염증 반응 형태에 더 가깝습니다. 만지면 아프다는 점을 고려하면 단순 색소 변화나 멍보다는 염증성 병변 가능성이 높습니다.가장 흔히 생각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접촉성 피부염입니다. 화장품, 세안제, 마스크, 연고 등 피부에 닿는 물질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눈 주변은 피부가 얇아 이런 반응이 쉽게 생깁니다. 둘째, 국소 피부 감염 또는 초기 봉와직염입니다. 통증과 붓기가 동반되면 세균성 염증 가능성도 고려합니다. 다만 사진상으로는 고름이나 심한 피부 긴장, 눈꺼풀 전체 부종은 보이지 않아 심한 감염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셋째, 벌레 물림이나 알레르기 반응도 가능하지만 보통 가려움이 더 두드러집니다.현재 피부과에서 약을 처방받아 복용 및 도포 중이라면 대부분은 수일 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 주변 피부염은 보통 치료 후 3일에서 7일 사이에 붉은기와 부종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붓기가 눈꺼풀 전체로 퍼지거나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부어오르는 경우, 통증이 심해지거나 열감이 증가하는 경우, 고름이 생기거나 피부가 점점 단단해지는 경우, 발열이나 시력 변화가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안와 주위 감염(periorbital cellulitis) 가능성을 확인해야 하므로 피부과 또는 안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검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1차적으로 피부과 진료가 적절합니다. 피부 감염이 의심되면 추가로 혈액검사나 필요 시 안과 평가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현재 사진만으로는 응급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2일에서 3일 치료 후에도 붓기와 통증이 전혀 줄지 않으면 다시 진료를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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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안제 성분에 관해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메틸퍼플루오로부틸에터는 PFAS 계열 물질로 환경에 오래 남을 수 있다는 이유로 일부에서 우려가 제기되는 성분입니다. 그러나 현재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나 유럽 화장품 규정에서 화장품 사용 금지 성분은 아닙니다.세안제는 피부에 바른 뒤 바로 씻어내는 제품이므로 실제 체내 노출량은 매우 낮습니다. 현재까지 정상적인 화장품 사용에서 인체 위해성이 명확히 확인된 근거는 제한적입니다.이미 사용했을 때 피부 자극이나 여드름이 없다면 계속 사용해도 의학적으로 큰 문제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PFAS 성분 자체가 신경 쓰인다면 해당 성분이 없는 제품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합니다.참고EU Scientific Committee on Consumer Safety (SCCS) cosmetic ingredient safety assessmentsFDA cosmetics safety overview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PFAS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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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수술 상담은 보통 상담실장이 도맡아서 하나요?
일부 성형외과에서 상담실장이 초기 상담을 담당하는 경우는 비교적 흔합니다. 특히 수술 비용, 예약 일정, 수술 전후 관리, 병원 시스템 설명 등 비의학적 부분은 상담 코디네이터(상담실장)가 먼저 설명하는 방식이 많이 사용됩니다. 다만 수술 방법, 절개 범위, 예상 결과, 합병증, 적응증 판단 등은 의료행위에 해당하며 원칙적으로는 수술을 직접 시행하는 의사가 환자를 진찰한 뒤 설명해야 합니다.대한민국 의료법과 일반적인 의료 윤리 기준에서도 수술 여부 결정은 반드시 의사의 직접 진찰과 설명을 기반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특히 성형수술은 미용 목적이라 하더라도 수술 방법 선택, 피부 처짐 정도 평가, 지방 재배치 여부, 피부 절제 범위, 합병증 가능성 등은 환자 얼굴을 직접 보지 않고 결정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의사를 전혀 만나지 못한 상태에서 수술 방법과 결과를 확정적으로 설명하는 것은 바람직한 진료 과정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현실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구조가 흔합니다. 먼저 상담실장이 기본 상담과 비용 설명을 진행하고, 이후 의사가 직접 환자를 보고 수술 가능 여부와 구체적인 방법을 설명합니다. 이 과정에서 사진 촬영이나 간단한 진찰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상담 과정 전체에서 의사를 전혀 만나지 못했다면 정상적인 최종 상담 단계가 아직 진행되지 않았거나, 병원 운영 방식이 환자 중심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특히 하안검 수술(눈밑 지방 재배치, 피부 절제 등)은 개인마다 피부 처짐 정도, 안와지방 상태, 눈물고랑 구조가 달라 수술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소한 수술을 집도할 의사가 직접 얼굴을 보고 설명하는 과정은 반드시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결론적으로 상담실장이 초기 상담을 하는 것은 흔하지만, 수술 결정 전 의사를 직접 만나지 못하는 상태에서 바로 수술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수술 전에는 집도의가 직접 진찰하고 수술 방법, 한계, 합병증을 설명하는 상담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결론적으로 해당병원에서 수술 받는 것은 권유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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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 부작용 아토피 질문잇어요
아토피 피부염(atopic dermatitis)은 대부분 특정한 단일 원인이 아니라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입니다. 주요 기전은 피부 장벽 기능 이상, 면역 반응의 과민성, 유전적 소인, 환경 요인(건조한 피부, 자극 물질, 알레르겐 등)입니다. 따라서 많은 환자에서 “정확한 하나의 원인”을 특정하기 어렵고, 실제로 대학병원에서도 원인을 명확히 하나로 규명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다만 대학병원에서는 알레르기 검사(혈액 IgE, 특이 IgE), 피부단자시험, 접촉성 피부염 패치 테스트 등을 통해 악화 요인을 일부 확인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그러나 원인을 찾더라도 완전히 제거가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는 주로 질환 조절(control)을 목표로 합니다.베타겐지연고는 강도가 비교적 높은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에 속합니다. 3년에서 4년 동안 간헐적으로 사용했다면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 때문에 아토피가 새로 생겼다”기보다는 기존의 피부염이 지속되었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스테로이드는 적절히 사용하면 아토피 치료의 표준 치료이며(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guideline), 문제는 장기간 동일 부위에 강한 제제를 계속 사용할 때 피부 위축, 모세혈관 확장, 스테로이드 의존성 피부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현재 병원에서 더 약한 제제로 조절하는 방식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치료 전략입니다.얼굴에서 시작해 미간, 팔, 목으로 퍼지는 양상은 아토피에서 흔히 보이는 분포이기도 합니다. 특히 얼굴과 목은 피부 장벽이 약하고 화장품, 세안제, 마스크 등 자극 요인이 많아 악화되기 쉽습니다. 세안 후 진물이 나는 현상은 피부 장벽이 많이 손상된 상태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아토피 치료는 보통 다음 세 가지 축으로 진행됩니다.1. 피부 장벽 회복: 보습제 지속 사용, 자극 최소화2. 염증 조절: 국소 스테로이드 또는 칼시뉴린 억제제(예: tacrolimus, pimecrolimus)3. 악화 요인 관리: 알레르겐, 자극 물질, 건조 환경 등완치라는 개념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적절히 관리하면 장기간 증상이 거의 없는 상태로 유지되는 경우는 많습니다. 특히 10대 이후에는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환자도 적지 않습니다. 증상이 안정되면 선크림이나 일반 화장품 사용도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대학병원 진료가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진단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얼굴 아토피가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경우스테로이드 의존이 의심되는 경우접촉성 피부염(화장품, 세안제 등)이 의심되는 경우정리하면, 스테로이드 연고 때문에 아토피가 생겼을 가능성은 일반적으로 낮고, 현재 치료 방식(약한 스테로이드로 염증 조절)은 표준적인 접근입니다. 대학병원에서는 악화 요인을 찾거나 다른 치료 옵션(비스테로이드 연고, 광선치료, 생물학적 제제 등)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참고1.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Guidelines for Atopic Dermatitis2.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 (EADV) guideline for AD3. Fitzpatrick’s Dermatology, 9th ed.4. Kang & Soter. Atopic dermatitis. N Engl J Med.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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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이 있고 머리속에서 노래소리가 들리는것
두통과 함께 머릿속에서 특정 노래가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현상은 비교적 흔한 경험일 수 있으며, 반드시 정신질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사람에게서 특정 멜로디가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earworm(음악적 반복 사고)” 또는 “involuntary musical imagery”라고 합니다. 피로, 스트레스, 수면 부족, 집중 작업 이후 등에서 흔히 발생하며 대부분 병적 의미는 없습니다.다만 실제로 귀로 들리는 것처럼 외부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경우(환청)는 다른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본인이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음악이나 목소리가 계속 들리고 통제가 어렵거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로 지속된다면 평가가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는 우울증, 불안장애, 수면장애, 편두통, 약물 영향, 드물게 정신병적 증상 등 다양한 원인이 가능하며 단순 증상만으로 특정 질환을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두통과 관련해서는 편두통이나 긴장형 두통에서도 소리나 생각이 반복되는 현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심한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상태에서는 두통과 함께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보고됩니다.다음과 같은 상황이면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권합니다. 머릿속 생각이 아니라 실제로 귀로 음악이 들리는 느낌이 있을 때, 노래나 소리가 하루 대부분 지속될 때, 수면이나 일상 기능에 영향을 줄 때, 불안·우울·집중력 저하 등이 동반될 때입니다. 단순 상담만으로도 원인을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증상이 최근 시작되었고 피로, 스트레스, 수면 부족이 있었다면 우선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카페인 섭취를 줄이며 휴식을 취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정신건강의학과 또는 신경과 진료를 받아 원인을 평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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