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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와 김치 같은 발효식품은 독성이 없는건지 궁금해여?
먼저 단순히 음식이 썩는 부패와 발효는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한다는 점에서는 같다고 할 수 있지만, 발효는 인간이 의도적으로 유해균의 성장을 막고 유익균만을 자라게 조절한 결과입니다.그리고 발효식품이 독성이 없는 이유는 유익균이 독성을 만드는 유해균의 번식을 막는 천연 방어 체계를 구축하기 때문입니다.발효 과정에서 유산균 등은 젖산을 생성하여 식품의 산도를 낮추는데, 대부분의 부패균은 산성 환경에서 생존하지 못해 사멸하거나 활동이 억제됩니다.또 김치처럼 소금을 사용하는 염장 과정은 유해균의 성장을 막고 내염성 유익균만 골라내죠.그리고 유익균이 영양분과 공간을 선점하는 경쟁적 배제로 유해균의 침입을 차단하기도 하고 유해균을 직접 사멸시키는 물질을 만들기도 하며 결과적으로 인간이 먹기 유익한 물질인 아미노산이나 비타민 등만 남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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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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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은 왜 독성이 있는 것이 있는걸까여?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생존과 번영을 위해서입니다.버섯은 번식 기관이기 때문에 포자가 다 익어 퍼질 때까지 다른 동물의 먹이가 되지 않아야 하는데, 특히 곤충이나 달팽이, 설치류 등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화학 무기를 선택한 것입니다.또한 영양분을 경쟁하는 세균이나 곰팡이의 성장을 막는 항균 작용을 하기도 하고 버섯 몸체에 알을 낳는 벌레들을 퇴치하기 위한 살충제 역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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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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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춘곤증 겨울에는 동곤증 어트케 이겨내나여?
말씀하신 '동곤증'이라는 단어는 의학적으로 정립된 단어는 아닙니다.그래도 겨울철에 몸이 늘어지고 졸음이 쏟아지는 현상을 겪는 분들이 정말 많기는 하죠.따뜻한 곳에 들어갔을 때 몸이 노곤해지는 이유는 우리 몸의 에너지 사용 방식과 자율신경계의 변화 때문입니다.추운 곳에 있다가 따뜻한 곳으로 들어오면 수축했던 혈관이 확장되는데, 이때 혈액이 피부 표면으로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뇌로 가는 혈류와 산소가 줄어 졸음이 찾아옵니다. 또한 체온 유지를 위해 긴장했던 근육과 에너지가 따뜻한 환경에서 한꺼번에 이완되며 심리적으로나 신체적으로도 안도감을 느끼게 됩니다.게다가 겨울철 부족한 일조량 때문에 낮에도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분비되는 점도 노곤함을 더하는 원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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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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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잇기로는 감기바이러스에는 약이 업는것으로 아는데여?
의학적으로 말씀드리면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리다고 볼 수 있습니다.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감기 바이러스를 직접 죽이는 치료제는 없지만, 증상을 완화하는 약은 아주 많습니다.치료제가 없다고 표현하는 이유는 감기가 2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바이러스가 원인이기 때문입니다.다시 말해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 종류가 너무 많고 변이가 빨라 모든 감기 바이러스에 통하는 하나의 치료제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감기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1~2주 안에 처리가 가능하기에 굳이 강한 항바이러스제를 쓸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래서 병원이나 약국에서 처방받는 감기약은 바이러스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대증요법, 즉 증상에 대응하는 방법을 위한 약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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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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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웜이 이것저것 잡식이고 별걸 다 먹던데여?
먼저 살아있는 사람은 밀웜에게 잡아먹히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왜냐하면 밀웜은 '분해자'이지 '포식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다시 말해 밀웜은 생태계에서 죽은 유기물을 분해해 흙으로 돌려보내는 청소부 역할을 합니다. 턱 힘이 약하고 공격성이 없는 초식 위주의 잡식성이라, 살아있는 사람의 피부를 뚫거나 잡아먹는 것은 불가능하죠. 또한 먹이사슬의 최하위층으로, 새나 파충류에게 단백질을 제공하는 먹이 자원이기도 합니다.그리고 휴지나 스티로폼을 먹는 것은 장내 미생물을 이용해 거친 섬유질을 분해하는 뛰어난 생존 능력일 뿐, 포악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뛰어난 영양가와 번식력 덕분에 인류의 미래 식량이나 가축 사료로 각광받는 유익한 곤충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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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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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심해 달팽이 중 철로된 집을 짓고 사는 생명이 있었는데여?
이미 질문에도 적으셨지만, 볼케이노 스네일 또는 비늘발달팽이로 불리는 종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비늘발달팽이는 심해 열수 분출구의 환경에서 공생 박테리아를 이용해 철 갑옷을 만듭니다.달팽이 몸속 박테리아가 열구에서 나오는 황화수소를 먹고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황 성분을 내뱉는데, 이것이 바닷속 철 이온과 결합해 황화철 껍질이 되는 원리입니다.이 철 갑옷은 포식자의 공격을 막는 방패이자, 몸에 해로운 중금속을 밖으로 배출하는 해독 장치이기도 합니다.하지만 이를 이용해 철을 무한 생성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큽니다. 달팽이가 철을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의 철 이온을 수집해 고착화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결국 철을 얻으려면 그만큼의 철을 수조에 공급해야 하며, 심해와 같은 수압과 온도를 유지해야 해서 높은 비용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자원 생산보다는 독특한 3중 구조의 충격 흡수 원리를 모방한 신소재 개발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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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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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류의 등에 달리 집은 어터케 만들어지는것인가여?
달팽이는 알 속에 있을 때부터 외투막이라는 기관을 통해 투명한 집을 등에 지고 태어납니다.그리고 성장에 필요한 칼슘을 섭취하면, 외투막에서 단백질과 섞인 액체 상태의 칼슘을 분비하여 기존 집의 입구 테두리에 계속해서 덧붙여 나가며 크게 만드는 것이죠.또 이 액체가 공기와 닿아 딱딱하게 굳으면서 집이 점점 커지고 두꺼워지는 것인데, 달팽이 몸이 회전하며 자라기 때문에 집도 자연스럽게 나선형 모양을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다시 말해 달팽이의 집은 외부에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달팽이 신체 일부로 자라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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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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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가 사는 아프리카 국가 전 지역 다알고싶어요
사실 사자는 과거 아프리카 전역에 살았지만, 현재는 서식지가 크게 줄어 주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약 20~22개국에 흩어져 살고 있습니다.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탄자니아, 케냐, 에티오피아, 우간다, 르완다 정도에 사자가 서식하고 있고, 남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보츠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 잠비아, 짐바브웨, 모잠비크 등에 서식하고 있습니다.그리고 개체 수가 많지 않지만, 서아프리카의 세네갈, 베냉, 니제르, 부르키나파소, 나이지리아에도 소수가 서식하며 중부 아프리카의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차드, 콩고, 앙골라, 남수단 등에도 소수의 사자가 서식 중입니다.그렇지만... 사실 현실적으로 사자를 볼 수 있는 국가는 탄자니아, 보츠와나, 남아공, 케냐, 잠비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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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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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성장기술에 실현여부에 대한 문의.
먼저 이론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실현하기 매우 어렵습니다.최근 골격 줄기세포를 자극해 뼈 성장을 유도하는 연구가 동물 실험 수준에서는 나름 성과를 거두었지만, 이미 골화가 완료된 성인의 뼈를 다시 연골 상태로 되돌리는 것은 현대 의학 기술로는 불가능합니다.또한 뼈뿐만 아니라 신경이나 혈관, 근육이 함께 자라도록 제어해야 하고, 부작용 없이 특정 부위만 성장시키는 기술적 한계도 큽니다.또한 현재 이 분야의 연구는 미용 목적보다는 사고로 인한 골손실 치료를 우선순위로 두고 있습니다.결론적으로 사지연장술이 아닌 비수술적 방식의 키 성장이 현실화되려면 아직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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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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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충들이사는 곳? 몸어디에 서식하나요?
론부터 말씀드리면, 회충은 대장이 아니라 주로 소장, 즉 작은창자에 서식합니다. 그래서 대장만 확인하는 대장 내시경으로는 발견하기 어렵습니다.회충 알은 소화기관을 거쳐 소장에 자리를 잡고 영양분을 흡수하며 자랍니다. 대장 내시경은 대장과 소장의 끝부분만 관찰하기 때문에 그보다 위쪽에 사는 회충은 카메라에 잡히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내시경 결과가 깨끗하다고 해서 몸속에 기생충이 전혀 없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죠.다행히 요즘에는 위생 관리가 잘 되어 있어 회충 감염은 매우 드문 편입니다.만약 기생충 감염이 여전히 걱정되신다면, 내시경보다는 대변 검사(충란 검사)를 받는 것이 훨씬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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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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