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이 신체적인 기능들이 퇴화해서 진화를 하게 되면 유전자 자체도 퇴화된 유전자로 이어지나요?
먼저 진화에서 퇴화란 유전자가 나빠지는 게 아니라, 환경에 맞춰 리모델링하는 과정입니다.특정 기능을 쓰지 않게 되면, 그 기능을 만드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겨도 생존에 지장이 없습니다. 그렇게 고장 난 유전자가 자손에게 전달되면서 해당 신체 부위가 점점 작아지거나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이는 불필요한 곳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으려는 생물의 경제적인 생존 전략이며, 이러한 변화는 보통 수만 년에 걸쳐 아주 조금씩 점진적으로 일어납니다.즉, 자고 일어났더니 갑자기 어느순간 기능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 세대를 거듭하며 형태가 변하는 것입니다.물론 환경이 급격히 변할 때는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빠른 변화가 생기기도 하지만, 이 역시 수천 년의 시간이 걸립니다.결국 퇴화는 단순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더 중요한 감각이나 장기에 에너지를 집중하기 위한 선택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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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곰의 뼈는 다른 동물들보다 더 튼튼한 구조로 되어 있는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단순히 뼈가 단단해서라기보다, 충격을 흡수하는 독특한 신체적 완충 시스템 덕분입니다.먼저, 판다는 다른 동물보다 골격이 매우 굵고 밀도가 높아 웬만한 충격에는 뼈가 잘 부러지지 않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뼈가 단단한 것이죠. 하지만, 그 뿐만 아니라 그 위를 감싸고 있는 두꺼운 가죽과 지방층은 내부 장기와 뼈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판다 특유의 둥글둥글한 체형은 추락 할 때 바닥을 구르며 충격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게다가 낮은 무게 중심과 탄탄한 근육량 역시 이유가 되는 것이죠.하지만, 판다가 바로 일어나는 것이 전혀 아프지 않아서인 것만은 아닙니다.야생에서 약한 모습은 곧 천적에게 표적이 되는 위험한 행동이기 때문에, 통증을 참는 것 역시 생존 본능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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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몸은 대부분 물이라고하는데요. 그럼 물다음으로 많이 구성된건 뭔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우리 몸에서 물 다음으로 가장 많은 성분은 단백질입니다.약 16~17%의 단백질이 근육과 장기, 피부, 머리카락을 만드는 핵심 자재로 효소와 호르몬의 원료가 됩니다.그 다음은 13~15%인 지방, 5~6의 무기질, 그리고 1% 미만의 탄수화물로 이루어져 있죠.만일 원소 단위로 본다면 약 65%의 산소와 18.5%의 탄소, 9.5%의 수소, 3.2%이 질소 순입니다.사실 물(H2O)이 가장 많기 때문에 원소 중에서는 산소가 압도적 1위인 것이죠. 하지만 물을 제외한 유기물인 단백질이나 지방 등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것은 탄소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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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레온은 실제 얼마나 색이 정확히 변화되는건가요??
카멜레온은 주변색을 똑같이 복사하는 스캐너보다는, 기분과 온도에 따라 색을 바꾸는 감정 표현에 가깝습니다.피부 속 나노 결정 사이의 간격을 조절해 빛의 반사를 바꾸는 방식인데, 이는 TV의 픽셀과는 원리가 좀 많이 다릅니다.디지털 기기가 256컬러나 1,600만 색상처럼 정해진 수치를 조합한다면, 카멜레온은 비유하자면 아날로그에 가깝습니다. 즉 연속적인 스펙트럼 안에서 색을 변화시키는 것이죠.예를 들어 배경이 체크무늬라고 해서 몸에 똑같은 무늬가 생길 정도로 세밀하지는 않으며, 주로 자신이 가진 녹색, 갈색, 노란색 범위 내에서 명도와 채도를 조절하는 것입니다.결론적으로 TV처럼 정밀한 픽셀 단위의 재현은 불가능하지만, 생물학적 나노 구조를 통해 자연스러운 색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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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에게 남아 있는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적 특성은 무엇인가요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는 현대인에게 흔히 말하는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먼저 면역력인데, 유라시아의 낯선 바이러스에 맞서는 면역력을 물려주었지만, 현대에는 비염이나 천식 같은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또한 추운 기후에 적응하기 위해 피부의 케라틴 함량을 높이고 비타민 D 흡수를 원활히 할 수 있게 하여 피부색과 머리카락 형태에 영향을 미쳤습니다.옛날 음식이 귀했던 시절 에너지를 체내에 저장하도록 설계된 유전자는, 당시에는 기근에 잘 견딜 수 있도록 해주었지만, 풍족한 현대사회에서는 비만이나 2형 당뇨병의 위험을 높입니다.그리고 상처가 났을 때 피를 빨리 굳게 해 감염을 막아주기도 하지만, 이는 현대인에게 혈전증이나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요소가 되었습니다.그 외에도 현대인의 수면 패턴과 우울감 등 정서적 특성에도 영향을 주었죠.결국 네안데르탈인의 유산은 인류가 척박한 환경을 극복하게 해준 나름의 생존 치트키였지만, 오늘날에는 다양한 현대병의 유전적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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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뇌에서 기억을 담당하는 부위가 해마라고 하던데, 기억이 저장되는 과정이 어떤지 알 수 있나요?
보고 듣는 정보는 부호화를 거쳐 전기 신호로 바뀌며, 해마는 이 정보를 잠시 보관하는 일종의 임시 물류 센터 역할을 합니다.해마는 수면 중에 중요한 정보를 골라 공고화 과정을 거친 뒤, 최종적으로는 뇌의 겉 부분인 대뇌피질로 보내 영구 저장합니다. 즉, 해마는 기억의 최종 창고가 아니라 장기 기억으로 넘겨주는 중계자인 셈입니다.나이가 들면 새로운 정보를 입력하는 해마의 기능이 약해져 방금 하려던 일은 깜빡하지만, 이미 대뇌피질에 견고하게 저장된 옛날 일은 잘 기억하고 있죠. 또한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것은 저장된 정보를 꺼내는 통로가 일시적으로 막힌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그리고 해마는 유산소 운동과 충분한 수면을 통해 신경 세포 재생이 가능하므로, 뇌를 자극하는 활동을 꾸준히 하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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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순지능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변화했나요?
말씀하신대로 플린 효과는 지난 세기 IQ가 꾸준히 높아진 현상을 말하지만, 그렇다고 이것이 인류의 생물학적 지능이 좋아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학계에서는 실제 지능의 핵심인 일반 지능 요인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즉, 뇌의 기본 성능은 그대로인데, 현대 사회에 최적화된 사고 방식이 점수를 높였다는 것이죠.실제 과거 인류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문제에 집중한 반면, 현대인은 학교 교육을 통해 추상적 논리에 익숙해졌습니다.또한 IQ 테스트 문항 자체가 현대 교육을 받은 사람들에게 유리하게 설계된 측면이 크죠.더군다나 최근 일부 선진국에서는 오히려 IQ 점수가 정체되거나 하락하는 역플린효과도 관찰되고 있죠.결국 이는 지능 상승이 유전적 진화가 아니라 환경적 요인에 의한 일시적 포화 상태라는 의미인 것입니다.결론적으로 현대의 인류는 조상보다 더 똑똑해진 것이 아니라, 현대의 복잡한 문제를 풀기에 더 잘 훈련된 상태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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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근처 작은 벌레들이 뭔지요 없애는 방법?
사진이 있다면 좀 더 정확히 말씀드릴 수 있을 텐데, 말씀하시는 것만으로 보면 뿌리파리가 아닌가 싶습니다.즉, 흙 속에 살던 뿌리파리가 성충이 되어 빛을 따라 창가로 이동했다가 죽은 것으로 보입니다.기온이 오르면 흙 속 유충들이 한꺼번에 부활하기 때문에, 우선 끈끈이 트랩을 설치해 알을 낳기 전 성충들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방제약을 희석해 물 대신 주어 흙 속 유충을 박멸해야 합니다.또한, 겉흙이 늘 축축하지 않도록 물 주기 전 흙 상태를 꼭 확인하시고, 화분 위를 마사토나 규조토로 2~3cm정도 덮어 벌레의 출입을 막는 것이 효과적입니다.그리고 주말마다 환기시킨다고 하셨는데, 평일에도 짧게나마 환기를 시켜 흙을 말려주면 번식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사진을 찍어서 보여주실 수 있다면 다시 답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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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손된 생태계가 스스로 회복하는 생태적 천이 과정과 인간의 인위적인 복원 작업의 차이점이 궁금합니다.
생태적 천이는 자연이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으로, 개척자 생물이 토양을 다지고 식생이 서서히 바뀌며 수백 년에 걸쳐 안정화됩니다. 경제적으로 비용이 들지 않지만 속도가 매우 느리고 결과가 유동적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반면, 인위적 복원은 인간이 설계도에 맞춰 개입하여 토양 개량과 식재를 통해 회복 기간을 수십 년으로 대폭 단축하는 작업입니다.천이는 자연의 선택에 맡기기에 생태적 회복 탄력성이 높지만, 인위적 복원은 특정 목표 종이나 기능을 빠르게 회복시키는 데 유리합니다.그리고 현대의 복원은 대부분 인간이 초기 기반만 조성하고 이후는 자연의 천이 흐름에 맡기는 방식을 주로 사용합니다.결국 두 과정의 가장 큰 차이는 회복의 주도권과 속도, 그리고 경제적인 비용과 기술의 유무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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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얻는데 어떤 과정을 거치는 걸까요?
식물은 뿌리로 흡수한 물과 잎으로 마신 이산화탄소를 재료로, 태양 에너지를 이용해 스스로 양분을 만듭니다.이 과정에서 물 분자가 쪼개지며 부산물로 산소가 발생하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가 마시는 공기가 됩니다.실제 인간은 이 원리를 모방해 태양광으로 물을 분해하여 수소와 산소를 얻는 인공 광합성 기술을 이미 개발 중입니다. 그리고 기계가 만든 산소와 식물이 만든 산소는 화학적으로 똑같은 O2 분자이므로 효능에 차이가 없습니다.다만 기계는 에너지를 얻는 효율에 집중하는 목적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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